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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봄바람
"[박목월] 봄바람" 내용보기
<해냄에듀(오세영 외)> 중학교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실린 시입니다.   ------------------------------   봄바람    박목월    기는 바람 잔디로 포근 포근 불어라 나는 바람 숲 위로 살랑 살랑 불어라   기는 바람 지나면 파릇파릇 파란 싹 나는 바람 지나면 울긋불긋 살구꽃   기는 바람 앞뜰에 봄 이야기 하여라 나는 바람 까치집에 봄 이야기 하
"[박목월] 봄바람" 내용보기

<해냄에듀(오세영 외)> 중학교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실린 시입니다.

 

------------------------------

 

봄바람   

박목월 

 

기는 바람 잔디로

포근 포근 불어라

나는 바람 숲 위로

살랑 살랑 불어라

 

기는 바람 지나면

파릇파릇 파란 싹

나는 바람 지나면

울긋불긋 살구꽃

 

기는 바람 앞뜰에

봄 이야기 하여라

나는 바람 까치집에

봄 이야기 하여라

 

------------------------------

 

 * 목연 생각 : 박목월 시인의 동시를 보니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때는 시는 이렇게 써야 하는 줄 알았지요.

글자 수도 맞추고, 예쁘고 맑은 말을 골라 쓰고 *^^*

 

바람이 숲과 앞뜰을 지나며

잔디, 파란싹, 살구꽃, 까치집 등에

봄 이야기를 전하는 동화같은 세계네요.

 

지금도 이런 시가 예쁘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세상이 착한 사람만 사는 듯이 느껴지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하지만 지금은 성인들의 시는 물론 동시도

이런 식으로 쓰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요.

세상이 많이 변했으니까요. 

 

* 박목월(1916~1978)  : 시인. 본명은 영종. 경북 경주에서 태어남. 

대구 계성 중학교 2학년이던 1933년에 <어린이>에 동시가 특선되고,

1939년 <문장>에 시가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함.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하며, 3인시집 <청록집>을 펴냄.

순수한 자연의 모습과 향토적 정서를 노래한 시를 씀.

시집 <산도화>, <난, 기타>, <청담>, <무순> 등이 있고,

동시집 <박영종 동시집>, <초록별>, <산새알 물새알> 등을 펴냄. 

 

* 자료 출처 : 2010학년도 중학교 1학년학생들이 배우는 국어교과서와

  <박영종 동시집, 1946년,조선아동회>에 실려 있으며,

  여기서는 <동시의 세계, 2009년, 서정시학>을 소개합니다. 

  감상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y******3 2010.08.23. 신고 공감 2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