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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면 제목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 고상한 토론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메일 모음집이다. 물론 형식은 이메일 이지만 에세이로 진행된 우아한 토론이다. 장대익의 책들과 종교를 과학의 즉 진화의 관점으로 해석한 여러 책들을 읽었기에 과학파트는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총정리 같았던 반면, 교회의 입장에서 바라본 과학에 대한 관점은 정말 신선했다. 아마 이 책이 아니였으면 관심을 두지 않았을 부분을 잠시나마 맛봤다는 것만으로도 나한테는 올해의 독서가 아니였을까. 아무래도 대담형식이다보니 집중적인 지식의 흡수로서는 아쉬웠지만 지적 즐거움으로는 100퍼센트 이상이다. 서로의 논점을 정중히 들어주고 정성들여 설명하는 이 석학들의 토론은 요즘같은 말초적인 유튜브의 범람속에 좋은 책읽기란 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를 보여주지 않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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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책 중 한권입니다 신학자/종교학자/과학철학자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각자의 의견을 진지하고 날카롭게 전개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문학 책이 이렇게 스릴 있을 수 있구나 함을 느꼈습니다. 각자 유신론자/불가지론 종교학자/무신론자의 입장에서 현대 과학 사회에서 종교의 의미에 대해서 나누는 책입니다 600페이지에 달하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특히 젊은 기독교 지성에게는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