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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류학자가 아닌 사진작가에 의하여 카메라로 담기 어려운 어종까지 130여종을 소개하고 있다. 《민물고기 쉽게 찾기》의 저자 노세윤 씨는 1991년부터 꾸준히 민물고기 서식지를 탐사하며 민물고기를 알리고, 생태 보존에 힘써 온 사진작가이라고 한다. 국내 어느 도감에서도 볼 수 없는 ‘민물고기 체형 사진’은 저자의 열정으로 만들어 낸 역작으로, 민물고기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듯 몸 색깔과 형태, 특징 등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저자의 눈부신 활약의 가치를 높이 살만하다. ![]() 이 책의 특징 소개에 들어가기로 하겠다. 1. 우리나라 휴전선 이남의 담수역과 기수역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의 130여 종이 실려 있다. 2. 분류와 순서는 넬슨 (1994)의 분류체계를 따랐으며, 학명은 가장 최근의 것을 사용하였다. 지느러미 기조식은 한국어류도감을 참고하였다고 한다. 3. 민물고기는 비슷해 보여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비슷한 민물고기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민물고기 구분에 필요한 머리 앞모습과 옆모습 등 중요한 부분을 촬영하여 수록하였고, 본문 설명에서 다른 민물고기와 비교되는 특징 부분을 파란색 글자로 표기하여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닮은꼴 물고기를 찾아볼 수 있도록 책 하단에 해당 쪽을 안내하였다. 4. 어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총 출동한 개체 촬영사진이나, 몸 색깔을 그대로 반영한 체형사진 등의 자료들, 그리고 생태와 부위별 특징들을 담은 사진 및 일러스트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민물고기의 식별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5. 부록에서 민물고기 구분하기와 멸종위기의 야생 동․식물, 한국의 천연 기념물, 한국산 민물고기 목록이 실려 있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너스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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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고기 쉽게 찾기 : 호주머니 속의 자연 6 │ 노세윤 │ 진선출판사(진선북스) │ 2009.06
![]() ▲ 책을 쫘악~ 펼쳐도 뜯어지지 않게 제본되어 있다.
![]() ▲ 체형으로 민물고기 찾기 - ’목’과 ’과’ 별 체형을 비교해 한눈에 차이를 알 수 있게 했다. ![]() ▲ 민물고기 주요 부분 - 부위별 명칭과 기능 등을 소개하고 있다. ![]() ▲ 민물고기의 여러 가지 모양 - 단면과 옆면을 통해 다양한 모양을 비교할 수 있다. ![]() ▲ 민물고기가 사는 자연환경 - 계류, 상류, 중류, 하류, 기수역ㆍ조간대, 댐호ㆍ저수지로 분류해 각각의 환경과 그곳에 사는 민물고기를 소개한다.
![]() ▲ 본문 전체 모습 - 어종마다 1장의 지면에 정보를 모두 담았다. ![]() ▲ 좌측 상단에는 해당 어종의 목/과/아과 별로 분류와 학명, 영문명, 방언과 몸길이가 적혀 있다. 또한 쉬리처럼 대한민국 고유종인 경우에는 사진처럼 따로 표기를 한다. ![]() ▲ 좌측 중앙에는 물고기의 전신 사진이 실려있다. 지느러미 위의 영문과 숫자는 [민물고기 주요 부분]의 ’지느러미 기조식(34쪽)’에 따라 표기했다. ![]() ▲ 사진 아래 좌측 하단에는 산란시기와(진하게 표시된 달이 산란달이다) 형태/색깔, 생활, 먹이, 분포에 대한 정보들이 실려있다. ![]() ▲ 우측 상단에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물고기의 사진이 있어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부위별 사진은 적게는 3장에서 많게는 5장까지 실려있다. ![]() ▲ 우측 하단에는 해당 어종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다. 중요 부분은 저렇게 색을 다르게 해 강조했다. 아랫 부분의 [닮은꼴]을 통해 본문의 어종과 비슷한 물고기와 해당 페이지를 귀뜸해준다.
![]() ▲ 민물고기를 구분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 ▲ 조개에 산란하는 납자루아과의 독특한 산란 방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준다. ![]() ▲ 멸종위기야생동ㆍ식물(담수어류) - 멸종위기에 처한 담수어류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 ▲ 한국의 천연기념물(담수어류) -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담수어종 6종과 서식지 3군데가 실려있다. ![]() ▲ 한국산 민물고기 목록 - 총 17목 39과 215종으로 대한민국 고유종, 멸종위기야생동ㆍ식물 ⅠㆍⅡ급, 천연기념물, 외래종으로 구분해 표시했다. ![]() ▲ 용어해설 - 책에 실린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세심한 배려까지! ▶ 뒷부분의 덤 ◀ ![]() ▲ 학명 찾아보기 - 민물고기의 학명을 알파벳 순으로 정리했다. ![]() ▲ 민물고기 이름 찾아보기 - 민물고기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 이런 색인 부분은 갑자기 어떤 민물고기가 궁금할 때 바로 찾아볼 수 있어 무척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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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티비에서 최면을 통해 전생을 보는 프로그램이 방송된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만일 전생이 있다면 나의 전생은 무엇일까 하고 혼자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 끝에 나온 결론은 '물고기'였다. 실개천, 계곡, 강, 바다... 저수지까지 물이 있는 곳이면 무작정 좋아하는걸 보면 나의 전생은 물고기였지 않았을까 싶다. 친구에게 그런 말을 하니 물고기 중에서도 넓은 물을 한없이 그리워한 어항 속 물고기였을 거라나.
여행을 가서도 꼭 물가에 들러 춥지 않으면 발이라도 담그고 추운 날씨엔 가만히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라도 와야 행복하고 여행한 기분이 든다. 그렇게 물을 좋아하면서도 물고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겨우 붕어, 잉어, 송사리, 미꾸라지, 쉬리 등 널리 알려진 것들의 이름만 들어 알고있을 뿐 막상 비슷한 물고기를 눈앞에 놓고 구분하라고 하면 아마 한 마리도 제대로 찾지 못할거다. 물고기 이름과 모양이라도 제대로 짝지어서 알고 있고 싶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민물고기 쉽게찾기>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물고기 130종의 그림과 사진, 상세한 설명을 싣고 있다. 전체 모습 뿐만 아니라 부분적인 모습의 사진도 여러장씩 곁들여져 있어서 책을 보는 재미가 있다. 설명도 너무 과하지 않고 '형태', '생활', '먹이', '분포' 등으로 구분해서 적당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동물도감이나 곤충도감에 푹 빠져서 읽듯이 나도 이 물고기 사진들에 푹 빠져 버렸다.
이 책은 물고기 도감이라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책의 크기는 작았는데 직접 들고 물가에 가서 고기들을 찾아보기에 편하겠다 싶다. 안그래도 이 책을 들고 몇 번 물가에 다녀왔다. 예전 같아서는 그저 뭉뚱그려 물고기라고 불렀을 아이들을 이 책을 통해 찾아보니 배스, 꺽지, 송사리였다. 특히 배스는 외래종으로 우리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어서 개체수를 급감시키고 있어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로 지정되어있다는 설명도 볼 수 있었다. 원래 물고기를 잡으면 바로 놓아주는데 이 배스라는 녀석은 우리 토종 물고기들을 위해 마음은 아팠지만 땅에 묻어버렸다. 무섭게 생긴 꺽지는 바로 놓아주고 귀여운 송사리는 잠시 데리고 놀다 놓아주었다. 송사리가 바로 도망가지 않고 잠시 머무는 듯하게 느낀건 나만의 착각이였으려나.
물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아이가 있는 집에는 한 권쯤 장만해 두고 여행지에서 만나는 물고기들의 이름을 찾아보면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다. 토종 물고기들이 더 사라지기 전에 씨를 말리는 불법 어획을 엄격히 금지하고 맑은 물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애써야겠다. <민물고기 쉽게찾기> 한 권 들고 떠나게 될 올 여름 휴가가 마구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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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물고기 안내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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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정선의 동강때문에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얼마전 남경수목원에서 모임이 있었다. 제일 먼저 찾아보고 싶었던 '쉬리'에 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
이런 민물고기가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조금 늦은 개발이 필요하지 않을까한다. 이번 여름휴가에 강가로 간다면 이책을 한권을 들고 가서 강가에 어떤 물고기가 살고 있는지 알아봐도 아주 재미있는 휴가가 될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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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쉽게 찾기를 보니 내가 나이가 많이 먹긴 먹었나보다. 어릴때 오빠를 따라 냇가에서 복수라는 유리로된 도구에 된장을 넣고 고기를 잡던 기억이 난다. 양동이를 들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냇가에서 고기를 잡는다고 잔뜩 기대를 하고 따라갔는데 결국 물놀이만 실컷하고 피래미 몇마리만 잡아던 어느 여름날의 추억이 떠오른다.
내가 어릴때는 집에서 빨래를 하지 않고 다라이에 빨래를 잔뜩 담아 머리에 이고 천변으로 빨래를 다녔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머리에 빨래를 이고가는 엄마뒤를 따라서 갔던 그곳에서 엄마를 도와주다 물속에서 다슬기도 잡고 송사리도 잡고하다 심심하면 소꿉놀이를 하곤했다. 그렇게 나에게는 강변과 냇가는 놀이터였고 생활의 터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천변을 들여다보면 물속은 이끼가 가득차 있고 물은 뿌였다못에 하수구냄세가 진동한다. 몇년전부터는 하천 정화사업이란 명목으로 천변에 이것 저것 설치도 하고 물도 많이 맑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내 어린시절에 놀았던 그만큼의 천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 물속을 들여다보면 송사리, 피라미등이 유유히 놀아야하는데 아직도 잘보이질 않는다. 언제쯤이면 우리는 자연을 파괴하고 다시살린다고 호들갑을 떨지 않고 미래를 생각하는 지혜를 갖게될까? 이책은 그런 우리에게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요즘에 태어나 잘 모르는 아이들에겐 우리나라의 강과 하천에 옛날에 살았던, 그리고 지금도 살고 있는 민물고기들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책은 포켓사전과 비슷하게 만들어져 강가에 들고다니기 편하게 만들어 져있고 물고기의 분류는 어목으로 분류되어 찾기쉽게 제작되어 있다.
앞머리에 체형으로 민물고기 찾기 같은 경우는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한 분류인것 같다. 더불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책의 쪽을 적어놔서 체형으로 눈에 익힌뒤에 궁금한 민물고기를 좀더 자세히 관찰할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도 쉽게 책을 보고 민물고기를 만날수 있게 되어있다. 내가 알고 있던 피라미가 잉어목으로 피라미아과란다. 우리나라 어느곳에서나 흔하게 볼수 있는데 주둥이의 색깔에 따라 불거지라고 불리기도하고 또 우리가 혼동하기 쉬운 물고기로는 끄리라는 물고기가 있단다. 끄리를 보니 정말 피라미와 비슷하게 생겼다. 사는곳도 피라미와 비슷하게 생겨서 혼동하기 쉬울것 같다. 우리가 자주보는 물고기들이 주로 잉어목에 많이 나와있는것 또한 새롭다.
올여름은 아이들과 민물고기 쉽게찾기를 들고 강이나 내로 나가고 싶다. 이렇게 멋진 책을 만났는데 책장속에 넣어놓고 사진으로만 보고 넘기기는 너무도 아쉽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하천에서 자주볼수 있는 민물고를 찾아 떠나보자 책을 빌미삼아 강으로 천렵을 떠나보는 것도 올 여름에 좋은 피서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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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민물고기는 줄납자루였다. 대한민국의 고유종이며 줄납저리 또는 버들납떼기로 불린다 한다. 분포도는 전국구이며 먹이는 잡식성 어종으로 수서곤충과 식물성 플랑크톤 등을 먹고 산다.^^; 진선북스에서 나온 호주머니 속의 자연 시리즈 야생화 쉽게 찾기/ 나무 쉽게 찾기/ 곤충 쉽게 찾기/ 구름 쉽게 찾기/ 겨울 나무 쉽게 찾기 와 이번의 책 민물고기 쉽게 찾기가 있다. 다 욕심 나는 책들이었다. 딸 아이도 탐을 내기에 기념일이라든지 축하선물이 필요할 때 선물로 한가지를 고르면 그때 마다 하나씩 사주기고 했고, 이 책이 그 첫번째 시작이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안양천이 있고 그 물은 2급수의 수질을 자랑하고 있다. 1급수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는 무슨 종이 있는지 2급수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가 무엇인지 궁금했기에 책 도착을 기다렸고, 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에서 나온 자료책자 열린 연구소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경기도 양평에 민물고기 생태연구소가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우리나라 민물고기는 소금기없는 강. 하천에 사는 물고기를 말한다. 어종은 모두 212종이며 이중 북한에 서식하는것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고유종은 61종이다. 한국 고유 민물고기의 이름 : 서호납줄갱이, 한강납줄개, 각시붕어, 묵납자루, 칼납자루, 임실납자루, 줄납자루, 큰줄납자루, 가시납지리, 감돌고기, 가는돌고기, 쉬리, 참중고기, 중고기, 긴몰개, 몰개, 참몰개, 점몰개, 어름치, 왜매치, 꾸구리, 돌상어, 흰수마자, 모래주사, 돌마자, 여울마자, 됭경모치, 배가사리, 금강모치, 버들가지, 치리, 새코미꾸리, 얼룩새코미꾸리, 참종개, 부안종개, 남방종개, 동방종개, 북방종개, 기름종개, 줄종개, 수수미꾸리, 좀수수치, 눈동자개, 꼬치동자개, 미유기, 자가사리, 퉁가리, 퉁사리, 젓뱅어, 사루기, 꺽지, 동사리, 얼록동사리, 점줄망둑, 큰볏말뚝망둥어 와 북한에만 있는 어종 : 칠성말배꼽, 압록자그사니, 두만강자그사니, 자치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물고기의 어종과 그 중에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고기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민물고기와 환경부에서 멸종 야생 동식물로 지정한 민물고기류를 알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황쏘가리, 어름치, 무태장어, 열목어, 미호종개, 꼬치동자개 등 6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민물고기다. 감돌고기, 흰수마자, 퉁사리, 꼬치동자개,미호종개,얼룩새꼬미꾸리가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1급 민물고기( 6종)이며, 칠성장어, 다묵장어, 묵납자루, 임실납자루, 꾸구리, 가는돌고기, 돌상어, 모래주사, 가시고기, 잔가시고기, 둑중개, 한둑중개등이 멸종 위기 야생 식물 2급 민물고기( 12종) 이다. 그 중에서 황쏘가리와 어름치는 이름은 자주 들어 본 종인데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종이라니 하천이 많이 오염 되어서 일까? 왜 살아가지 못하는지 자연생태계가 다시금 맑아져 보호받는 어종의 물고기가 다시 활기차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화려한 모습의 민물고기들이 사진에 자태를 드러내고 있어 이름과 모습을 구분하기 쉬웠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지금도 딸과 남편은 책 속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 그리 크지않은 사이즈로 가방에 넣어 안양천이나 지방하천을 찾아 물고기의 생태를 알아보는데 도움을 줄것이다. 돌아오는 일요일 안양천 탐사를 나가기로 했다. 담수어 사진 작가 출신의 저자 노세윤 사단법인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라는곳이 있었구나! 더욱 우리민물고기에 신경쓰셔서 멸종되어 사라지는 민물고기가 없기를 바라며 나도 생태보호에 참여해야겠다. 초등학교에서 숙제로 자주 나오기에 필수 보유품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어여쁜 책이로세~ 여름 더위를 피하러 강가로 천렵을 떠나 볼가나! 맑은 물에 발 담그고 그 속에 사는 물고기와 친구가 되어 놀다 오면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을 것이다. 가자~ 월악산으로~ 맑은 계곡물이 나를 부르는구나. 이번 여름 휴가는 무조건 월악산 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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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머니 속의 자연 시리즈가 다 좋지만 특히 이 <민물고기 쉽게 찾기>도 백미중에 백미다. 이런 류의 백과식 도감은 많지만 뭐랄까. 색이 바랜 오래된 느낌이 들고 80년대 90년대에서 개정판만 반복되는 그런 책들이 많다. 특히 가까운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도감들이란..
진선출판사의 진선북스의 기획물로 꾸준히 나오고 있는 호주머니 속의 자연은 정말 보물같은 책이다.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선명한 사진과 몸체를 서로 비교한 민물 고기 사진에선 그 고기들을 똑같은 비율로 몇장에 걸쳐서 사진으로 비교해 주고 있는 것만 봐도 정성이 가득한 책이다.
게다가 보통 우리가 볼 수 있는 물고기의 옆면뿐 아니라 정면에서 바라본 귀여운 물고기의 머리 앞모습과 머리 옆모습, 그리고 자연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날렵하거나 혹은 뚱뚱한 혹은 납작한 전체 옆모습까지 생생한 사진들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인쇄된 종이의 질과 아주 잘 어울린다. 가격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정보를 가득 담고 있고 종이질도 우수하고 제본도 사전류의 질긴 표지처럼 쫀득하고 손 안에서 유연성있게 착 감기는 맛이 있달까... 정말 호주머니 속의 자연이라는 시리즈물의 제목이 딱 맞다. (그렇다고 손바닥처럼 작은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큰 책도 아니고. 세로19.5*가로13의 사이즈를 지녔다.) 한번 서점에 가서 이 책을 직접 보게 된다면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유치원생이 되니 호기심도 많아졌고 매번 하루에 놀러가기 적당한 놀이공원이나 근처 서울숲에만 나들이를 가게 되는데 점점 아이들도 편한 것만 찾게 되고 자연에 호기심을 잃어가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 뿐 아니라 요즘 아이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주말마다 캠핑을 나서는 가족을 알고 있다. 그저 부러워만 할 뿐인데 그들도 처음엔 조금씩 하던 것이 점점 캠핑장비도 불어나면서 전문성을 띄고 있다. 매주 구워먹는 고기만도 엄청날 것이란다. 우리 가족은 그렇게 시작할 엄두는 못내겠다. 그저 우리 어린 시절처럼 방학에 외가나 친가에 놀러가서 도랑에서 물놀이하고 멀리서나마 송아지 구경하고 지천에 풀이고 나무이고 곤충이고 또 얕은 계곡물에선 다슬기며 작은 새우같은 생물, 작은 물고기들을 실컷 보았던 것처럼 구경시켜주고 싶다.
그런 체험을 많이 한다던데.. 농촌체험...우리는 이걸로 밖에 우리 아이들을 경험시켜 줄 수 밖에 없는지.. 조금 안스러워지기도 하고 슬퍼진다. 아니, 아직도 자연이 남아 있는 곳은 많다. 이 곳들마저 개발의 소용돌이 속에 점점 사멸해가게 놔두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정부가 나서서 자연대책을 세울 일인 것 같다.
암튼,,농촌체험까지는 아니더라도 맑다는 계곡이나 휴양림에 찾아 가서 이 책을 들고 아이들과 깔깔대며 서로 물장구치며 물고기를 찾아 볼 생각만 해도 행복해 진다. 이 책으로 인해 그 상상들을 곧 현실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을 다짐해 본다.
민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들에 대한 설명도 잘 해 놓았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혹은 빠른 계곡 하류, 상류 등등 그런 곳에서 살 수 있는 물고기들을 친절하게 모두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쉬리는 상류에서 사는 물고기이다. 그리고 철갑상어도 옛날에는 한강어구에서 살았다는 사실, 지금은 자연속, 야생속에선 찾아 볼 수 없단다. 철갑상어는 강과 바다를 오가며 사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 간단히 소개해 주고 있었다. 역시 그 귀여운 앞머리, 옆머리, 전체의 사진과 함께 말이다.
이어 뱀장어목, 잉어목(잉어목에 이렇게나 많은 종류가 있는지 몰랐다), 메기목, 바다빙어목, 연어목, 숭어목,큰가시고기목, 쏨벵이목, 농어목(쏘가리, 블루길, 배스등이 농어목이다.) 복어목까지 그리고 부록편에선 멸종위기의 민물고기들까지 또 역시 이쁜 사진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400페이지에 달하지만 두껍지 않고 휴대하기 좋고 내용은 풍부하고 정말 한눈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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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나~~ " 바야흐로 휴가철이 다가왔다. 집나가면 고생이라지만 아무렴 집에만 있을 수 있나. 초록 수풀 우거진 개울가에 그늘막 쳐놓고 냠냠냠 수박 썰어 먹는 재미를 어찌 놓칠쏘냐~ 거기에다 바위틈 뒤져서 작은 물고기라도 한 마리 잡아주면 아들 녀석 신이나서 난리도 아니다. 그런데 물고기 이름이 뭐냐고 물으면... ;; 괜시리 난감해 진다. 글쎄... 손바닥만한 것이 넓적하게 생겼으면 붕어, 비늘이 반짝거리고 덩치가 크면 잉어, 수염 달린 것은 메기, 뱀장어는 뚱보 뱀처럼 생겼을 것이고, 가운뎃 손가락 크기만하거나 그보다 작은 것은 모두 다 파라미~!! 라고 우겨보지만 미심쩍은 눈초리를 피하지는 못한다. 이럴땐 외치고 싶다. 수퍼맨? 수다맨? 아무라도 좋으니 누가 나 좀 도와줘엇~!!
영화 제목으로 일약 스타가 되버린 쉬리는 전 세계적으로 1속 1종이며, 그 유일한 분포지가 우리 나라다. 알려진대로 깨끗하고 바닥에 자갈이 많은 중,상류에 살며 날렵하고 아름다운 생김새까지 갖추었다. 누군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물고기를 꼽으라면 단연코 1등을 주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참붕어는 전국에 분포하며 조금 오염된 물에서도 살 정도로 생명력이 있다. 민물고기 중에서도 간디스토마 피낭유충을 많이 지녔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누가 민물고기를 함부로 먹냐고 하겠지만, 하지 말라는 것 하는 사람 꼭 있더라. 그래서 문제다. ;; 꾸구리는 우리나라 민물고기 중 유일하게 빛의 밝기에 따라 눈꺼풀을 열고 닫는다. 물고기는 눈뜨고 잔다는 기존의 사고에 반기를 들며 어쭈구리 하다가 꾸구리가 된 것은 아닐까. ㅋㅋ
버들치는 '1급수 지표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상류에서부터 하류, 더러는 댐과 저수지에서도 환경에 적응하여 산다고 한다. 이런 걸 배신감이라고 해야하나. ㅠ.ㅜ;; 하긴 생명력과 적응력이 강한 것을 탓할 수는 없다. 오히려 멸종위기에 처하는 것보다는 독하게 마음먹고 살아남는 것이 중요할지도 모른다. 연어의 신비스러운 회귀에 대해서는 "태양 위치나 지구 자기장을 파악한다는 설과 태어난 하천의 냄새를 기억한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방류된 어린 연어들은 동해안을 출발해서 태평양을 지나 베링해, 알래스카만까지 여행을 한다. 철새들이 길을 잃지 않고 먼 길을 여행하는 것 처럼, 갓 태어난 새끼 거북이 바다를 향해 가는 것 처럼 자연의 신비란 너무나 오묘하고도 경이롭다.
블루길, 배스는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로 지정된 물고기다. 북아메리카가 원서식지인 이들을 1970년대 당시 수산청에서 자원조성용이라는 목적으로 일본, 미국을 통해 들여와서 방류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 반대로 우리의 가물치가 미국에 유입되어 현지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단다. 예로부터 가물치는 약용, 식용으로 사랑받았으며 난폭함과 탐식성으로 유명한 어종이다. 물에서 움직이는 것은 모조리 먹어치우며, 먹이가 부족하면 동족까지도 잡아먹을 정도란다. 솔직히 말해서 블루길, 배스, 가물치(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도 스리슬쩍 끼워서~)가 무슨 죄가 있나? 잘 먹고 잘 사는 애들을 맘대로 옮겨놓은 인간이 그르지. 휴~;;
<민물고기 쉽게 찾기> 솔직히 처음엔 '민물고기 도감'인 만큼 판형이 큼직할 줄 알았다. 그런데 두께감에 비해 의외로 사이즈는 작다. 그제서야 '호주머니 속의 자연' 이라는 시리즈의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책에는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130여종이 수록되어 있는데 다양한 컷의 사진과 함께 물고기의 생김새, 서식지, 먹이, 생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종물고기의 경우 감돌고기, 흰수마자, 얼룩새코미꾸리, 이호종개, 꼬치동자개, 다묵장어 등 독특한 이름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부록에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지정된 종과 '천연기념물'을 따로 분류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모양에 따라 민물고기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 등 유익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민물고기? 이제 나한테 물어봐~!!" 책 한권 옆구리에 끼고 있으니 자신감이 불끈 생긴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탓을 하며 자연과는 별로 친하지 않다는 변명은 이제 그만~ 뿌듯뿌듯~ ^^ 그러나 한편으로는 강이나 하천에서 장난삼아 물고기를 잡는 것에 대해 조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래봤자 서너 마리 정도겠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보호종을 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도감이란 것이 그렇다. 이런 책 몇권 쯤 집에 있으면 장식용 백과사전 처럼 전시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 ^^;; 하지만 이 책은 생명이 느껴지는 책, 여행 본능을 가진 책이다. 올 여름 강이나 하천, 계곡 등 민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꺼이 배낭 한 켠을 내어주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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