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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바르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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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말을 사랑하지 않은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은 몇 사랑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새종대왕이 정성스레 만드신 한글이 조선에 양반들에게 수난을 받았고, 일본때 와서도 한글은 쓸 수 없게 만들었다. 현재는 예쁜 한글을 비틀어서 쓰고 한다. 선진국들은 자신에 언어를 사랑하고 바르게 쓰려고 노력한다. 이 세상 어는 글자보다도 말보다도 예쁜 우리말...북한은 우리말을
"우리말을 바르게 쓰자..." 내용보기
우리는 우리말을 사랑하지 않은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은 몇 사랑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새종대왕이 정성스레 만드신 한글이 조선에 양반들에게 수난을 받았고, 일본때 와서도 한글은 쓸 수 없게 만들었다. 현재는 예쁜 한글을 비틀어서 쓰고 한다. 선진국들은 자신에 언어를 사랑하고 바르게 쓰려고 노력한다. 이 세상 어는 글자보다도 말보다도 예쁜 우리말...북한은 우리말을 있는 그대로 쓰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외래어를 쓰기에 바쁘고 일본어를 쓰기에 바쁘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본어가 많이 베어있다. 안 좋은 비속어로도... 손톱깍기라는 쓰메까끼이고, 양파는 다마네기이고, 어묵은 오뎅... 등등 많은 글자가 쓰이고 있다. 우리 나라는 자랑할것이 많지만 우리 스스로가 망가뜨리고 있고 정부에서도 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훼손시키려고 한다. 우리 나라가 쌀로 플라스틱을 만드는데도 성공했고, 우리만에 독자적인 한글이라는 것도 만들었는데 언젠가는 좋아 지겠지...
YES마니아 : 골드 g******4 2003.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로 꼭 필요한 책이다.
"정말로 꼭 필요한 책이다." 내용보기
(이동 전화 광고의 카피를 읽는 느낌으로)나는 학원 강사다.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그러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국어라면 머리부터 절래절래 흔들 만큼 어학에는 관심도 재미도 두지 않았다. 언어라는 것이 정말 지겹게 느껴지던 때도 있었다. 그러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좀더 재미있게 우리말을 공부해 보면 어떨까 싶어 서점을 기웃거렸다.
"정말로 꼭 필요한 책이다." 내용보기
(이동 전화 광고의 카피를 읽는 느낌으로)나는 학원 강사다.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그러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국어라면 머리부터 절래절래 흔들 만큼 어학에는 관심도 재미도 두지 않았다. 언어라는 것이 정말 지겹게 느껴지던 때도 있었다. 그러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좀더 재미있게 우리말을 공부해 보면 어떨까 싶어 서점을 기웃거렸다. 그러면서 국어에 관련된 많은 책을 접하게 되었다. 우리말 어원에 관한 재미있는 책들, 학교 국어책에서 배우지 않은 여러가지 이야기들,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그러나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은 바로 이 책이다. '반드시 바꿔 써야 할 우리말 속 일본말' 우리말 순화를 외치는 많은 사람들이 고유어를 사용하자고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어려운 한자말이나 외국어를 사용해야 유식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도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기 위해 유식한 척, 쉬운 우리말을 두고 어려운 남의 나라말을 쓰곤 했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런 가식은 우리말을 좀 먹는 행위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자신의 조그마한 과시를 위해서 소중한 우리말을 엉망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이었다. '반드시 바꿔 써야 할 우리말 속 일본말'은 나도 모르게 써 오던 많은 말들이 사실은 우리말을 좀 먹어 온 더럽혀진 말들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현재 우리의 언어 생활에서 실제 일본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우리말의 순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다마, 와르바시, 사라, 바께쓰, 사라, 다마네기같은 말들) 그러나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 중 나를 부끄럽게 한 것은 이런 일본어가 아니가 일본식 한자어였다. 나도 모르게 써 온 한자어에 일본어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받던 동안에 우리식 한자어가 일본식으로 바뀌어 사용되어 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한자가 원래 중국의 글자이기는 하지만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한자를 받아 들여 독특한 자기네만의 표현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일본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런데 일제 지배 기간 동안 써 오던 일본식 한자어를 우리식으로 고치지 못한 채 아직도 써 오고 있다는 사실은 미처 알지 못한 사실이었다. 견습, 애매, 견출지, 기라성, 십팔번, 견양 등 생각지도 못한 말들이 이 책 속에는 소개돼 있다.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우리말을 사용하기 전에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볼 것을 권한다.
c******0 2000.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위험한 순수주의, 그 묘한 줄타기
"위험한 순수주의, 그 묘한 줄타기" 내용보기
말이 바뀌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체로 '사회의 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언어학자 울만Ullmann은 말의 의미변화 원인을 언어적, 역사적, 사회적, 심리적 원인, 그리고 외래어의 영향에 의한 원인 등 다섯 가지로 나누었지만 그 다섯 원인들이 무자르듯 정확하게 갈라지는 것은 아니다. 가령 우리네 근대화 과정을 생각하면 일본을 통해 서구문물을
"위험한 순수주의, 그 묘한 줄타기" 내용보기
말이 바뀌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체로 '사회의 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언어학자 울만Ullmann은 말의 의미변화 원인을 언어적, 역사적, 사회적, 심리적 원인, 그리고 외래어의 영향에 의한 원인 등 다섯 가지로 나누었지만 그 다섯 원인들이 무자르듯 정확하게 갈라지는 것은 아니다. 가령 우리네 근대화 과정을 생각하면 일본을 통해 서구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외래어 혹은 외국어의 영향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고, 그것은 또한 사회적 원인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음이 비슷한 것들은 의미혼동을 겪게도 된다. 역사적 원인이라는 것은 이런 사실들을 통시적으로 보았을 때의 변화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비근한 예를 찾느라 우리네 근대화 과정을 예로 들었지만, 사실 그만큼 심각한 언어변화를 찾기도 힘들다. 해서 우리말 속에는 일본말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왔는데, 지속적인 '국어순화'를 통해 일본말은 많이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말의 생명력은 끈질기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말 낱말책에 실린 일본말과 일본식 한자어를 합치면 30%정도가 된다고 한다. 과연 책을 읽다보면 독자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사실들이 많이 있다. "이것도 일본말이었어?" 본전이라는 의미의 '똔똔,' 어린이들이 주로 배우는 놀이인 '셋셋세(세세세),' 감청색이나 짙은남색을 뜻하는 '곤색'은 물론이고 일생一生을 뜻하는 '생애生涯'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힘'의 전남 방언으로 등록되어 있는 '히마리' 등이 모두 일본말이라는 것이다. ('생애'는 물론 정극인의 「상춘곡」에도 등장하지만, 그때의 '생애'는 지금과 같은 일생의 뜻은 전혀 담지 않고 처한 환경 혹은 생활 환경을 뜻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테레비television, 리모콘remote controller, 레미콘ready-mixed-concrete, 도란스trans 등에서 보듯이 본래 일본어가 아닌 것들까지도 우리는 일본식으로 자주 읽는 것이다. 책에는 없지만 밧데리battery와 같은 낱말은, 일본에서 영어를 배워 발음이 어색한 윗 세대들의 표기법을 비웃는, 요즘 젊은 층들도 아무 거리낌없이 쓰는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장을 완전히 수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우리말이 된 낱말들까지 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말의 순수함은 혈통의 순수함만큼이나 검증하거나 보장하기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말이 다른 말들 속으로 들어갈 때는 각자의 자리매김을 다시 하기 때문이다. 복거일은 '사라さら'라는 말을 없앨 수 없는 이유를 이렇게 쓰고 있다. 지금 우리의 삶에서 사라는 접시와 완전한 동의어는 아니다. 사라는 큰 접시를 뜻한다. 그래서 그 말을 몰아내면, 다른 말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일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은 언뜻 보기보다 크다 - 복거일『국제어 시대의 민족어』문학과지성사, 1998, 132쪽. 이렇듯 개개의 말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는 복 씨가 어떻게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게 큰 영어공용어화를 주장하게 되었는지 그 복잡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위의 글만은 우리가 새겨 읽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말 속에서 걸러내야 할 일본말이나 한자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계주라는 말보다는 이어달리기라는 말이 훨씬 좋다. 공사판의 수많은 일본말들은, 최근 '순화'의 노력을 하고 있듯이, 우리말로 바꾸어써도 전혀 지장이 없는 것들이다. 그렇지만, 모든 일본말을 우리말로 바꾸어써야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실질적으로 저자 박숙희씨도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니다. 철학哲學이나 기차汽車와 같은 낱말은 일본식 한자말이지만, 우리말로 정착이 된 것이라고 보고 이는 책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말로 정착되었다'의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자의적일 수밖에 없다. 가령 '와사비'와 같은 낱말은,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가끔 '겨자'라는 말을 쓸 뿐, 우리말 언중들이 다같이 쓰는 말인데 이를 꼭 '고추냉이 양념'이라고 고쳐야 하는가말이다. 더구나 와사비는 초밥 등의 일본음식을 먹을 때 주로 쓰는 말인데말이다. 그밖에 사소한 문제들도 있다. 이를테면, 이해를 돕기 위해 넣은 예문이 일본말을 쓰면 "불량한 사람"인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자네들이 무슨 불량배인가, 좋은 우리말을 놔두고 왜 일본말이야."라는 예문이 가진 문제점은 명확하다. 그건 일제강점기의 낱말인 "불령선인不逞鮮人"의 현대판 민족주의적 번안어이다. 또한 부부인듯한 두 사람이 등장할 때, 남자쪽은 대개 '해체'나 '하오체'를 쓰고 여자쪽은 '해요체'를 쓰는 것도 바른 묘사는 아니다.
s******z 2004.0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