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미술에는 관심도 별로 없고 그러니 잘 알지도 못한다. 유럽 베낭 여행을 갔을 때 루부르박물관에 들린 적이 있지만 기초지식이 없는 나로선 그냥 그림 구경 밖에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은 내 눈을 확 뜨게 만들었다. 지금까지의 미술사를 요렇게 조그만 책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니..놀라울 뿐이다. 미술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짚어주면서 넘어가기 때문에 기초교육만 받은 사람이라도 하루면 다 볼 수 있다. 특히 화장실 갈 때 유용한 책이다. 한번 보고 꽂아둘 책이 아니란 의미다. 화장실에 앉아 그림도 조금 보고 이리저리 넘기면 행복하다. 가까운 곳에 놓고 자주 펼쳐봐도 좋다. 흐뭇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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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세계적인 명화 몇 점은 보는 순간 '많이 본 작품인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막상 누구의 작품인지, 그림을 그린 작가가 누구인지는 잘 알 수 없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물론, 그런 작품들에 대한 기본 상식이 없다고 해도 살아 가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렇지만,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알면 더욱 풍요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 <미술의 유혹>은 미술작품에 대해서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담은 책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에 필요한 책이다. 초보 미술 애호가, 미술에 대한 상식을 늘릴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책이 140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지는 말아야 한다. 책의 내용은 기원전 8000년의 벽화 그림부터 설명이 된다. 라스코 벽화, 알타미라 벽화 등 인류가 벽화를 그리게 된 동기 및 벽화에 나타난 그림들에 대해서 알아 본다. 그리스의 건축양식, 로마인들이 사랑한 헬레니즘 문화, 비잔틴제국과 로마네스크 미술.... 여기서부터 걸림돌에 걸리는 독자들도 있을 것 같다. 연대순으로 미술을 이야기하다 보니 역사를 들추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세, 근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술사조와 화가, 주요 작품이 설명된다. 미술사의 주요 사조인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표현주의, 야수주의, 입체주의, 미래주의, 소용돌이파,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신조형주의, 절대주의, 표현주의, 팝 아트,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아주 간단하게 몇 줄로 요약 설명이 된다. 이 책의 내용은 인류 최초의 동굴벽화로부터 밀레니엄과 그 후의 미술를 다루기에 짧은 설명과 아주 기본적인 작품과 화가만이 소개된다. 한마디로 내용은 방대하나 깊이는 얇은 미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2003년에 출간되어서 지금은 절판이 된 책인데, 책장을 정리하다 보니 나와서 아주 짧은 시간에 미술사를 한 번 훑어 봤다. 또한 이 책은 예담에서 나온 <예술의 유혹> 시리즈 10권 중에 첫 번째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