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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민물고기 쉽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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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본격적인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  여름방학이다. 체험활동으로 민물고기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질 좋은 백과사전을 만났다. 이제껏 냇가나 강물에서 만나는 물고기들은 거의가 모두 붕어인 줄 알고 살아왔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산비탈을 끼고 흐르는 계곡에서 만난 물고기들조차도 그들의 이름이 모두 붕어라고 언급했던 일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모르면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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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본격적인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  여름방학이다. 체험활동으로 민물고기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질 좋은 백과사전을 만났다. 이제껏 냇가나 강물에서 만나는 물고기들은 거의가 모두 붕어인 줄 알고 살아왔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산비탈을 끼고 흐르는 계곡에서 만난 물고기들조차도 그들의 이름이 모두 붕어라고 언급했던 일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모르면 도감이라도 찾아 볼 것을, 평소 어류와 친하지 않은 까닭에 호주머니 속 자연관찰 책인 민물고기 쉽게 찾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 없는 커다란 관심사가 되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아이들, 엄마 지난번에 물가에서 본 물고기가 여기 있어요. 연신 물고기들의 출석을 부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내가 너무 무심한 엄마가 아니었는지 반성의 시간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어류학자가 아닌 사진작가에 의하여 카메라로 담기 어려운 어종까지 130여종을 소개하고 있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의 저자 노세윤 씨는 1991년부터 꾸준히 민물고기 서식지를 탐사하며 민물고기를 알리고, 생태 보존에 힘써 온 사진작가이라고 한다. 국내 어느 도감에서도 볼 수 없는 ‘민물고기 체형 사진’은 저자의 열정으로 만들어 낸 역작으로, 민물고기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듯 몸 색깔과 형태, 특징 등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저자의 눈부신 활약의 가치를 높이 살만하다.





이 책의 특징 소개에 들어가기로 하겠다.

1. 우리나라 휴전선 이남의 담수역과 기수역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의 130여 종이 실려 있다.

2. 분류와 순서는 넬슨 (1994)의 분류체계를 따랐으며, 학명은 가장 최근의 것을 사용하였다. 지느러미 기조식은 한국어류도감을 참고하였다고 한다.

3. 민물고기는 비슷해 보여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비슷한 민물고기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민물고기 구분에 필요한 머리 앞모습과 옆모습 등 중요한 부분을 촬영하여 수록하였고, 본문 설명에서 다른 민물고기와 비교되는 특징 부분을 파란색 글자로 표기하여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닮은꼴 물고기를 찾아볼 수 있도록 책 하단에 해당 쪽을 안내하였다.

4. 어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총 출동한 개체 촬영사진이나, 몸 색깔을 그대로 반영한 체형사진 등의 자료들, 그리고 생태와 부위별 특징들을 담은 사진 및 일러스트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민물고기의 식별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5. 부록에서 민물고기 구분하기와 멸종위기의 야생 동․식물, 한국의 천연 기념물, 한국산 민물고기 목록이 실려 있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너스 코너

130종의 민물고기 친구들을 소개한다.


• 칠성장어목 - 칠성장어과
• 철갑상어목 - 철갑상어과
• 뱀장어목 - 뱀장어과
• 잉어목 - 잉어과(잉어아과 / 납자루아과 / 모래무지아과 / 황어아과 / 피라미아과 / 강준치아과),

종개과, 미꾸리과
• 메기목 - 동자개과, 메기과, 퉁가리과
• 바다빙어목 - 바다빙어과
• 연어목 - 연어과
• 숭어목 - 숭어과
• 동갈치목 - 송사리과
• 큰가시고기목 - 큰가시고기과
• 드렁허리목 - 드렁허리과
• 쏨뱅이목 - 둑중개과
• 농어목 - 꺽지과, 검정우럭과, 돛양태과, 동사리과, 망둑어과, 버들붕어과, 가물치과
• 복어목 - 참복과

 


자연 환경에 대한 위기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 때, 이 나라의 일원으로서 내 강산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자연경관의 보존이 우리 생명과 직결된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 보존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도감으로서도 손색이 없는 책 민물고기 쉽게 찾기는 아이들에게 풍요호운 정서 함양과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회고하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정겨운 발견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물속에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찾아볼 수는 있을까? 저어된다. 오염된 수질에 사는 물고기들이 더러 있지만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오염된 물고기들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일들은 방송 매체의 보도가 증명해 주었다. 물고기들에 대한 인식을 한 번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은 횟감으로 식탁에서 반기는 것이 아닌 야생의 자연 환경에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 관상용으로 전환해 보는 것이다.



l*****1 201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포토리뷰] 민물고기 박사로 만들어 드립니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
"[포토리뷰] 민물고기 박사로 만들어 드립니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 내용보기
- 민물고기 쉽게 찾기 : 호주머니 속의 자연 6 │ 노세윤 │ 진선출판사(진선북스) │ 2009.06  한국영화에 블록버스터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쉬리」를 통해 ’쉬리’라는 물고기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영화의 대성공과 함께 쉬리 또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니 나같은 분들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영화 속에서 암호명으로 쓰이는 ’쉬리’는, 지금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포토리뷰] 민물고기 박사로 만들어 드립니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 내용보기


- 민물고기 쉽게 찾기 : 호주머니 속의 자연 6 │ 노세윤 │ 진선출판사(진선북스) │ 2009.06 



한국영화에 블록버스터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쉬리」를 통해 ’쉬리’라는 물고기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영화의 대성공과 함께 쉬리 또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니 나같은 분들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영화 속에서 암호명으로 쓰이는 ’쉬리’는, 지금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물이 맑은 1급수에 사는 민물고기로 전세계에서 1속 1종이 존재하는데 그 유일한 서식지가 우리나라인 우리나라 고유어종이다.

영화는 영화대로 재미있게 보았지만, 영화 속에 잠깐씩 등장하는 쉬리의 모습에 새삼 우리나라의 물고기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다는 사실이 떠올라 부끄러워졌다. 그나마 아는 이름들도 실제로 본 적이 없거나 봐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니 무용지물인 셈이다. 콘트리트로 둘러싸여 편한 것만 쫓던 도시의 삶에 익숙하다 보니 들에 피는 예쁜 야생화도, 산을 이루는 듬직한 나무도, 강이나 바다를 자유로이 누비는 물고기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다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아니면 이제서야 철이 든 건지 요즘들어 자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책들을 훑어보다가 진선출판사에서 나오는 도감 시리즈인  ’호주머니 속의 자연 시리즈’를 알게 됐다. 평소 진선출판사에서 다양한 자연 도감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휴대가 가능한 크기의 도감 시리즈가 있는지는 몰랐었기에 더 반가웠다. 그러다 이번에 우리나라 민물고기를 정리한 『민물고기 쉽게 찾기』가 출간되었다길래 물고기에 관심이 많은 조카와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아 만나보게 되었다.




▲ 책을 쫘악~ 펼쳐도 뜯어지지 않게 제본되어 있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는 호주머니 속의 자연,이라는 시리즈의 이름처럼 책은 휴대하기 좋은 크기의 판형으로 제작되었다. 대략 B6 정도의 사이즈로, 도감치고는 작은 편이다. 물론 이름처럼 호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물론 호주머니가 킹왕짱 크다면 가능하겠지만!) 강으로 떠날 때 함께 챙겨들고 다니며 궁금한 물고기를 바로 찾아보기에는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크기다. 또 책표지는 고무 재질(?)로 마무리된 반양장본에 쫘악~ 펼쳐도 뜯어지지 않게 제본되어 있어 어디서든 편하게 펼쳐볼 수 있다.

선명한 사진을 표현위해 고급 재질을 사용했음에도 책두께도 크게 두껍지 않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130여종의 체형 사진, 생태 사진, 머리 부분 상세 사진 및 부위별 특성 사진과 사진이 없는 부분은 일러스트를 실어 더할 나위 없이 자세한 정보를 전해준다. ’목’별로 상단 귀퉁이의 색을 다르게 입혀 한눈에 구분할 수 있게 하는 세심함도 갖췄다. 무엇보다 담수어 생태 사진 작가이기도 한 저자의 경력이 십분 발휘된 책속 사진들은 독자들에게 바로 눈앞에서 물고기들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전해준다. 




 ▶ 책의 앞부분 ◀


▲ 체형으로 민물고기 찾기 - ’목’과 ’과’ 별 체형을 비교해 한눈에 차이를 알 수 있게 했다.


▲ 민물고기 주요 부분 - 부위별 명칭과 기능 등을 소개하고 있다.


▲ 민물고기의 여러 가지 모양 - 단면과 옆면을 통해 다양한 모양을 비교할 수 있다.


▲ 민물고기가 사는 자연환경 - 계류, 상류, 중류, 하류, 기수역ㆍ조간대, 댐호ㆍ저수지로 분류해
각각의 환경과 그곳에 사는 민물고기를 소개한다.
 


책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적인 설명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두었다. 체형으로 민물고기 찾는 방법, 민물고기의 주요부분과 여러 가지 모양, 민물고기가 사는 환경에 대해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곁들여 간략하면서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두었다. 마지막 부록 부분은 민물고기를 서로 구분하는 방법과 납자루아과의 특이한 산란법, 멸종위기에 처하거나 한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담수어류들, 한국산 민물고기 목록 등이 실려있다. 책에 사용되는 용어 해설과 물고기들의 학명, 색인 등은 덤이다.




 ▶ 책의 본론 - 각 종에 대한 상세 설명 ◀


▲ 본문 전체 모습 - 어종마다 1장의 지면에 정보를 모두 담았다.


▲ 좌측 상단에는 해당 어종의 목/과/아과 별로 분류와 학명, 영문명, 방언과 몸길이가 적혀 있다.
또한 쉬리처럼 대한민국 고유종인 경우에는 사진처럼 따로 표기를 한다.


▲ 좌측 중앙에는 물고기의 전신 사진이 실려있다.
지느러미 위의 영문과 숫자는 [민물고기 주요 부분]의 ’지느러미 기조식(34쪽)’에 따라 표기했다.


▲ 사진 아래 좌측 하단에는 산란시기와(진하게 표시된 달이 산란달이다)
형태/색깔, 생활, 먹이, 분포에 대한 정보들이 실려있다.


▲ 우측 상단에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물고기의 사진이 있어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부위별 사진은 적게는 3장에서 많게는 5장까지 실려있다.


▲ 우측 하단에는 해당 어종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다.
중요 부분은 저렇게 색을 다르게 해 강조했다.
아랫 부분의 [닮은꼴]을 통해 본문의 어종과 비슷한 물고기와 해당 페이지를 귀뜸해준다.  



본문에서는 130여종에 이르는 민물고기들의 세부적인 내용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 우선 ’목’과 ’과’로 분류했고, 하위 분류가 있는 잉어과의 경우 다시 ’아과’로 나누어 정리했다. 지면은 물고기마다 공평하게 1장씩을 할애했다. 세부사항으로 들어가면, 왼쪽 바닥은 해당 민물고기의 학명과 방언을 함께 표기하고 우리나라 고유종일 경우 따로 표시를 해두었다. 큼지막하게 실려있는 사진 아래에는 산란시기와 형태, 색깔은 물론 생활, 먹이, 분포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실어두었다. 오른쪽 바닥에는 전신, 정면, 측면, 몸통의 특이한 부분, 또는 암수의 모습 등을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두어 다양한 각도에서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게 배려했다. 아래에는 해당 어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정리해 두었고, 그 밑에 닮은꼴의 어종의 이름과 쪽수를 살짝 곁들여 놓는 센스를 발휘했다. 



 

 ▶ 부록 부분 ◀


▲ 민물고기를 구분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 조개에 산란하는 납자루아과의 독특한 산란 방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준다.


▲ 멸종위기야생동ㆍ식물(담수어류) - 멸종위기에 처한 담수어류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 한국의 천연기념물(담수어류) -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담수어종 6종과 서식지 3군데가 실려있다.


▲ 한국산 민물고기 목록 - 총 17목 39과 215종으로
대한민국 고유종, 멸종위기야생동ㆍ식물 ⅠㆍⅡ급, 천연기념물, 외래종으로 구분해 표시했다.



▲ 용어해설 - 책에 실린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세심한 배려까지! 


 ▶ 뒷부분의 덤 ◀


▲ 학명 찾아보기 - 민물고기의 학명을 알파벳 순으로 정리했다.


▲ 민물고기 이름 찾아보기 - 민물고기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
이런 색인 부분은 갑자기 어떤 민물고기가 궁금할 때 바로 찾아볼 수 있어 무척 유용하다. 
 



책에 실린 다양한 물고기들을 보면서 이제까지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에 대해 너무 모른 채, 그리고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 살았던 게 아닌가 싶어 반성했다. 어쩌다 놀러간 강가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작은 물고기들의 모습이 이렇게 섬세하고 아름다운지 미처 몰랐었다. 제각각의 개성을 뽐내고 있건만 그냥 작은 물고기,로 치부한 게 미안할 정도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곳곳을 흐르고 있는 강에 이렇게나 다양한 민물고기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른인 나도 이렇게 신나는데 아이들이야 오죽하랴. 때마침 몇 장 같이 보던 조카는 벌써부터 물고기 잡으러 강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

이제껏 설명했듯이 『민물고기 쉽게 찾기』는 다양하고 세심한 사진들과 자세한 설명이 빼곡하게 담긴 속이 꽉찬 자연도감이다. 우리 민물고기??로도 무척 흐뭇해진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민물고기를 탐??이 되길 바란다는 글쓴이의 바람처럼 『민물고기 쉽게 찾기』는 자연을, 우리 민물고기를 알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믿음직한 친구다. 물고기에 관심이 많은 자녀가 있거나 자주 강가를 찾아 물고기 잡기를 즐긴다면 이책 『민물고기 쉽게 찾기』가 당신의 즐거운 벗이 될 줄 것이다. ;)











t****9 2009.07.20.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물고기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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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티비에서 최면을 통해 전생을 보는 프로그램이 방송된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만일 전생이 있다면 나의 전생은 무엇일까 하고 혼자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 끝에 나온 결론은 '물고기'였다. 실개천, 계곡, 강, 바다... 저수지까지 물이 있는 곳이면 무작정 좋아하는걸 보면 나의 전생은 물고기였지 않았을까 싶다. 친구에게 그런 말을 하니 물고기 중에서도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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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티비에서 최면을 통해 전생을 보는 프로그램이 방송된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만일 전생이 있다면 나의 전생은 무엇일까 하고 혼자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 끝에 나온 결론은 '물고기'였다. 실개천, 계곡, 강, 바다... 저수지까지 물이 있는 곳이면 무작정 좋아하는걸 보면 나의 전생은 물고기였지 않았을까 싶다. 친구에게 그런 말을 하니 물고기 중에서도 넓은 물을 한없이 그리워한 어항 속 물고기였을 거라나.

 

여행을 가서도 꼭 물가에 들러 춥지 않으면 발이라도 담그고 추운 날씨엔 가만히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라도 와야 행복하고 여행한 기분이 든다. 그렇게 물을 좋아하면서도 물고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겨우 붕어, 잉어, 송사리, 미꾸라지, 쉬리 등 널리 알려진 것들의 이름만 들어 알고있을 뿐 막상 비슷한 물고기를 눈앞에 놓고 구분하라고 하면 아마 한 마리도 제대로 찾지 못할거다. 물고기 이름과 모양이라도 제대로 짝지어서 알고 있고 싶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민물고기 쉽게찾기>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물고기 130종의 그림과 사진, 상세한 설명을 싣고 있다. 전체 모습 뿐만 아니라 부분적인 모습의 사진도 여러장씩 곁들여져 있어서 책을 보는 재미가 있다. 설명도 너무 과하지 않고 '형태', '생활', '먹이', '분포' 등으로 구분해서 적당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동물도감이나 곤충도감에 푹 빠져서 읽듯이 나도 이 물고기 사진들에 푹 빠져 버렸다.

 

이 책은 물고기 도감이라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책의 크기는 작았는데 직접 들고 물가에 가서 고기들을 찾아보기에 편하겠다 싶다. 안그래도 이 책을 들고 몇 번 물가에 다녀왔다. 예전 같아서는 그저 뭉뚱그려 물고기라고 불렀을 아이들을 이 책을 통해 찾아보니 배스, 꺽지, 송사리였다. 특히 배스는 외래종으로 우리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어서 개체수를 급감시키고 있어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로 지정되어있다는 설명도 볼 수 있었다. 원래 물고기를 잡으면 바로 놓아주는데 이 배스라는 녀석은 우리 토종 물고기들을 위해 마음은 아팠지만 땅에 묻어버렸다. 무섭게 생긴 꺽지는 바로 놓아주고 귀여운 송사리는 잠시 데리고 놀다 놓아주었다. 송사리가 바로 도망가지 않고 잠시 머무는 듯하게 느낀건 나만의 착각이였으려나.

 

물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아이가 있는 집에는 한 권쯤 장만해 두고 여행지에서 만나는 물고기들의 이름을 찾아보면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다. 토종 물고기들이 더 사라지기 전에 씨를 말리는 불법 어획을 엄격히 금지하고 맑은 물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애써야겠다. <민물고기 쉽게찾기> 한 권 들고 떠나게 될 올 여름 휴가가 마구 기다려진다. 

h*******8 2009.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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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쉽게 찾기 (엄마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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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물고기 안내 도감,엄마의 추억을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있는 민물고기’호주머니 속의 자연’이라는 예쁜 시리즈 이름을 가진 <민물고기 쉽게 찾기>, 대부분 자녀를 위한 학습도서로 구입을 하는데 나는 환갑을 넘긴 엄마를 위해서 선택했다. 언제부터인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엄마는 그날 낮에 유선방송을 통해 보았던 ’민물낚시’ 이야기를 하신다. 적어도 내 기억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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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물고기 안내 도감,
엄마의 추억을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있는 민물고기


’호주머니 속의 자연’이라는 예쁜 시리즈 이름을 가진 <민물고기 쉽게 찾기>, 대부분 자녀를 위한 학습도서로 구입을 하는데 나는 환갑을 넘긴 엄마를 위해서 선택했다. 언제부터인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엄마는 그날 낮에 유선방송을 통해 보았던 ’민물낚시’ 이야기를 하신다. 적어도 내 기억 속에서는 한 번도 낚시를 가신 일이 없는 엄마이다. "엄마 ’민물낚시’ 방송이 재밌어?"라고 물으니, 하루 종일 무료한데 방송에서 민물고기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잘 간다고 하셨다. 늘 북적북적 대던 집이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형제들이 독립을 하고, 사십 년 넘게 살던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를 오고, 직책을 맡았던 교회 봉사도 은퇴를 하시고, 어느 날 텅비어 버린 집안에서 엄마는 홀로 시간을 그렇게 보내고 계셨다.

택배로 <민물고기 쉽게 찾기>를 받아들었을 때, 어렸을 때 엄마가 처음 사주신 컬러판 백과사전이 생각났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집을 줄여 이사를 한 후, 어린 우리도 눈치가 있었는지 엄마에게 무엇을 사달라고 조르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 도서 외판원 아저씨가 마루에 펼쳐 놓은 책들을 구경하며 좋아하는 우리를 한참 보고 계시던 엄마가 그 비싼 백과사전 전질을 덜컥 외상으로 들여놓으셨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아저씨 설명에 흔들리고, 컬러판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보기 좋으셨던 것 같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는 그때 보았던 백과서전처럼 다양한 민물고기 사진이 있고, 설명이 붙어 있다.  

엄마의 반응이 궁금해서, 정시에 퇴근을 하자 마자 엄마에게 책을 보여드렸다. 책 속에 민물고기 사진을 보시는 엄마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TV에서 봤던 것도 있다며 아는 민물고기가 나올 때마다 좋아하신다.  저녁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엄마와 앉아 책을 보기 시작했다. 

담수어 생태 사진 작가이신 노세윤 선생님이 민물고기를 찾아 전국의 강과 하천을 답사하셨다고 한다. 서식지를 발로 뛰며 직접 찍으신 사진은 사진 작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투명하고 선명하다. 팔닥거리며 곧 뛰어오를 듯이 선명한 민물고기 사진은 마치 맑은 계곡 물속을 직접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게 한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는 한반도 휴전선 이남의 담수역과 기수역에 서식하는 물고기 총 130종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을 직접 담고 있지는 않지만 민물고기를 통해 부모님 시대의 추억까지 몰래 담아내고 있었다. 엄마는 민물고기 사진과 설명에 덧붙여 엄마의 추억까지 꺼집어 내어 설명해주시기 시작했다. 어떤 민물고기 이름은 엄마가 어렸을 때 부르던 이름과 달랐고, 엄마가 살던 고향 어디에 가면 어떤 민물고기가 많고, 또 어디로 가면 어떤 민물고기가 많았는지를 들려주셨다. 엄마는 내가 알지 못하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숲이 우거져 그늘진 곳에 아주 맑고 찬 물이 빠르게 흐르는 곳에서 민물고기를 보았던 팔닥팔닥거리는 추억과 흥분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하셨다. 

민물고기와 함께한 엄마의 추억 이야기에 오랫만에 엄마와 앉아 정말 긴 이야기를 나누며, 쉴새 없이 이야기를 하는 엄마를 보며, 마음으로 얼마나 많이 죄송하다고 고백했는지 모른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민물고기 쉽게 찾기>를 보며 자녀를 위한 교육 도서로 정말 최고라는 생각을 먼저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의 호기심 만큼이나, 엄마도 설명을 읽으며 "오! 그렇구나. 그렇구나!"를 연발하신다. 민물고기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는 것이 신기하신가 보다. 체형별로 민물고기를 구분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에는 아주 감동을 하셨다. 부모님에게도 학습을 위한 책이 여전히 흥미롭고, 또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는 성인 자녀가 몇이나 있을까. 엄마가 외롭지 않기 위해 독립을 미루며 엄마 얼굴을 아침, 저녁으로 보고 사는 나도 무심했고, 몰랐으니 말이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는 민물고기가 사는 자연 환경을 설명해주며, 사진과 지역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보며 이번 여름 휴가를 계획하기도 했다. 특별히 만경강 하구의 탁 트인 푸른 바다와 시원하게 흐르는 푸르고 넓은 강, 그리고 녹지가 어우러진 작은 사진(45)에 마음을 동시에 빼앗긴 우리는 오래도록 감탄했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는 민물고기를 연구하는 전문서적이면서도 어류학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고 있어서 지겹지 않게 공부하며 읽을 수 있었다. 컬러판 백과사전처럼, 살아 움직이는 민물고기를 직접 촬영하여 살아 있는 민물고기를 관찰하며 그 생명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부위별 특성 사진과 함께 필요한 설명에 따라 일러스트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민물고기의 형태와 색깔, 생활과 먹이, 분포 및 생태적 특징 등이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흥미롭게 읽으면서 민물고기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또 필요하고 궁금한 질문을 빠르게 찾아볼 수도 있다. 

오랫만에 엄마와 함께 공부하며, 어려운 살림에 덜컥 비싼 백과사전을 사주셨던 엄마의 은혜에 이렇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민물고기 쉽게 찾기> 이 책은 내게 너무도 특별했다. 엄마의 추억과 함께한 우리나라 민물고기와 생태가 아름답게, 그 시절 그때의 무공해 아름다움 그대로 우리 자녀세대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c***1 2009.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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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쉽게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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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정선의 동강때문에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아름다운 동강에 동강땜을 만든다고 반대하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그때 한참 영화 제목으로 유명한 '쉬리'가 동강에서 살고 있다고 들었다.이렇게 우리는 이름을 알수 없는 민물고기가 많은데 요즘은 그런 민물고기를 많이 볼수 없다.왜냐하면 사람이 살기위한 방법이라고 하는 개발로 인하여 고기들이 살수없는 환경으로만들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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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정선의 동강때문에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아름다운 동강에 동강땜을 만든다고 반대하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그때 한참 영화 제목으로 유명한 '쉬리'가 동강에서 살고 있다고 들었다.
이렇게 우리는 이름을 알수 없는 민물고기가 많은데 요즘은 그런 민물고기를 많이 볼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살기위한 방법이라고 하는 개발로 인하여 고기들이 살수없는 환경으로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물고기나 동물들이 편안하게 살수 없는 곳은 사람도 살수 없을것인데
개발을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 생각을 하지 않은것 같다.

얼마전 남경수목원에서 모임이 있었다.
수목원 옆으로 흐르는 하천이 있었는데 거기에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누가봐도 그곳에 물고기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다른 아저씨가 잡아주었다고 종이컵에 담아가지고 왔다.
그러면서 이 물고기 이름이 무엇이나고 물어보는데 우리가 알수 없었다.
이렇게 우리 강가나 하천에는 많은 종의 물고기가 있지만 그 이름을 알고있는
나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은 알지못한다.
아이들 어려서 휴가를 가서도 개울에서 물고기가 지나가면 아이들이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지만 대답을 못해서 항시 답답했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그런 의문점을 모두 해결해 주는것이다.
이책에서는 물고기의 종류(목)별로 나누어서 설명해주었으며
또 물고기의 주요부분과 여러가지 모양에 관하여 그림, 사진과 함께 설명도 해주고있다.
또 제일 중요한 민물고기가 사는 자연환경에 대한 설명도 해주었다.
자연환경에서는 계류, 상류, 중류, 하류, 기수역.조간대, 댐호.저수지에서 사는 물고기의
환경과 어떤 물고기가 살고 있는지의 종류도 같이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제일 먼저 찾아보고 싶었던 '쉬리'에 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민물고기가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조금 늦은 개발이 필요하지 않을까한다.
또 사람들이 물고기등이 살지 못하는 곳에는 사람들도 살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사람과 물고기, 동물, 식물등도 편안한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 여름휴가에 강가로 간다면 이책을 한권을 들고 가서 강가에 어떤 물고기가 살고 있는지 알아봐도

아주 재미있는 휴가가 될것같다.



e*******8 2009.06.28.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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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쉽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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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쉽게 찾기를 보니 내가 나이가 많이 먹긴 먹었나보다. 어릴때  오빠를 따라 냇가에서 복수라는 유리로된 도구에 된장을 넣고 고기를 잡던 기억이 난다. 양동이를 들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냇가에서 고기를 잡는다고 잔뜩 기대를 하고 따라갔는데 결국 물놀이만 실컷하고 피래미 몇마리만 잡아던 어느 여름날의 추억이 떠오른다.   내가 어릴때는 집에서 빨래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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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쉽게 찾기를 보니 내가 나이가 많이 먹긴 먹었나보다.

어릴때  오빠를 따라 냇가에서 복수라는 유리로된 도구에 된장을 넣고 고기를 잡던 기억이 난다.

양동이를 들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냇가에서 고기를 잡는다고 잔뜩 기대를 하고 따라갔는데

결국 물놀이만 실컷하고 피래미 몇마리만 잡아던 어느 여름날의 추억이 떠오른다.

 

내가 어릴때는 집에서 빨래를 하지 않고 다라이에 빨래를 잔뜩 담아 머리에 이고 천변으로 빨래를 다녔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머리에 빨래를 이고가는 엄마뒤를 따라서 갔던 그곳에서

엄마를 도와주다 물속에서 다슬기도 잡고 송사리도 잡고하다 심심하면 소꿉놀이를 하곤했다.

그렇게 나에게는 강변과 냇가는 놀이터였고 생활의 터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천변을 들여다보면 물속은 이끼가 가득차 있고 물은 뿌였다못에 하수구냄세가 진동한다.

몇년전부터는 하천 정화사업이란 명목으로 천변에 이것 저것 설치도 하고 물도 많이 맑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내 어린시절에 놀았던 그만큼의 천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

물속을 들여다보면 송사리, 피라미등이 유유히 놀아야하는데 아직도 잘보이질 않는다.

언제쯤이면 우리는 자연을 파괴하고 다시살린다고 호들갑을 떨지 않고 미래를 생각하는 지혜를 갖게될까?

이책은 그런 우리에게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요즘에 태어나 잘 모르는 아이들에겐

우리나라의 강과 하천에 옛날에 살았던, 그리고 지금도 살고 있는 민물고기들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책은 포켓사전과 비슷하게 만들어져 강가에 들고다니기 편하게 만들어 져있고

물고기의 분류는 어목으로 분류되어 찾기쉽게 제작되어 있다.

 

앞머리에 체형으로 민물고기 찾기 같은 경우는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한 분류인것 같다.

더불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책의 쪽을 적어놔서 체형으로 눈에 익힌뒤에

궁금한 민물고기를 좀더 자세히 관찰할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도 쉽게

책을 보고 민물고기를 만날수 있게 되어있다.

내가 알고 있던 피라미가 잉어목으로 피라미아과란다. 우리나라 어느곳에서나 흔하게 볼수 있는데

주둥이의 색깔에 따라 불거지라고 불리기도하고 또 우리가 혼동하기 쉬운 물고기로는 끄리라는 물고기가 있단다.

끄리를 보니 정말 피라미와 비슷하게 생겼다. 사는곳도 피라미와 비슷하게 생겨서 혼동하기 쉬울것 같다.

우리가 자주보는 물고기들이 주로 잉어목에 많이 나와있는것 또한 새롭다.

 

올여름은 아이들과 민물고기 쉽게찾기를 들고 강이나 내로 나가고 싶다.

이렇게 멋진 책을 만났는데 책장속에 넣어놓고 사진으로만 보고 넘기기는 너무도 아쉽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하천에서 자주볼수 있는 민물고를 찾아 떠나보자

 책을 빌미삼아 강으로 천렵을 떠나보는 것도 올 여름에 좋은 피서가 될듯하다.

 

r*******5 2009.06.26.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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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친해지는 호주머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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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물고기를 쉽게 보기 힘들다. 특히나 토종 물고기라고 하면 더하다. 외래종이 들어와 토종고기를 잡아먹는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배스라는 물고기이름을 가장 많이 들어봤다. 나 어렸을적만 해도 토종물고기를 많이 볼수 있었다. 물도 맑았고 물고기들이 살기에 좋은여건이었기 때문이다. 둑이 생기고 정화작업을 하고 각종 산업폐기물 가정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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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물고기를 쉽게 보기 힘들다. 특히나 토종 물고기라고 하면 더하다. 외래종이 들어와 토종고기를 잡아먹는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배스라는 물고기이름을 가장 많이 들어봤다. 나 어렸을적만 해도 토종물고기를 많이 볼수 있었다. 물도 맑았고 물고기들이 살기에 좋은여건이었기 때문이다. 둑이 생기고 정화작업을 하고 각종 산업폐기물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 등으로 우리의 물은 점점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 온갖 물고기들이 그로인해 피해를 보고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것이다.

나는 민물고기를 참 좋아한다. 내 어렸을적부터 보아왔던것도 있고 물에 물고기가 통통튀는 모습을보면 살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좋다. 이름모를 고기들도 많고 지역에서 내려오는 특유의 이름들이있어 가끔은 학명을 몰라 서로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보는 고기들은 모두 하나이니 그또한 참 재미있다.

우리나라 민물고기가 이렇게 많은줄은 사실 처음 알았다. 영화 쉬리로 유명해져서 쉬리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없지만 나또한 미꾸라지, 퉁수, 꺽지, 피라미, 얼음치 등등의 몇몇 고기만 알고 있었었다. 이책은 신기한 물고기도 있구나 하고 보게 되나.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고른 책이지만 내가 먼저 입 벌리고 보게 되니 그것이 참 재미있다.

고기 그림과 그 고기의 크기 형태/색깔, 생활하는곳, 먹이, 분포하는곳과 산란시기들을 정리해두어서 물고기에 대해 쉽게 찾을수 있도록 정리를 잘 해놓았다. 그리고 고기별로 목과 과를 나누어 찾아보기 쉽게 나누어져 있어서 물고기가 궁금할때 찾아보기도 편하게 되어 있다.

물고기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는것도 좋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부록편이 참 좋았다. 민물고기 구분하기로 고기에 대해 본을 떠 특징을 잘 설명해놓아서 비슷한 물고기들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 참 유익하다. 붕어라고 해도 종류가 많아 금붕어 민물붕어로 나누지만 떡붕어라는것도 있고 종류가 참 다양하다. 미꾸리와 미꾸라지의 차이점을 몰라서 그동안 비슷하게 생긴 물고기는 다 미꾸라지라고 했는데 이번에 미꾸리와 미꾸라지의 차이를 확실히 알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 우리집앞에 있는 강에는 쉬리와감돌고기가 산다. 미꾸라지도 살고 있다. 그런데 이런것들이 멸종위기라고 생각하니 답답하기도 하다.

물의색은 예전과같지 않다. 많이 오염되고 그냥보기에도 답답해 보일때가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와서 물이 맑다고 하지만 어려서봐온 나로서는.. 안타까울때가 많다.

그래도 아직 저녁에 강가에 나가면 물위로 톡톡 튀어오르는 물고기를 볼수있는 내가 복받았다는 생각은 든다. 개울가 옆에 있어 활용도가 더 높은 책이고 소장가치가 있어서 더 좋은 책이다.

기회가 있다면 진선에서 나온 호주머니속의 자연 시리지를 모두 구매하고 싶다.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참 좋은 교재이자 학습도구가 되는 책이다.

k****6 2009.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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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쉽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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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민물고기는 줄납자루였다. 대한민국의 고유종이며 줄납저리 또는 버들납떼기로 불린다 한다. 분포도는 전국구이며 먹이는 잡식성 어종으로 수서곤충과 식물성 플랑크톤 등을 먹고 산다.^^;진선북스에서 나온 호주머니 속의 자연 시리즈 야생화 쉽게 찾기/ 나무 쉽게 찾기/ 곤충 쉽게 찾기/ 구름 쉽게 찾기/ 겨울 나무 쉽게 찾기 와 이번의 책 민물고기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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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민물고기는 줄납자루였다. 대한민국의 고유종이며 줄납저리 또는 버들납떼기로 불린다 한다. 분포도는 전국구이며 먹이는 잡식성 어종으로 수서곤충과 식물성 플랑크톤 등을 먹고 산다.^^;

진선북스에서 나온 호주머니 속의 자연 시리즈 야생화 쉽게 찾기/ 나무 쉽게 찾기/ 곤충 쉽게 찾기/ 구름 쉽게 찾기/ 겨울 나무 쉽게 찾기 와 이번의 책 민물고기 쉽게 찾기가 있다. 다 욕심 나는 책들이었다. 딸 아이도 탐을 내기에 기념일이라든지 축하선물이 필요할 때 선물로 한가지를 고르면 그때 마다 하나씩 사주기고 했고, 이 책이 그 첫번째 시작이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안양천이 있고 그 물은 2급수의 수질을 자랑하고 있다.  1급수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는 무슨 종이 있는지 2급수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가 무엇인지 궁금했기에 책 도착을 기다렸고, 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에서 나온 자료책자 열린 연구소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경기도 양평에 민물고기 생태연구소가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우리나라 민물고기는 소금기없는 강. 하천에 사는 물고기를 말한다.  어종은 모두 212종이며 이중 북한에 서식하는것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고유종은 61종이다. 한국 고유 민물고기의 이름 : 서호납줄갱이, 한강납줄개, 각시붕어, 묵납자루, 칼납자루, 임실납자루, 줄납자루, 큰줄납자루, 가시납지리, 감돌고기, 가는돌고기, 쉬리, 참중고기, 중고기, 긴몰개, 몰개, 참몰개, 점몰개, 어름치, 왜매치, 꾸구리, 돌상어, 흰수마자, 모래주사, 돌마자, 여울마자, 됭경모치, 배가사리, 금강모치, 버들가지, 치리, 새코미꾸리, 얼룩새코미꾸리, 참종개, 부안종개, 남방종개, 동방종개, 북방종개, 기름종개, 줄종개, 수수미꾸리, 좀수수치, 눈동자개, 꼬치동자개, 미유기, 자가사리, 퉁가리, 퉁사리, 젓뱅어, 사루기, 꺽지, 동사리, 얼록동사리, 점줄망둑, 큰볏말뚝망둥어 와 북한에만 있는 어종 : 칠성말배꼽, 압록자그사니, 두만강자그사니, 자치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물고기의 어종과 그 중에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고기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민물고기와 환경부에서 멸종 야생 동식물로 지정한 민물고기류를 알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황쏘가리, 어름치, 무태장어, 열목어, 미호종개, 꼬치동자개 등 6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민물고기다. 감돌고기, 흰수마자, 퉁사리, 꼬치동자개,미호종개,얼룩새꼬미꾸리가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1급 민물고기( 6종)이며, 칠성장어, 다묵장어, 묵납자루, 임실납자루, 꾸구리, 가는돌고기, 돌상어, 모래주사, 가시고기, 잔가시고기, 둑중개, 한둑중개등이 멸종 위기 야생 식물 2급 민물고기( 12종) 이다. 그 중에서 황쏘가리와 어름치는 이름은 자주 들어 본 종인데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종이라니 하천이 많이 오염 되어서 일까?  왜 살아가지 못하는지 자연생태계가 다시금 맑아져 보호받는 어종의 물고기가 다시 활기차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화려한 모습의 민물고기들이 사진에 자태를 드러내고 있어 이름과 모습을 구분하기 쉬웠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지금도 딸과 남편은 책 속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 그리 크지않은 사이즈로 가방에 넣어 안양천이나 지방하천을 찾아 물고기의 생태를 알아보는데 도움을 줄것이다. 돌아오는 일요일 안양천 탐사를 나가기로 했다.  담수어 사진 작가 출신의 저자 노세윤 사단법인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라는곳이 있었구나! 더욱 우리민물고기에 신경쓰셔서 멸종되어 사라지는 민물고기가 없기를 바라며 나도 생태보호에 참여해야겠다. 

초등학교에서 숙제로 자주 나오기에 필수 보유품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어여쁜 책이로세~  여름 더위를 피하러 강가로 천렵을 떠나 볼가나! 맑은 물에 발 담그고 그 속에 사는 물고기와 친구가 되어 놀다 오면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을 것이다. 가자~ 월악산으로~ 맑은 계곡물이 나를 부르는구나. 이번 여름 휴가는 무조건 월악산 행이야~

s*******1 2009.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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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든 민물고기들은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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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머니 속의 자연 시리즈가 다 좋지만 특히 이 <민물고기 쉽게 찾기>도 백미중에 백미다. 이런 류의 백과식 도감은 많지만 뭐랄까. 색이 바랜 오래된 느낌이 들고 80년대 90년대에서 개정판만 반복되는 그런 책들이 많다. 특히 가까운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도감들이란..   진선출판사의 진선북스의 기획물로 꾸준히 나오고 있는 호주머니 속의 자연은 정말 보물같은 책이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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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머니 속의 자연 시리즈가 다 좋지만 특히 이 <민물고기 쉽게 찾기>도 백미중에 백미다. 이런 류의 백과식 도감은 많지만 뭐랄까. 색이 바랜 오래된 느낌이 들고 80년대 90년대에서 개정판만 반복되는 그런 책들이 많다. 특히 가까운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도감들이란..

 

진선출판사의 진선북스의 기획물로 꾸준히 나오고 있는 호주머니 속의 자연은 정말 보물같은 책이다.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선명한 사진과 몸체를 서로 비교한 민물 고기 사진에선 그 고기들을 똑같은 비율로 몇장에 걸쳐서 사진으로 비교해 주고 있는 것만 봐도 정성이 가득한 책이다.

 

게다가 보통 우리가 볼 수 있는 물고기의 옆면뿐 아니라 정면에서 바라본 귀여운 물고기의 머리 앞모습과 머리 옆모습, 그리고 자연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날렵하거나 혹은 뚱뚱한 혹은 납작한 전체 옆모습까지 생생한 사진들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인쇄된 종이의 질과 아주 잘 어울린다. 가격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정보를 가득 담고 있고 종이질도 우수하고 제본도 사전류의 질긴 표지처럼 쫀득하고 손 안에서 유연성있게 착 감기는 맛이 있달까...

정말 호주머니 속의 자연이라는 시리즈물의 제목이 딱 맞다. (그렇다고 손바닥처럼 작은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큰 책도 아니고. 세로19.5*가로13의 사이즈를 지녔다.) 한번 서점에 가서 이 책을 직접 보게 된다면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유치원생이 되니 호기심도 많아졌고 매번 하루에 놀러가기 적당한 놀이공원이나 근처 서울숲에만 나들이를 가게 되는데 점점 아이들도 편한 것만 찾게 되고 자연에 호기심을 잃어가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 뿐 아니라 요즘 아이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주말마다 캠핑을 나서는 가족을 알고 있다. 그저 부러워만 할 뿐인데 그들도 처음엔 조금씩 하던 것이 점점 캠핑장비도 불어나면서 전문성을 띄고 있다. 매주 구워먹는 고기만도 엄청날 것이란다. 우리 가족은 그렇게 시작할 엄두는 못내겠다. 그저 우리 어린 시절처럼 방학에 외가나 친가에 놀러가서 도랑에서 물놀이하고 멀리서나마 송아지 구경하고 지천에 풀이고 나무이고 곤충이고 또 얕은 계곡물에선 다슬기며 작은 새우같은 생물, 작은 물고기들을 실컷 보았던 것처럼 구경시켜주고 싶다.

 

그런 체험을 많이 한다던데.. 농촌체험...우리는 이걸로 밖에 우리 아이들을 경험시켜 줄 수 밖에 없는지.. 조금 안스러워지기도 하고 슬퍼진다. 아니, 아직도 자연이 남아 있는 곳은 많다. 이 곳들마저 개발의 소용돌이 속에 점점 사멸해가게 놔두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정부가 나서서 자연대책을 세울 일인 것 같다.

 

암튼,,농촌체험까지는 아니더라도 맑다는 계곡이나 휴양림에 찾아 가서 이 책을 들고 아이들과 깔깔대며 서로 물장구치며 물고기를 찾아 볼 생각만 해도 행복해 진다. 이 책으로 인해 그 상상들을 곧 현실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을 다짐해 본다.

 

민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들에 대한 설명도 잘 해 놓았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혹은 빠른 계곡 하류, 상류 등등 그런 곳에서 살 수 있는 물고기들을 친절하게 모두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쉬리는 상류에서 사는 물고기이다. 그리고 철갑상어도 옛날에는 한강어구에서 살았다는 사실, 지금은 자연속, 야생속에선 찾아 볼 수 없단다. 철갑상어는 강과 바다를 오가며 사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간단히 소개해 주고 있었다. 역시 그 귀여운 앞머리, 옆머리, 전체의 사진과 함께 말이다.

 

이어 뱀장어목, 잉어목(잉어목에 이렇게나 많은 종류가 있는지 몰랐다), 메기목, 바다빙어목, 연어목, 숭어목,큰가시고기목, 쏨벵이목, 농어목(쏘가리, 블루길, 배스등이 농어목이다.) 복어목까지 그리고 부록편에선 멸종위기의 민물고기들까지 또 역시 이쁜 사진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400페이지에 달하지만 두껍지 않고 휴대하기 좋고 내용은 풍부하고 정말 한눈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h*****o 2009.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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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배낭 한 켠을 내어주어도 좋겠다
"기꺼이 배낭 한 켠을 내어주어도 좋겠다" 내용보기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나~~ " 바야흐로 휴가철이 다가왔다. 집나가면 고생이라지만 아무렴 집에만 있을 수 있나. 초록 수풀 우거진 개울가에 그늘막 쳐놓고 냠냠냠 수박 썰어 먹는 재미를 어찌 놓칠쏘냐~ 거기에다 바위틈 뒤져서 작은 물고기라도 한 마리 잡아주면 아들 녀석 신이나서 난리도 아니다. 그런데 물고기 이름이 뭐냐고 물으면... ;; 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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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나~~ " 바야흐로 휴가철이 다가왔다. 집나가면 고생이라지만 아무렴 집에만 있을 수 있나. 초록 수풀 우거진 개울가에 그늘막 쳐놓고 냠냠냠 수박 썰어 먹는 재미를 어찌 놓칠쏘냐~ 거기에다 바위틈 뒤져서 작은 물고기라도 한 마리 잡아주면 아들 녀석 신이나서 난리도 아니다. 그런데 물고기 이름이 뭐냐고 물으면... ;; 괜시리 난감해 진다. 글쎄... 손바닥만한 것이 넓적하게 생겼으면 붕어, 비늘이 반짝거리고 덩치가 크면 잉어, 수염 달린 것은 메기, 뱀장어는 뚱보 뱀처럼 생겼을 것이고, 가운뎃 손가락 크기만하거나 그보다 작은 것은 모두 다 파라미~!! 라고 우겨보지만 미심쩍은 눈초리를 피하지는 못한다. 이럴땐 외치고 싶다. 수퍼맨? 수다맨? 아무라도 좋으니 누가 나 좀 도와줘엇~!! 

 

 영화 제목으로 일약 스타가 되버린 쉬리는 전 세계적으로 1속 1종이며, 그 유일한 분포지가 우리 나라다. 알려진대로 깨끗하고 바닥에 자갈이 많은 중,상류에 살며 날렵하고 아름다운 생김새까지 갖추었다. 누군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물고기를 꼽으라면 단연코 1등을 주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참붕어는 전국에 분포하며 조금 오염된 물에서도 살 정도로 생명력이 있다. 민물고기 중에서도 간디스토마 피낭유충을 많이 지녔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누가 민물고기를 함부로 먹냐고 하겠지만, 하지 말라는 것 하는 사람 꼭 있더라. 그래서 문제다. ;; 꾸구리는 우리나라 민물고기 중 유일하게 빛의 밝기에 따라 눈꺼풀을 열고 닫는다. 물고기는 눈뜨고 잔다는 기존의 사고에 반기를 들며 어쭈구리 하다가 꾸구리가 된 것은 아닐까. ㅋㅋ

 

버들치는 '1급수 지표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상류에서부터 하류, 더러는 댐과 저수지에서도 환경에 적응하여 산다고 한다. 이런 걸 배신감이라고 해야하나. ㅠ.ㅜ;; 하긴 생명력과 적응력이 강한 것을 탓할 수는 없다. 오히려 멸종위기에 처하는 것보다는 독하게 마음먹고 살아남는 것이 중요할지도 모른다. 연어의 신비스러운 회귀에 대해서는 "태양 위치나 지구 자기장을 파악한다는 설과 태어난 하천의 냄새를 기억한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방류된 어린 연어들은 동해안을 출발해서 태평양을 지나 베링해, 알래스카만까지 여행을 한다. 철새들이 길을 잃지 않고 먼 길을 여행하는 것 처럼, 갓 태어난 새끼 거북이 바다를 향해 가는 것 처럼 자연의 신비란 너무나 오묘하고도 경이롭다.

 

블루길, 배스는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로 지정된 물고기다. 북아메리카가 원서식지인 이들을 1970년대 당시 수산청에서 자원조성용이라는 목적으로 일본, 미국을 통해 들여와서 방류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 반대로 우리의 가물치가 미국에 유입되어 현지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단다. 예로부터 가물치는 약용, 식용으로 사랑받았으며 난폭함과 탐식성으로 유명한 어종이다. 물에서 움직이는 것은 모조리 먹어치우며, 먹이가 부족하면 동족까지도 잡아먹을 정도란다. 솔직히 말해서 블루길, 배스, 가물치(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도 스리슬쩍 끼워서~)가 무슨 죄가 있나? 잘 먹고 잘 사는 애들을 맘대로 옮겨놓은 인간이 그르지. 휴~;; 

 

<민물고기 쉽게 찾기> 솔직히 처음엔 '민물고기 도감'인 만큼 판형이 큼직할 줄 알았다. 그런데 두께감에 비해 의외로 사이즈는 작다. 그제서야 '호주머니 속의 자연' 이라는 시리즈의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책에는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130여종이 수록되어 있는데 다양한 컷의 사진과 함께 물고기의 생김새, 서식지, 먹이, 생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종물고기의 경우 감돌고기, 흰수마자, 얼룩새코미꾸리, 이호종개, 꼬치동자개, 다묵장어 등 독특한 이름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부록에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지정된 종과 '천연기념물'을 따로 분류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모양에 따라 민물고기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 등 유익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민물고기? 이제 나한테 물어봐~!!" 책 한권 옆구리에 끼고 있으니 자신감이 불끈 생긴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탓을 하며 자연과는 별로 친하지 않다는 변명은 이제 그만~ 뿌듯뿌듯~ ^^ 그러나 한편으로는 강이나 하천에서 장난삼아 물고기를 잡는 것에 대해 조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래봤자 서너 마리 정도겠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보호종을 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도감이란 것이 그렇다. 이런 책 몇권 쯤 집에 있으면 장식용 백과사전 처럼 전시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 ^^;; 하지만 이 책은 생명이 느껴지는 책, 여행 본능을 가진 책이다. 올 여름 강이나 하천, 계곡 등 민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꺼이 배낭 한 켠을 내어주어도 좋다. ^^  

 

 

m******n 2009.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