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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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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판된 '연애사진'의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데뷔작 '너는 나의'는 두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인터넷에 연재한  'VOICE'의 연재를 마치고 독자들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로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너는 나의'를 연재한 것이란다. 작가 후기를 보고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독자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이 갔다.   나 역시 최근 인터넷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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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판된 '연애사진'의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데뷔작 '너는 나의'는 두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인터넷에 연재한  'VOICE'의 연재를 마치고 독자들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로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너는 나의'를 연재한 것이란다.

작가 후기를 보고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독자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이 갔다.  

나 역시 최근 인터넷에 연재하는 만화나 소설을 즐겨 보면서, 한회라는 짧은 이야기에 조바심이 나서 일부러 궁금증을

꾹 참고 몇편을 연달아 보기도 하니까. 그래도 책과는 달리 항상 아쉬움이 남는 연재소설.

그래서 성공적인 연재소설은 연재가 끝난 후 이렇게 책으로 묶여나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쉬지않고 그들의 아름다우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에 훔뻑 취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봐왔던 수많은 영화의 아름다운 장면들이 다 생각났다.
특히 영화 러브레터가 그러했다.

남자주인공이 반짝이는 햇살 아래 바람에 날리는 하얀 커텐 뒤에서 책을 읽는 모습

 자전거를 타고가다 여자주인공에게 빵봉투를 씌워 자전거가 방향을 잃고 나무에 부딪히는 장면

눈내린 적막한 들판에서 하늘을 향해 '오겡끼데쓰까'를 외치던 장면...

순수한 학창시절의 첫사랑이라는 공통된 정서를 가지고 있어서일까?

한사람의 독자, 자신의 아내를 위해 썼다는 이 책의 감동은 그 한사람만의 감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다른 책에서 저자 소개 시 읽었던 부분이라 아내를 위해 무언가를 발명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런 종류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한사람만의 독자를 위해 썼다고 말할 수 있는 그 뻔뻔함이 이 책에 대한 감동을 배가시키는 듯하다. )

 

그의 책에서 여자주인공은 독특하다. 그 자체의 성격이나 외모가 독특한 것이 아니라 그 설정이 독특하다.  
사랑을 하면 성장하면서 동시에 자신을 잃어가는 병에 걸리거나 (연애사진)
사후세계에서 돌아와 잠시나마 남편과 아이와 함께 생활하거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간을 거스르며 점점 어려지거나 (너는 나의) 하는 독특한 캐릭터들이다. (벤자민 버튼을 생각하지 말자)

 

나는 'VOICE'보다는 '너는 나의'가 내 취향이다.

사토루와 유코의 짧지만 아름다운 시간이 좋다. 그들의 아무 감정 없이 만났던 첫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한 사람만을 지켜주는 그 모습이 눈물날만큼 순수하다.

그래서 너는 나의 운명이라고 말하고 싶다. 너는 나의 모든 사랑이라고...

a****l 2009.06.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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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아름다운, 단 하나의 사랑
"순수하고 아름다운, 단 하나의 사랑" 내용보기
호쾌한 웃음을 원한다면 오쿠다 히데오를 찾고,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지닌 SF를 원한다면 호시 신이치를, 미스터리 소설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히가시노 게이고나 미야베 미유키를, 조금은 울컥한 사랑을 원한다면 에쿠니 가오리와 만나보기를 권하고 싶다. 비현실과 현실의 경계에선 무라카미 하루키나 온다 리쿠를 만길 바라고 평범을 무섭도록 낯설게 그리는 능력을 지닌 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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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웃음을 원한다면 오쿠다 히데오를 찾고,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지닌 SF를 원한다면 호시 신이치를, 미스터리 소설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히가시노 게이고나 미야베 미유키를, 조금은 울컥한 사랑을 원한다면 에쿠니 가오리와 만나보기를 권하고 싶다. 비현실과 현실의 경계에선 무라카미 하루키나 온다 리쿠를 만길 바라고 평범을 무섭도록 낯설게 그리는 능력을 지닌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은 무조건 만나보길... 그리고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하거든 이 작가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이치카와 다쿠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순수하고 환상적인 사랑을 추억하던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그는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내려놓는다.

 

유코와 이노우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너는 나의>속에는 유코와 이노우에의 두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표제의 [너는 나의]와 [VOICE 보이스]. 두 이야기 모두 유코와 이노우에의 조금은 색다르고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이루어진다. [너는 나의]는 '벤자민 버튼...' 을 연상케하는 작품으로 어느 순간부터 어려지기 시작하는 아내 유코의 모습, 그 속에서 찾아가는 사랑의 이미지를 모아내고 있고, [VOICE 보이스]는 유코의 마음속 목소리를 듣게되는 이노우에의 안타까운 사랑과 이별을 그리고 있다.

 

"세상의 넓이, 인연이 있는 사람들의 숫자, 그리고 지나온 시간들의 길이는 큰 의미를 지니지 않아. 어차피 행복이란 이 조그만 마음속에 존재하는 거니까"

 

조금만 마음속에 그려지는 사랑을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그려내는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는 또다시 우리곁에 사랑이 주는 따스한 눈물 한 줌을 들고 다가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죽은 아내 미오가 잠시 남편과 아이, 타쿠미와 유지와 함께하는 6주간의 시간을 그려냈던 그 환상적인 설정과 사랑의 안타깝고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아직도 선명하다. 이렇듯 독특한 설정속에서 순수한 사랑을 그려냈던 이치카와 다쿠지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독특한 두 이야기를 통해서 이기적이고 너무 쉬운 사랑을 배워가는 우리들의 가슴에 사랑만이 가능하게 만드는 특별한 사랑을 쏟아내고 있다.

'너의 인생은 짧았지만 그래도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알았고,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수없이 찾고 헤매이지만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와 버리는 것이 사랑이다. <아버지>라는 책속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랑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사랑은.. 내 아내입니다'라고 말하는... <너는 나의> 속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이 보인다. 마지막 떠나가는 유코에게 조용히 작은 목소리로 "사랑해 유코...너는 나의 단 하나뿐인 둘도 없는 아내잖아" 라고 말하는 이노우에의 사랑이 바로 그렇다. 사랑은 아마도 동양화가 주는 느낌과도 비슷하다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여백이 주는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여운... 사랑이 자리를 잠시 벗어났다고 해도 그 사랑이 간직했던 향기는 오래도록 기억되는 것과 같이 말이다.

 

편안함 속에서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된다. [VOICE 보이스]가 먼저 인터넷에 연재되었고, 그 다음에 [너는 나의]가 탄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너는 나의]속 '목소리'가 내게는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유코와 이노우에, 같은 이름을 가진 이들의 등장으로 두가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듯한 착각을 갖게된 건 이 작품을 읽는 이들의 공통점인 것 같다. 독특한 설정도 그렇지만 책을 읽는 동안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치카와 다쿠지의 매력이 여기서도 유감없이 드러난다.

 

온 세상을 돌고 돌아도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오직 당신뿐!

 

작가는 여전히 순수하고 아름다운 단 하나의 사랑만을 외친다. 그의 사랑은 여전히 따스한 온기를 지니고 있다. 현실의 사랑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 순수하고 따스하지 못하기에 그가 그려내는 사랑에 많은 이들의 감성을 울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쉬운 만남과 더 쉬운 이별이 가득한 세상속에서 순수하고 감동적인 향기를 지닌 이치카와 다쿠지식 사랑이야기는 또 그렇게 우리를 매혹시킨다. 사랑이라는 이름속에 환상과 현실이 부딛히고 어우러져 공존하듯, 그의 이야기속에 담긴 사랑이야기는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즐거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있다. 섬세하게 그려낸 사랑의 작은 활자속에서 사랑, 이 두글자의 순수한 향기를 시간속에 묻는다.

e****e 2009.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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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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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에게  미안합니다. 요사이 얼마간 펜을 들지 못했습니다. 마음은 있었지만, 여러 주변 상황이 정신적인 여유를 주지 않았습니다. 궁색한 변명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조금이나마 당신의 이해를 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 처음부터 가장 중요한 질문을 빠뜨렸군요. 당신,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까? 나는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정신적으로 바쁘기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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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당신에게


 미안합니다. 요사이 얼마간 펜을 들지 못했습니다. 마음은 있었지만, 여러 주변 상황이 정신적인 여유를 주지 않았습니다. 궁색한 변명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조금이나마 당신의 이해를 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 처음부터 가장 중요한 질문을 빠뜨렸군요. 당신,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까? 나는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정신적으로 바쁘기는 하지만, 육체적인 면에서는 최상입니다. 당신은 몸이 역한 편이라 걱정이 됩니다. 물론, 별다른 일은 없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니, 언제나 당신이 건강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책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읽었던 소설입니다. 제목은 <너는 나의>, 작가는 이치가와 다쿠지입니다. 갑작스레 책이야기를 꺼낸 건, 이 소설이 우리 이야기와 어딘가 많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내용면에서 비슷한 건 아니지만, 사랑의 감정이 우리 삶에 근본적으로 미친 영향에 유사성이 있더군요.

 

 주인공은 사토루라는 남자와 유코라는 여자입니다. 20대 초반의 젊은 부부이죠. 두 사람은 부모님의 허락이 없어,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채로 결혼생활을 꾸려갑니다. 아이를 유산한 두 사람은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인 유코에게 기이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신체적으로 점점 어려지기 시작합니다. 성인에서 청소년으로, 다시 아이로. 그러면서 유코는 살아왔던 날들의 기억도 점점 잊어갑니다.

 

 설정만으로 보면 그다지 참신한 내용은 아닙니다. 한 사람이 성인에서 어린아이로 점점 어려진다는 설정은 전에 당신도 읽었던,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나 앤드루 숀 그리어의 <막스 티볼리의 고백>과 유사합니다. 게다가 사랑이라는 감정이 작품의 중심적인 요소라는 점에서도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너는 나의>는 사랑을 좀 더 섬세하게 분석한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위 작품들처럼 어느 한 사람의 감정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두 사람의 감정을 복합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너는 나의>는 기본적으로 연애소설입니다. 다른 비슷한 설정의 작품들이 문학적인 예술성의 표현을 위한 작품이라면, <너는 나의>는 남녀 간의 사랑 그 자체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정도 생활의 냄새도 배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주인공 두 사람이 부부인만큼, 사랑 놀음에만 신경을 쓸 여유는 없습니다. 일을 해야 하고, 현실적인 문제들도 고민해야 합니다. 현대 도시에 사는 젊은 부부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만약, 아내가 점점 어려진다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설정이 없었다면, 지극히 심심한 소설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돈, 아이 낳기, 부모님과의 관계 등 현실적인 고민들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과 나 사이에도 일어나는 여러 가지 고민들처럼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너는 나의>가 중심적인 작품이지만, 그보다 짧은 분량의 소설 한편이 더 수록되어 있습니다. <보이스>라는 소설입니다. 똑같이 사토루와 유코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연결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뭐랄까, 평행우주처럼 보인다고 할까요? 여러 면에서 기본적인 배경 설정은 유사하지만, 주인공들이 처하는 상황은 다릅니다. <너는 나의>가 두 사람이 결혼한 이후의 이야기로 설정되었다면, <보이스>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의 이야기입니다. 두 경우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결혼이 사랑의 완성이라고 단정하지는 못하겠지만, 사랑을 더 깊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하는 건 사실인가 봅니다. <보이스>에서는 좀 더 내재적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내면적으로 사랑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돋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일도 결코 쉽지 않군요. 조금만 어긋나도 인연은 끝나버립니다. 바로 그런 이야기가 <보이스>의 내용입니다.

 

 작가인 이치가와 다쿠지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유명해진 작가입니다. 그 영화를 극장에서 함께 봤을 때, 눈물을 흘리던 당신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정말 가슴이 뭉클하게 만드는 영화였죠. 소설로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사랑에 대해서 상당히 섬세하면서도 억지스럽지 않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계속 책이야기만 했군요. 당신에게 글을 쓸 때는 언제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됩니다. 당신이 자칫 싫증을 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이야기한 <너는 나의>는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소설이 아닙니다. 나는 사랑이 결코 흔한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평생에 사랑하게 되는 사람은 단 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누군가와 사귀고 결혼하지만, 모두가 사랑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하지 못합니다. 그저 친숙해진 사람과 사귀고 결혼할 뿐입니다. 그런 경우에 생겨나는 감정은 유대와 가족애에 가깝습니다. 운명의 동반자에게 느끼게 되는 사랑의 감정과는 다릅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운이 좋습니다.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운명 속의 연인과 만나는 행운은 결코 쉽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당신의 운명 속에 내가 있고, 나의 운명 속에 당신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영겁의 세월 속에서 운행된 우주가 지극히 정밀하게 빚어낸 기적입니다.

 

 <너는 나의>의 내용처럼 운명적인 사랑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말하더군요. 운명적인 사랑 따위를 정말로 믿느냐고. 너무 감상적이라고 하더군요.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석의 양극처럼 자연스럽게 끌리는 감정입니다.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당신에게 글을 쓸 때마다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서로의 물리적 거리와는 관계없이 우리 사이는 신비스러운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짧은 글로는 다 표현하기가 힘들군요. 오늘도 여기에서 줄여야겠습니다. 곧 당신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할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운명으로부터.


 추신: 당신이 정말 보고 싶습니다.


m*******0 2009.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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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너는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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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나의 이치카와 다쿠지 저         <너는나의>라는 이책은 이치카와 다쿠지님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이 책을 시작으로 그의 수많은 작품들이 나왔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너는나의.. 이 말뒤에는 어떤 말들이 올 수 있을까? 너는 나의 태양? 너는 나의 전부? 너는 나의.... 생각만해도 가슴 떨리는 사랑의 언어들이 떠오른다. 곧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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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나의

이치카와 다쿠지 저

 

 

 

 

<너는나의>라는 이책은 이치카와 다쿠지님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이 책을 시작으로 그의 수많은 작품들이 나왔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너는나의.. 이 말뒤에는 어떤 말들이 올 수 있을까? 너는 나의 태양? 너는 나의 전부? 너는 나의....

생각만해도 가슴 떨리는 사랑의 언어들이 떠오른다. 곧 <너는 나의>라는 제목만으로도 수많은 의미들이 함축되어

있는 여러가지 사랑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 읽기 전부터 설레이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너는나의> 안에는 각각의 2가지 단편이 들어있었다. 바로 <너는나의>와 <보이스>이다.

일단 <보이스>는 뒷부분 작가의 말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원래 이치카와 다쿠치님이 인터넷소설로 연재하던 이야기

였다고 한다. <보이스>가 반응이 좋아 그뒤로 이어서 <너는나의>도 연재될 수 있었고, 결국   '두이야기를 종이로 묶어

함께 읽고 싶다'는 독자들의 열연한 지지로 하나의 책으로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또한번 이치카와 다쿠지님의 능력을 실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야기가 정말 와닿고, 읽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다면, 그것이 인터넷 소설이든 책이든 아무 상관 없이 독자들이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이했던 점은 한가지 이야기를 끝내고 그다음 이야기를 읽을때~ 바로 요코와 사토루 라는 남자주인공의

이름과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다시한번 똑같이 등장하여 초반에는 이어지는 이야기인가하는 착각을 할수 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이 키웠던 '존'이라는 개의 이름까지도 다시한번 등장하였다는 것. 그래서인지 이 두가지 이야기

들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사랑이야기들이었다.

 

먼저 <너는나의>에서는 고등학교때부터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요코과 사토루가 연애기간이 길어지면서 단순하고,

가벼운 연애가 아닌, 진지한 만남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그사이 예상치못했던 요코의 임신으로 인해 그 둘은

결혼생각을 하지만 양쪽 부모의 결혼반대와 스트레스로 유산이 되고 만다. 그뒤로 둘의 사랑은 변함이 없지만

집안의 반대가 심해져 결국 서로의 집안과는 관계를 끊고, 둘은 서로의 수입이 안정되어지면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하고 혼인신고만으로 동거를 시작한다. 그렇게 둘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이 평범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어느순간부터인가 요코의 몸에 이상증세가 생기기 시작한다. 바로 키와 몸무게 뿐만 아니라 모든 신체사이즈가 점점

줄어든다는것. 그것은 바로 말그대로 요코가 23살 성인 여성의 몸이아니라 한살한살씩 나이를 거꾸로 먹듯 어려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그 이유를 못찾고 결국 둘만의 비밀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당신과 함께한 날들의 모든 시간이 사랑스러워....

사토루와 함게 이런 것도 했었고, 저런 것도 했었지, 하고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있잖아, 사람이 살아온 증거가 그런 추억과 바뀌는 거라면.....

사토루, 당신은 너의 생명 그 자체였는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하지않아? 안그래, 사토루?

 

마치 <벤자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라는 이야기를 보는 듯 했다. 유코는 결국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을 지나

5살, 4살 정도까지 몸과 마음과 정신연령이 어려지게 된다. 그들은 과거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잃었던 그들의

아기가 유코의 몸을 통해서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 끝에는 이별을 동반할 수 밖에 없다는 결과가

너무나 안타까웠다. 하지만 유코는 자신이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 사토루였고, 또한 마지막 사랑, 마지막 순간

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사람도 사토루였기 때문에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새기며 아무런 두려움없이 눈감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유코와 사토루..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둘이기에 가능했던 사랑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로인한 그들의 너무나 애틋한 사랑이 책을 읽으면서 끝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치카와 다쿠치님의 책을 읽게 되면 언제나 단순한 남여관계의 사랑을 떠나서, 언제나 공감할 수 밖에 없고,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숙연해질 수 밖에 없는 무언가가 항상 있다.  하지만 첫번째 이야기 <너는나의>와 두번째

이야기 <보이스>에서도 결국은  너무나 사랑하지만 마지막에는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가 읽는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을 잔잔히 울려 안타깝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의 의미는 왠지 끝만 보면 해피엔딩이 아닌 것도 같지만  그속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서로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고, 혼자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쳐한 상대방까지도 끝까지  마음속에 그 사랑을 간직한다는

점에서 결국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YES마니아 : 골드 i*****0 2009.06.1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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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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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품는 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랑하는 사람을 안는 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그런 기분 속에서 우리는 영원히 남녀가 하나가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너는 나의 , 나는 너의.. 그렇게 함께이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 사랑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최근엔 많이 없는 듯 보인다) 특히나 이치가와 다쿠지의 소설은 진정 감성이 묻어나는 연애 소설임이 틀림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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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품는 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랑하는 사람을 안는 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그런 기분 속에서 우리는 영원히 남녀가 하나가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너는 나의 , 나는 너의.. 그렇게 함께이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

사랑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최근엔 많이 없는 듯 보인다) 특히나 이치가와 다쿠지의 소설은

진정 감성이 묻어나는 연애 소설임이 틀림없다. 그만의 몽환적인 세계에서 새로이 창작되는 연애 감정들은

나라를 가로질러서 우리 독자들에게 뭉클한 느낌을 준다. 얼마전에 보았던 <연애 사진>도 그랬고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도 그렇다.

 

<너는 나의> 소설은 그의 처녀작이다. 오늘날의 이치가와 다쿠지를 만들어 준 작품으로 아내가 어려진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라는 상상에서 부터 출발한 작품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생각한다면 이분은 아내가 어찌 어찌 되는 것을 잘 그려내는 듯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 아무래도 작가나 남자분이라서 남자의 심리를 잘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뭔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는 측면에서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아주 흡사한 면이 있다. 이런 상상쯤은 누구나 해봤었구나. 나도 상상력을 더 크게 키워봐야겠다.

 

열 다섯이었던 사토루와 유코는 첫눈에 이끌렸다.  이제 막 2차 성장이 생길 무렵,  아직은 어른 티가 나지 않는 어린 아름다운 몸이였다. 그런 몸을 기억하는 사토루, 다시 그 때의 유코의 모습을 보게 될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사랑에 빠졌고, 첫 아이를 가졌다가 부모님의 심한 반대로 낙태를 하고 만다. 그 이후로 그들은 부모님 몰래 사귀다가 혼인 신고를 한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점점 유코의 키와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 그녀가 어려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모습 역시, 순수한 사랑은 영원하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현실이 과연 그럴까? 아마도 작가는 현실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상상력을 동원하게 된지도 모르겠다.

 

그 안에는 또하나의 사랑이 담겨있다. <Voice, 보이스>이다.  이 소설은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 속 목소리가 들리게 되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면 그 어떠한 일이 생기더라도 변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이 작가의 가장 순수한 메세지임을 생각할 때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두 이야기는 늙은 개 '존'과 유코라는 여자의 이름 그리고 그들이 나이대라는 설정이 동일하게 연결되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도 역시 작가의 숨은 배려일 것이다.

 

이 책의  이들처럼 완벽한 소울 메이트가 있는 것일까? 소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까? 사랑은 그 단어 자체로도 매력적인 듯 하다. 그래도 영원히 함께 할 수 는 없다. 마지막에 이 말을 여러번 되새기니 기분이 좋아진다.

 '너는 나의, 나는 너의'

 

 

 

l******n 2009.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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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너는 나의
"[서평] 너는 나의" 내용보기
약간 울적하고 뭔가 나 조차도 내 기분이 우울한지 아닌지 파악하기 힘들때 나는 습관처럼 이치카와 다쿠지를 생각한다. 물론 책보다 영화로 먼저 알았기때문에 이치가와 다쿠지하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영화가 떠오르고 그 중에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이면 늘상 생각나는 영화가 되버렸다. 이 사람의 소설은
"[서평] 너는 나의" 내용보기

 

 

약간 울적하고 뭔가 나 조차도 내 기분이 우울한지 아닌지 파악하기

힘들때 나는 습관처럼 이치카와 다쿠지를 생각한다.

물론 책보다 영화로 먼저 알았기때문에 이치가와 다쿠지하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영화가 떠오르고

그 중에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이면

늘상 생각나는 영화가 되버렸다.

이 사람의 소설은 주인공이 너무 어리거나 너무 나이들지 않았다는 점.

연애에 대해서 안다면 알고 혹은 미숙하다면 미숙한

그런 나이대의 주인공들이 나와서 설레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

동시에 든다는 매력이 있다.

 

이 소설 역시 안타까운 마음 그리고 사랑에 대해 알듯말듯한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 이 두가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은 자신의 아내인 유코를 위해 쓴 책으로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쓴 소설이라 그런지 두 사람만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두 가지 내용 '너는 나의' 와 '보이스' 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모두

이름도 같고, 기르는 강아지 조차 이름이 같다.

그래서 내용이 연결되는줄 알고 거의 몇장을 읽었었다.

물론 다른 내용이지만 처음 읽을때 같다라는 생각으로 읽어서

그런지 책을 다 덮고 나서도 나는 이 다른 두 에피소드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서로 얽혀내고 있었다.

유코와 사토루 두 에피소드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이름이다. 같은 이름.

 

솔직히 나는 보이스 내용도 좋았지만 뭔가 애절하면서 여자의

마음보다는 남자의 사랑을 좀 더 애절하게 느낄 수

있었던 '너는 나의' 가 훨씬 더 끌렸었다.

유코와 사토루가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장면부터 옷을 입은 모습.

혹은 전체적인 모습등등을 너무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것 같아

사랑의 시작됨이 예뻤었다.

뿐만 아니라 후반부로 갈 수록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속에 나온 브래드 피드처럼 점점 몸이 어려지고 있는 유코.

그리고 그것을 느끼고 있지만 말을 꺼내지 사토루 .

둘에게 있어서 너는 나의는 정말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대변되는 것 같았다.

너는 나 . 나는 너. 서로에게 그 병은 사랑에 아무런 방해가 될 수 없었다.

물론 이 알수없는 병 자체가 독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안타까웠지만

오히려 또 이 병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진실된 사랑과 마음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아있고 애절한지 모르겠다.

 

솔직히 이치가와 다쿠지 소설은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릴만큼

울컥하는 소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쓴 다른 소설을 읽어도.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보아도

울컥할 정도의 눈물은 나지 않는다.

그런데 항상 아련하고 애틋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 이치가와 다쿠지가 쓴 소설을 찾는지도 모른다.

s***z 2009.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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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무엇이었을까...
"너는 나의 무엇이었을까..." 내용보기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은 참 잔잔하면서 독특하다. 얼마 전에 읽은 연애사진을 읽으면서도 가슴이 아릿아릿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소설을 통해서 마음이 다시 한 번 아파왔다. 설레이는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 함께 하지 못 해 아쉬운 사랑이지만 그래도 함께 했던 그 사랑이 주는 아름다움... 책에서 잘 표현해낸 거 같다.   책 표지가 싱그럽다는 생각
"너는 나의 무엇이었을까..." 내용보기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은 참 잔잔하면서 독특하다.

얼마 전에 읽은 연애사진을 읽으면서도 가슴이 아릿아릿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소설을 통해서 마음이 다시 한 번 아파왔다.

설레이는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

함께 하지 못 해 아쉬운 사랑이지만 그래도 함께 했던 그 사랑이 주는 아름다움...

책에서 잘 표현해낸 거 같다.

 

책 표지가 싱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록빛과 진한 자주빛이 참 잘 어울렸다.

싱그러우면서 생명력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

 

 

[너는 나의] 책을 처음 받았을 때는

한가지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책을 받고 보니 [너는 나의] [VOICE]

두 편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두 편 중에 더 나았던 것을 고르자면 

[너는 나의]가 더 오래 마음을 끄는 거 같다.

 

두 이야기 모두 주인공은 사토루요코이다.

처음에는 이거 뭐야, 이어지는 건가 싶었는데 주인공만 같을 뿐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묘하게 두 이야기는 연관이 되어 있는 거 같다.

 

두 편의 이야기 모두 구성이 참 독특하다.

 

첫번째 이야기

 

사랑하는 아내가 어느날 갑자기 어려진다는 [너는 나의]

처음에 책 소개를 받았을 때는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연상이 되기도 했지만

책을 읽다보면 느낌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서로의 첫사랑으로 끝까지 서로에게 사랑으로 남는

요코와 사토루...

 

너는 나의를 읽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 행복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끝이 보이는 사랑 앞에서 요코와 사토루는 어땠을까??

이별 앞에서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요코와 사토루의 모습 앞에서 눈물이 났다.

떠난 요코의 마음이 더 아플까..

아님 남겨진 사토루의 마음이 더 아플까..

함께 해 온 추억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까??


"너는 나의......"

"너는 나의 단 하나뿐인 둘도 없는 아내잖아..."

 

사토루의 목소리가 가슴에 콕하고 박혀서 너무 아팠다.

난 여자임에도 요코보다도 사토루의 심정이 더 이해가 가며 아팠다.

남겨진 자의 고통이 더 크다고 느껴서일까??

 

두번째 이야기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 속 목소리가 들리는 설정의 [VOICE]

 

예전에 "왓위민원트"라는 영화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그 영화 속의 주인공이 갖고 있던 능력이 참 탐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VOICE를 통해 그 생각이 조금은 바뀌게 된 거 같다.

 

[VOICE]의 사토루와 요코는 서로 사랑하지만 끝내 헤어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 사정을 이해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책에서는 너무나 담담하게, 가슴 아프게 받아들여지게 된다.

 

-----------

 

책을 읽다보면 옆에 있는 사람의 고마움, 행복함, 따스함...

오직 그 사람이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사토루와 요코처럼 말이다.

다른 사람은 아니고 오직 그 사람이어야 하는 마음...

그게 사랑인 거 같다.

 

이별을 했지만 사토루와 요코가 불행해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두 사람은 각기 그 사람과 함께 했던 그 추억을 가질 수 있으니 말이다.

 

"있잖아, 사람이 살아온 증거가 그런 추억과 바뀌는 거라면

사토루 당시은 나의 생명 그 자체였는지도 몰라....."

 



 

y********2 2009.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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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너는 나의]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내용보기
【너는 나의】, 제목부터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이다. 그 다음에 이어질 그의 고백이 궁금했다. 【너는 나의】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를 있게 한 초기작인 [VOICE]와 [너는 나의]가 함께 담긴 책이다. 이치가와 다쿠지의 작품은 아직까지 읽지 못했다. 그의 작품은 영화로 먼저 만났다. 영화【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보고 주인공 부부의 사연이 너무 슬프고 아름다워 울었었
"[너는 나의]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내용보기

너는 나의】, 제목부터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이다. 그 다음에 이어질 그의 고백이 궁금했다. 【너는 나의】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를 있게 한 초기작인 [VOICE]와 [너는 나의]가 함께 담긴 책이다. 이치가와 다쿠지의 작품은 아직까지 읽지 못했다. 그의 작품은 영화로 먼저 만났다. 영화【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보고 주인공 부부의 사연이 너무 슬프고 아름다워 울었었다. 영화를 보고 운 것은 백만 년만이었다.【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가 쓴 작품이라는 말에 무조건 읽고 싶었다.

 

 

 

 

 

작가는 [VOICE]에 대해 오직 한 사람의 독자만을 위해 쓴 소설이라고 밝혔다. 한 사람의 독자는 아니지만 그가 들려주는 사랑이야기가 궁금했다.

 

[너는 나의]와 [VOICE]의 주인공은 모두 사토루와 유코이다. 이름은 같지만 내용은 다르다. 두 편의 소설은 내용은 다르지만 전혀 무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들은 모두 상실의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로 다르지만 같은 사람들이다. 신이 장난이라도 친 듯 [너는 나의]의 유코는 점점 어려지고 [VOICE]의 사토루는 유코의 마음의 목소리를 듣는다.

 

[너는 나의]의 사토루에게 유코는 그가 좋아하는 달리기처럼, 숨쉬기처럼 ‘자연스러워서 심지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11쪽)이다. 남자들은 어린 여자를 좋아한다지만 점점 어려지는 아내를 만나는 일은 유쾌한 일은 아닐 것이다. 성인 여성이었던 그녀는 소녀가 되어가고 아이가 되어 간다. 세상과의 소통은 어려워지고 집 안으로 은둔하게 된다. 점점 몸이 작아지는 그녀는 급기야 너무도 빨리 세상을 떠나버린다.

 

산다는 건 어쩌면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잃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너는 나의]의 사토루는 아내를, 목사와 목사 부인은 동생과 부모님을 잃었다. [VOICE]의 사토루와 사토루의 어머니는 동생과 아들을 잃었다. 이별의 슬픔은 마음의 방에 차곡차곡 쌓인다. 그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인형’처럼 빛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간다. 상실은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누구나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갈망한다고 해서 영원히 함께 살 수는 없다. 존재할 수는 없다.

 

“세상은 넓이, 인연이 있는 사람들의 숫자, 그리고 지나온 시간들의 길이는 큰 의미를 지니지 않아. 어차피 행복이란 이 조그만 마음속에 존재하는 거니까.”(163쪽)

 

사라졌다고 해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함께 할 미래가 없다고 해서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녀의 말처럼 그녀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사람은 결국엔 혼자서 세상을 살아간다. 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사랑에 대한 추억과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기다림은 기적을 만든다.

 

책을 읽는데 자꾸 눈물이 났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에 대한 환상이 사라져 지금 내 옆에 있는 그 혹은 그녀에게 권태감을 느낀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너는 나의.......”

“응.”

“너는 나의 단 하나뿐인 둘도 없는 아내잖아......”(235쪽)

 



YES마니아 : 로얄 m****6 2009.06.18.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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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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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금까지 열 번 정도 보았을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이다.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가슴 언저리에 자리 잡고 앉아 콱 막혀 답답할 때나 마음이 괴롭거나 서럽고 아플 때 울고 싶은데 눈물을 보이면 괜히 나약해지는 것 같을 때 그럴 때마다 보면서 실컷 우는 영화이다.죽은 아내가 비가 내리는 그 날 찾아온다는 소재가 독특하기도 했고 다시 떠
"너는 나의" 내용보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금까지 열 번 정도 보았을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이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가슴 언저리에 자리 잡고 앉아 콱 막혀 답답할
때나

마음이 괴롭거나 서럽고 아플 때 울고 싶은데 눈물을 보이면 괜히

나약해지는 것 같을 때 그럴 때마다 보면서 컷 우는 영화이다.
죽은 아내가 비가 내리는 그 날 찾아온다는 소재가 독특하기도 했고 다시 떠난다는

설정이 슬프기도 했기 때문이고 가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지나친 나의 상상력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영화의 원작을 쓴 이치가와 다쿠지의 이번 책 '너는 나의'는 그의 데뷔작이다.
인터넷에 글을 연재하므로써 일본의 12만 독자가 그를 세상에 알리는 발판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24살의 사토루와 유코는 15살 처음 만나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어온 연인이자 부부이다.
너무 어렸던 나이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그들에겐 아기가 생기지만 아직
미성년자였던

그들에게아니 그들의 부모에겐 아기는 반가운 손님이 아니었다.
그렇게 양쪽 집안의 반대로 아기를 하늘나라에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유코는

엄마된 도리로 아기를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살아간다.

그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며 세월이 흐르는 동안 유코 집의 반대로

사토루와 유코는 23살 어린 나이에 축복받지 못한 결혼 생활을 시작해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직장을 다니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젊은 맞벌이 부부이다.

어느 날 부터 문득 점점 작아지고 있는 유코는 키가 줄고 몸무게가 줄고 얼굴도
변해간다.
처음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사토루도 유코의 몸의 변화는 그 심각성을
드러냈고

병원에도 다녀보지만 몸에는 문제없다는 진찰 결과만을 듣게 된다.
결국 유코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기에 이르게 되고 평범한 나날을 보냈던

부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유코의 시간에 대한 역행은 둘이 이별할

시간이 점점 다가옴을 알려준다.

 

 "사람의 인생이란 많든 적든 누구나 어떤 드라마를 내재하고 있는 겁니다.
산다는 건 그런 겁니다."
-p74

 

점점 더 어려지고 작아져 15살의 유코의 모습을 띄게 된 그즈음 24살 사토루와

유코는 Green Church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 그 때 주례를 해주던 버드먼

목사가 둘의 이야기를 듣고 해주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사람의 인생엔 누구나 어떤 드라마를 지니고 있다...
이 대목에서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던 내 짧은 인생의 잔상들은 몇 컷의 사진들로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 깊은 인상을 남기진 못했지만 앞으로 살면서 일어날

나의 드라마적 요소들을 떠올리며 하루 하루를 조금은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원인도 없고 치료법도 없어 그저 그렇게 덤덤하게 죽음이라는 이별의 시간을

준비해야하는 사토루와 유코의 사랑은 그 둘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해 보였을 정도로

인내하기 힘든 고통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젠가....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가면......."
나는 무리하게 목소리를 낮추며 말을 이었다.
"키스해. 그리고 실컷 껴안자."
"두 사람의 몸이 녹아서 하나가 될 정도로?"
"그래. 너의 눈으로 나를 보고, 내 귀로 너를 들을 수 있을 때까지."
-p217

 

7살의 어린 모습으로 돌아간 유코와 사토루의 마지막 여행에서 그들이 나눈 

처절하고도 숭고한,서로에게 얼마나 뜨겁고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소중한

존재인지를 확인케 하는 안타까운 대화였다. 

 

결국 유코의 죽음으로 그들의 사랑은 끝이 난 듯 보였지만
유코가 죽고 10년이 지난 어느 날까지도 유코의 향기, 유코와 나눈 수많은 대화,

유코와 함께했던 것들, 유코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꺼내보며 추억을 회상하는

사토루는 그렇게 끊임없이 유코와 사랑하고 있었다....

이 책은 '너는 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짤막하게 들려주는 VOICE도 만날 수 있다.
VOICE에 등장하는 남녀의 주인공은 사토루와 유코와 동명이인에 같은 환경이지만 
소재와 이야기는 조금 다른 사랑이야기이다.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속 소리를 듣게 된 어느 날 부터 찾아온 남자의 사랑방식.
사랑했지만 그녀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한남자의 답답하리만큼 순정적인

사랑이 돋보이는 이야기였다.

"모두 변해 가는 거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봄은 여름으로, 심술 맞은 현실은 아름다운 추억
으로, 그리고 좋은 고래로......"
-p292

 

모두 변해가지만 현실조차도 곧 과거의 한 파편이 되어버리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다는 그 말은 위안이 되어 나를 달래주던

말이 되어 버렸다.

 

 

h***c 2009.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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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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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와 다쿠지. 그는 자신의 데뷔동기를 아내를 위해 쓴 소설 이라고 말함으로써 그 시작부터가 '로맨티스트'로서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하다. 단 한명의 독자, 자신의 아내를 위해 썼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그, 그런 그의 소설에 잃어버린 순수함을 찾아서 매혹당하는 사람들,(왠지 겨울연가의 욘사마의 인기의 이유를 찾는 듯하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들이 등장하는 그의
"너는 나의" 내용보기

 

이치카와 다쿠지.
그는 자신의 데뷔동기를 아내를 위해 쓴 소설 이라고 말함으로써
그 시작부터가 '로맨티스트'로서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하다.

단 한명의 독자, 자신의 아내를 위해 썼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그,
그런 그의 소설에 잃어버린 순수함을 찾아서 매혹당하는 사람들,
(왠지 겨울연가의 욘사마의 인기의 이유를 찾는 듯하다 ^^)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들이 등장하는 그의 이야기.
이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져 그는 밀리언셀러 작가의 반열에 당당히 오를 수 있지 않았을까.
거기다 우수에 젖은 듯한 외모까지 갖췄으니 이건 당할수가 없다.
(아무래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서점직원들이 가장 많이 팔고 싶은 책으로 선정된 계기도 그 외모가 플러스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본다)

쓰다보니 왠지 치기어린 질투의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툭툭 거리면서도 그의 책에 시선이 가고, 읽다보면 가슴이 멍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그의 책에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일 것이겠지. 위에 열거한 것 말고도 뭔가가 더 있을 것 같다.

'너는 나의'에는 두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표제의 '너는 나의'와 'VOICE' 순이다.
그가 쓴 순서대로 하자면 'VOICE'가 먼저인데 대중의 지지는 '너는 나의'가 더 좋았다고 하고,
그렇게 느낀건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고등학교 때 앞뒷자리에 앉게 된 유코와 사토루. 이름순으로 배정을 받은 것이지만
그런 우연같은 인연 역시 바로 인식하지 못할 뿐인지 운명이었던 것인가 보다.
그순간 그들이 사랑을 느끼는 것이 아니지만, 서로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또다시 우연처럼 찾아온 공원에서의 만남이 그들을 사랑으로 이끈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은 그들의 인생. 유코가 점점 어려지기 시작한다.
육체적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점점 유아기로 접어드는 일이 벌어지는데,
사토루와 유코는 그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이런 놀라운 일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받아들일 수가 있지?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그들의 행동과 말투가 치열하지 않다고, 왜 나냐고 울부짖지 않는다고
그것이 그들에게 슬프거나 황당한 일이 아닌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환상적인 이야기 소재이지만 그것을 매끄럽고 아름답게 풀어내는 힘,
그것이 이치카와 다쿠지의 힘이고 사람들을 그의 이야기 속에 빠지게 하는 매혹의 원인인 것 같다.
남자들에게 있어 공공의 적이 될수도 있는, 로맨티스트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
그의 실제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아내도 인정한 로맨티스트인것인가?
그를 만나고 싶어진다.

n*****2 2009.06.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