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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현대적 의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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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논어를 읽어야 하는가  四書를 읽어야 하는 것은 나에게 스스로 부여한 숙제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경, 마오쩌둥 어록, 이슬람 경전, 불교 경전,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은 꼭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몇 천 년의 시간이 지났어도 수많은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읽은 베스트 셀러는 당연히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류의 최고 베스트 셀러인 성경부터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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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논어를 읽어야 하는가 

四書를 읽어야 하는 것은 나에게 스스로 부여한 숙제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경, 마오쩌둥 어록, 이슬람 경전, 불교 경전,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은 꼭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몇 천 년의 시간이 지났어도 수많은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읽은 베스트 셀러는 당연히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류의 최고 베스트 셀러인 성경부터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종교을 가지게 되었고, 신부님의 권유로 신약성서를 읽으면서 필사를 했다. 신약성사 필사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서 6개월 이상 걸렸다. 스스로와 약속한 것을 이룬 첫 번째 성과여서 지금도 필사한 신약성서를 보면 자랑스럽다. 그 다음에 실행하고 있는 것은 논어를 비롯한 四書를 읽는 것이다. 수 천년 동안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에서 읽힌 책이며, 원나라 이후 정치 관료를 선발하는 과거 시험에서 필수 텍스트로 사용되었다면 당연히 그 내용과 그 사상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현재가 과거에서 기원한 것이고, 우리의 미래는 현재에서 기원하는 것이다. 과거의 역사에 대한 고찰과 반성이 없다면 미래는 우리 의지와 상관없는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원문과 번역본이 함께 있는 책을 읽고 싶었다. 여러 책 중 이 책이 그런 욕구에 부합되었다. 왼쪽 페이지에는 원문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번역이, 하단부에는 字句에 대한 상세 설명이 있어서 字典 없이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각 편이 끝난 후에는 해설이 나와있어서 상세한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또한 부록으로 있는 논어에 해설, 역사적 배경, 문장과 사상 그리고 공자의 생애가 있어서 논어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편리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쉽게 원서를 읽을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사실 다른 나라 책을 원서 그대로를 읽는다는 것은 많은 공부가 필요한데, 한자 문화권에서 태어났기에 논어는 다른 나라 원서처럼 부담을 가지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2. 논어의 구성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의 제목은 첫 구절에서 적당히 두세 자를 따서 붙였다. 대부분의 내용이 단편적인 대화와 행동에 대한 기록으로 앞의 10편은 뒤의 10편을 上論, 下論으로 부르는 습성이 있다. 그것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차이로 하론은 상론에 비하여 공자와 직접적인 관계없다고 볼 수 있는 글들을 더 많이 싣고 있다. 이처럼 논어의 앞뒤가 다르다는 것은 분명히 이것들이 한때 한 사람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뜻한다. 성경처럼 많은 사람들의 손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인류의 정신적 세계를 지배하는 인류 문화 유산으로 남는 책들은 계속적으로 축적되고, 보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논어의 문장과 사상

구어체에 가까운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것은 다른 어느 책보다 虛辭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반어법 등이 많이 사용된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맹자의 내용이 서로 대화하는 내용을 긴 서술문의 내용으로 이루어진 것에 비하여 짧게 생략된 문장들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공자의 가르침은 군자가 될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자의 원래 이상적인 인간형은 성인이다. 그러나 성인은 이미 빼어난 자질과 능력을 타고나야 될 수 있는 것이기에 모든 사람이 성인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노력하고 수양하면 될 수 있는 올바른 인간상이 군자다.

 군자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덕()이요 어짐()과 의로움()이었다.

군자는 의로움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군자는 그이 말이 그의 행동보다 지나침을 부끄러이 여긴다.

군자는 도를 추고하되 먹을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 군자는 도를 걱정하되 가난을 걱정하지않는다.등 군자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장이 70여장이다.

가장 놀랍게 배운 것은 공자가 음악공부를 상당히 많이 했다는 것이다. 공자는 禮로써 사람들의 외면을 다스리고 樂으로써 순화시키려고 했다.

예에 의하여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되고. 악에 의하여 자기를 완성한다.

예와 악으로 文彩를 더 보태면 완성된 인간이 될 수 있다.

공자의 윤리와 사상은 모두 예와 악을 바탕으로 구체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논어는 여러 가지 사상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있고, 일정한 체계와 빈틈없는 논리 아래 모아진 것이 아니다. 공자의 짧은 여러 가지 말 중에서 두드러지는 내용들을 모아 정리해 본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글보다 공자의 생각이나 성격이 두드러지고 있다. 원문과 번역본과 해석본을 함께 읽음으로써 공자가 바로 옆에서 말하는 듯한 생생한 느낌과 여러 가지 내용으로 해석될 수 있는 시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군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지도층, 리더인데, 그 역할을 하거나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읽고, 옆에 두고 반복해서 볼 책이다.

 

4.가장 좋은 문장

여러 가지 좋은 문장들이 많고, 우리 생활에 관용적으로 자리잡은 내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 번 독서에서 가장 감탄하고 읽은 문장이다. 모든 리더 역할의 시작은 믿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

 

안연 7

자공이 정치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먹을 것을 풍족하게 하고, 군비를 충분히 하고, 백성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다. 자공이 여쭈었다. 부득이 꼭 한 가지를 버려야만 한다면, 이 세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을 먼저 버리시겠습니까  군비를 버려야지. 자공이 여주었다. 부득이 꼭 한 가지를 버려야만 한다면,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는 것을 먼저 버리시겠습니까  먹을 것을 버려야지. 예부터 누구에게나 죽음은 있었던 것이나, 백성들의 믿음이 없다면 나라는 설 수가 없는 것이다.



q****3 2010.09.11. 신고 공감 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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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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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군자가 되라고 말한다. 군자라는 사람은 덕, 인, 예, 의, 효, 서, 신 등의 인격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 세상을 다스릴 능력까지 갖춘 사람을 말한다. 그 세부사항을 논하기 보다   왜 군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보고 싶다. 나는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 때문이다. 대학에 나오는 말이다. 천하를 평정하려거든 먼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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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군자가 되라고 말한다.

군자라는 사람은 덕, 인, 예, 의, 효, 서, 신 등의 인격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 세상을 다스릴 능력까지 갖춘 사람을 말한다.

그 세부사항을 논하기 보다

 

왜 군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보고 싶다.

나는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 때문이다. 대학에 나오는 말이다.

천하를 평정하려거든 먼저 자신을 갈고 닦아 군자가 되어야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군자가 되면 세상을 평정할 수 있는 것인가?

세상을 평정하려면 꼭 군자가 되어야만 하는가?

 

나는 그 관점으로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이 책을 독서토론회에서 함께 토론하여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체적으로 '군자로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안철수씨 정도가 유일하다.'는 정도였다.

 

사람들의 의견은 이랬다.

 

'부장정도까지는 그런 사람을 보았지만, 임원급까지 승진하는 사람은 못봤다.'

 

아마도 현실에서 만난 군자 비슷한 사람들은 천하를 평정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반대로 천하를 평정한 사람들은 군자가 아닌 사람이 대부분이다.

'부장때는 사람을 콩볶듯이 볶다가, 이사되니까 논어니, 차도란 무엇이니 이러더라.'

그외에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인 보그지의 편집장이 거론되었다.

운동계는 말할 것도 없다. 성격은 어떻든 오직 실력으로 세상을 평정하는 모습을 볼 수있는 가장 좋은 동네이다.

경영에서도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뽑히는 잭웰치 같은 사람 역시 군자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티브 잡스 역시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라고한다.

 

그런걸 보면

스스로를 닦아 군자가 되는 것이 세상을 평정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꼭 진리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군자의 인격을 지녔기 때문에 더 큰 성공에 실패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아니면 군자 자체가 적어서 성공한 군자를 만나기가 어려운 건지, 역시 의문이다.

 

그렇다면 굳이 군자의 도를 닦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으니, 공자의 말씀은 갔다 버리면 그만일까 

 

그럴 수 없는 것은, 공자가 말한 다른 말에서 진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德不孤, 必有隣.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언제나 이웃이 있다. 이 말은 진리인 것 같다.

나는 외로운 성공은 하고싶지않다. 그래서 덕이라는 것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천하를 평정하는 리더십으로서의 공자의 사상은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자가 말하듯 '윗물이 맑다면 아랫물은 절로 맑아진다'는 류의 생각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맑은 물이 되려고 노력은 해야겠지만, 절로 아랫물이 맑아지는 것은 아니니, 아랫물도 맑은 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결론에 이르게 만든 나의 경험은 군대에서의 '솔선'의 경험이였다. 확실히 솔선하지 않는 선임보다야 솔선하는 선임의 말을 잘 듣고, 덜 반발하지만 그렇다고 후임들이 저절로 솔선해 지지는 않는다.

 

함께 토론에 참여한 어떤 분께서 후배들보다 휴가를 덜 쓰시는 솔선을 보이셔도, 후배들은 '그런데 어쩌라고?'식으로 나 올수 있다는 경험을 말씀하셨다..

 

내가 솔선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지만, 그 외에 설득도하고 화도 내고 제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엄과 정이라는, 당근과 채찍이라는 두 가지 무기를 양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리더십으로서는 100점을 줄 수 없지만, 개인의 도덕성을 키우기 위해서 읽어봄직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하는 것 처럼 읽기 어려운 책이 아니다. 다른 동양고전들과 달리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사이에 관련성이 없다.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어도 되고, 지금 편 그 페이지만 이해하면 된다는 것이다.

g*****7 2011.06.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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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중의 고전 - '논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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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릴 적, 한문 시간에 선생님이 적어주신 논어의 여러 문구들을 보고 쓰면서 익혔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서도 기억이 나는 문구 중 하나는 바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논어의 ‘학이편’에서 나온 문구입니다. 워낙 유명한 문구로, 흔히 다음과 같이 번역되죠.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매우 기쁘지 않겠는가?-p.5어린 마음에 이 문구를 쓰면서 '배우는 것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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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릴 적, 한문 시간에 선생님이 적어주신 논어의 여러 문구들을 보고 쓰면서 익혔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서도 기억이 나는 문구 중 하나는 바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논어의 학이편에서 나온 문구입니다. 워낙 유명한 문구로, 흔히 다음과 같이 번역되죠.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매우 기쁘지 않겠는가?

-p.5


어린 마음에 이 문구를 쓰면서 '배우는 것이 어떻게 재미있을 수 있단 말인가?'라는 불만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저에게 학습이란 마치 과제처럼 해치워야 하는 무언가였으니 말이죠. 그러다 성인이 되어 우연한 기회에 논어를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와 다른 점이라면 스스로 원해서 보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때부터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문구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문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논어의 매력에 빠져 필사도 해보고, 여러 번역본 & 해석본을 찾아 읽기도 했습니다. 그게 가능했던 것은 생각보다 논어가 두꺼운 책이 아니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관점으로 보여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서울대학교출판부에서 출판한 김학주 교수의 논어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차례를 펼쳐보니 다른 논어 책들처럼 크게 20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1장 학이편'부터 시작해 '20장 요왈'로 끝나는 논어. 물론 이 책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부록으로 논어란 무엇인지, 어떤 시대적 배경을 지니고 있는지, 공자의 생애는 어떠하였는지, 논어 속 문장과 그 속에서 드러난 사상은 어떤 것인지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논어를 이해하기 위한 많은 것들이 담겨있기에 제대로 논어를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어나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논어의 구성도 보기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각 장별로 본문(한문)과 번역문을 나란히 두어 이해하기 좋게 하였으며 밑에 주석을 배치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 각 장마다 작가가 해설을 달아두어서 번역본만으로는 부족했는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생각하며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책의 시작부터 그동안 제가 간과하고 있었던 각 편의 편명(예를 들어 '1장 학이'와 같은 것)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논어' 각 편의 편명은 모두 그 편의 첫 구절에서 적당히 두세 자를 떼어 붙인 것이다.

-p.3


간과하고 있었던 점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읽으면서 느끼게 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논어 속에는 공자의 여러 제자들이 언급되고 있으며 종종 공자가 아닌 그들의 말이 나와있어 공자 제자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이편에는 다음과 같은 증자의 말이 나옵니다.


증자가 말하였다. "나는 매일 나 자신에 대하여 세 가지를 반성한다. 남을 위해 일을 함에 있어 불충실하지 않았는가, 친구들과 사귐에 있어 신의를 잃은 일은 없는가, 스승에게서 배운 것을 익히지 않은 것은 없는가이다."

-p.6


증자가 왜 이런 말을 했을지 궁금해 주석을 살펴보니 증자에 대해 이렇게 작가가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자의 제자. 이름은 삼, 자는 자여, 노나라 사람. 효도에 뛰어났고 특히 공자의 마음을 올바로 지니는 법을 올바로 전수받은 제자로 알려졌다.

-p.6


이런 소개와 더불어 논어 속 그의 말을 통해 공자 제자인 증자의 사람됨을 엿볼 수 있었으며 그 외에도 종종 언급되는 말들을 통해 논어 속 공자 제자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 명 더 예를 들어보자면 바로 자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로는 가르침을 듣고 그것을 아직 실천하지 못했다면, 또 다른 가르침을 듣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p.75


배운 것을 익히고 실천한 뒤에야 다른 가르침을 배우려 했다는 점에서 배움에 대한 열의가 느껴집니다.

두 번째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논어를 통해 공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으며 그로부터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 저에게 와닿은 말이 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들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p.15


이 부분을 읽으며 논어는 고전 중의 고전답게 시대를 뛰어넘어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지나치게 얽매여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도 유효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또 효도에 대한 공자의 일침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자유가 효도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근자의 효도는 잘 부양하는 것만으로 생각하나 개와 말이라 하더라도 모두 부양은 하고 있다. 공경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구별하겠는가?"

-p.25


모든 것을 물질로 해결하려는 현대인들에게 공자의 일침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어 말을 쉽게 내뱉곤 하는 저에게도 와닿는 말이 있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행동이 따르지 못할 경우를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p.61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종종 보곤 합니다. 저 또한 그러기도 하고요. 이 문구를 읽으며 다시 한번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일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은 못하다."

-p.95


우리도 이러한 논어 속 가르침을 받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처럼 논어 속에는 시대를 뛰어넘어 보고 익힐만한 많은 문구가 담겨있습니다. 때문에 유교의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 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b****o 2020.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