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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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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제나'는 순 우리말로 '기쁜 우리'라는 뜻. 편곡된 곡에도 우리 말로 다른 제목을 달았다. 원제, 원곡과 비교해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1. 어느 멋진 휴가 :작은 바람에 머리카락이 얼굴을 간지르고 따뜻한 태양은 기분 좋게 내리쫴주고 꼬불꼬불 은실을 뿌려놓은 듯한 호숫가를 드라이브하고 있다.... 고 상상되는... 마직막에 내가 정한 숙소앞에 딱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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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제나'는 순 우리말로 '기쁜 우리'라는 뜻.

편곡된 곡에도 우리 말로 다른 제목을 달았다.

원제, 원곡과 비교해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1. 어느 멋진 휴가

:작은 바람에 머리카락이 얼굴을 간지르고 따뜻한 태양은 기분 좋게 내리쫴주고 꼬불꼬불 은실을 뿌려놓은 듯한 호숫가를 드라이브하고 있다.... 고 상상되는...

마직막에 내가 정한 숙소앞에 딱 섰다! 

 

 

2. 늘솔길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 유명한 팝송을 편곡했다. 나는 이 원곡을 들을 적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노랫말의 주인공처럼 나무에 달린 100개의 노란 리본을 지금 막 발견한 듯한 벅찬 가슴이 되곤 한다. 그런데 이 편곡에서는 제목처럼 살랑살랑 솔바람이 부는 길을 걷는 편안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선선한 시골 풍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곡이 되어 돌아온 노란 리본.

  

 

3.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사랑하는 이를 그냥 하염없이 바라보는 느낌... 오랜 세월 그렇게 그 자리를 지키다 보니 처음 같은 격렬함, 지독한 질투, 억누를 수 없는 욕망 같은 것은 가슴 속 깊은 곳으로 침잠되어 격정적이진 않지만 고요하고 부드럽고 깊은 눈길로 진해진 사랑. 느긋하고 엷은 웃음으로 바라보는 사랑.

 

 

4. 눈바래기 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눈으로 배웅하다.)- 하나

: 나는 이런 퓨전 국악에서 노래를 반기지는 않는데, 들을수록 매력 있다. 처음엔 조금 과하게 처절한 느낌이었으나 어디 실제 맘이 이보다 못할까 싶어 이해가 된다. 노랫말은 고려 가요 가시리. 

 

 

5. 아롱별 (아롱다롱 빛나는 별처럼 아름다우라고. Tonight)

: 뮤지컬 Westside story에서 두 남녀가 계단에 숨어 사랑을 노래한다. 증인은 아롱별. 그 순간이 가장 아롱다롱 빛나는 사랑의 순간이 아니었을까...

 

 

6. 별똥별

: 두꺼운 공기층의 흔들림으로 별빛이 느리게 반~짝. 성긴 바람이 까만 밤을 더 깊게 만들 때, 길게 떨어지는 별똥별 하나. 그리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고요해지는 깊은 밤.

 

 

7.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Meditation)

: 유키 구라모토의 곡.  해금이란 녀석을 나는 참 기특하게 생각하는데, 이 녀석은 아주 해학적으로 우스꽝스럽다가 갑자기 절절하게 슬퍼지기도 하고 이 곡에서처럼 또 멀쩡히 고요하기도 하다. 해금이 표현하는 정적인 안정감이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곡과는 또 다른 명상의 맛을 낸다.

 

 

8. 행복한 어린 왕자

: 어린이들이 즐거울 때 뛰는 특유의 발걸음이 있다. 한쪽 발을 거푸 두 번 뛰면서 반대쪽 다리는 무릎을 굽혀 들어 올린다. 굽혔던 다리를 펴면서 땅에 발을 디딜 때는 연속으로 거푸 뛰면서 반대쪽 다리를 굽혀 들어올리는 것의 반복... 어려서 그렇게 신나게 뛰놀던 기억이 떠오른다. 

 

 

9. 눈바래기 사랑 - 둘

: 눈바래기 사랑 하나에 노래가 빠진 형태지만 전혀 빈 느낌이 아니다. 너무 절절히 슬프지 않아서 좋다. 정말 서운하면 아니 올까 봐 붙잡지도 못하고 매달리지도 못하는, 덤덤해 보이려는 듯.

 

 

10. 함박웃음으로 걷다. 뛰다. 그리고...

: 방금 전 아주 기쁜 소식을 들었다. 참으려 해도 자꾸 입을 비집고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 그냥 웃음을 터트려버린다. 신이 나서 발걸음도 빨라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흥겨운 발걸음은 춤이 된다.

 

 

11. 초롱꽃(초롱꽃처럼 예쁘고 생기발랑하다. The lonely Goatherd)

:Sound of Music에서 아이들이 인형극을 하는 장면에서 흐르던 곡이다. 조금은 해학적이던 음악이 새 제목만큼 초롱초롱 영롱하고 발랄하게 바뀌었다. 조금도 어색하지 않고 귀여워졌다. 

 

 

k*****a 2010.01.16. 신고 공감 1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