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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그 거대함과 아쉬움에 대해.
작가 :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 구성 : 총 6권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上,下 2부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上,下 3부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上,下
밀레니엄은 스티그 라르손, 그에게 있어서 데뷔작 유작이 되어버렸다. 더 많은 이야기를 기획하고 있었지만, 3부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고 심장마비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해 뒷이야기가 없기에 너무 아쉬운 작품이다.
"일요일 저녁에는 밀레니엄을 읽지 마라! 뜬눈으로 월요일 아침을 맞고 싶지 않다면"
"200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가 2위, 스티그 라르손!"
이런 광고글에 낚여 손에 잡았다가 1부를 읽고, 2부를 기다렸다가 읽고, 3부 예약판매 중인 가운데 주문을 해서 오늘 드디어 받았다.
1부에서는 대기업 은퇴회장인 헨리크 반예르의 실종된 손녀에 대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미카엘과 리스베트가 힘을 모아 해결해가는 과정이 그려지고, 2부에서는 리스베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끌어진다. 그녀의 과거와 현재가 드러나면서....죽음과 직면한 리스베트..
이렇게 써놓으니...너무 재미없어 보인다.사실은 너무나 흥미로운데 말이다. 거대한 스케일과 문제 많아 보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
읽었을 때마다 미니홈피에 남긴 글들이다.
밀레니엄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上) -스티그 라르손 - 2008.08.21
처음 접해보는 스웨덴 작품 데뷔작이자 유작이 되어버린 작품. "일요일 저녁에는 밀레니엄을 읽지 마라! 뜬눈으로 월요일 아침을 맞고 싶지 않다면" 몇가지 흥미로운 문구로 단숨에 살 결심을 하게되었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 경제전문 기자이고 주인공인 43살 아자씨~ 리스베트 살란데르: 정말 독특한 캐릭터이고 천재 해커로 소개되는 24살 여자 주인공
그외에도
에리카 베르예르: 미카엘의 사장이자 정부(精夫) 헨리크 반예르 : 형의 손녀인 하리에트 반예르의 죽음을 40여년 가까이 파헤치는 대그룹의 은퇴회장 등등...
다양한 캐릭터와 그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각각 펼쳐지는 플롯이 있으면서도 다 연관이 있어보인다. 아직까지 흥미롭다. 추천해 줄 만 하다. 피가 난무하고 뛰어난 탐정하나가 사건을 다 해결하가는 여느 추리소설과는 다르다.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중에서 상권만을 읽은 상태이다 밀레니엄 2부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는 올해 11월 출간예정이란다. 밀레니엄 3부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은 내년 2월 출간예정이란다.
하권을 마저 읽고 2부가 읽고 싶어지면 어쩌나...ㅡㅡ;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下 -스티그 라르손- 2008.08.23
헨리크 반예르의 손녀인 하리에트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혀내는 미카엘과 리스베트
그리고 베네르스트룀에게 완벽히 복수.. 미카엘과 산란데르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1부는 결론을 맺는다.
2부가 기다려진다..^^
밀레니엄2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상) -스티그 라르손- 2009.01.08
밀레니엄 1에서도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에 촛점이 맞추어진 밀레니엄 2.
불우한 유년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그녀. 갑자기 종적을 감추고 해외여행을 다니며 1년만에 스톡홀름에 돌아온 리스베트.... 그의 후견인인 닐스 비우르만 변호사는 그녀에게 당한 수치감에 증오를 느끼고 그녀에게 보복을 하려 사람을 고용하고...
다그 스벤손 기자는 자신의 애인인 미아와 함께 동구권 소녀들의 성매매에 대한 조사를 하며, 자신을 책을 준비하고 미아는 논문을 준비한다. 그러면서, 다그는 밀레니엄사에서 자신의 책을 출간하고 싶어서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를 찾아와 같이 작업을 하게 된다.
어느날 다그와 미아가 살해되고 미카엘이 발견.. 그곳에서 발견된 총에는 닐스와 리스베트의 지문이 묻어있고, 닐스역시 살해된채 발견되어.... 리스베트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라 지명수배가 내려진다.. (상)의 내용은 대략 여기까지..
밀레니엄2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하) -스티그 라르손- 2009.01.10
정말 질기고 대단한 리스베트... 그리고 하권에서 밝혀지는 살라의 존재.. 그리고 리스베트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미카엘... 로맨스 소설이 아닌데도....또한 리스베트와 미카엘이 나이 차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을 엮고 싶다..
밀레니엄 3가 너무 기다려진다~담달 출간 예정인뎅..
※3부는 예정보다 늦어져 6월에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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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의 [밀레니엄] 신화는 없다. [밀레니엄] 3부작의 마지막권을 덮으며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아동용 [해리포터]는 저리 가라는 사회적 상상력과 스케일 그리고 정밀한 자료조사와 긴박한 스토리 전개가 돋보인 이 스웨덴 소설을 이제 더는 읽지 못한다는 게 너무나 아쉽다. [밀레니엄] 제3부의 제목은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이다. 아마존에서 '여왕'이란 말은 최고의 여전사란 칭호와 같다. 각 장의 서두엔 아마존 여전사의 현대판 화신인 리스베트를 기념하는 여전사와 여왕에 대한 역사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저자의 말대로 역사상 "여성이 참여하지 않은 전쟁은 거의 없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에도 육백여 명의 여성 전사들이 참전했다는 사실을 혹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공권력이 한 병적인 살인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엾은 희생양을 바치는 경우가 있다. 제3부의 이야기에는 78살의 사포의 전임국장 에베르트 굴베리라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한다. 그는 사포 내의 비밀조직인 특별조사분과(SAS) '섹션'의 우두머리였다. 현재는 55살의 비르예르 바덴세가 장이다. 전직 러시아 첩보원 살라첸코를 접수한 군나르 비에르크도 섹션의 조직원 가운데 하나였고, 리스베트를 정신병동에 감금한 정신과 의사 페테르 텔레보리안 역시 섹션의 외부고문이었다. 한마디로 리스베트의 어린 시절을 처참하게 짓밟은 조직이 바로 섹션인 셈이다. 굴베리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살라첸코를 찾아가 살해하고 자신도 총으로 자살한다.
리스베트는 뇌수술을 받고 구치소로 수감되기 전까지 병실에 갇힌다. 그녀는 살라첸코에 대한 폭행 상해와 살인미수 등 죄명으로 기소된다. 미카엘의 여동생 아니카 자니니가 리스베트의 법정 변호를 맡는다. 한편 <밀레니엄>지는 에리카가 대형 일간지의 편집부장으로 이직하고 말로우 에릭손이 신임편집장이 된다. 섹션이 움직일 동안 미카엘과 리스베트도 마냥 놀고 있지는 않았다. 미카엘은 아르만스키, 팔름그렌 등으로 구성된 '미친 원탁의 기사들'이란 단체를 구성하고, 리스베트는 전세계 해커계의 상위 1퍼센트에 해당하는 이들로 구성된 '해커 공화국'의 멤버 플레이그와 트리니티의 도움을 받는다. 사포 내부에서도 '헌법수호대' 대장 토르스텐 에드클린트를 주축으로 섹션에 대항하는 진영을 꾸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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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와 이어짐 밀레니엄 2부 2권을 다 읽고 이건 뭔가 마무리가 안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소설이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구조를 갖는다면 절정은 끝났으나 결말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3부의 시작은 2부의 끝과 이어져 있었다. 리스베트와 살라첸코가 헬기로 병원에 이송되는 장면이 3부 1권의 시작이다. 그런 면에서 2부와 3부는 이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밀레니엄 3부는 2부까지 읽던 출판사와 다르지만 내용면에서 문제가 없었다. 병원 안에서의 긴장 리스베트는 요나손이라는 훌륭한 의사에 의해 뇌에 박힌 총알 제거 수술을 받는다. 이런 좋은 의사를 만난 건 리스베트의 행운이다(팔름그렌, 아르만스키, 미카엘 등 남자 복이 있는 듯). 수술은 성공적이어서 리스베트는 생명에 문제가 없고 회복기에 들어갔다. 한편 자신의 딸에 의해 두 번째 테러를 당한 살라첸코 역시 생명에 문제는 없다. 다만 도끼에 의해 깨진 얼굴뼈들 때문에 입주위를 움직이면 통증이 있다. 그래서 영양분을 유동식으로 공급받는다. 다행히 리스베트가 도끼로 찍은 다리는 예전에 다친 다리였다. 만약에 반대쪽 다리였다면 살라첸코는 두 다리를 못쓰게 되었을 수도 있었다. 리스베트에 대한 살라첸코의 증오는 여전하다. 살라첸코가 목발을 짚고 돌아다닐 수 있게 되자 리스베트의 병실의 위치를 파악하고 몰래 문을 열고 확인까지 하고 돌아간다. 리스베트 역시 살라첸코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무기가 될만한 것들을 찾는다.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지만 병원에서 둘 사이의 긴장은 팽팽하다. 병원 밖에서의 긴장, 미친 원탁의 기사들 병실 밖도 만만찮게 긴장이 팽팽하다. 그동안 삽질만 하고 뒷북만 쳤던 경찰은 회복되는 대로 리스베트를 구속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살라첸코와 인터뷰를 한다. 그런데 살라첸코 이 사람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 인터뷰 내내 자신은 죄가 없다는 논리를 펴고 모든 게 리더만(금발의 거인)의 잘못이며 리스베트를 고소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경찰은 황당해 한다. 경찰은 도주중인 리그만의 추적에 주력한다. 미카엘은 나름대로 리스베트의 공판예정일에 맞추어 바쁘게 움직인다. 리스베트와 살라첸코와 자신의 동료였던 다그와 미아가 얽힌 이 사건에 대한 <밀레니엄> 특집 기사를 준비한다. 그리고 미카엘은 '미친 원탁의 기사' 모임을 결성한다. 이 모임은 미카엘을 비롯해 아르만스키, 팔름그렌 등의 리스베트 편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리스베트에게 유리하도록 어떤 일들을 비밀리에 수행하려는 것이다.그리고 미카엘의 여동생인 아니카는 리스베트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 3부에서 굴베리라는 인물이 새로 등장한다. 그는 전직 사포(스웨덴 비밀경찰) 수장이었던 나이 많은 남자인데 오랜만에 스톡홀름에 온다. 이번 사건으로 가장 긴장한 곳은 사포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살라첸코의 존재가 밝혀진다면 그들은 생존이 위험해진다. 따라서 사포는 현재 긴급상황이고 그래서 굴베리가 온 것이다. 살라첸코를 관리했던 '섹션'팀은 모여서 의논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안 보인다. 굴베리는 따로 혼자 고민한 끝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내고 섹션팀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각자 맡은 역할을 할당한다. 이들은 비장한 각오로 임한다. 사포의 등장으로 상황은 복잡해졌다. 더해지는 긴장, 헌법수호대 등장 사포는 미카엘과 아니카 등을 감시하고 도청한다. 그래서 이들이 갖고 있는 1991년의 문제의 보고서를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미카엘은 도청과 감시를 눈치챘고 몰래 복사본을 숨겨둔다. '미친 원탁의 기사'는 우회적으로 사포의 섹션팀을 압박한다. 경찰 수사 책임자인 부블란스키와 모니카는 사포가 개입한 것을 눈치챈다. 이들은 대책을 논의하다가 부블란스키가 아르만스키를 만났다. 부블란스키는 사포의 개입에 대하여 아르만스키에게 말한다. 아르만스키는 평소 친분이 있던 사포 내에 헌법수호대장을 저녁식사에 초대하여 사포내의 특정팀이 1976년에 망명한 러시아 스파이인 살라첸코를 지금까지 보호하며 불법을 저지른 이야기를 한다. 헌법수호대장은 놀랐고 모니카라는 부하를 시켜 이들에 대한 조사를 비밀리에 진행한다. 즉 상황은 이렇다. 경찰은 사포의 개입으로 일의 처리를 망설이고 있고, 미카엘을 비롯한 원탁의 기사들은 리스베트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사포의 섹션팀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증거들을 제거하고 있고, 사포의 또다른 헌법수호대에서는 섹션팀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 네 집단이 서로를 추적하고 감시하는 스파이전이 팽팽하다.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가장 급한 쪽은 역시 사포의 섹션팀이다. 그들은 섹션팀이 생긴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그들은 리스베트 사건의 담당검사 엑스트룀을 포섭하는데 성공했고 예전에 리스베트를 담당했던 정신과의사인 텔레보리안 역시 그들을 위해 일한다. 그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감시, 도청, 추적, 뒷조사는 그들의 전공이었다. 그런데 굴베리라는 사람은 살라첸코에게 꽃을 들고 갑자기 나타난다. 그리고 살라첸코와 단 둘이 얘기하다가 살라첸코를 총으로 쏴서 죽인다. 확인사살로 두 발이나 쏜다. 이제 지긋지긋한 살라첸코가 없어졌다는 안도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관자놀이를 쏜다. 이 소설의 특징은 이렇게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는 것이다. 몇 초전, 아니 한 문장 전에도 나는 굴베리가 살라첸코의 이마에 총알을 박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둘 사이에 긴장은 있었지만 예전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가 좋았었다. 그러다가 살라첸코를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했다니. 이것이 굴베리가 생각한 계획의 일부였다니. 심장이 약한 분이나 임산부께서는 주의해야 할 소설이다.ㅋㅋ 살라첸코가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줄은 몰랐다. 같은 날 비에르크는 목메달아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 또한 배후에 사포 섹션팀이 있었다. 섹션팀은 이렇게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거들을 하나씩 지우고 있었다. 그것도 급하게. 긴급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미카엘과 경찰은 사포에서 활동을 개시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긴장한다. 이제 미카엘은 규모를 상상할 수 없는 거대 세력과 부딧쳐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스웨덴 정부일 수도 있으니 부담이 많이 될 것이다. 헌법수호대장의 결단 헌법수호대장 토르스텐 에드클린트는 사포내에 살라첸코에 대한 팀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고민한다. 도대체 어느 윗선까지 개입된거야? 괜히 말했다가 내가 짤리는 상황까지 올 수 있는데? 그냥 덥기에는 너무나 큰 사건인데? 고민하다가 그는 과감하게 자신의 직을 걸고 법무부장관과 총리와의 만남을 제안한다. 다행히 총리는 그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앞으로의 대책에 대하여 의논하기 시작했다. 과감한 변화들 3부 1권은 이전 책과는 다르게 평범한 전개다. 2부 끝에서 살라첸코와 리스베트의 전투 뒤에 뒷수습이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3부 1권에서 사포의 실제적인 면이 많이 드러난다. 미카엘은 사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다. 사포의 창설목적과 살라첸코팀 역시 그 명단이 밝혀진다. 사포에서 베일에 쌓인 그 집단이 공개되기 시작한다. 그들은 자신의 팀에 대한 자부심과 충성심이 대단하다. 그래서 굴베리는 자신의 생명을 던져서라도 섹션팀을 구하려고 한다. 물론 그는 암말기 환자로 몇개월의 시한부 인생이었지만.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과 동시에 이 소설의 또 다른 특징은 새로운 인물들이 꾸준히 자연스럽게 등장한다는 것이다. 니더만은 사라지고 살라첸코는 죽었지만 헌법수호대장 토르스텐과 그가 아끼는 부하 모니카가 등장했다. 또 살라첸코를 죽이고 자살을 시도했던 굴베리가 등장했다. 새 등장인물은 그들 나름의 몫을 해낸다. 저자는 이야기를 질질 끌지 않고 과감하게 등장인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인물을 추가한다. 미카엘과 리스베트는 끝까지 가겠지만 갑작스런 새 인물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기도 하고 기대를 모았던 인물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다. 독자가 예상하기 힘든 이런 전개가 밀레니엄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헌법재판소가 없는 스웨덴을 비판한다 3부부터 저자가 하고 싶었던 깊게 묻어놨던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오는 느낌이다. 저자는 스웨덴에 헌법수호대가 있지만 그들은 감시만 할 뿐 실질적인 힘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또 스웨덴에 헌법재판소가 없기 때문에 헌법을 위반할 때 제대로 그것에 대해 통제하고 처벌할 기관이 없음을 알린다. 그리고 이제 법무부장관과 총리까지 등장시키며서 이 이상한 시스템을 공개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면에서 3부 1권은 사포에 대한 내용이 많다. 그리고 스웨덴 정치사에 대한 부분이 자주 등장한다. 보수정권에서 사민당으로 넘어오면서 제대로 인수인계가 안 되어 사포 내에 섹션팀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등.. 해커 공화국의 등장 미카엘은 역시 똑똑하고 영리하다. 2부에서 그가 자신의 노트북에서 리스베트와 이야기했듯이 그는 또 다른 방법으로 병실에 있는 리스베트와 통신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리스베트는 솔직히 말하면 인터넷이 끊긴 세상에서는 그리 뛰어난 존재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마치 물밖에 내놓은 물고기처럼. 미카엘은 병원청소부와 의사 요나손과 접촉하여 간접적으로 리스베트를 돕게 한다. 그리하여 리스베트에게 그녀의 팜 PDA가 전개되고 리스베트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해커 공화국에 로그인한다. 실제로 그곳은 말그대로 '공화국'이다. 100여명의 해커 공화국 국민들은 그곳에서 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자국민이 위협을 받을 때 그들은 한데 뭉쳐서 그 위협에 대항한다. 해커 공화국 주민이 되기는 어렵지만 일단 되면 언젠가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리스베트가 채팅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자 리스베트를 구하기 위한 작전이 논의된다. 나중에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리스베트는 일단 해커 공화국 국민 중에 오프에서 만난 적이 있는 프레이그와 영국에 있는 트리티니를 동원한다. 이 둘은 리스베트를 위하여 해킹과 도청 등의 일을 할 것이고 리스베트의 탈출에 도움을 줄 것이다. 에리카의 이직 에리카는 예정대로 <밀레니엄>에 작별을 고하고 훨씬 큰 SMP의 편집장 자리로 간다. 그곳에서 에리카는 눈코 뜰 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다. 주변의 견제가 심하다. 저자는 에리카를 통해 SMP같은 보수성향의 신문의 문제점을 말한다. 이 신문은 무조건 사민당과 반대방향으로 논설을 낸다. 또한 에리카를 통해 자본주의의 논리대로 주주들에게 엄청난 배당금을 주면서 기자들을 자르는 것을 비판하고 종이신문의 개혁방향을 제시한다. 그런데 이 즈음에 <밀레니엄>에서 SMP의 CEO가 관련된 변기 폭로 기사를 준비하고 있고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만약에 사포의 섹션팀이 대책을 의논하면서 잠깐 나온 얘기지만, 만약에 12살 리스베트를 정신병원에 보내는 대신에 사포 내로 끌어들였다면
리스베트나 살라첸코나 사포나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이 덜 불행해졌을 것이다(살라첸코를 일찍 감옥에 처넣었을 수도 있다). 다그와 미아가 살해당하는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리스베트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유능한 사포 요원으로 성장했을지도 모른다. 더불어 리스베트는 지금보다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포의 섹션팀이 생긴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지 않았을 것이다. 12살 리스베트를 정신병원으로 보낸 것, 어쩌면 사포 섹션팀이 살라첸코를 돌봐주면서 한 많은 불법들 중에 하나인,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섹션팀의 이 결정이 10여년이 지난 지금 섹션팀의 목을 치는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한 번 거짓말을 하면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한다. 왜냐면 그 전에 했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또 거짓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섹션팀은 살라첸코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여러 불법을 저질렀고 그 불법들을 위해 또 다른 불법을 저질러야 했다. 그래서 결국에 조직을 살리기 위해 살라첸코를 죽이고 굴베리는 자살하려 했고 비에르크를 목매달았다. 옛날에는 호미로 막으면 될 것을 지금은 가래로도 막기 힘든 상황이 됐다. 자업자득이다! 인과응보다! 만약에 12살 리스베트를 정신병원에 보내지 않았다면 리스베트는 정신나간 정신과 의사인 텔레보리안을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 리스베트는 바우스만 변호사에게 엽기적인 고문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리스베트는 위탁가정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을 것이다. 리스베트는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은 웃는 소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리스베트는 좀 더 일찍 <수학의 차원>이라는 책을 발견하여 자신의 진로를 이공계로 정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대학에 가고 대학원에 가고 학자가 되었을 수도 있다. 만약에 사포의 섹션팀이 12살 리스베트를 정신병원에 보내지 않았다면 리스베트에게 더 다양한 가능성과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미래가 준비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지금보다 더 행복한 리스베트가 되었을 것이다. 남자친구가 있었을지도 모르고 친구들과 캠핑도 가고 놀이공원도 갔을 것이다. 그런데 사포의 섹션팀은 마치 짐짝을 옮겨놓듯 별 고민없이 리스베트를 정신병원에 근거도 없이 강제로 처넣었다. 그들은 그게 살라첸코를 보호하기 위한 사소한 일처리들 중에 하나로 생각했겠지만 그들은 이 결정으로 리스베트의 인권과 자유와 그녀의 미래를 빼앗아간 것이다.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고 사포가 그렇게도 지키고 싶어했고 사포가 창설된 목표인 스웨덴 국가 안보의 위협이다. 사포는 스웨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존재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창설되었지만 역설적으로 사포 섹션팀은 리스베트라는 한 개인의 자유와 인권과 시민권을 무참히 제거함으로서 스스로 스웨덴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의 위협이 되었다. 그래서 헌법수호대장은 자신의 직을 거는 위험을 무릎쓰고 법무부장관과 총리와의 만남을 제안했고 법무부장관과 총리는 리스베트와 살라첸코 사건을 민주주의와 스웨덴 국가 안보의 중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만약에 만약에 사포의 센션팀이 12살 리스베트를 정신병원에 처박지 않았다면 헌법수호대장, 법무부장관, 총리는 국가 안보의 위협에 대하여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고 다른 중요한 일에 신경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미카엘은 자신의 신변에 위협을 느끼며 리스베트를 구하기 위한 위험한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미친 원탁의 기사 모임도 결성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사포의 섹션팀은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들은 단지 지금 자신들의 생존에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고 이 위협을 벗어나는 데에만 신경쓰고 있다. 그들은 죽을 수도 있고 재판에 끌려갈 수도 있고 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그들이 한 개인의 자유와 인권과 미래를 어떻게 짓밣았는지 또한 그들이 민주주의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는지 깨닫지 못할 것이다. 왜냐면 그들은 살라첸코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짓을 저질러도 그것은 스웨덴 국가안보를 위한다고 생각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불법을 저질러도 그것은 스웨덴 국가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변명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스웨덴 국가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심을 가졌다고 말할 것이고 그것을 자랑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에는 그랬을지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포의 섹션팀은 스웨덴 국가의 이익을 위하기 보다 그들 스스로의 이득을 위해서 일했을 것이다. 그들은 끝까지 국가의 이익을 위해 불법을 저질렀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국가의 이익이라는 명목으로 아니 그런 핑계로 그들이 법 위에서 특권을 누릴 수 있었던 섹션팀의 유지를 위해서 일했을 확률이 높다. 사포의 섹션팀은 어떤 정치인도 수사할 수 있었고 어떤 법도 피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마치 우리나라 검찰처럼. 그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놓지 않으려 하는 한국의 검찰처럼 총리도 섹션팀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특권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굴베리는 섹션팀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친 것이다. 이것을 숭고한 희생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여튼 현재 섹션팀의 위기는 그들 스스로 초래한 것이다.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존재를 제거한다는 자부심을 가졌던 그들은 현재 국가 안보의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타락한 것이다. 이제 그들은 똑똑한 조폭 수준이다. 종교나 이데올로기가 시간이 갈수록 변하고 부패하고 타락하듯이 섹션팀도 그렇게 부패한 것이다. 견제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것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나 통하는 진리인 것이다. 지나간 역사에 '만약에'라는 단어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만약에 섹션팀이 그들 스스로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발버둥치지 않았고 스스로 고립되지 않았다면 살라첸코에 대한 더 나은 해법을 발견했을 것이고 리스베트, 미카엘, 그리고 스웨덴 정부와 민주주의, 그리고 사포와 사포의 섹션팀은 지금보다 더 행복했을 것이다. 안데르스 요나손은 환자와 장의사 사이에 서 있는 골키퍼와 다름없었다. 그의 일은 필요한 조치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자칫 판단을 잘못하면 환자는 죽거나, 혹 깨어나도라도 남은 인생을 장애인으로 살 것이다. (11쪽) 조직적인 측면에서 볼 때, '섹션'은 조직 내부의 미생물과 같은 존재로서 여타 사포의 분과 밖에서, 그리고 분과를 너멍서서, 또한 분과와 함께 행동했다. (122쪽) 어느덧 위스키 한 잔을 마시든 두 잔을 마시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인생의 시기에 와 있었다. (124쪽) 백퍼센트 모두 맞거나 백퍼센트 완전히 틀린 판단은 없어. 자네 자신의 판단을 믿어 봐. (140쪽) 이후에 벌어진 일은 살그렌스카 병원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189쪽) 당신은 곧 저 밖에 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장이든, 그들만의 작은 제국을 건설한 나이든 부장들이든, 그들은 자기 영역을 확장하고, 그들의 논조와 표제를 관철시키려고 갖은 애를 쓸 겁니다. 그들을 물리치려면 당신의 발톱을 보여줘야 합니다. (218쪽) 타협은 아주 쉽습니다. 당신이 개혁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못합니다. SMP는 에리카 베르예르뿐만 아니라 에리카 베르예르의 명성을 고용한 것입니다. (219쪽) 그렇지만 리스베트는 그녀의 감정과 그녀의 행동에 대해 눈곱만치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삶은 사적인 영역이었다. 그녀의 아버지가 병젹인 사디스트이자 살인자인 것은 그녀의 잘못이 아니었다. 그녀의 오빠가 연쇄살인범인 것도 그녀의 죄가 아니었다. 니더만이 그녀의 오빠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언제든 그녀가 정신병 환자로 몰릴 확실한 빌미를 제공할 수 있었다. 그녀는 다그 스벤손과 미아 베리만을 죽이지 않았다. 그녀는 짐승 같은 강간범인 후견인을 찾아다니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사람들은 그녀의 인생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들어와 그녀가 뭔가를 설명하고사죄하기를 강요했다. (240~241쪽) 헌법수호대의 임무는 스웨덴의 민주주의를 실재하거나 예상되는 반민주저긴 세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나키스트와 나치였다. 아나키스트는 문명에 대한 반항으로 모피 가게를 기습 방화하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나치는 그 개념부터 민주주의의 적이었다. (313쪽) 스웨덴 민주주의의 핵심은 단 하나의 원칙, yttrandefrihetsgrundlagen표현의 자유에 대한 기본법, 약칭 YGL이라는 철자 세 개로로 압축할 수 있는 한 가지 원칙에 기반하고 있다. YGL은 각자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주장하고, 생각하고, 믿는, 소멸되지 않는 권리이다. 이 권리는 근본주의적 나치에서부터 돌을 던지는 아나키스트까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사람들, 즉 모든 스웨덴 국민에게 해당하는 권리이다. (313쪽) 에드클린트는 헌법에 명시된 사상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 자신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했다. 비록 자신은 한 순간도 그들의 사상과 표현에 공감하지 않더라도. (314쪽) 문제는 헌법수호대에 조사 분석과 감시 기능만 있을 뿐 작전권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치를 체포하려면 사포 내 다른 부서나 일반 경찰이 개입해야만 했다. 토르스텐 에드클린트는 그런 현실이 몹시 불만스러웠다. 거의 모든 민주국가에는 저우건에 따라 민주주의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독립적인 헌번재판사를 두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이 임무를 왕실검찰총장 혹은 국회가 지명한 ustitiombudsman사법감찰관이 맡고 있다. 후자는 공무원의 직분에 따른 공권력 행사가 법을 준수한 것인지 감시한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스웨덴에 헌법재판소가 있었다면,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변호인은 헌법에 명시된 살란데르의 기본권 침해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을 것이다. (315~316쪽) "내가 만약 의학 공부에 실패한다면, 뭔가 다른 재주를 갖고 있는 게 좋을 거 라고 생각했죠. 용접공과 의사는 하늘과 땅처럼 전혀 다른 직업이 아니에요. 둘 다 뭔가를 접합하고 꿰매는 일이죠. 지금 내가 여기 살그렌스카에서 하는 일도 당신과 같은 사람들의 상처를 꿰매는 일이죠." (335~336쪽) 그녀의 음성은 사포砂布처럼 까칠했다. (337쪽) '해커 공화국' 회원은 보통 바이러스 살포 같은 짓은 하지 않았다. 그들은 해커였다. 그래서 인터넷망을 마비시키고 컴퓨터를 손상시킬 목적으로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멍청한 놈들을 공격했다. 대신 이들은 모두 정보 중독자로서, 훌륭한 프로그램을 해킹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 점에서 스웨덴 정부를 마비시키자는 제안은 공언이 아니었다. '해커 공화국'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구성된 아주 특정한 집단이었다. 만약 사이버상의 군사 목적을 위해 그들을 투입한다면 저 ㄴ세계가 엄청한 액수의 군비를 쏟아 부어야 할 엘리트 부대였다. 하지만 '해커 공화국'의 '국민'들이 특정 국가에 대해 그런 애국심을 느낄지는 별 가능성이 없는 얘기였다. (347쪽) 아시다시피 TT가 행정부 담당부서를 없앤 건 벌써 몇 년 전 일이에요. 다른 말로 하자면, 스웨덴에는 공공 기관과 당국을 관찰할 능력이 있는 편집부가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362쪽) "나는 그들의 손실을 제안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점까지도 제안할 수 있겠지요. 모든 소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당신 스스로자본주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SMP의 주주들은 이윤을 남기길 원합니다. 하지만 이윤이 날지, 손해가 날지는 시장이 결정하는 게 원칙입니다. 당신 논리에 따르면 자본주의 원칙은 주주와 당신은 쏙 빠린 책 SMP 평사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364쪽) 트리니티는 유럽 여행이 간편해진 것을 느끼며 유럽연합의 열렬한 지지자로 변했다. (411쪽) <단어> 화주 (66쪽): 마치 화주를 입에 머금고 있는 것처럼. 유동식 (94쪽): 살라첸코는 점심으로 유동식을 먹었다. 콤비 (117쪽): 작은 바둑판무늬 콤비 상의와 짙은 회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여송연 (157쪽): 바덴세는 새 여송연에 불을 붙였다. 블레이저 (184쪽): 어두운 색 블레이저를 입은 여자와 함께 승강기를 탔다. 병상(病狀) (246쪽): 대지(帶紙) (259쪽): <스파르트비트>의 첫 호의 대지와 산지사방 (294쪽): "뭐라 해도 지금 산지사방에서 제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건 엑스느룀 검사야" 무가지(無價紙) (325쪽): 무가지 <메트로>와 <스톡홀름 시티>가 이러구러 (327쪽): 그들의 모토는 이러구러 뜯어봐도 절약이었고, 고답적 (327쪽): 그들의 태도는 너무 고답적이어서 차라리 한 편의 희극 같았다. 램프 (333쪽): 삼 미터 정도 되는 바닥 램프의 전선을 연결하면 복마전 (375쪽): 살라첸코 사건은 복마전처럼 얽혀 있었다. 나쁜 일을 꾀하는 무리들이 모이는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마귀가 숨어 있는 소굴. 1) 경찰은 그녀의 사생활을 여지없이 헤집어났어요. (35쪽) 2) "그자가 살란데르를 성폭행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까?" (36쪽) 3) 철자 세 개로로 압축할 수 있는 (313쪽) 5) 그런 곳은 존재하지 않아다. (343쪽) 몰입 정도: 별 3개 반 흡입 정도: 별 3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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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손에 쥐면 끝까지 손을 놓을 줄 모르는책! 이책을 그렇게 이야기 한다. 밀레니엄 1, 밀레니엄 2 를 보며 "노후보장" 차원이라는 말이 충분하다는 것을 느꼈다. 스티그 라르손이 살아 원래 목표였던 10부작까지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책이다. 3부도 리스베트 살란데르가 주인공이다. 사회(사포)에 의하여 철저히 희생당하기만했던 그녀! 이제 복수에 나선다. 다른 인물들도 특이하지만 리스베트는 정말 특이한 이미지로 나에게 다가온다. 기다리던 책이었고, 다행인지 다른 일이 없었기에 도착하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여전히 한번 들며 중간에 빠져 나올수 없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 꿈에 리스베트가 나왔다. 그녀의 삶을 어떻게 해석할것인지, 복지의 국가라 하는 스웨덴 하지만 아직도 여성들은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아이러니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밀레니엄 3부작 : 1부 여자를 증오하는 남자들, 2부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3부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나는 특이하다면 특이하게 책을 받으면 먼저 표지를 자세히 살펴본다. 표지가 하는 말을 한참동안 듣는다고 할까나! 난 지금 행복하다. 내게 이 책을 읽을 여건이 된다는것도, 내가 책을 좋아하여 이 책을 만난것도 모두다. 내가 리스베트가 되고, 미카엘이 되가며 책속의 한부분이 되어 사건의 현장 속에서 탐정이 된 기분으로 풀어나간다. 리스베르의 어린 시절을 하나씩 알아가며 그녀가 왜 그리 되었는지 이해할수 있었다. 가족을 제일 중시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해치려하는 그들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기에, 그녀의 생부 살라첸코는 소련에서 활동하던 비밀요원, 구소련이 무너지며 스웨덴으로 비밀리에 망명하고, 그를 받아들인 국가 정보원은 그에게 새로운 위장 신분을 만들어주고 감시하며 도와준다. 천성이 악역에 가장 억울리는 살라첸코(그가 생활하는것을 보면 그는 그렇게 사는것이 옳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매춘부였던 앙네타 소피아 살란데르와 만나 그녀를 폭행하며 끊임없이 다른 여자들을 탐한다. 그런 아버지에게 복수를 결심한 리스베트 아버지의 차에 불을 질러버린다. 그후 그녀는 정신병원으로 그녀의 아버지 살라첸코는 멀리 떠나버리면서 그들은 그렇게 헤어졌다. 25살의 리스베트 그녀는 여전히 어린 시절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남자를 멀리하는것도, 그래서로 보인다. 그녀는 복수를 하고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돌려받을수 있을까? 과연 국가를 위해 개인은 희생당해야 한다? 희생당하는 존재가 바로 나 일때는? 위크바른 살인 암매장 사건의 범인으로 그녀는 다시 사회에서 쫓겨나 감금되어 살아갈 것인지! 이번에는 그녀를 돕는 인물들이 많아 그것은 쉽지않게 느껴지지만 그녀를 제거하기위해 다시 발동된 사포내의 특별팀에 의해 끊임없는 위기로 몰린다. 악령이 다라붙는 것만 같다. 국가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구성된 팀이 국가를 위기로 몰아넣는사회악이 되버린 상황! 미카엘과 그의 동료들은 국가와의 싸움에서 라스베트를 지키고 그들을 물리칠수 있을까? 잠시 나왔던 리스베트의 쌍둥이 카밀라는 어떻게 된 것일까! 그래도 리스베트는 행복하다. 그녀를 구하기위해 뛰어다니는 남자 미카엘이 있으니 능력있는 남자 나도 구해보고 싶어~~~ 읽으며 재미있는것이 외국은 부부가 서로 합의하에 연인을 따로 둘수 있다는것이다. 다 그렇게 살지는 않겠지만 서구적인면이 부러워질때도 가끔은 있다. 사포내에서도 특별팀인 살라첸코팀 그들은 어디까지나 리스베트에게 악행을 할것인지! 한 사람의 인권은 그렇게 철저히 무너져도 되는것인지 묻고싶다. 정부는 그 비밀을 감출것인지 잘못을 인정하고 풀어줄것인지 계속 따라가봐야 알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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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 마자 마지막장을 살펴보러다가 첫장부터 차근차근 읽어 나갔다.
밀레리엄 1,2 모두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고 3권을 애타게 기다렸고 사자마자
읽고나니 더욱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런 밀레리엄이네요..
반전에 반전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로 정말로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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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3권. 언제나오려나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다. 바로 구해서 읽었다. 역쉬... 1,2권 결론이 궁금해서...도대체 작가는 어떤 결말로 이야기를 끝맺었을까... 그 끝을 보기 위해 하루만에 다 독파(?)했던 기억이 난다. 소포모아 징크스를 깼던 2권처럼 3권 역시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요절한 작가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빠른 스토리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놀라운 구성...
지난 토,일요일. 모처럼 약속도 없고 나갈 일도 없어서 방콕해서 상,하 권을 다 읽었다. 덕분에 눈이 좀 따거웠다는...
1편은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진다?)는데 우리 나라에는 들어올런지... 들어오면 완전 대박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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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미뤄왔던 밀레니엄 3부작의 마지막 권을 드디어 읽었다. 2부를 읽은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3부를 잡게 된 것은 이유가 있다.
스웨덴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서 내가 애정을 갖고 있는 이 책을 쓰여진 본고장에서 읽어보겠다는 다소 호기어린 객기가 첫번째 이고, 불어판으로 번역하면서도 스웨덴에 대한 최소한의 조사 및 공부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번역으로 읽은 1, 2부가 안타까워서 조금이라도 그곳을 느껴본 뒤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두번째다.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큰 맘 먹고 강북의 집을 팔고 대치동 전세로 이사했다' 라는 문장을 한국어로 쓰여진 소설에서 접한다면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의미를 우리 나라 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읽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단순히 이사했다는 내용 전달 이외의 것을 읽을 수 없다. 짧은 방문으로 행간을 읽을 만한 경지에 이른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글의 배경이 되는 거리의 모습이라도 떠올릴 수 있고, 그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이라도 올라간다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 작품을 약간이나마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었다.
초미의 베스트셀러가 된 책 답게 스톡홀름 시 홈페이지의 관광 안내에는 '밀레니엄 투어' 라고 해서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거리들을 다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살란데르가 살았던 아파트가 있는 거리라든가, 밀레니엄 사의 사무실이 있는 곳 등등.. 미처 그 곳들을 다 돌아볼 겨를은 없었으나 하도 싸돌아 다닌 끝에 그 근방은 다 다녀왔다는 것에 조금은 즐거웠었던.
그리고 행간의 의미는 잘 모르더라도 왜 안가가 쿵스홀멘이라는 곳에 위치하는지, 왜 NC 백화점에서는 미행이 불가능한지, 왜 형사들의 이른 아침 행색과 음식은 그러한지, 3부에 등장하는 복잡다난한 스웨덴의 현대 정치사와 사포의 관계 등등은 어떤 의미인지.. 약간은 파악하면서, 과연 이 책을 읽는 재미는 증대되었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미카엘이 다니던 그 거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처 다 읽지 못한 부분은 한국에 돌아와서 다 읽었다.
파란만장한 삶과 그 못지 않게 이슈를 일으킨 죽음까지. 뭔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품고 살았던 저자 스티그 라르손이 밀레니엄 시리즈로 써보고 싶었던 것은 스릴러 소설을 통한 스웨덴 사회의 해부였을 것이다. 거대한 부패 기업을 다룬 1부와 사회적 기저로 인한 인권 침해를 다룬 2부를 거쳐 3부는 국가 권력 뒤에 숨은 음모와 비행을 고발한다.
독일어판 번역자로 바뀐 이번 3부에서는 20세기 후반 스웨덴 정치사에 대한 배경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한데 나름 각주로 여러 가지를 설명해 주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총선일이면 투표일이 80%가 넘고 국민 각자가 10개가 넘는 정당 가운데 자신의 지지 정당이 확실할 만큼 정치가 일상에 상당히 중요한 롤을 차지하는 곳이 스웨덴이다. 그 이면에 숨겨진 국가 권력의 빅 브라더 롤은 사실 복지 국가와 열린 사고라는 큰 간판 뒤에 숨은 스웨덴의 또 다른 얼굴이고 라르손은 그것을 드러내고 싶었나 보다.
단순한 범죄자 급이 아닌, 프로 첩보원들과 대결하는 말 그대로 '슈퍼' 급인 미카엘의 활약과 그와 파트너쉽을 이루어 수사하는 동료들, 그리고 언제나 매력적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모습은 10부작으로 기획되었다가 3부에서 끝나버린 이 시리즈의 종결이 너무나도 아쉽게 만든다. 다시 친구가 되는 살란데르와 미카엘이 뭔가 보여줄 것들이 많이 남아 있을 텐데..
미카엘을 페르소나로 한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평생을 좌파로 살아오며 진보 저널리스트로 살아왔다. 스웨덴에서조차 좌파로 사는 것은 쉽지 않고 실제로 몇년 전 사포가 몰래 좌파 인물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관리하고 있었음이 밝혀져 스웨덴 전체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었다고 한다.
신념을 가지는 것은 어렵고, 그 신념대로 살아가는 것도 어렵다. 그 고난함을 이겨내고 그 신념을 관철하여 통쾌하게 승리하는 이 소설이 난 너무나 좋다.
라르손 아저씨의 명복을 빌고, 그의 여자 친구가 꼭 재판에서 이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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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3부를 읽었다. 저자는 3부 원고를 출판사에 넘긴 후 심장마비로 급사했다고 한다. 문득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이 생긴다. 우리가 모르는 음모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밀레니엄>은 우리를 스웨덴이라는 나라로 초대한다. 살인, 강도, 강간, 비리, 음모 등 사회의 어둔 면을 파헤쳐댄다. 주인공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밀레니엄>잡지사 기자로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사건(1부, 2부에서 나옴)을 취재하여 유명해졌고 그 때문에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실명과 실제 사건이 적절히 가미된 소설이라 꽤 현실감이 느껴진다. 어디까지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이 소설 때문에 저자가 죽었다는 음모론도 상상 가능하지 않을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는지 알 길이 없으니 자꾸 상상의 꼬리를 물게 된다. 3부에서 본격적으로 국가비밀경찰 ‘섹션’의 온갖 범행이 만천하에 드러난다. 1부와 2부에 비해서 다소 긴장감은 떨어지지만 사건의 흐름은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도 <밀레니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리스베트 살라나데르의 복수가 펼쳐진다는 점이 통쾌하다. 그녀는 무척 특별한 존재다. 강인한 정신력과 천재적인 두뇌로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해낸다. 국가라는 거대한 골리앗에 맞서 홀로 투쟁해온 그녀의 용기가 놀랍다. 진정한 밀레니엄의 영웅이다. 아쉬운 건 앞으로 그녀의 활약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밀레니엄 4부가 나왔다면 리스베트는 희생자, 피해자가 아닌 당당한 해결사로 등장했을 것이다. 또한 한 번도 등장한 적 없는 그녀의 쌍둥이 자매 카밀라의 이야기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리스베트 자체가 신비로운 인물이었는데 마지막에는 카밀라의 존재가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 이상 알 수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미카엘은 ‘슈퍼 블롬크비스트’라고 불릴 만큼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거기다가 여자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건 소설에서 묘사한)을 지녔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여인을 만난다. 완전 스웨덴의 007 제임스 본드다. 남자들이 꿈꾸는 인물이랄까. 영화나 소설 속에서는 멋진 주인공이지만 현실에서는 나이든 바람둥이? 솔직히 리스베트와 어울리는 젊은 남자였다면 좋았을 텐데 저자가 너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것 같다. 나이 들어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 특히 그렇다. 소설 속 로맨스는 우리 정서와는 사뭇 다르다. 내용상 그리 주목할 것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야겠다. 다만 리스베트가 사건이 해결되고도 행복을 찾지 못한 것 같아 마음 아프다. 투쟁할 때는 당찬 그녀가 자유를 얻은 뒤에 방황하는 모습을 보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이라는 뻔한 생각이 든다. 짧은 인생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자. 잠 못 이루는 밤에는 <밀레니엄>을 읽자. 세상을 살면서 돈이 없으면 많이 불편하지만 사랑이 없으면 엄청 불행하다는 걸 알게 될 테니……. ------------------------------------------------------------------------------------------------------------------- 2009년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영화로 개봉되었다고 하여 찾아봤다. 네이버 참조, 무섭게 째려보는 여인이 리스베트일 것이고 그럼 뒤에 앉은 아저씨가 미카엘? 음, 스웨덴에서는 이 분이 미남 배우구나. 영화로는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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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리즈 3부의 영어원제는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이다. 2부에서 자신이 기억되지 않도록 몸에 있는 문신과 피어싱을 없애는 과정에서 나오는데, 리스베트의 목에는 호박벌 문신이 자리잡고있다. 그 이유에 관해서는 2부 속에서도 언급되었다.
이제까지 오해되었던 리스베트. 그녀가 다른이에게, 심지어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이들에게도 아무런 반응도 없이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며, 게다가 자신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변호사, 경찰, 정신과의사 등에 대해서도 스스로 관련없는 인물인양해서 공격적, 사회부적응자로 오해받은 사연이 2부에서 소개된다.
그녀의 변호사를 맡은 아니카가 법정에서도 밝혔듯이, 평범한 아이었다면 정말 미치거나 죽거나 할 과거를 외롭게 혼자서 버텨왔던 리스베트에 대해 이루말할 수 없는 연민을 느끼게 되면서, 총체적으로 이런 환경을 만들었던 정부조직과 무책임한 전문가그룹, 그리고 그녀의 개인적인 적들에 대해서도 상당한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드디어 그녀와 '미친원탁의 기사들'이 자료, 증인 등을 확보하는 등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총을 들이대는 자들로부터 살아남는 것까지를 지켜보는 동안에 혈압이 오르고, 스웨덴의 근대사를 훑으면서 스케일은 엄청나게 커져서 과연 수습이 될까 걱정되는 가운데 정신없이 페이지는 넘어가게 된다.
게다가, 다른 신문사로 옮긴 에리카에 대한 스토킹과 공격, 범인은 누구인가 까지 찾는 미스테리가 있는지라 궁금해서 열나게 페이지 넘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 생소한 이름들을 기억해두기는 정신없는데 하권의 맨뒤에 등장인물들 소개가 다 간단명료핵심을 찌르면서 정리되어 있어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
여하간, 역시나 아무리 사회와 사람과 관계를 끊고 살려고했지만, 그동안 쌓은 인덕으로 인해 리스베트는 외롭지않다. 또한, 그녀를 그렇게 힘들게 만든 사회와 인간들이지만,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 - 기업가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책임감이 강한 아르만스키, 수사본부장 부블란스키, 바쁜와중에도 기사를 쓰는 헨리 코르테스, 책임을 인정하고 협조하는 과거의 정치가들, 더할 나위없이 뛰어나면서도 인간적인 의사 요나손 박사, 정열적이라 사고도 치지만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수산나, 경찰 소니아, 책임감이 강하고 훌륭한 마음을 가진 변호사 팔름그렌, 생각이 똑바로 박힌 전직복서 파올로 등등 - 이 또 있음을 보여주면서, 국가와 지식인층이 만들어내어서 더 절망적인 사건들속에 희망적인 빛을 비춰준다.
솔직히 간단히 리스베트의 해킹질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정도를 넘어선 호기심 충족적인 수준일때 좀 읽다가도 짜증이 났지만, 미카엘이 한 말이 생각난다. '리스베트의 윤리와 도덕은 매우 올바르며 가끔 그게 사회적인 기준에 일치하지않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주의할 것은 복수는 짜릿하지만, 그게 감정이 섞여있는 응징의 차원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 죄의 댓가를 객관적으로 치루지않는 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란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지못하고 점점 더 죄만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리스베트 또한 스스로 좌충수를 두어 이 위기를 맡고 고생을 하는 것이다. 또한, 여기서 이 모든 악을 저지르는 인물들은 그게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한다는 이름 하에, 또 대의를 의해 잠시 소를 희생시킨다면서 철저하게 한 사람, 아니 그녀의 엄마와 다른 쌍둥이 동생까지 관련인물들의 인생을 망가뜨리는데, 힘을 모아서 준 대의정치에서 견제세력을 통해서 이런 희생들이 나오지 않음을 막는 것 또한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하는 죄를 저지른다. 뭐 그런 와중에서 너무나 사악한 죄를 저지름에도 변호를 받고 증거불충분이나 심정상 충분치않는 형을 선고받고 풀려나는 경우가 있어 최근엔 추리물이 이런 쪽으로, 피해자쪽으로 촛점을 두고 쓰여진다. 사회가 보다 성숙된다는 것은, 과거에 돌아보지못했던 작은 희생이나 부당함이라도 다시 돌아보고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고려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나저나, 노후준비로 쓴 작품이 대히트를 쳤는데 완결하자마자 죽다니, 저자 정말 안됬다. 아마존 등의 언급 등을 통해서 보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작품들을 쓸 가능성이 있었을텐데....예꼬치않았던 대히트를 보기전 사망해서, 결국 그의 동거녀와 친척간에 험난한 유산상속 소송만을 남겨놨다. 여하간, 그의 노트북에는 이 3부작의 후속작 일부가 남겨져있다는데....(http://www.guardian.co.uk/world/2009/nov/02/stieg-larsson-partner-sweden-inheri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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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빅벤 건너편이라고...보았던가 가물가물...
![]() Boadicea (p.7,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512714/She-crucified-enemies-burnt-London-ground-Meet-Britains-feminist-Boadice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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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여성전사들 이야기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women_warriors_in_folklore, http://en.wikipedia.org/wiki/Timeline_of_women_in_early_modern_war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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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작년 여름에 처음.. 1부가 나왔다.,. 그 책소개처럼 일요일 저녁에 읽지 마라 밤을 샐것이다.. 라는 구절에 걸맞는 소설이었다.. 처음 내용이 쪼금 진부한듯 하나.. 뒤로가면서 눈을 손을 뗄 수 없는 책이었다.. 1부를 읽고.. 2부를 기다리는 애타는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었고, 드뎌 올해 3부가 나왔다.
이런 류의 추리물을 좀체로 보지는 않았는데, 처음 이 소설을 보고는 4차원의 이야기의 추리가 아닌 스웨덴의 사회상과 같이 맞물려 돌아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 그 자체였다.. 내 생애 처음으로 그 책이 언제 나오는지.. 인터넷문과 출판사에 의뢰를 할 정도였으니까..
으례히 책의 주인공들은 멋진법인데, 리스베트는 너무도 안쓰러운 여자다 초중고생정도의 외모와.. 150센티미터의 키 이쁜구석이라곤 한군데도 없는 약간의 정신병력자같은 여자, 그러나 그녀에겐 세계적인 헤커의 능력이 있었으니.........
그리고 기자 출신의 출판사 편집장.. 미카엘..... 그 두사람이 파헤쳐가는 다양한 사건들은 ... 책을 쉬이 놓을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다 작가 라르손은... 이책이 출판되기직전 심장마비로 사망을 햇고, 그의 미망인(사실혼관계에 있는) 과 가족사이에 저작권 소송이 있다.. 라르손은 ㅇ이 책을 그녀와 그의 노후자금이라고 했다는데.. 가족들은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그녀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돈이......... 그런것이다..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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