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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세대들의 치열한 삶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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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조인스에서 중앙일보에 연재되는 6.25 60년 특집으로 '내가 겪은 6.25와 대한민국'이라는 코너를 보게 되었다. 매일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어쩌다 눈에 띄어 읽었지만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철수하는 내용이 매우 현실적으로 절절하게 다가왔으며, 실제 내가 그 일을 겪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매일 그 코너를 보게 되었다. 내용은 그 당시를 겪은 백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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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조인스에서 중앙일보에 연재되는 6.25 60년 특집으로 '내가 겪은 6.25와 대한민국'이라는 코너를 보게 되었다. 매일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어쩌다 눈에 띄어 읽었지만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철수하는 내용이 매우 현실적으로 절절하게 다가왔으며, 실제 내가 그 일을 겪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매일 그 코너를 보게 되었다. 내용은 그 당시를 겪은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이야기라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갖게 되었고 매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보는 관심 코너가 되었다.

중학교때였나 그때까지는 반공교육과 6.25에 관한 이야기를 너무 들어 지겹다고 생각했었다. 6월만 되면 반공 글짓기, 표어, 웅변대회가 펼쳐지고, 인근 군부대에서 나온 군인아저씨가 반공웅변을 하던가, 남파간첩 물품 전시회, 그리고 우리는 못봤지만 월남자의 강연 등이 계속 진행되었다. 그러다가 노태우 대통령 때인가부터 조금식 줄어들더니 이제는 청소년들 중 6.25가 어떤 것인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는 상황까지 왔다고 한다.

이념과 체제를 떠나서 백선엽 장군의 글을 읽다 보면 그 안에 인간이 있었고, 인간들 사이에 벌어지는 추악한 모습과 아픔, 갈등, 고난, 역경 등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매일 매일 나오는 연재물을 보다가 너무 기다리기 힘들어서 혹시나하고 예스24에서 확인해 봤더니 백선엽 장군님의 책이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입을 했다. 거의 단숨에 읽어서 책을 읽은지 이틀 만에 모두 읽었다. 조인스에 나오는 기사가 바로 이 책을 기반으로 했으며, 주요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써놔서 이해하기가 쉽고 읽을 부분이 더 많았다. 이 책을 다 읽은 날 꿈에서 전투를 하도 실감나게 해서 다음날 매우 피곤할 정도였다.

그동안 이해했던 6.25는 단편적인 사실이나 빨치산 또는 개인의 체험담 위주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쟁의 흐름이나 방향을 이해하기 보다는 역사의 일부 현장을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군의 지휘자로서 전쟁의 발발이전부터 종전때까지의 전체 상황을 이해하고 있던 저자의 글은 전쟁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시대를 기록하기 어려웠던 6.25에 대한 중요한 기록으로도 생각이 된다.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를 보면서 할아버지 세대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들이 젊었을 때 목숨을 걸고 싸웠구나, 우리는 그들을 너무 잊고 지냈구나, 오늘날이 그들의 덕분인데 우리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구나. 그들에게 존경심이 들었다. 영화와 달리 이 책은 장면장면에 대한 기록은 적지만 그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큰 고생을 하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싸웠는가를 볼 수 있었다. 특히 다부동 전투에서 미군과의 연합작전중 북괴군에 밀려 퇴각하는 대대를 홀로 뛰어가 설득하고 장군이 권총을 들고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 장면은 매우 큰 감동을 준다. 또한 다부동에서 벌어진 처절한 살육전에서 끝까지 방어선을 지켜낸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들의 명복을 빈다.

만주군으로 입대하여 국군이 되고, 30세에 별을 달고, 31세에 소장이 되고, 32세에 중장이 되고 33세에 대장이 되는 요즘은 불가능한 일들을 겪으면서 나이와 관계없이 시대의 중심 인물이 된 저자의 인생이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좀 있었을 것이나, 정보작전병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그 당시 작전과 전략 등을 이해하기가 비교적 수월했다. 잠깐씩 읽어본 6.25 서적에서는 당시 사단의 규모와 교육훈련체계, 장비, 화력, 기타 지원 등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1개 군단이 중공군에게 궤멸될 수가 있나 의문을 품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은 당시의 상황을 매우 정확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왜 그렇게 고전을 하고 어려웠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전쟁의 무용담이나, 전투신을 기대하고 이 책을 보면 안된다. 이 책은 6.25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치뤘던 지휘관 입장에서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며, 선배 세대들의 치열한 삶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 보아야 할 책이다. 우리의 시각으로 우리의 땅에서 일어난 사실을 볼 수 있게 해준 책이며 한국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선배세대와 외국 참전 용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게해준 매우 훌륭한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4 2010.05.09.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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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영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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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대장 국군 건군 이래 최초로 4성 대장이되신 한국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님의 전쟁 회고록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본 서적에서는 북괴군의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남침하면서 벌인 6.25 한국전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 장군님께서 만주 특설대에 계실 적 이야기라던가 전후의 이야기도 담겨있는 흥미진진한 회고록 입니다. 우리가 쉽게 알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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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선엽 대장 국군 건군 이래 최초로 4성 대장이되신 한국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님의 전쟁 회고록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본 서적에서는 북괴군의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남침하면서 벌인 6.25 한국전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 장군님께서 만주 특설대에 계실 적 이야기라던가 전후의 이야기도 담겨있는 흥미진진한 회고록 입니다.


 우리가 쉽게 알지 못했던 전쟁 속 크고 작은 일들을 조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님께서 직접 회고하신 회고록 이므로 지금까지 교과서 같이 지루하였던 여타 전쟁 기록과는 달리 흥미와 긴장감을 느끼며 마치 한 편의 스릴러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초장 부터 종장까지 지루해 하지 않으시며 읽을 수 있으실 것이란걸 장담 합니다.


 국토를 초토화 시킨 잊어서는 아니 될 6.25 한국전쟁! 그리고 그 전쟁의 영웅!


 전쟁을 잊지 아니하기 위해 그 전쟁으로 희생되신 분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s******6 2015.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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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영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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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앉아 내 말을 들어라. 그 동안 잘 싸워주어 고맙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더 후퇴할 장소가 없다. 더 밀리면 곧 망국이다. 우리가 더 갈 곳은 바다밖에 없다. 저 미군을 보라. 미군은 우리를 믿고 싸우고 있는데 우리가 후퇴하다니 무슨 꼴이냐. 대한 남아로서 다시 싸우자. 내가 선두에 서서 돌격하겠다. 내가 후퇴하면 너희들이 나를 쏴라."    군인이라면, 아마도 정훈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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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앉아 내 말을 들어라. 그 동안 잘 싸워주어 고맙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더 후퇴할 장소가 없다. 더 밀리면 곧 망국이다. 우리가 더 갈 곳은 바다밖에 없다. 저 미군을 보라. 미군은 우리를 믿고 싸우고 있는데 우리가 후퇴하다니 무슨 꼴이냐. 대한 남아로서 다시 싸우자. 내가 선두에 서서 돌격하겠다. 내가 후퇴하면 너희들이 나를 쏴라."

 

 군인이라면, 아마도 정훈교육 시간에 이 일장연설을 한 번쯤은 들어 보지 않았을까 싶다. 바로 백선엽 장군이 다부동 전투에서 돌격하기 전 도망갈려고 하는 장병들을 앞에 두고 한 훈시다. 상황이 불리해지자 일신의 안위보다는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사단장의 지위로 앞장서서 병사들을 지휘한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다.

 

 물론 '사단장'이라는 지위는 대위 계급에서 볼 때는 매우 막연한 직책이지만, 그래도 지휘관으로서 진두지휘, 솔선수범을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임을 알고 있고, 그의 용기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솔선수범이란 리더로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이지만, 가장 준수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용기와 센스, 도덕심을 동시에 갖춰야 비로소 발현되는 행동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칠곡에 백선엽 호국 구민비를 세웠다고 한다. 그만큼 그 전투의 승리는 6.25 당시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사실 작전구상이라든가 전투의 양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사단장의 시선이라, 여타 자질구레한 전쟁사책보다는 훨씬 현장감 있고 살아 숨쉬는 듯한 표현이 있지만 다소 추상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서경석 장군의 <전투감각>이 지형을 육안으로 바라본 느낌이라면, 이 책은 쌍안경을 끼고 본 느낌이다. (전쟁사 책은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지도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가 서술한 내용 중 가장 공감되는 내용 중 하나가 "계획이 너무 섬세하면 가공으로 흐르기 쉬우므로 실감있게 간단 명료하게 할 것"이다. 손자병법에 의하면, 『계획이 많으면 이긴다』고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계획이 가진 깊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가변요소에 의해 다분화된 상황에 대한 다수의 계획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다소 개미의 털끝이 일탈되는 상황조차 허용되지 않는 완벽한 계획을 만들고 싶어한다.

 

아마 백선엽 장군이 앞서 "최악의 상황을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한 것과 연계해서 이해해본다면, 전투 실시간 변동되는 사항이 너무 많아서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계획했던 바와 어긋나게 흘러간다면 그 순간 계획은 무의미해지니까 말이다. 차라리 계획을 최대한 빨리 완성시켜, 완벽한 행동화와 최악을 대비하는 면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듯 하다.

 

 6.25 전쟁시 사단장으로부터 육군 참모총장에 이르기까지 주요 요직을 맡은 그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는지, 전투간 지휘관으로서의 고뇌와 자존심, 당시의 상황은 어땠는지의 현대사 등 여러가지 느끼고 즐길 거리가 많은 책이다. 읽고 난 뒤의 내게는, 6. 25속 굳건하게 자리 잡아 있는 '백선엽'이라는 인물이 더욱 크고 실감나게 다가왔다. 군생활간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l****k 2013.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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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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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할아버지의 집에서 본 낡고 오래된 책이 바로 이 <군과 나>였습니다.  한국전쟁에 참가해서 가장 유능한 장군이라는 평을 들었던 백선엽 장군의 회고록이죠.  한국전쟁의 생생한 경험담과 당시 이 땅의 정치와 사회 등의 이야기가 생동감있게 펼쳐집니다.  우리 현대사와 한국전쟁, 그리고 1공화국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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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할아버지의 집에서 본 낡고 오래된 책이 바로 이 <군과 나>였습니다.

  한국전쟁에 참가해서 가장 유능한 장군이라는 평을 들었던 백선엽 장군의 회고록이죠.

  한국전쟁의 생생한 경험담과 당시 이 땅의 정치와 사회 등의 이야기가 생동감있게 펼쳐집니다.

  우리 현대사와 한국전쟁, 그리고 1공화국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x***2 2011.03.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