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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고 눈가가 적셔짐이 있었던가 하고 되돌아 보게 된다.. 사랑하는 형 그가 있었기에 너무도 행복했고 형이 지닌 아픔을 감싸주지 못해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 그대로가 한편의 그림책속에 들어가 있으며 잔잔하고 너무도 감동스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미술에는 전혀 문외한인 나이지만 유일하게 아는 몇명의 화가중의 한명 빈센트 반 고흐 이제껏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이 책의 주인공 화자는 다름이 아닌 고흐의 동생 테오의 시선으로 적힌 그림책이다.
동생의 눈으로 바라보는 형, 고흐는 아버지 같은 존재였고 자신의 모든것이었으며 자신만의 형이었음을 느낀다. 어둡고 힘들었던 고흐를 보며 안타까웠으며 형의 그림을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않았던 동생 한권의 그림책속에는 형제의 어린시절 행복했던 시간부터, 자라면서 있었던 아픔의 시간 행복했던 시간들 모두 형제는 함께 였으며 서로는 보이지 않은 무언가가 항상 그들을 이어주고 있었음을 예술로 승화했다. 또한 형제애가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위대한 작품을 볼 수 있었으리라 생각든다.
어린시절 동생에게 둥지를 터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상함, 조카에게 그림을 선물하는 따뜻함을 지녔던 고흐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고, 자신의 귀를 잘라야만 했던 갈등의 시절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권의 그림책속에서는 직접 미술관에 간 느낌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다. 고흐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노란색 해바라기로 가득한 그림을 그렸고 귀가 잘린 화가 고흐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많은 것을 기억하게 되는 그런 책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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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때는 ’명화’하면 미술책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유아들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이나 명화의 작품을 담은 참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중 고흐는 사실 학창시절에는 배우고 지나갔어도 별로 관심이 없다가 아이의 그림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마침 우리집에도 아이아빠가 아는 후배에게 얻어온 고흐의 습작들이 작은 사이즈지만 몇장 있는데, 처음 그 그림들이 우리집에 왔을 당시 고흐의 원작의 그림을 찾아보며 제목정도는 알자고 그 그림들의 이름을 찾아보느라고 고흐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그런 고흐의 생애를 이제 그림책 작가 이세 히데코의 그림으로 만나는 참 특별한 책 <나의 형, 빈센트>에는 고흐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를 동생을 통해서 소개하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첫눈에도 표지에 해바라기를 사이에 두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세 히데코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교를 졸업후 파리에서도 공부하였으며 후에 동화 <마키의 그림일기>로 노마아동문예상을, 미야자와 겐지 작품 수선월의 4일로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 나의<나의 를리외르 아저씨>로 일본에서도 권위있는 고단샤출판 문화상 그림책상 등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우선 책을 읽기 전에 그림을 한장한장 넘겨보았는데 어찌나 멋진 그림이던지! ’고흐’라는 화가를 연상하게하듯한 감성적인 그림에 눈을 떼지 못했다. 게다가 이야기의 전개도 고흐의 동생 테오가 바라본 형의 인생을 주욱 이야기로 소개를 하고 있는데, 짧은 글 속에서 고흐의 삶과 그림과의 인생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참 특별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황금 보리밭의 들판의 풍경을 마주하고 동생의 추억하듯한 글로 구성이 되어 있다. 마을에 하나밖에 없던 교회의 목사였던 두 형제의 아버지는 늘 성경을 가까이에 하고 계셨고 두 형제는 푸른 보리밭 사이를 누비며 즐거웠던 어린시절이 있었다. 형은 아버지처럼 되고 싶다고 했고 동생은 형처럼 되고 싶어했다. 형은 기숙학교를 졸업하고 그림화랑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동생도 형과 더불어 그림화랑에서 일하게 되지만, 어느날 형은 갑자기 전도사가 되어 탄광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하며 떠난다. 형은 땅속 깊은 곳에서 맨발로 그들을 위해 돕다 드디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화가라는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형은 걸으면서 떠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마치 고흐의 동생의 눈으로 고흐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구성이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도 고흐의 그림과 살다간 인생에 대해서 일깨워주는 구성이지만, 어른들에게도 고흐라는 화가에 대해 그의 인간적은 인생의 고뇌와 삶을 이 책을 통해서 발견하게 될 것 같다. 뒷편에는 그가 귀를 자르게 된 사연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짧은 글 속에 함축적으로 소개를 하고 있다. 이세 히데코씨의 고흐를 닮은 그림도 참 멋지지만, 시적이고 감성적인 짧은 문장 속에서 고흐의 살다간 예술의 혼과 인생을 느껴볼 수 있는 참 멋진 그림책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아이와 함께 두고두고 소장하며 고흐의 그림을 찾아서 감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새록새록 물드게 한 한권의 참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이 책 작가의 대표작들도 찾아서 우리 아이랑 함께 읽어보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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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빈센트
애잔한 우애를 그린 그런 동화이기도 하지만 동생 테오를 통한 빈센트 반 고흐의 발자취도 알 수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테오의 안타까움과 고흐의 고독과 번뇌까지도 가슴 절절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책을 먼저 읽어주어야 했지만 이번만큼은 이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제가 먼저 읽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한장 한장 넘기며 테오에게 고흐에게 한발 한발 다가가는 것을 느꼇답니다 가슴으로 전해오는 애잔함을 어떻게 글로 표혀해야할지 지금은 좀 난감하지만 책을 다 읽고 저는 이 책을 가슴에 꼭 안았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큰아이가 "엄마 그렇게 감동적이에요?" 하고 물더군요 감동적인 제 표정을 어찌 읽었을까요? 저는 간단하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이 책은 꼭 엄마랑 같이 읽을래?"라는 말로 대신하였습니다
책속에 커다란 화면 가득 펼쳐진 그림들이 아이들에게는 좀 어둡게 다가온 모양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있는 상징과 시적인 표현이 그야말로 마음을 움직이는 시화모음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은 당연히 고흐가 누구인지 궁금해했답니다. 집에는 오래전부터 제가 가지고 있던 고흐의 그림 모음집이 있어 아이들과 배깔고 누워 보기 시작했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고는 박장대소를 했답니다. 그 이유인즉 해바리기가 다 시들시들하여 썩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였습니다 ㅎㅎㅎㅎ 참 어이가 없었지요~ 헌데 아이들 눈에 그렇게 보였다면 그런것이겠지요! 그리고 그림 하나하나를 보며 아이들과 고흐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지요~ 아이들은 고흐의 그림을 보며 제 이야기를 들으며 고흐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그것이 미술사적인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앞으로 아이들은 고흐는 절대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고흐를 가슴에 새겼으니까요~ 그리고 언젠가는 아이들도 저처럼 이 책을 가슴에 안고 눈을 감을 날이 있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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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내게 단순한 그림책 그 이상이었다.
마치 빈센트 반고흐의 동생 테오가 형에게 바친 영혼의 시같은 글들, 형제의 우정과 사랑을 형상화시킨 살아있는 듯한 그림들....
작가 이세 히데코는 이 그림책을 통해 진한 감동과 가슴떨리는 전율을 주었다. 고흐를 향한 테오의 마음과 자연과의 교감이 주는 떨림이 내 영혼을 사로잡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정말 읽고 또 읽고 싶은 특별한 그림책이었다. 그림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큰 아이는 이 책을 보더니... "엄마, 이 책 저 주면 안돼요?" 너무 멋져요!"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그랬다.
"나에게는 형이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는 "하늘이 형의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형의 장례식에서 다시는 보지못할 형의 모습을 밀밭사이로 그리워하던 동생 테오가 형 고흐를 회상하는 것으로 계속되고 있다.
조그만교회 목사의 아들이었던 고흐, 어릴 적 서재에서 늘 성경을 읽으시던 아빠는 밤마다 형제에게 디킨스나 안데르센의 책을 읽어주곤 하셨다.밀이 자라던 마을의여름 형과의 추억, 그러나 지금은 마치 밀밭사이에 숨어버린 것처럼 사라져버린 형, 그렇게 테오는 형을 그리워했다. 아버지처럼 되고 싶다던 형, 그러나 테오는 형처럼 되기를 갈망했다. 기숙학교를 나온 형은 졸업 후 도시의 화랑에서 일을 했고, 테오는 형이 화가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버지 처럼 되고 싶었던 형은 탄광사람들을 위한 전도사가 되고자 했다. 탄광에서 맨발로 설교하던 고흐, 700미터의 갱도에도 들어가고 절망과 가난과 편견속에 살다가 오랜침묵 끝에 드디어 다시 화가가 되려고 결심했다던 고흐,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던 형, 그림속에 인생의 진실을 주워모으던 형, 얽매이기 싫은 감수성과 섬세한 신경을 가지고 있던 형, 테오에겐 늘 참된 화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른사람과의 타협을 모르던 형은 아버지와도 화해하지 못하고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테오또한 형의 모습을 동경하면서도 미워했다. 아무도 찾는 이 없는 아틀리에에서 무섭게 그림만을 그리던 형 고흐는 정말 천재적인 화가였다. 스스로 자신의 오른쪽 귀를 자르며, 그림으로 몸부림치던 형은 보이지 않는 날개를 펴고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하늘나라로 돌아가버렸다. 소나무 숲과 안개에 둘러싸인 마을의 교회, 새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밀밭 속에서 테오는 금빛바람 냄새를 맡으며, 떠난 형을 그리워한다. 형, 고흐를 향한 테오의 간절한 그리움이 시가 된듯한 이 그림책을 통해 그들의 우정과 사랑이 고스란히 내게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 나도 한참 동안이나 그 밀밭에 서있는 듯 했다. 테오의 눈을 통해 이전까지 몰랐던 반고흐의 새로운 면을 알게되기도 했다.
진정 그림을 사랑했던 반고흐, 그는 숭고한 예술정신의 소유자임에 틀림없다. 아~ 노란 밀밭을 닮은 그의 강렬한 해바라기의 노란 빛이 그리웁다. 지금은 하늘에 있는 반고흐! 그가 그리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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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는 참으로 소중한 동생을 가지고 있었다. 형의 어떤 모습에도 형을 믿어주는 소중한...
이책의 시점이 참으로 좋다. 사실 다른 책들은 그냥 빈센트 반 고흐의 인생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책은 많은 유화 그림과 함께.. 빈센트의 동생이 이 이야기를 끌어 나간다.
이 책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명화집한권을 본듯 뿌듯하며, 참으로 반가웠다.
작년 2월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 고흐전을 했었다. 그땐 사람이 너무도 많아 작품을 제대로 즐길 짬이 없었다.
이책속에 빈센트의 가족, 사랑, 삶이 짧지만 잘 어우러져 있음을 느낀다.
책표지의 노란색, 해바라기 그림 또한.. 이책 작가를 다시 한번 찾아보게끔 한다.
그림도 훌륭하고, 글도 군더더기없는 느낌이랄까...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유화가 잘 어우러져 있다.
그림감상을 좋아하거나 좋아하고 싶은 사람들.. 그림책이라고 저멀리 내치지 마시고.. 책을 보길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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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꿈틀거리는 노란 해바라기를 화폭에 담아 둔 그림을 접하였을 때 내면을 뒤흔든 충격은 무엇보다 컸다. 정적인 풍경 속 해바라기를 떠올리다 보게 된 고흐의 해바라기는 내면의 열정이 화폭 가득 살아 넘치는 듯했다. 그 후로 일상 속의 삶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고 가슴 속 욕망을 채 분출하지 못해 심신이 힘들어 질 때면 가끔 들춰보던 빈센트 반 고흐 화집은 그 열기를 식혀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반 고흐의 아버지는 조그만 교회의 목사로 성령의 부름에 따라 움직이며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살아왔다. 가까이에서 지켜 본 아버지의 삶은 바른 생활로 평화와 안식을 얻으며 형은 아버지처럼 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예민한 감수성과 남다른 관찰력을 지녔던 형은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특별함을 찾아 길을 떠났다. 감정의 동요가 많은 청소년기를 기숙학교에서 시작하며 화가의 길로 접어든 고흐 형을 그리며 인생의 동반자로 열심히 살았던 흔적이 곳곳에 배어난다.
평범하지 않은 형의 특별함을 무엇보다 동경하며 늘 형처럼 되고 싶었던 꿈이 컸던 테오는 가족을 떠나 화가 수업을 받기 위해 길을 떠난 형의 모습이 더욱 애틋한 그리움으로 다가온 듯하다. 형은 종교화를 그리며 순결한 영혼의 힘이 스며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애썼다. 낮은 곳으로 임하여 비참하게 생활하는 이들 깊숙이 들어가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가진 것을 나누며 진정한 화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형을 닮고 싶었던 동생 테오는 형의 반쪽처럼 지내왔다. 형은 그림을 그리고 동생은 화랑에 취직해 그림을 수집하고 파는 일을 하면서 서로에게 큰 힘을 주고 받았다.
짧은 생애를 살다 간 고흐의 삶을 지탱해 준 저변에는 동생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어왔음을 이 글에서도 알 수 있다. 예술적 영감과 눈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고 싶었던 형은 예술의 도시 파리의 아틀리에로 갔지만 논쟁벌이기를 즐기다 그만두고 말 정도였다.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예술로 승화하려던 형과 주변인들의 마찰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럴수록 형의 아틀리에는 고독으로 가득했고 외로움을 잊기 위해 그림을 열정적으로 그리는 일에 몰두했다.
비슷한 성향을 띤 고독한 화가 고갱과의 형의 만남은 상생하는 길을 추구하기보다는 서로를 질시하며 흠집을 내기에 급급했다. 고갱이 떠난 뒤 형 고흐는 자해하면서도 그 모습을 화폭에 담으며 지냈다. 영원한 자유를 희구하며 고흐는 목숨을 잃기에 이르렀고, 테오는 현실에서 더 이상 형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밀밭 길을 내달리며 서로 깔깔거리던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테오는 단 하나뿐인 형을 그리워한다. 생전에 결핍으로 고통스럽게 살다간 예술가의 모습보다는 낮은 곳으로 임하며 더욱 진실한 삶을 살아가려는 형의 예술혼이 그림 속에 펼쳐졌다. 어떤 그림을 그리며 살아야할 지를 고민하며 화폭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지했던 형이었다. 경제적인 능력을 상실한 형을 원망하기보다는 스스로 형 후원자로 자리하며 그의 꿈을 실현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가족은 삶의 애증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 애증의 강을 건너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가까이 있는 구성원이 그 성원들에게 아픔을 주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길 때가 많다.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더라도 애정 어린 눈으로 보려고 애썼던 동생 테오의 시선에 작가의 마음을 담은 이 짧은 이야기는 애절한 형제애로 다가온다. 사랑은 주는 거니까 그저 주는 거니까 행복하다는 동생의 마음이 무엇보다 애잔한 풍경 속에 묻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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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이름을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으리라. 그래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왠지 빈센트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책은 그런 일면식 정도의 착각을 현실이 될 수 있게 가슴깊이 빈센트를 이해하고, 그들 형제를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우린 글자 없는 그림책을 아름답고 수많은 시간과 손길로 다듬어진 글자책보다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한다. 왜일까? 아마도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 가슴으로만 이해할 수 있고 가슴으로만 말할 수 있는것을 그림은 해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보면서 꼭 그랬다. 단순히 고흐와 테오의 편지를 쭈욱 나열한다거나 그들의 형제애를 일대기식으로 그려주었다면 너무나 지루하고 삭막한 글이 되었을것이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형을 떠나보내는 날 눈이 부시게 밝은 햇살이 얄미울정도로 너무나 멀쩡해 형의 부재가 더 서럽고 아쉬운 마음을 시적으로 표현해준다. 형과의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담담하면서 언뜻언뜻 내 코에 해바라기 향과, 물감의 비릿한 향이 스멀거리게 해줄정도로 생동감있게 그리고있다. 글보다 더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는 그림들은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보이는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자꾸 생각나게 해주는 책이라 덮고 나서도 또 펼쳐보게 하는 책이다. 고흐와 테오의 이야기를 한번도 읽어본적은 없지만, 상식처럼 내 기억속의 조각으로 남아 있는 그들의 우애를 이책을 통해 보면서 화가인 형을 가장 화가답게 이해해주고 우리 가슴속에 진정한 화가로 각인시켜준 것은 그의 그림과 그들의 우애가 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싶었다. 후기의 이야기를 보며서 형제는 700여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본문을 보면서 그들은 이별을 통보하고도 차마 뒤돌아 서지 못하고 다시 발걸음을 돌리는기를 반복하는 연인들 같기도 했다. 떨어져있을때는 그립고 안쓰럽던 서로가 함께 할때는 상대방의 동경하던 모습들때문에 다투는 모습들이 말이다. 화가 형을 가장 진정한 화가로 이해하고 아쉬워했던 동생, 그 둘의 형제애를 가장 멋스럽게 표현한 책이 아닌가 싶다. 마음에 남는 구절 ---------------------------------------------------------------------- p. 25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보였던 것이, 너무 가까이 다가간 우리에게는 서로의 결저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형의 이기적인 모습을 동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워했어요.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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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장미를~~ 짝사랑이라고 표현하는 글귀를 본적이 있다. 왠지 노란색을 보면 외로움이 생각 나고 그리고 생전에 인정받지 못했던 불운한 화가, 노란색의 대표 화가 빈센트 반고흐가 생각납니다. 그만큼 고흐의 인생은 불운했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빈센트 반고흐 하면 해바라기, 그리고 감자 먹는 사람들.. 별의 빛나는 밤 등 무수한 많은 작품들 속에 생각하는 인물이 바로 동생 테오가 아닐런지... 고흐에게는 동생 테오는 없어서는 안될 인물입니다. 우리가 고흐를 생전에 인정 받지 못한 불운한 화가라고 기억하지만 동생 테오는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형이 있었습니다.”로 시작하는 이 책은 그동안 불훈했던 고흐의 모습만을 조명하듯 그려된 고흐와 관련된 책들과 달리, 동생 테오의 입장에서 쓰인 그림책입니다. 형을 그리워하며 동생 테오가 마치 나레이션을 하며 그려낸 이야기는 바로 옆에서 듣는 것처럼 생생함이 전달될 뿐만 아니라 제 삼자가 바라본 고흐가 아닌 동생 테오가 바라본 고흐는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였고 그리움의 대상인것 같습니다.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의 작가 이세 히데코가 그린 고흐 이야기는 불운했던 모습의 고흐의 모습은 그리 강하게 전해오지 않습니다. 그저~~ 한 집안의 아들로서, 형으로서~~ 인간미가 전해지고 고희형제의 유년 시절을 통해서~~ 아버지처럼 되고 싶었던 고흐, 형제처럼 되고 싶었던 테오를 통해서 고흐가 생각하는 가족애, 동생 테오와 고흐의 형제애도 전해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나의 형 빈센트]를 읽고 뒷장의 작가 후기 ... 고흐가 세상을 뜨고 난 뒤, 테오가 네델란드의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는 '형은 나의 전부였고 나만의 형이었습니다!'라는 글귀는 끈끈한 형제애를 고스란히 전해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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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빈센트.. 처음 책을 접하기 전에는 고흐의 그림들과 그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할것이라 생각했고..이 책을 통해 내가 고흐의 작품들을 만나고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고..나의 형 빈센트는 내가 생각한 그런 이야기와는 완전히 달랐다. 그리고 내 생각과 달랐던 그림책이었기에 그 여운이 더 남는 듯한 느낌도 든다.
고흐의 동생 테오. 난 그의 존재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고흐는 테오에게 700여통이 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하니, 그들의 형제애가 어땠는지 조금은 짐작이 간다. 테오에게 그리고 고흐에게 서로에게는 너무나 소중하였던 존재였으리라.
그런 테오가 고흐를 떠나보내며 쓴 이야기..독자에게 들려주는 한편의 편지이면서 한편의 시처럼 느껴지는 글. 이세 히데코는 테오의 입장에서 고흐를 생각하는 그 마음을 이렇게 담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그 글과 함께 펼쳐지는 유화 그림..그들의 이야기가 그림 속에 잘 나타나있다.
밀밭 사이로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두 형제가 함께 뛰어노는 모습..미친듯이 그림 그리는 것에 빠져 고독한 고흐의 모습..그리고 형을 보내고 슬픔에 젖어있는 테오의 모습이...한 폭의 그림들을 통해 느껴진다.
하나뿐인 형..그를 닮고 싶어했던 테오와 고독함에 자신의 몸에 상처까지 내고 끝끝내 정신병원까지 가면서도 항상 동생 생각이 깊었던 고흐.
고흐는 고독이란 단어에 빠져들면서..그의 강렬했던 노란색의 색채는 점점 캔버스에서 사라진다.
상처입은 몸과 마음을 달래는 건 오직 그림뿐..고흐는 하나뿐인 동생 테오의 아기에게 편도꽃을 그린 그림을 선물한다. 그의 그림이 보고 싶어 바로 난 검색해보았고..이 책을 통해 처음 들어본 그 작품을 보았다.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다보니..그가 조카의 탄생을 기뻐하며 그린 그림일 것이라고 생각만 할 뿐이다.
마지막에 아아, 단 하나뿐인 나의 형....이라고 하늘을 향해 애타게 형을 부르는 테오가 느껴진다.
항상 예술가의 작품과 그의 일생 중 신선한 일화들만 몇개 정도 알고 있던 나로서는.. 이 책은 고흐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만들었다. 고흐가 얼마나 고뇌하였는지..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그의 고독했던 그리고 지독하게 외로웠던 마음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런 형을 항상 걱정하고 바라본 그의 동생 테오의 마음도 말이다.
이 책을 보고 고흐의 그림들을 살펴보자니, 그 그림들이 이전과는 다르다.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냥 바라보던 작품들 중 하나가 아니라..그의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해야할까..
고흐의 작품에 대해 보기 전에..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주고 싶어진다. 그럼 아이들도 그의 그림을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진지하게 볼 것 같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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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를 생각하면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가 돋보이는 화가로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 [열 네 송이의 해바라기], [빈센트의 방], [밤의 카페] 등 유명한 작품을 많이 남긴 화가로서 고갱과 더불어 우리가 많이 들어 보았던 유명한 화가 중의 한 명이 아닐까 싶다.
그런 생각을 갖고 [나의 형, 빈센트] 이 책을 펼치는 순간, < 나에게는 형이 있었습니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 오면서 이 책은 좀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 주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흐는 성직자가 되고 싶어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고자 노력을 해보지만, 결국에는 정신적으로 많은 방황을 한 후에 '드디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화가가 될거야. 이제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겠어. 나는 이제 이 사화에서 자유야!'
이런 말과 함께 화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 곁에서 묵묵히 형의 모습을 지켜 보며 동생 테오는 물심양면으로 많은 것을 형에게 베풀어 주고,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참된 화가의 모습을 가득 담은 편지를 보내며 형제의 우애를 나눈다.
[나의 형, 빈센트]
동생에게서 받은 도움을 작품ㅇ로서 되돌려 주지만 동생 테오는 형의 그림을 팔 수가 없었다.그렇게 이 책은 단순히 화가에 대한 작품과 인생을 되짚어 보는 책이 아니고 진한 형제애를 가슴으로 느끼며 읽어 보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고흐의 작품을 제대로 해석하며 보는 눈이 내게 준비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덮는 순간 가슴 따뜻함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한줄기 외로움이 느껴 지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http://booklog.kyobobook.co.kr/jjym63/R1/4347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