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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시절 함께했던 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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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면허를 처음 따서 운전을 시작했을 때, 겁이 많았던 난 혹시나 사고나 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다. (그런 사람이 어찌 새차를 샀으며... 쯧쯧) 항상, 운전대에 앉으면 시동을 걸고, 잠깐이지만 기도를 하고 출발하곤 했다. 요즘은 난 안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아직도 기도를 하신다. 항상 극도로 긴장하며 운전하면서, 늘 틀고 다녔던 음반이 이 음반이다. 어렸을 때부터
"초보시절 함께했던 곡들" 내용보기
3년전 면허를 처음 따서 운전을 시작했을 때, 겁이 많았던 난 혹시나 사고나 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다. (그런 사람이 어찌 새차를 샀으며... 쯧쯧) 항상, 운전대에 앉으면 시동을 걸고, 잠깐이지만 기도를 하고 출발하곤 했다. 요즘은 난 안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아직도 기도를 하신다. 항상 극도로 긴장하며 운전하면서, 늘 틀고 다녔던 음반이 이 음반이다. 어렸을 때부터 들어서 귀에 익숙한 찬송가 곡들로 구성되어 있는데다가, 송정미의 음성이 왠지 마음을 안정시키는 매력이 있었다. 운전이 조금씩 늘면서,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게 되면서, 한가한 시골길을 달리는 재미를 알게되면서, 늘 함께 했던 곡들이었기에 지금도 운전할 때면 그 때 즐거웠던 기억과 그 때 들었던 송정미 노래가 떠오르곤 한다. 얼마전에 집 오디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큰 맘먹고 B&W, 스텔로 dac을 구입하여 가장 먼저 올린 음반이 이 노래들이었다. B&W 광고 카피중 '천상의 소리'란 구절이 있는데, 바로 이 순간을 말하는 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꼭 내줄 소리만 내주는 것 같은 송정미의 노래와 은혜가 넘치는 반주들. 반주들의 하모니도 무척 뛰어나 보였다. 레코딩 또한 제대로 된 음반이라는 생각이 재삼 들고... 심신이 지쳤을 때는 음악듣는거 조차 짜증날 때가 있다. 아무리 평소에 좋아하던 가수의 음성, 악기소리라도 지겨워서 금방 씨디피의 stop 버튼을 눌러버리는데, 그렇게 힘들때 송정미의 노래는 편안하게 나를 감싸오곤 했다. 영적으로도, 음향적으로도 꼭 하나 소장해야할 음반이 아닐까 싶다~
YES마니아 : 로얄 m*****m 2004.08.2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