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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수화 김환기(1913-1974)의 위상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의 이름을 함께 떠올리지 못하더라도, 그의 그림은 많은 이들에게 낯익다. 이 책은 표지부터 끝까지 100쪽이 채 안 되는 작은 책이지만, 수화의 화업을 대표적 작품 화보와 함께 간결하고 밀도있게 정리했다. 연대기적으로 전개되는 내용 속에서 각 시기별 작품세계의 특징과 변화를 담고자 하였다. '자연을 노래한 조형시인'이라는 부제는 수화가 어떤 작가였는지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