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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바라는 건요]- 가베를 이용해 나무위의 집 표현해보기~ 내가 정말 바라는건? 우리 아이에게 질문했습니다. 보근아~우리집에 무엇이 있었으면 좋겠어? 엄마~나는 큰 공룡도 있었으면 좋겠구, 여자 동생도 있었으면 좋겠구, 맛있는 짜장면도 먹었으면 좋겠어...ㅋㅋ 요즘 요구사항이 참 많은 요즘...즉흥으로 물어보니... 요래 대답합니다. 4살 아이눈에 비친...내가 정말 바라는건...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아이 희망사항이 무얼까 이야기해보는거... 우리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들여다 보면서... 아이의 소박한 희망이 눈에 보입니다. 비록 지금현재 들어줄수 없는것도 있고 할수 없는것도 있지만...아이의 꿈과 희망까지 뭉개버릴수야 없겠지요. 엄마는 바라는게 뭐야? 하면서 물어와줄때... 남편이 나에게 바라는게 무언지 물어와줄때...정말 많고도 많지만...엄마는 그래요. 우리 가족 행복하고 건강하라고~ ![]() 아이 눈에 비친 내가 정말 바라는 건요... 책먹는 여우의 프란치스카 비어만과 수잔네의 글로 함께 어울어진 멋진 책한권... 책속의 빌리는 이름도 예쁜이름으로 바꾸고 싶고, 우리 아이의 작은 소망이 담긴 이야기...우리 아빠 출근안했으면 하는것도 있네요^^ 우리 아이들의 눈에비친 소박하고도 재치있는 바램... 참 다양하면서 들어줄만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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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 먹는 여우》의 저자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그림과 수잔네 코페의 글이 만난 책이다. 4살짜리 둘째아들도 책 표지의 작은 여우 그림을 보고 "우리 집에 있는 여우 책이다!" 할 정도로 프란치스카의 그림은 눈길을 끈다.
이것저것 바라는 것이 많은 아이 빌리. 아마도 이것은 나의 어릴 적 모습과 닮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바라는 것이 많지 않을까? 그렇게 빌리와 나를, 빌리와 나의 아이들을 견주어 보면서 읽어나가니 생각이 많아지기도 한다.
그래도 결국 빌리가 원하는 것은 정말 단순하면서도 행복한 것이다. 엄마 아빠와 함께 있고 싶고, 오빠와 다정하고 싶고, 큰 나무를 놀이터 삼아 놀고 싶고, 친한 친구와 싸우고 싶지 않은 빌리. 그런 빌리의 순수함과 진실이 엿보이는 책이다. ![]()
오빠 자동 판매기에서 언제나 내가 하자는 대로 해 주는 착한 오빠를 마음대로 뽑고 싶어하는 빌리의 마음과 그 그림이 하나되어 우습기도 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우리도 늘 원하는 것이 많다.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많은 것을 바라며 살아간다. 그것을 욕심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그냥 바람이다. 그런데 그런 바람을 가지고 살아가고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그것을 표현하지 못하면 더 답답하고 바라는 것이 많아질 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빌리처럼, 바라는 것을 생각해보고 표현해보면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 아이들과 우리 어른들에게 깨달음을 선물해주고 있다. 내가 정말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엄마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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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빌리'를 만나볼까요? '빌리'는 아빠도, 엄마도, 오빠도, 친구들도, 자기 방도 모두 모두 마음에 들지 않다고 하네요. 그러면서도 정작 '빌리'가 정말 바라는 건 자신을 좀 더 사랑해달라는, 관심 가져달라는 애교 섞인 투정이 느껴진답니다. 게다가 '빌리'는 자신의 생각대로 아빠, 엄마, 오빠, 자기방, 친구들에게 바라는 것들 모두가 이루어질 수 없는 거라는 것 쯤은 이미 알고 있답니다. 또한, 반대로 엄마 아빠, 오빠, 동네 어른들이 '빌리'에게 바라는 소원들도 알고 있구요. 친구 릴리의 소원, 로비의 소원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답니다. ![]() 그런 '빌리'가 얼토당토 않은 상상속에 '내가 정말 바라는 건요...'라며 슬며니 자신이 진심어린 생각을 끄집어 내고 있어요. 아마도 그렇게라도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에게 전달하고 싶었나봐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빌리'가 하루에 엄마,아빠,오빠와 마음껏 이야기하고 놀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엄마,아빠는 직장일 때문에 피곤하겠지만, '빌리' 입장에선 하루종일 기다리던 엄마,아빠가 자신을 마음껏 사랑해주기를, 관심가져주기를 바라는 건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분명 엄마,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는 걸 알지만 그래도 '빌리'는 더 확인하고 싶고,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은가 봐요. ![]() 저 또한 아이가 커가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다 보면 이젠 제법 컸으니 혼자서, 스스로 잘 할거라 믿게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정말 바라는 건요]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아직 어린아이라는 점, 그리고 아직도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인식하게 된답니다. 엄마 입장에서 읽다보니 혹시나 나도 요즘 딸 아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지 못한 건 아닌가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다 준 그림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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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를 그린 프란칫스카 비어만의 또다른 작품인 <내가 정말 바라는 건요>를 기다렸던 이는 많았을 것이다.
심술궂고 깍쟁이 같은 주인공 빌리는 바라는 것이 정말 많은 여자아이에요.
빌리의 모습은 비단 우리네 아이들의 보통의 일상적인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란다고 하며 자신의 이름, 부모님, 오빠, 자신의 방, 자신의 동네, 자신이 친구들까지 자신이 바라는 대로 되길 원하는 아이다.
이 빌리의 말을 들여다보면 결코 나무랄 수 만은 없다.
왜냐하면 이 바라는 것 중에 진정으로 '정말 바라는 건요...' 하면서 하는 대답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빌리가 진정 바라는 것들은 결국 '빌리와 함께 하며 행복하게 되는 것' 이라는 것...
정말 소박한 아이다운 생각이라고 느껴졌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소원을 들어주기 힘들만큼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있어주는 것이 최종의 목적이라는 것...
우리 어른들이 빌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았다.
만약 내 아이들이 종알종알 자꾸만 뭔가를 투덜대며 바라는 것이 많다면 한번 깊이 생각해보자.
아이가 지금 나와 더 함께 있고 싶어하지 않는지...
빌리의 진정한 희망사항들이 다 이루어지기는 어렵겠지만 혹시 이루어질지 모른다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어른들은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역활을 해야함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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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호기심을 가지게 만드는 책이에요. 얼굴에 주근깨 가득한 왠지 말괄량이 삐삐가 생각나는 아이가 정말 바라는 건 뭘까요?^^ 아이의 이름은 빌리예요. 여자아이 이름 치고는 좀 이쁘지 않죠? 역시나 아이도 자신의 이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네요. 줄리엣 같은 예쁜 이름이면 좋겠다 해요. 전 아이의 바램을 100% 공감해요. 제가 어릴때부터 제 이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지금처럼 그때는 개명이 쉽지도 않았고 보수적인 아버지 때문에 어차피 개명할 수 있다해도 바꾸지 못했을 테지만요... 귀여운 공주님 빌리도 빌리만 아니면 어떤 이름이든지 다 좋다고 하네요^^ 빌리는 자신에게 바라는 점에서부터 부모님, 오빠, 자신의 방, 동네, 친구들한테 바라는 점까지 하나 하나 이야기 하고 있어요.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오빠는 어떤지, 자신의 방은 현재 어떤지 등에 대해서 먼저 알려주고 자신이 바라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요. 그러면서 내가 정말 바라는 건요...... 하고 빌리의 진짜 속마음을 내비치는데 가족과 친구 그리고 자신이 사는 동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느껴져요.
엄마 아빠가 유명하고 돈도 많고 옷도 잘 입는 멋있는 부모님이면 좋겠지만 빌리가 정말 바라는 건 가끔은 일하러 나가지 않는거예요. 또, 툭하면 놀리고 빌리를 화나게 만드는 오빠에게 바라는 건 오빠가 빌리를 보며 기뻐하는 거예요. 빌리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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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먹는 여우라는 책으로 더욱 유명해졌던 작가의 책이랍니다. 그래서 선뜻..어떤 책일까 궁금한 마음도 들고요. 내가 정말 바라는것은요..평소에 아이들이 원하는것이 있어도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하지 말아야하는 일들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그러는데..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나서 아이들의 솔직담백한 속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것 같아요. 초등 2학년인 우리 아들은 아직 공부하는것이 싫고 놀기만 좋아하고..
책속에 나오는 빌리처럼 자기 이름보다 더 이쁜 이름을 갖고 싶어하고요.^^ 우리 아들도 빌리의 마음에 많이 공감하는듯 했답니다.. 책먹는 여우처럼 좀 글밥이 많고 내용이 독특하지는 않지만 이 책으로 인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아이들 세계에 한걸음 더 다가갈수 있는 책이었던것 같아요..
진정한 자신을 찾기위한 책이라고나 할까요? 자신감을 갖고 진정한 자신을 찾기위한 도움서를 줄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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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 이 아이가 바라는 것은 여섯살 된 제 딸아이의 바람과 너무도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밤이 되면 혼자 싫어하는 모습, 엄마, 아빠가 늘 자신의 곁에서 함께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 모두 유아기 아이들의 마음이겠지요.
저 또한 여섯살, 일곱살일때는 회상해 보면 그때 엄마와 함께 인형놀이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뛰어놀고, 가끔은 엄마 잔소리가 싫고, 마냥 놀고 싶고, 내가 정말 바라는건요? 음. 엄마가 된 저는 무엇을 바랄까요? 딸아이와 상반되는 부분이지요. 밤이 되면 아이가 자연스레 본인의 침대에 가서 혼자 잠들기를 원하고, 때때로 엄마 곁에서 자신이 해야 할일을 스스로 척척 해내고, 하지만 이것은 엄마의 바램이지, 6살 아이가 충분히 해낼수 있는 범위는 아닌지라, 가끔 제가 넘 많이 바라는 것이라는것을 알고 있어요.
[책먹는 여우]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작품인지라 눈길이 더 먼저 갔던거 같아요. 하루종일 종알 종알 투덜투덜대는 울 딸아이도 정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 주는 거이라 생각되네요.
늘 아이와 함께 유아동 책을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넘나 순수하고, 소중하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거 같아요. 좀 더 세심하게 딸아이를 바라보아야 겠다는 생각, 또 반성을 해 본 하루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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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는 바라는 게 참 많은 아이랍니다. 이름도 예쁘면 좋겠고.. 약올리기 대장인 오빠도 다른 사람으로 바꾸고 싶고.. 부모님도 더 멋진 분들이었으면 좋겠고.. 더 멋진 방을 갖고 싶고.. 남자친구랑 결혼해서 아이도 일곱이나 낳고.. ^^
하지만 빌리가 정말 바라는 것은 따로 있답니다.
빌리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넌 바라는 게 뭐니? 하고 한번 물어보세요. 의외의 대답에 깜짝 놀라게 될지도 모르죠.. ^^
전.. 우리 아이들이 더 씩씩하고 건강하길 바란답니다. 또 우리 가족 모두의 행복을 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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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 활동을 해봤답니다. 크아이가 이 책을 일기엔 아홉살이라는 나이가 너무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아홉살이라고 해서 바라는 게 없는 건 아니니까.. 다섯살 동생과는 또 다른 '바램'이 기대되기도 했구요..
책을 읽기 전에 아이들에게 "빌리가 바라는 게 뭘까?"하고 물었더니..
표지의 그림만 보고도 재미있는 '바램'들을 많이 생각해 내더군요. - 빌리의 얼굴을 보고.. '주근깨가 없어지면 좋겠다', '얼굴이 더 예뻐지면 좋겠다' - 빌리 옷의 무지개를 보고.. '무지개나라에 가고 싶다', '무지개가 항상 떠 있었으면 좋겠다' -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키가 컸으면 좋겠다' 등등.. 혹.. 본인들이 바라는 건 아니었는지.. 그래서 '내가 바라는 것'에 대해서도 물어 봤지요. 큰아이의 대답은 당연히 컴퓨터를 많이 하는 것이었지만..^^ 다섯살 동생은 간식(과자,사탕,젤리 등등)을 많이 사달라고.. ㅜ.ㅜ
또 '내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이 바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엄마, 아빠의 바램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봤구요.. 친구들이 바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봤지요. 현우는 친구 두명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해서 동화 주인공의 바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피노키오는 사람이 되는 게 소원이었다고 하더라구요.. ^^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게해준 '귀여운 빌리'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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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바라는 건요.. 이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주인공 빌리가 흔히 보는 책속의 공주처럼 이쁜것도 아니고.. 주근깨 투성이에 이름도 남자이름같고.. 그래서 더 친근하게 느꼈던 걸까요.. 자기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듯해서 그렇게 느낀건지..
주인공 빌리는 자기 이름이 마음에 들지도 않고.. 매일 일하러 가는 엄마, 아빠도 싫고.. 항상 자기를 괴롭히는 오빠는 밉고.. 온통 불만 투성이 심술쟁이 같이 보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빌리가 진정 바라는건 아주 사소한 것들이었답니다. 그런 마음이 어찌나 순수하고 이뻐 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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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가 바라는건 어떤 근사한 것이나 거창한 것이 아니었어요. 엄마 아빠랑 같이 있는것.. 혼자 자지 않는것.. 친구랑 같이 사이좋게 지내는것..
쌍둥이 처럼 같이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바람.. 너무 귀여워요..^^ 이 장의 그림을 찬찬히 보면 쌍둥이처럼 모든걸 두 개씩 그려 놓았어요. 공주침대에 사다리도 두 개, 공주거울도 두 개, 연필, 구두, 사탕, 주스, 의자... 모든것이 두 개예요.
이런 아이의 작은 바람들은 다른 가족들이 알아 줄까요? 다른 사람의 소원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하고는.. 가족들의 소원들도 한가지씩 나와 있는데.. 이건 아마도 가족들이 자기의 작은 바람들을 알아 주길 원하는 빌리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바라는게 모두 이루어 질 수 없다는걸 빌리는 알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은 안타깝고.. 안쓰럽죠.. 그래도 빌리는 실망하지 않아요. 상상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둘째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집에도 큰아이랑 같이 할 시간이 적었어요. 그래도 같이 있을때면 책을 읽어 줄려고 노렸했어요. 유치원 마치고 병원에서 볼 책을 골루라고 하니 이 책을 첫 번째로 꼽더라구요..^^ 그리고 몇 번 읽어 주었더니..
"내가 정말 바라는건.. 재현이가 말 안 들을때 택배로 고모한테 보내버리는거야.." ^^;; (이제 17개월 동생이라 뭘 모르죠.. 대화로 해도 안통하고.. 누나가 퍼즐을 할때면 꼭 와서는 자기도 한다고 하며서 다 엎어버리고.. 공부할때도 연필 달라고 뺏어가고.. 스티커 붙여놓으면 다 떼버리고.. 그럴때 가끔 동생을 어디 보내벌리까.. 했더니 이런 말을 하네요..)
"내가 정말 바라는건.. 4살 동생이 있어서 같이 병원놀이 하는거야.."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가 병원놀이죠.. 그래서 동생이랑 가끔 하는데.. 동생이랑 하면 별로 재미가 없잖아요.. 떼쟁이에 말썽쟁이라.. 친구집에 가도 항상 병원놀이.. 자기가 대장은 하고 싶고.. 병원놀이도 하고 싶고.. 그러니 4살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내가 정말 바라는건.. 2층 언니들이 우리집에서 같이 사는거야" "왜?" "그럼 2층에 올라갔다 왔다 안해도 되고.. 매일 같이 놀 수 있잖아." (한동안 2층 언니랑 거의 매일 같이 만나서 씽씽카를 타고 놀이터에서 놀았답니다. 너무 재미있었나봐요. 언니집에 자주 가면 언니들 공부하는데 방해 될까봐 제가 잘 못가게 했더니 우리딸의 바람이 되어 버렸네요.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도 위험하다 했더니.. 같이 살면 안 그렇다는걸 아나봐요.. )
"내가 정말 바라는건.. 엄마랑 매일 같이 자는거야" (동생이 입원해서 일주일동안 아빠랑 잤는데.. 엄마 보고 싶다고 이틀째부터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하루는 밤에 운다고 해서 통화를 하는데 어찌나 크게 울어버리든지.. 완전 대성통곡.. 아직은 엄마품이 그리운 아이인가봐요.. 다섯살 누나라고 많이 컷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아이들의 바람은 우리가 생각하는 큰 선물이나 놀이공원이나 바닷가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것 같아요. 어디 책에서 봤던 기억이 나요.. 비 오는 날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도 아이는 너무 좋아한다고...^^ 지난 주말 아이들 몸도 안 좋고 장마라 계속 비가 와서 주말 내내 집에만 있었는데.. 우리딸, 아들도 좀 좋아했을까요..^^
빌리를 통해서 우리 딸의 마음을 알게 된것 같아요. 엄마가 조금 더 노력해야겠죠.. 우리 아이들이랑 더 많은 추억만들고.. 더 즐겁게 생활하기 위해서요~!!
좋은 책 한권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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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책만큼 좋은 벗은 없는 듯 하네여..
울 아이가 이 책을 한자한자 손으로 가르키며 읽으면서 자신의 맘을 표현하더라구요... 책은 아이들에게 정말 무안한 상상력을 가져다 주는 아주 좋은 스승인 듯 하네여. 울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저나 울 예은이나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네여... 그리고 울 예은이의 맘 마저도 알게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을때도 단순히 읽어주는데 의미를 두지 말고 울 아이랑 같이 동심의 세계를 떠나는 그런맘으로 읽어주면 책 읽는게 넘 재미있는 시간이 될 듯 싶네여. 정말 소중한 우리아이의 맘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된 거 같아 감사드리네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