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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spirit!!!!!! 정말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다. 회사다니면서 잊고 있었던 록 스피릿을 다시 일깨워준 고마운 책이다. 우리 마음속에 잠시 묻어두었던 록에 대한 열정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듯 하다. 새벽까지 읽으면서 옛날 생각 정말 많이 했다. 이 책 덕분에 먼지 낀 CD 케이스를 열고 추억의 록 음악을 다시 듣고 있다.
p.s. 2권은 언제, 언제 나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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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입니다 재즈잇업부터 두번째읽는 책인데 기본적인 곡 제목도 오타가 나는 책을 우리나라 역사도 아닌 외국음악사를 이런 실수를 저지른 책에 다 의존하느니 원서를 사다가 읽는게 낫다고생각합니다. 조지해리슨곡은 my sweet lord 이지 road가 아닙니다. 사실 우리나라음악도아닌데 믿고 읽고 두번째읽다가 오타를 발견하고 너무 분개해서 올립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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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의 역사에 관한 책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Paint it Rock!! 1년에 책한권 사는게 하늘의 별따기 만큼 내겐 어려운 일이라 그냥 관심만 조금 가 있는 상태였다.
만화를 좋아한다면 '일단 읽어봐!!!'
락음악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읽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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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중요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대략 노래가사가 더 나은 부분에, '자우지장지지지'(ㅋㅋ)를 줄기장창 넣는다거나, 또라이란 단어의 빈도, 내지는 요노 요꼬라든가 몇몇 인물들에 대한 비호감의 주관성 등등이 약간 걸리기는 했찌만, 글쎄 자알 생각해보니 모든 것, 특히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틀에 반항하고 자유로워야 하는 Rock을 그리기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만화보다 글이 많다'며 등장하는 (작가의) 이웃집아저씨의 꾸중 (하하하)이 등장하면서, 지식에 관한 작품이 아니라 쉽고도 전반적으로 알려주려는, 그러니까 가르치려는 욕구보다는 '내가 즐기기에 너무 좋아서 너도 알고 즐겼으면 좋겠다'의 정신이 느껴지는지라.
(후반부에 집중 등장해주신다. 사실 후반부로 갈수록 글이 많다)
1권이다. 여기선 1950년~1970년대를 다루고, 척베리에서부터 레드제플린 등을 다룬다. 비중으로 볼때, 비틀즈, 롤링스톤즈, 크림 등이 압도적인지라, 1권에서 다뤄진 비중으로 보아 레드 제플린은 2권에서도 더 다뤄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나저나, 나 읽으면서 그동안 무식했음을 깨달았다. 록과 헤비메탈을 섞어사용했는데다가, 부르스를 간과했다. 또, 베스트 앨범이나 개별적인 곡보다는 하나의 앨범마다의 스토리도 간과했다. 그리고 또, 어떤 음악은 아주 큰 의미를 찾지않고 들어도 된다는 것 (^^;;;) 사실 음악은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최고이지만. 여러가지를 알고 책을 보다가 youtube로 찾고 벅스에서 음원을 사고 들으면서, 참 새롭게 들렸다. 정말 말하나 안보태고 과거엔 보컬만 들리던 곡에서 기타소리를 구분하고, 가사의 의미를 다시 알고 들으니 감정이 느껴지고.. 이 책 정말 오래 잡고 볼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인 것은, 안그래도 그냥 책을 보다가도 주인공이 무슨 노래 들었다 등등이 나오면 '뭔노랜데?'하던 강한 호기심이 아이폰에서 바로 youtube로 찾아 들으면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는 것.
이런 책은 아마도 아이패드 정도 크기로 볼 수 있는 전자책으로 나와서, 클릭하면 '이 곡을 들으시겠습니까?'정도 물어보고 그 페이지 보는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제품으로 나온다면 정말 좋을텐데.
(영화 [Scool of Rock]에서 잭 블랙이 그린거. 이 자료 무지 찾고 싶었는데, 여기서 예기치 않게 뿅~나와서 행복했다. 근데, 앞의 내용을 다 읽고보니까 이 표, 그닥 새로운건 아니더라.)
여러가지를 들어볼수록 내가 무엇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살면 살수록 인생이란 '내가 과연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발견해가는 여정이란 생각이 들기에 (음, 난 사이키델릭록이나 프로그레시브록하곤 별로 궁합이 안맞는듯. 부르스락, 재즈락이나 하드락이 더 좋다).
로스트제너레이션에서 비트세대, 히피 등의 사회현실을 깔면서, 전체적인 대중음악의 변모, 뛰어난 아티스트들의 등장과 뛰어난 작품들,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선 들어야 하는 곡들과 음반소개, 그리고 이들이 미친 영향과 지루해지지않기 위한 간단한 에피소드 등이 즐거웠다.
![]() (가끔 앨범소개에 그치지않고, 살 경우에 주의할 내용도 알려준다. 글쓴이가 원래 음악평론가 이전에 팬으로서 이렇게 판모으면서 얻은 팁일듯)
너무나 뛰어난 (약간 지나친감이 없지않은 아이폰의 '자동철자기능'에서 헉하고 놀랐던 것은, 이들 뮤지션의 이름들을 잘못 치기라고 할라치면 지가 띡! 정정해주던데) 음악들이 많아서 (젠장, 이 세상엔 읽을 책도 많은데...) 정말...행복하다고 해야할지. 정말 알고나니 내가 아는 음악의 세계는 지금 안 것 (그러니까 아직 모르는 것들이 있음을 고려할때, 그 일부밖에 지나지 않음)의 발톱 정도였던 건가. ㅎㅎ
p.s: 매우 마음에 들었던 컷. 뛰어난 재능이나 현란한 기술 이전에 남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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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에 대한 서적이 나온다..라고 했을때 또 할일없고 시간많은 평론가중 한분이 "전문가적 관점"이랍시고 일반적인 대중은 뜻조차 모를 난해한 단어와 음악형식,시대적의의 등을 주워섬기며 이잡듯 파헤쳐본 책한권 내시는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만 배철수 형님의 추천사를 접하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음악은 머리로 듣는게 아닙니다 가슴으로 듣는겁니다 그냥 즐기십시오 이게 배철수 형님의 모토이신데 딱딱하고 지루한 책을 함부로 추천하지는 않으셨겠지 하고 일단 (속는셈치고) 구해봤습니다 만화더군요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 간결하게 그려낸 그림들과 전혀 딱딱하지 않으면서 이정도는 알았으면 하는 몇몇 사실들을 슬쩍 흘려주고 내용상 좀 과장해도 되거나 없어도 될 사소한 부분들에서는 적절한 유머를 넣어가며 지루함을 없애줍니다 예를 들어 각 인물들이 대화하는 그림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대화에는 요즘에 쓰일만한 말들을 넣는다는지 무대에서 오륙십년대 거성들이 노래하는 그림에 배경엔 미쳤어~라는 노래를 흘려준다던지... 자칫하면 지루한 나열과 음악적 지식과시로 빠지기 쉬운 책을 과도한 매니아나 알법한 내용들은 과감히 삭제하고 딱 이정도만 이해하면 더 즐겁게 즐길수 있는 수위까지만을 정확하게 캐치해내고 표현해냅니다 락밴드 개개의 일화와 대표곡 나열에 그치는게 아니라 락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시대상황과 락음악에서 뺼수 없는 부분인.. 블루스에 대한 적절한 설명도 상당히 세심하게 써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당연히 유명했던 가수들과 대표곡에 대한 설명들도 들어가있고 각 가수들의 특기사항도 잘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더 후의 기타 뽀개기는 역시나 재미있게 표현해낸..) 두권으로 나눠서 집필하시는만큼 이 책에는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를법한 밴드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들의 음악만을 찾아들어볼 생각이 들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특정분야의 서적을 여러권 써내신 유홍준씨께서 하셨던 좋은 말이 있습니다 아는만큼 느낀다 이 책에도 굉장히 잘 부합되는 문구입니다 일단 뭐가 있는지는 알아야 뭘 들어도 들을게 아니겠습니까 책으로서의 읽는재미 자체도 꽤나 쏠쏠하니 락을 좀 많이 알고 많이 들어보고 싶다 하시는분은 한번쯤 읽어보시라고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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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과거에 존재하는 사람, 책, 장소, 그림, 음악 등을 다시 찾는 버릇이 있는 나는 며칠 전에도 예의 그렇듯 YES24 도서검색창에서 "남무성"이란 이름을 쳐넣고 있었다. 결코 의식적이진 않았지만 자신의 재능(음악비평과 그림)을 펼쳐보인 이후에 다시 한번 그런 재능을 십분 발휘해보고 싶을 거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 이름 석자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보니 내 눈에 익숙하지 않은 책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Paint It Rock]. [Jazz It Up!] 3편을 통해 만화책을 그리고 쓰는 고통에 대해 심각하게 언급하던 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능은 그의 고통과 번민을 잠재우고 다시금 '무언가를 표현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그를 우리에게 데려다 주었다. 책의 제목은 절묘하다. 1950~1970년에 이르는 락의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롤링스톤즈의 명곡 "Paint It Black"을 연상시키면서도 책의 내용이 '즐거운 락의 입문서'임을 단박에 알 수 있게 하는 이미지(it rocks!라는)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책의 표지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되는 비틀즈의, 최고 명반 67년작 <페퍼 상사>의 커버디자인을 패러디하고 있다. 그 인물들의 면면들을 보면 중앙의 비틀즈를 비롯하여 롤링스톤즈, 크림 등 작가가 다루고자 하는 시기의 위대한 아티스트들이 빼곡하다. 그리고 이 책이 기본적으로 유쾌함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작가 자신을 포함해 추천사를 써준 분들 및 자신의 책에서 유머를 위한 소재로 등장하는 캐릭터들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영화의 포스터가 그러하듯, 프로그레시브 락 앨범의 커버 디자인이 그러하듯 그는 책의 표지를 통해 자신이 이 책에 포함시키려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단 한번의 눈길'로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정도면 작가로서의 사려깊음을 그도 지니기 시작했다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개인적인 고백을 해보자면, 어릴 적부터 다른 친구들과 달리, 혹은 형이나 누나완 달리 만화책라는 매체를 그리 가깝게 두지 않던 나로서는 [Jazz It Up!]이란 책이 준 체험은 실로 커다란 것이었다. 물론, 이 분야에서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비롯한 일련의 시리즈들이 이미 그만의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며 과거 만화책이 지닌 비교육적 이미지와 한계에 선을 긋는 계기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재즈와 대중 간의 간극이 여전한 한국의 현실을 비춰봤을 때 재즈비평이라는 이론의 장과 재즈 앨범 프로듀서라는 실천의 장을 아무런 장벽없이 드나든 이 분야 대가의 손에서 직접 재현되는 재즈의 역사와 재즈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음악 지식들은 가히 감동적이라 할 만큼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하겠다. 그에 그치지 않고 그의 만화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일본의 재즈 유력지인 [스윙 저널]에 실리게 된다. 그만큼 그의 글과 그림은 재즈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표현의 유쾌함과 내용의 깊이, 음악적 체험의 다양성 등이 조화롭게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록의 역사를 기록한 이번 책은 곧 나올 2편과 함께 록의 입문자 뿐만 아니라 좀더 깊은 음악적 이해를 도모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신적 선물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의 글은 여전히 경쾌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을 어느덧 깊이에 이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 며칠 장마로 조금 쳐진 듯한 나에게 이런저런 앨범들을 검색하게 하고 들어보게 하는 힘 또한 지니고 있었으니 내게 이 책은 한여름의 일상에서 만나는 하나의 오아시스였다. 일상이란 사막에서 만나는 짜릿한 즐거움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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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부터 대중음악사에 관심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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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1950년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굵직굵직한 록밴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미 웹툰으로도 연재가 되고 있는 작품이니 내용의 깊이와 질을 어느 정도는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웹툰으로 나올 정도라면 이미 검증된 것이라고 봐야 하나? ㅎㅎ 아뭏든 캐릭터의 특징을 잘 포착해 낸 커리커쳐도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락의 역사에 대한 내공이 뛰어나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잇는 서적이다. 아니 볼 수 있는 도서다. 젊어서 팝이나 락에 심취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물론 일부는 그렇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라면 한번쯤은 빠져드는 장르가 락이다. 누구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하드락이나 헤비 메탈에 빠지고는 한다. 어떤 탤런트의 말처럼 좌우지장지지지 좌우지장지지 하는 락에 빠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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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대중음악, 특히나 Rock 음악의 계보에 관한 전문적인 저술을 찾아보기 힘든 편인데, [Jazz It Up]의 저자인 남무성이 이번에는 Rock 음악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Paint It Rock]이라는 제목하에 세 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집필에 나섰습니다. 첫 권은 1950년대부터 70년대의 초기 락 음악의 흐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 뿌리를 더듬는데는 1930년대의 블루스 음악까지도 나아갑니다.
왠만큼 나이먹은 감상자가 아니라면 1950년대나 1960년대 음악을 실시간으로 듣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 시대 음악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었더라면 최소한 나이가 50을 훌쩍 넘어야 할 것이고, 50-60년대에 일반 서민이 서양 음악들을 충분히 감상한다는 것은 환경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을 터, 더더욱 그 시절은 흘러간 역사속의 시대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 시대의 음악에 밝은 사람이라면 불타는 학구열로 과거를 더듬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되짚어 찾아 듣는 식의 섭취를 한 것이겠지요.
만화라는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정보와 텍스트의 양이 장난이 아니게 많은 편입니다. 한 페이지에 들어간 글을 모으면 만화가 아닌 일반 서적의 그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후반부에 들어서는 저자 스스로 '무슨 만화가 말이 이리 많냐'는 식의 개그(?)를 수차례 던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스스로 무안했던 게지요;; 그리고 아무래도 주인공과 스토리가 없는 이야기이다 보니 지루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고, 개그 요소들을 많이 삽입하고 있지만 설명조의 학습만화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다만 이러한 지루함의 장애물들을 넘어갈 수 있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관한 이야기'라는 관심이겠지요. ^^
60, 70년대 음악이다보니, 저 개인적으로도 들어본 음악보다 들어보지 못한 음악들이 더 많은데, -그닥 학구파이지 못한 탓에 아마도 비슷한 수준으로 음악을 섭취하는 동년배에 비해 과거 음악 더듬기 수준은 훨씬 떨어질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던 아티스트들의 이름들이 줄을 서 체계화되었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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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무성 작가가 아니라면 과연 이러한 책이 완성될 수 있었을까? 전작인 재즈 잇 업 시리즈를 통해서 비주류 문화인 재즈라는 장르에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인 작가가 이번엔 록을 그만의 해법으로 펼쳐놓았다. 록에대한 상식은 재즈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고 어떤 면에서는 뻔한 이야기들일 수 있다. 그런데 그마저도 남무성작가가 만들면 새롭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는것처럼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예를들자면 같은 시간대에서 다양한 뮤지션들의 활동상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롤링 스톤스가 데뷔를하여 미국진출에 애쓰고 비틀즈는 세계적인 스타가되고, 더 후는 런던에서 기타를 뽀개고 있다. 이러한 구성을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고서 이렇게 당당하게 그림으로 그려냈다는건 웬만한 자신감과 음악에 대한 해박함, 애정이 없이는가능한게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어떤 작가가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전작인 재즈잇업 시리즈에도 오타도 있었고 내용상 조금 설명이 부족했던 아티스트도 있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바램이었을뿐 책의 전체적인 구성과는 별개의 것이다. Paint It Rock에서도 너무 방대한 정보량이라서 그런지 몇개쯤 오타가 눈에 들어오기는 한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나 퀄리티와는 전혀 상관없는 아쉬움이라 그마저도 인간적이기까지 하다. 이 책은 그만큼 훌륭한 책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록의 역사를 주도했던 뮤지션들의 얼굴을 그려낸 작화에는 찬사를 아낄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프로 만화가라도 그가 음악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는한 이렇게 생생하게 인물의 캐릭터를 그려낼 수 없을 것이다. 한 두명만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비틀즈만해도 멤버가 네 사람이다. 이 책이 시리즈이기 때문에 앞으로 또 2권이 나오겠지만 두권의 책 속에 엄청난 량의 인물들이 그려질 것을 생각하면 작가의 작업이 결코 만만치 않으리란걸 알 수 있다. 작가의 책들을 보면서 작가의 재능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록이고 재즈고를 떠나서 무조건 봐야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