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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오세영 외)> 중학교 1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실린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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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박목월
기는 바람 잔디로 포근 포근 불어라 나는 바람 숲 위로 살랑 살랑 불어라
기는 바람 지나면 파릇파릇 파란 싹 나는 바람 지나면 울긋불긋 살구꽃
기는 바람 앞뜰에 봄 이야기 하여라 나는 바람 까치집에 봄 이야기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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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연 생각 : 박목월 시인의 동시를 보니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때는 시는 이렇게 써야 하는 줄 알았지요. 글자 수도 맞추고, 예쁘고 맑은 말을 골라 쓰고 *^^*
바람이 숲과 앞뜰을 지나며 잔디, 파란싹, 살구꽃, 까치집 등에 봄 이야기를 전하는 동화같은 세계네요.
지금도 이런 시가 예쁘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세상이 착한 사람만 사는 듯이 느껴지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하지만 지금은 성인들의 시는 물론 동시도 이런 식으로 쓰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요. 세상이 많이 변했으니까요.
* 박목월(1916~1978) : 시인. 본명은 영종. 경북 경주에서 태어남.
대구 계성 중학교 2학년이던 1933년에 <어린이>에 동시가 특선되고, 1939년 <문장>에 시가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함.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활동하며, 3인시집 <청록집>을 펴냄. 순수한 자연의 모습과 향토적 정서를 노래한 시를 씀. 시집 <산도화>, <난, 기타>, <청담>, <무순> 등이 있고, 동시집 <박영종 동시집>, <초록별>, <산새알 물새알> 등을 펴냄. * 자료 출처 : 2010학년도 중학교 1학년학생들이 배우는 국어교과서와 <박영종 동시집, 1946년,조선아동회>에 실려 있으며, 여기서는 <동시의 세계, 2009년, 서정시학>을 소개합니다. 감상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