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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가며 읽었던 전 6권으로 이루어진 3부작의 마지막 6권의 책장을 덮고, 생각하는 포즈의 베르베르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결말로 끌고갈 생각을 하신건지?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와의 소통을 시도하다니... '어이, 독자!....'라고하는 부분은 실소를 금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주인공의 말에따라 책의 한귀퉁이를 찢어서 살펴보고픈 충동까지 일게하였지만 꿋꿋하게 참고 아무런 반응도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주었다. 사실은 손으로 그 부분을 살짝 비벼보고 그 틈에 뭐가 들어있지나 않나? 하고 살펴보기까진 했다. 아마도 미카엘이 시키는대로 점선 부분을 찢어보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별이 되어 은하를 누비는 장면을 지날 땐 동화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으려나?싶었다. 즉, 18호 지구와 1호 지구를 관찰하고, 그들의 갈길을 인도하는 별이되어 떠도는 걸로 막을 내릴 것 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와 동시에 이건 너무 시시하니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대체 어떻게 결말을 지을지 궁금하여 마지막 장을 살짝 넘겨보고 싶기도 하였다. 내가 썼다면 그렇게 편안하게 누구라도 상상이 가능하는 정도로 끝냈겠지만 역시 베르베르라는 사람의 상상력은 어디로 튈 지 알수 없는 사람이어서 독자들 편안하게 내버려 두지를 않았다. 독자를 책 속으로 끌어들이고....
그렇다면 나라는 존재도 어떤 작품 속의 인물들 중의 하나일 뿐이며, 현실 세계라는 것은 한 권의 책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이 작품을 읽는 독자에 의해서만 존재할 뿐이다. 읽어주는 독자가 바로 내겐 '신'이며 나 역시 책을 읽으면 책 속의 인물들에게 생명을 부여해 줄 수 있는 '신'이라는 말이 된다. 책의 표지에 있는 커다란 눈은 끊임없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비질을 하고 있는 신적인 존재를 상징하는 그림인듯...
'신' 철학자들은 그것을 만물의 존재 근거이며 절대자라고 생각하고, 신학자들은 초월적인 구원의 신이라고 한다.
내가 책을 읽어주면 그 절대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되는 신이 되는 것인가? 이렇게 상상하다보면 그보다 작품을 쓰는 작가가 진정한 '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아무튼 상상할 수 없었던 결과이며 그 결과를 찾아서 숨가쁘게 달려올 수 밖에 없는 책이었기에 마지막으로 다섯개의 별로 인심을 써본다. 중간에 오타도 있었기에 편집은 별 하나 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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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5, 6권이 이달 초에 출간됨으로써, <신>의 전권이 모두 완간되었다. 일단 한 마디로 소재가 흥미롭고 강한 몰입감이 있다.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과 역사관을 엿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발칙한' 상상력이 매우 돋보인다. 지금 당장 기억에 남는 발칙한 점(?)을 한 가지만 들어보겠다. 문학에서 이런 시도가 앞서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말 부분에서 작가는 등장인물과 독자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작가의 지나친 '장난끼'에 '무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참신하기도 했다. 작중의 인물이 '나'에게 말을 거는 것을 한 번 상상해 보라! ^^;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독특한(?) 전개 방식에 불과한 것이요, 소설 <신>에 대한 독자의 관심은 당연히 신의 존재에 대한 해답일 것이다.(제목이 신이 아닌가?) 이 소설의 전신인 <타나토노트>나 <천사들의 제국>을 읽은 독자라면 당연히 이 책(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모든 책들)의 결론인 '영혼의 고양 단계'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가, 즉 다시 말해 “이 세계의 창조자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일 것이다. 앞으로 읽을 분들을 위해 '결론'의 언급은 피하고 내 나름의 충고를 하자면, '너무 기대하지 말기를 바란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라지 않은가!^^ 까놓고 말해서 나는 약간 실망한 것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신'이라는 존재의 결론에 한해서 그렇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결과에 집착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인간이 영혼의 고양단계를 거쳐 '천사'와 '신'이 된다는 이 연작 소설의 플롯 자체가 이미 허구가 아닌가? 게다가 소설이란 픽션이지 않은가 말이다. 인터넷을 돌아보니 책의 결말에 대해서 실망한 독자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내 생각에 결론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신>은 '신'의 존재를 밝히기 위한 소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적어도 작가의 의도는 신의 존재 규명에 있는 게 아니며, 정작 중요한 것은 문명사를 보는 관점이다. 사실 신의 입장이 되어서 인류의 문명을 직접 전개해 나간다는 상황 설정은 이야기를 위한 하나의 장치에 불과한 것이며(그렇기 때문에 결말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가운데 녹아 있는 작가의 메시지인데,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역사는 결국 승자의 기록이므로 왜곡되기 마련이라는 것“, "폐망한 문명이 무조건 무가치 한 것은 아니라는 것", "기독교(비록 노골적으로 특정종교를 지칭한 것은 아니지만)에 대한 매우 도발적인 문제제기" 따위가 바로 그것이다. 이 밖에도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작가가 '백과사전'이나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한 수많은 메시지들. 이것들은 모두 사물의 숨겨진 이면을 본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베르나르의 소설을 읽으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 그는 다른 관점을 항상 강조한다. 글쎄 나도 우리나라의 고강도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 상상력이 고갈된 탓일까. 관점을 달리 하기, 다르게 보기, 주류 역사가 아닌 비주류의 역사 인식, 진실이라고 믿어 왔던 수많은 일화들의 또 다른 진실들. 적어도 이런 것들이 나의 상상력에 적지 않은 자극을 주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사고의 지평을 한 없이 넓혀야 하는 청소년에게도 이 소설이 유익한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기성세대가 반드시 읽어야 할 작가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신>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다르게 생각하기>의 일례를 소개한다. "실험실의 햄스터 한 마리가 다른 햄스터에게 말했다. <나는 저 학자를 길들였어. 내가 이 버튼을 누를 때마다 저자가 나에게 먹이를 가져다주지.>" 끝으로 사족을 달면 베르나르 베르나르의 모든 소설을 통틀어, 재미로 보나 참신성으로 보나,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개미>가 가장 훌륭하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신>의 재미가 많이 떨어진다는 말은 아니고, 굳이 비교하자면 소설적인 '재미'와 '플롯'으로 보면 <개미>가 훌륭하고, 작가가 세계관을 녹여낸 '내용가치'로 보면 <신>이 뛰어난 듯하다. 바로 이 점이 프랑스 언론에서 <신>을 작가의 대표작이며 '대작'이라고 평하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글쎄 순수한 문학인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삽입된 '백과사전' 또한 적어도 나에게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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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맨인블랙의 엔딩을 봤을때의 유쾌함 매트릭스를 처음 봤을때의 당혹감
심시티,심즈,스포어를 했을때의 초월감? 을 637페이지에서 느끼게 되더군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현재까지의 책의 집대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컬렉션의 느낌을 들게하는,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완성이다 라는 느낌입니다.
작가의 다음책이 기달려지는군요... 또 다른 작가의 "나의 책"도요.
I am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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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의 결말이다... 결코 적지 않은 수의 페이지를 넘겨서 도달한 신 6권... 이미 끝나기 전부터 결론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수그러들더니... 뭔지 모르게 조금 아쉽고, 조금 답답하고, 조금 김 빠지는... 그런 느낌(?) 그리스 신화에 대한 지식이 조금 부족했던 나에겐 조금 이해안되는 내용도 많았고... 다른 독자들의 서평을 보고서야 아~~~ 이게 그래서 이랬구나... 하는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6권의 대단원을 끝내고 나니 참 재미있게 다 읽었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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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에 걸쳐 보던 신.
드디어 6권입니다. 6권이 완결입니다.
마술을 배워봅니다.
매사에 침착하도록 합니다.
여자들은 출산의 찌꺼기를 몸에 바르고서 남자들을 유혹하고, 그렇게 또 다른 씨아비를 찾아내어 또 다른 아이들을 낳는다. 이렇게 더러운 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좋은 스승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요즘 많은 것을 주거나 버리고 있습니다.
한국사람에게 합기도는 친숙합니다.
멀리 봅시다.
도레미파솔라시도에 대해 새로 압니다.
우디 앨런은 언제나 좋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는 가끔식 하늘을 보도록 합니다.
아포칼립시스에 대해 배웁니다.
아폽토시스에 대해 배웁니다.
재미있습니다.
유쾌합니다.
즐겁습니다.
웃음이 납니다.
신선합니다.
동감합니다.
불행을 줄이기 보다는 행복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공감이 갑니다. 신 6권을 모두 읽습니다. 1권의 내용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조만간 속독으로 다시 한 번 읽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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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란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우리를 설레이게 합니다.
이미 개미, 티나토노트,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이기에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6권이나 되는이 번 책의 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비단 저 뿐만은 아니었겠지요.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소설은 작가의 전작과는 별개의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을 읽다보니 작가의 전작들과다 연관 되어 있더라구요. 인간으로서, 천사로서의 삶을 산 미카엘 팽송이 이번 에는 144명의 신 후보생 중 하나가 되어 신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와 접목되어 펼쳐지는 그의 이야기에 푹 빠져 헤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인간들의 운명이란게 저 높은 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며 지배하고 이끌어나가는 그들의 손에 달려 있는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만드는 시간들이기도 했지요. 책 표지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아니 들여다보고 있는 저 눈동자처럼, 마치 제 마음을 아는 듯한 다음 글귀처럼말이죠. [꼭 저 위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우리가 던질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미리 다 써 놓은 존재가.] (361) [설사 우리의 삶이 어딘가에 쓰여 있다해도, 우리는 우리인 거야. 오직 현재의 순간만이 중요할 뿐이야. <여기>, 그리고 <지금>이 중요하다고!](361) 6권에서는 미카엘이 인간 세상으로 쫓겨나게 되어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다스리던 세계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 불사의 신인 그가 이젠 머릿속에 자신의 과거와 이야기를 간직한 채, 그는 자신을 쫓는 추적의 손길을 피해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하는 연인 델핀과 자기자신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퍼뜩 하나의 진실을 깨닫는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면 마직막 순간에도 사랑이 있으리라. 바로 지금 이순간처럼 말이다. (349) 마침내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낙원을 찾아 새로운 삶을 살아나갑니다. 마치 아담과 이브처럼. 전쟁과 질병들이 끊이지 않고 인간들을 괴롭히는 세상에서 벗어나 정착한 이 곳. 아무도 모르는 자신들만의 왕국에서 미카엘과 델핀은 자신들이 등진 세상에서 한발짝 물러나서 그곳을 몰래 숨어서 바라보는 삶을 살기 시작한 것이지요. 미카엘이 동료들과 함께 지구를 들여다 보았던 것처럼. [아니, 사람들은 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해. ] (375) 미카엘의 운명은 이처럼 자신이 탄생시킨 종족의 후손들과 같이 살아가는 것이었을까요?
작가의 끝없는 상상력과 방대한 지식들에 빠져들어 어떻게 읽었는지도 모르게 숨가쁘게 읽어 내렸던 책. 그 이야기 속에서 펼쳐지는 반전과 반전 그리고 마지막엔 경악 속에서 책을 덮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결말이 아닐까했었던. 카엘이 궁금해하고 만나고 싶었던 그 위대한 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게 아니었을까 자문해보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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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부에서는 신들의 학교가 있는 올림피아에서의 신후보자간의 경쟁에 중심 이야기로 펼쳐진다. 하지만 제3부에서는 올림피아 밖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미지의 세계인 올림포스 산의 비밀을 캐기 위한 모험과 제우스와의 만남으로 시작한 제3부는 주인공 미카엘이 자신이 다스리던 18호 지구로 쫓겨나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거기서 만난 돌고래족 여인 델핀과의 사랑, 피창조자를 통해 오히려 배우고 깨닫는 신후보생 미카엘, 이렇게 반전은 시작된다. 다시 올림피아로 불려온 미카엘에게는 올림포스의 두번째 산을 향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의 마지막에 나온 결론은 좀 의외로 여겨지지만 독자들의 예측과는 다른 결론을 유도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신 6>까지 시리즈물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러시아 인형놀이다. 인형속에 인형이, 그 인형속에는 또 더 작은 인형이 계속해서 들어 있는 러시아 인형놀이... 이 소설의 구성형식도 이것을 닮았고, 저자의 메시지도 이걸 닮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인간에서 천사, 신후보생을 거쳐 신, 우주의 위치로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는 주인공 모습이 이를 닮았다. 저자의 전작에 나온 내용들도 이 책과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책속에 중간중간 소개되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과거 역사나 신화, 지식을 전해주고 있지만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복선과 실마리를 동시에 제공하기도 한다.
책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된다. 숫자로 상징되는 광물, 식물, 동물, 인간, 천사, 신후보, 신, 은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된 하나의 망속에서 상호작용하는 존재로 이해되어야 함을 말하는 것으로 다가온다. 인간과 신이 별개의 존재라기보단 서로 사랑하고 배우고 진리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존재로 다가온다. 파괴의 힘을 대변하는 D력(라울로 대표)이 외형적 경기에선 승리자가 되지만, 진정한 승리자는 사랑을 대변하는 A력의 미카엘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하나의 직선적 세계관보다는 불교와 같은 순환론적 사고체계를 느끼게 된다.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신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가 엿보인다.
저자의 다양한 지식과 복잡하고 빠른 내용전개에 열심히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이야기의 끝에 다다른 것 같다. 작가와 독자의 상호작용, 독자의 예상을 초원하는 상상력을 보이고자 하는 부분도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은하의 이야기에서 끝을 내는 것이 '독자의 눈'까지 거론한 것보다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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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그의 작품을 읽고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작가이기 이전에 대단한 그의 상상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고 나서 그의 작품이 나오면 찾아서 읽고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 기다려지고 기대된다.
그의 작품 중에서 『개미』, 『나무』, 『파피용』,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등 많은 작품 중에서 아직 읽어보지 못한 작품도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 몇 작품만 읽다 보면 그가 대단한 작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한국에 왔지만 보러 갈 수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그의 작품 「신」을 읽으면서 마음에 위로했다. 그의 작품 중에서 「신 6」을 읽었다. 앞에 내용은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읽어볼 작정이다. 「신 5」의 이야기에 이어서 「신 6」에서는 ‘미카엘’이 신들의 게임에 참여하지만, 그의 친구인 ‘라울’에게 패배하고 만다. ‘미카엘’은 18호 지구를 괴롭히는 자를 살해하게 되고 그 벌로 18호 지구에 유배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백성과 지내던 중 ‘델핀’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새로 만든 창조의 세계인 ‘고요의 섬’을 만들고 지낸다.
「신 6」을 읽으면서 앞의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작에 「신」을 읽으리라 다짐했지만 그렇지 못했던 중 출간된 마지막 6권을 읽게 되었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미카엘’을 통해서 인간과 신의 삶에 대한 이해와 살아가는 삶의 깨달음을 보여주고 싶어했을지도 모른다. 더 높은 차원과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는 ‘미카엘’을 상상 그 이상으로 이끌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작가의 상상력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했을 법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을 통해서 길고 긴 이야기의 터널을 지나며 많은 생각과 상상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그의 작품을 처음 읽을 때 그 마음 그대로 이번 작품도 그의 상상력과 독특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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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결말.
설마 했는데...
우주의 본질을 파헤치려던 작가의 의도는 그 과욕으로 인해 결국 처음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만큼으로도 작가의 상상력은 박수 받아 마땅하지만, 기존 작품들의 수준을 볼 때 마무리의 통속성은 역시 실망스럽다.
하지만 독자를 흡입하고 이끌어가는 그의 글쓰기 스타일만은 끝까지 힘을 잃지 않는다.
마지막 장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그건 사실이다.
긴 여정이 끝났다.
이제 작가의 상상은 또 어디쯤을 향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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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이현세가 '아마겟돈'이라는 만화를 그렸다.
그 시절엔 획기적이었던 신화와 SF가 뒤섞인 공상만화...
그 끝이 이 책의 결말과 놀랍도록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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