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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를 어떻게 알고 있지?? 말도 안되는 의문을 품게 만들정도로 사실적인 소설이다.
대학생 "고찬"군의 일기다. 노조 활동 누나 "고소미", 대기업 인턴사원이었던 적자생존 "고산", 데카당스를 꿈꾸는 바람핀 아빠 "고철", 수연엄마때문에 돈 날린 엄마 "김수미" 의 일기다.
엄마는 수연엄마에게 속아 그림 사느라 돈은 날렸지만 덕분에 예술에 눈을 뜨게 되었고, 무능력한 아빠는 39살의 아줌마를 임신시키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적자생존을 외치던 형은 숨은 지성인 "고찬"의 친구, 더 꼭 숨은 지성인 "태일이"에게서 적자생존의 뜻을 다시 알게 되었고, 노조활동 때문에 회사 짤리던 누나는 다시 입사한 회사에서도 또 노조가입을 하는 대담함을 발휘하기도 하는 가족이다.
집은 망한거나 다름없는 상황인데도 어째 가족들은 유쾌해 보였다. 각자의 머리속이 암울한 가족이지만 그래도 유쾌해 보했다. 가족 모두가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인생을 포기하고 자살 시도를 한 사람이 없었기에 안심하며 책장을 덮었다.
웃긴 책이다. 키득키득 웃음이 나오는 소설이다. 내 사는 꼬라지가 왜 이렇지 하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자신이 찌질하다고 느껴질 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동생에게 이 책을 권했다. 마치 우리집 이야기 같다며ㅎㅎ
"누나"가 "형"에게 한 말이 내 마음에도 비수처럼 확 꽂혔다. 으.. "웬만한 책은 좀 읽으면서 살아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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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기대없이 펼친책.. 호호.. 그러나 이거 기대없이 펼친거라 그런지 의왼걸?? 정말 지성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주인공.. 아무나 쉽게 읽는다고 다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유머와 위트가 있는 현학적이면서도 해학적인 그런 책.. 그래서 난 29살을 바라보고 있는 남동생에게 추천하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