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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끝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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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 [나의 아름다운 성당 기행]이란 책을 먼저 읽었다. 그 책을 읽고나서 바로 이 책을 찾았다. 어, 이  저자 뭔가 나하고 통하는 게 있네"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역시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이 책을 먼저 읽었다면 혹시 어땠을지 모르겠다.  까칠한 성격의 젊은 여자가 이리저리 부딪히는 상황들을 별로 이쁘게 보지않았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내가 미리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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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책 [나의 아름다운 성당 기행]이란 책을 먼저 읽었다. 그 책을 읽고나서 바로 이 책을 찾았다. 어, 이  저자 뭔가 나하고 통하는 게 있네"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역시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이 책을 먼저 읽었다면 혹시 어땠을지 모르겠다.  까칠한 성격의 젊은 여자가 이리저리 부딪히는 상황들을 별로 이쁘게 보지않았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내가 미리 파악했던 저자의 내면을 알기때문에 모든 것이 다 이해가 되었다. 물론 책을 끝까지 다 읽으면 모든 사람이 다 그 변화를 감지하겠지만. 아니었다면 그냥 처음 몇 페이지에서 손을 놓고 말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말이다. 부제로 붙어있기를 "청춘의 끄트머리에서 산티아고를 걷다"이니 내가 공감할만한 게 뭐 있겠나싶었을 것이다. 그러니 책의 제목이나 겉페이지나 저자의 나이나 이력 같은 외적인 것만으로 미리 판단하면 안되는 것이리라.

  오래전에 가톨릭 세례를 받기는 했지만 신앙생활을 중단해버렸던 저자지만  이 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결국 저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을 내고 다음 책을 준비할 때까지도 본인 자신도 몰랐던 일이었겠지만 말이다. 정말 멋진 알베르게의 호스피탈레로였던 장과 산토스 신부님, 한국인 수사들, 같이 길을 걸었던 여러 사람들. 특히나 처음에 한 면만 보고 싫어하던 브라이언과 화해하는 장면들이 마음을 울린다. 이렇게 지난 일들에 대해서도 그때의 감정들을 잘 표현할 수 있구나싶어 놀라기도 했다. 그러니까 책을 쓰겠지만.  

  그리고 그동안 다른 책에서는 소개받지 못했던 멋진 장소들도 새로웠다.  에우나테와 산토 도밍고 데 실로스 그리고 소브라도 도스 몬세스가 그곳이다. 아주 작은 교회와 알베르게, 그리고 멋진 호스피탈레로가 있다는 에우나테는 만약 내가 까미노 위에 있게 된다면 꼭 찾아 머물러 보고 싶은 곳이다.  산티아고로 가는 까미노 이야기는 많이 읽었는데도 늘 새로운 뭔가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11.05.11. 신고 공감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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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끝을 기억해 : 청춘의 끄트머리에서 산티아고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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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끄트머리'라는 부제를 보며 여행이란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가게 도와주는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나이 찬(= 사회적 통념상 청춘이 끝나가는 나이) 싱글 여성인 저자는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잘린다. 뭐라도 하자며 선택한 일은 가까운 교수님 조언에 따라 4주 간 카미노를 걷는 일이었다. 가톨릭이긴 하지만 독실하지 않고 냉담 상태이면서 평소에 걷는 일을 즐기지도 않았고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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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끄트머리'라는 부제를 보며 여행이란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가게 도와주는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나이 찬(= 사회적 통념상 청춘이 끝나가는 나이) 싱글 여성인 저자는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잘린다. 뭐라도 하자며 선택한 일은 가까운 교수님 조언에 따라 4주 간 카미노를 걷는 일이었다. 가톨릭이긴 하지만 독실하지 않고 냉담 상태이면서 평소에 걷는 일을 즐기지도 않았고 카미노로 떠나겠다고 결심하고서도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을 하지 않았다. 단체 생활을 하는 알베르게에서 겪을 어려움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제 그만하기로 했다. 막연한 미래에 저당잡히며 사는 건 이걸로 충분했다. 그때 카미노가 나에게 손짓했다. 어서 오라고, 이 길은 너를 위한 길이라고."

 

편안한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험난한 산티아고 순례를 선택한 그의 여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지점은 '사람'이었다. 홀로 떠난 길 위에서 그는 여러 사람을 만난다. 누구는 친동생처럼, 베프처럼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이 잘 통하는 동생이기도 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 때문에 저자를 번민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런데 저자가 걸은 길의 길이가 길어질 수록, 길 위에서 만난 사람이 다양해질 수록 사랑과 미움의 경계가 흐릿해진다. 어떤 알베르게에서 너무 떠들어서 미워했던 얼큰이는 사소한 계기로 카미노의 아일랜드인 가수로 돌변했다. 책 후반으로 갈 수록 저자는 주변 상황과 사람들은 내 마음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변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드러내준다. 그 과정에서 저자도 완생으로 성장해가고 있었다.

 

저자는 종교적인 이유로 순례를 떠난 건 아니었다. 책 한 권을 쓸 정도로 성찰 지능이 높으니 요즘 유행하듯 자아를 찾고 내면의 영성을 추구하러 떠났을 수는 있겠다. 카미노를 걷다 보면 성당 방문과 미사 드리기는 매일의 필수 코스이다. 비록 냉담 중인 저자이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에우나테에서 영적으로 충만해지는 체험을 하기도 하고, 부르고스에서 그레고리안 성가를 듣기도 하고, 거기서 마주친 한국어 하는 노 수도사가 소개해준 소브라도 도스 몬세스의 수도원에 일부러 들러 젊은 한국인 수도사 둘을 만나기도 했다. 의도치 않은 그 여정들은 섭리처럼 의미심장해서 저자 자신을 들여다보게 했다. 세밀한 여정이 좋았든 힘들었든 모든 여행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요 책은 밑에서 두번째에 숨겨져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원없이 걷고 싶다고 생각했다. 최근 학교에서 간단한 미술치료를 받았는데, 깊고 넓은 강을 그렸더니 강사선생님께서 우울하냐고 말씀하시면서 걸으라고 하셨다. 정말 공감한다. 걷기에 중독된다는 느낌이 어떤지 조금은 알기 때문이다. 자연 속에서 걷고 싶다. 하루에 15Km 이상 하염 없이 걷고 싶다. 그래서 제주 올레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제주 올레를 완주하고 나면 산티아고를 걸을 수 있는 날도 오려나. 최근 읽은 원대한의 "엄마는 산티아고 : 소녀 같은 엄마와 다 큰 아들의 산티아고 순례기 ": http://blog.yes24.com/document/7856039 도 생각났다. 이 책은 원대한 책에 비해 해맑음이나 아기자기함은 비교적 적지만, 반대로 좀 더 길게 산 사람이 가진 원숙함과 성찰 지능 높은 사람의 무게 있는 고민들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그 많은 곳에 대한 기록,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인상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기록해 책으로 만들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신기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4.12.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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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려들어가듯 순식간에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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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려 들어가듯 순식간에 읽게 되는 책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가볍게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에 정신을 쏟는라  내가 내려야할 역을 놓칠 뻔한 일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평소 여행을 즐기지도 더군다나 쉽지 않다는 '카미노'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지극히 평범하고 나약한 생활인인 내게... <아 나도 언젠가는 길을 떠나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마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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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려 들어가듯 순식간에 읽게 되는 책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가볍게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에 정신을 쏟는라  내가 내려야할 역을 놓칠 뻔한 일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평소 여행을 즐기지도 더군다나 쉽지 않다는 '카미노'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지극히 평범하고 나약한 생활인인 내게...

<아 나도 언젠가는 길을 떠나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마약같은 책이다.

 

젊은 분이면 젊은 건강을 위해

어느 정도 나이가 드신분이라면 인생을 한번 돌아볼 기회가 될것 같다.

 

j****8 2009.06.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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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끝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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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생각과 많은 고민들이 나를 괴롭히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카미노를 걷고 싶었다... 하늘,바람,별을 벗삼아 낯선 이웃을 벗삼아 걸어가고 싶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도 느끼며  돌아올수 있겠지... 그 길 끝.. 카미노..  그 자리에 서있고 싶다.
"그 길 끝을 기억해" 내용보기

나이가 들수록 생각과 많은 고민들이 나를 괴롭히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카미노를 걷고 싶었다...

하늘,바람,별을 벗삼아 낯선 이웃을 벗삼아 걸어가고 싶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도 느끼며  돌아올수 있겠지...

그 길 끝.. 카미노..  그 자리에 서있고 싶다.

 

 

 

 

i*****7 2009.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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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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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떠나고 싶다. 나도 걷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며 계속 드는 생각이었다. 이제는 청춘이라 할 수 없는 나이에 접하게 된 이 책은 나에게 옛 청춘의 기억과 앞으로의 삶을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고요하고 잔잔한 나만의 시간에 푹 빠져 버렸다.      특히, 에우나테... 그곳이 좋았다. 황량한 벌판 위에 올려진 황갈색의 작은 교회. 소박하고 원초적이면서도 비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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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떠나고 싶다.

나도 걷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며 계속 드는 생각이었다.

이제는 청춘이라 할 수 없는 나이에 접하게 된 이 책은 나에게 옛 청춘의 기억과 앞으로의 삶을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고요하고 잔잔한 나만의 시간에 푹 빠져 버렸다. 

 

 

특히, 에우나테... 그곳이 좋았다. 황량한 벌판 위에 올려진 황갈색의 작은 교회. 소박하고 원초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느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내가 카미노를 걸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이 곳만은 꼭 찾아가고 싶다.

 

 

이 책을 읽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여행기는 참 좋다.

k*****i 2009.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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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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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카미노가 뭔지도 몰랐지만 내가 좋아해마지 않는 작가 조은강의 기다렸던 신작이었기에 읽기전부터 기대가 컸었고 작가는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조은강 작가가 사물을 보는 눈은 참으로 객관적이면서도 독특하다고나 할까... 평범한 여행수기와는 다른 그 무언가가 있었다.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조차 다른 사람이었다면 너무 절박한 상황이었겠지만 웬지 작가에게는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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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가 뭔지도 몰랐지만 내가 좋아해마지 않는 작가 조은강의 기다렸던 신작이었기에 읽기전부터 기대가 컸었고 작가는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조은강 작가가 사물을 보는 눈은 참으로 객관적이면서도 독특하다고나 할까... 평범한 여행수기와는 다른 그 무언가가 있었다.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조차 다른 사람이었다면 너무 절박한 상황이었겠지만 웬지 작가에게는 필연적이다. 특히 사람을 보고 느끼는 작가의 개성적인 시각은 이 책의 묘미중의 하나이다. 

굳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자아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면 꼭 한번 그 길을 걸어봐야할것 같은 의무감조차 들게 만드는 이책은 스페인 관광청으로 부터 표창장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난 언제쯤 늘 꿈꾸던 홀로 여행을 떠날수 있을지... 이 책 덕분에 아마도 그 시기가 많이 앞당겨질것 같다.
z******0 2009.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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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그 길 끝을 기억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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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들은 적이 있었다. 그는 고생담만 잔뜩 늘어놓으며 '그다지 좋은 것도 없더라'고 했다. 그 정도의 코스는 다른 나라에도 있고, 스페인 관광청만 좋은 일 시키는 거 아닌가 하는 심한 이야기까지했다. 과연 그 정도일까?. 어쩌면 우린 장밋빛 환상에 젖어 막연하게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니었던가? 만약 내게 덜컥 비상금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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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들은 적이 있었다.

그는 고생담만 잔뜩 늘어놓으며 '그다지 좋은 것도 없더라'고 했다.

그 정도의 코스는 다른 나라에도 있고, 스페인 관광청만 좋은 일 시키는 거 아닌가

하는 심한 이야기까지했다.

과연 그 정도일까?. 어쩌면 우린 장밋빛 환상에 젖어 막연하게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니었던가? 만약 내게 덜컥 비상금이 생긴다면 바로 이 산티아고 길을 걷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기에 그의 말은 내 꿈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었다.

 

 

그랬기에 이번에 새로 나온 산티아고 순례여행기인 이 책 <그 길 끝을 기억해>를 손에 잡으며 내가 기대한 것은 그저 몸으로, 발로 걸어낸 육체의 고행기가 아닌 좀 다른 여행기였다. 생각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는 그런 진정한 순례담을 읽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제목처럼 이 길 끝에서 저자는 좀 다른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그게 내겐 참 신선했다.

 

저자는 우연히 산티아고를 알게 되고 그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지 불과 2주 후에 회사에서 덜컥 해고된 후, 불안 반, 기쁨 반의 심경으로 그곳으로 떠났다고 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현실에 충실해야지' 하며 가진 돈을 아껴쓰거나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았을 텐데. 그만큼 산티아고 순례길에 강렬히 매료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역시나 순례길은 여행길과 달랐다. 첫날부터 둘째날도 세째날도 저자에게는 만만치 않은 장애들이 나타났다.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하고 주변의 사람들 때문에 힘겨워하기도 하고, 오해도 하고, 때론 눈물도 쏟으며 그녀는 자기만의 길을 그렇게 걸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자기만의 순례길을 완성해갔다.

 

이 책을 보고 난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정해진 코스로만 걸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속도도, 시간도, 코스도, 걷는 방법 모두 자기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끝으로 그녀가 만났다던 한국어를 하는 스페인 신부님. 산토스 신부님. 그분은 정말 가브리엘 천사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정말...

YES마니아 : 로얄 m*********9 2009.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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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끝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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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길 산티아고와 배낭에 매달고 다니는 조개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 첫 계기를 만들어줬던 책은 이 책이 아니었다. 겉표지에 끌려 읽게되었던 그 책은 서점에 잠시 서서 아마도 한시간 채 안되어 책을 섭렵했던 것 같다. 솔직히 나는 여행관련책을 읽어본적이 없기에 적지않은 호기심으로 그책을 읽었고, 아...여행관련 책이란 서점에 잠시 서서 1시간 못되는 시간이면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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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길 산티아고와 배낭에 매달고 다니는 조개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 첫 계기를 만들어줬던 책은 이 책이 아니었다.

겉표지에 끌려 읽게되었던 그 책은 서점에 잠시 서서 아마도 한시간 채 안되어 책을 섭렵했던 것 같다.

솔직히 나는 여행관련책을 읽어본적이 없기에 적지않은 호기심으로 그책을 읽었고, 아...여행관련 책이란 서점에 잠시 서서 1시간 못되는 시간이면 뚝딱~! 해결할 수 있는 부류의 일종의 머 잡지와 비슷하구나....란 결론을 내렸었다.

그다지 여정을 따라 써내려간 책에 대한 그다지 부정적이지도 않지만, 긍정적이지도 않은...구입하기엔 좀 가볍다란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것 같다.

덕분에 언젠가는 산티아고란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하지만

<그 길 끝을 기억해..> 이 책은 여행기에 대한 나의 그러한 편견을 깨준 책이었다.

어느새 읽다보니 여행중의 작가의 여정에 약간의 설레임과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고 있었고,

단순한 여정이나 정보, 혹은 재미...어느 한쪽에 치우치기 쉬운 다른 책들과 달리

여러가지 요소들이 균형을 이룬 가운데 작가의 솔직한 심정과 감성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산티아고를 군발이들의 행군으로 생각하고 시도하려는 이들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여정과 사색이 담긴 산티아고에 대한 책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k*****7 2009.09.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