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처음엔 읽지 않으려고 했다. 이 책이 TV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을 모은 책이란 것도 몰랐고 책 표지가 사실 너무 유치찬란해 보여서였다. 어쨌거나 읽게 된 '행복한 세상'은 제목만큼이나 행복한 기분에 흠뻑 취하게 한다. 파스텔톤의 따뜻한 삽화와 어우러진 내용으로 보자면 결코 짧지 않은 한 편, 한 편의 얘기들이 정말 간만에 살 맛나게 만드는 책이다. 가끔은 너무 슬퍼서 눈물이 찔끔한 적도 있었지만 누가 보면 어쩌나해서 얼른 감춰버린다. 이런 말을 리뷰에 써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젠장... 왜 이리 슬픈거야!!" 간만에 욕설과 눈물이 뒤범벅이 된다. 책을 놓고 나서도 '역시 동화란 이런 맛이군'이란 생각이 한참이나 계속 들었다. 눈물의 카타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