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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공부하면서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궁금했던 방면이 인접국가와의 교류부분이다. 특히나 우리 역사는 지정학적 위치상 주변 국가와 민족의 영향을 끊임없이 받을 수 밖에 없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역사 서술상에는 그러한 내용이 턱업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훌륭히 매꿔준다. 저자 김당택 교수는 전작인 <우리한국사>를 통해, 정치사의 관점으로 통사를 저술했다. <우리한국사>에서는 학계의 일반적인 시선과는 다른 시대구분을 사용해서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정치사라는 하나의 관점을 가지고 전 시대를 아우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성과를 발판삼아, 이번 책 <한국 대외교류의 역사>이 나온 것 같다. 본 책은 대외교류, 즉 외교사 적인 관점으로 한국의 통사를 다뤘다. 정치와 외교는 상호 밀접한 관계, 땔려야 땔 수 없는 관계이기에 전작인 <우리 한국사>와 상호 보완적인 면을 취한다고 볼 수 있겠다.
저자의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저자의 통찰력으로 가장 합리적인 역사 해설을 도모한다는 점이다. 특히 역사적 사실 관계에 내재되어 있는 의도를 잘 분석한 것 같다. 또한 책 곳곳에 논란이 될만한 부분, 궁금할 수 있는 부분을 책을 읽는 데 거슬리지 않게 각주를 달아놓은 게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은 근현대사 부분 서술도 상당한 편이고 북한의 대외교류 역사도 다루고 있다.
학술적으로나 교양면에서도 상당히 유익한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족으로, 이 책 표지로 인해 책이 상당히 아름답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