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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에서 만난 하나님을 읽고…
이 책은 신학 교수인 로저 올슨이 [오두막] 책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 장점은 끌어 내고 , 단점도 언급해 주는 아주 유익한 책이다.
[오두막] 을 읽고 나서 , 뜨거운 하나님과의 Encounter 가 있었다면 , 그 다음으로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해설서이다 보니 , 좀 딱딱할 수도 있고 , 신학을 다루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 한 권의 책에서 단물을 제대로 뽑아 먹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수고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처음에 이렇게 시작한다.
끔찍한 고난을 당한 이들에게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관하고 다스리십니다.” 라거나 “하나님의 뜻입니다.” 라고 말하곤 한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고통 없이 죽었을 때 이런 말을 하면 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백혈병을 앓던 아이가 무섭고도 끔직한 고통을 겪으며 서서히 죽어갔다면 이런 말을 감히 할 수 있을까
또 강간과 폭력으로 죽은 경우라면
이런 경우에 그런 식으로 쉽게 내뱉는 답변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두막] 은 이런 식으로 하는 말 속에는 진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 하나님이 인간의 고통에 어떻게 관여하시는지에 관해 그럴 듯 하고 설득력 있으며 성경적인 그림을 그려 보인다.
어떤가. 이러한 해설서를 통해 , [오두막] 을 더욱 깊이 있게 읽어 보고 싶지 않은가.
그러한 마음이 든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이러한 책은 “1차적 율법의 잣대를 지닌 자들” , “나쁜 의미의 근본주의자들” 이 보기에는 , 불경스러운 책이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솔직 담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 난 성서를 이런 식으로 읽어내는 눈을 지닐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배워 가고 , 알아 가는 입장에서는 ‘마음을 오픈’ 시켜 두고 , 차근 차근 알아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 [오두막] 에서 신학적으로 위험한 경계는 어떤 부분이며 , 이 책이 지닌 놀라운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
그룹을 결성해서 이 책을 가지고 성경 공부를 해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 될 것이다.
참으로 많은 토의거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악의 문제’…. ‘이 더러운 세상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 있는가?' 등..
이 책의 알찬 해석 중 한 부분을 언급하자면..
“세상의 문제는 하나님의 탓이 아니다. 이것이 [오두막] 의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다. 우리는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은 좋아한다. 그러나 악에 대해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악한 사람들 중 일부 엘리트 집단만 악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우리 모두가 악에 연루되어 있다. 누구나 만나고 싶어 할 만큼 훌륭한 사람인 맥조차도…. 하나님이 맥에게
“너희 인간들이 악을 끌어안았다.”
고 말씀하실 때 , 그 말은 ‘너희 인간들 중 일부가’ 그렇게 했다는 뜻이 아니다.
맥과 당신과 내가 그렇게 했다는 말씀이다.
[오두막] 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을까
우리는 책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만 보는 경우가 많다.”
"[오두막] 은 우리가 비난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우리에게로 돌린다."
"체스터턴은 원죄는 기독교 신앙 중에서 유일하게 경험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교리라고 신랄하게 지적한 바 있다."
"우리를 향한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정말로 이 소설의 연쇄살인범 같은 아동 학대범이 천국에 가기를 원하는가? 우리를 학대했던 사람들이 천국에 가 있기를 원하는가
히틀러는 어떤가
여기서 우리는 영적인 난관에 봉착한다.
다른 모든 것에 관해서는 신학적으로 , 영적으로 상당히 올바를 수 있다.
그러나 인류의 쓰레기 같은 인간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지는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사람들인가
로마서 1~3 장에 따르면 우리가 바로 인간 쓰레기다! 로마서를 읽고 슬피 울라!"
결국…….
“내가 고통 당할 때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
“난 그 순간 너와 함께 있었다.”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 속에 악을 허용하는가 ”
“모든 악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에게 책임이 있다.”
이런 주제로 귀결되는 책.
[오두막] 과 함께 병용해서 봐야 할 책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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