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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달콤하지만... 치명적이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 느리고, 아프게...” 이 책을 처음 보고는 딱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알 수 없었지만, 읽기 시작하면서 저도 모르게 끌려 들어갔습니다. 윤지운, 신지상, 지오, 강혜진, 이시영, 김선희?다섯 명의 작가가 각각 만든 사랑 이야기가 이렇게 감동적이고 아프게 다가올 줄은 몰랐어요. 사랑은 언제나 달콤하지만, 이 책에서 그려지는 사랑은 정말 ‘치명적’이었습니다. 5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스타일로 풀어낸 사랑은 느리고 아프고, 그만큼 더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렇게 고통스럽고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각 이야기마다 그 속에 담긴 감정의 깊이가 느껴졌고, 가슴 속에서 울리는 묵직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사랑이 주는 아픔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의 아픔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요.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그 감정선이 너무 사실적으로 다가와서, 마치 제가 그 이야기를 직접 경험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끝나지 않아요. 그 안에서 겪는 고통과 갈등, 그리고 결국엔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나도 진지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느리고, 아프게’ 이어지는 그 사랑의 끝을 보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었어요. 팬으로서 정말 만족스러운 작품이었고, 또 한번 작가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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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 출판사에서 나온 순애보 3권 후기입니다. 이번 주제는 비극과 고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여운이 오래 간다고 할까요.ㅠㅠ 아쉽기도 하고요. 비극+시대물이 붙으면 더 아련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런 단편집이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한 권에 여러 이야기를 볼 수 있으니까 재밌네요.ㅋㅋ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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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애보는 고전과 비극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각 작가님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쉽다면, 2권도 이북으로 만나고 싶은데, 2권은 서비스가 되지 않아 연결성이 떨어지니 많이 아쉽습니다. 한 시기를 이끌어가던 순정만화 작가님들의 도전에 늘 응원을 드립니다. 좋은 작품, 재미있는 작품들이 계속 시도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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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꽤 유명한 만화가들의 단독 단편집이 아닌 모음 단편집이 나온다 했을 때 어떤 내용이 있으려는지 궁금했다. 이 3권에서는 가장 첫 번째 에피소드가 매우 인상깊었다. 신에서 인간이 된 예와 그의 아내 항아의 이야기, 그리고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를 준 뱀처럼 그들을 시험하려고 하는 신의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끝은 참 슬프고, 안타깝다. 그 여자 신은 주인공들을 왜 그런 시험에 들게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무한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그냥 심심해서 그랬던 것일까? 그로 인한 결과는 참 서글프다. 근데 읽어보니 항아가 그 월궁항아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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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보, 고전, 비극을 주제로 개성 강한 5명의 작가들의 단편을 모은 작품집입니다. 다양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미형의 그림에서부터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개성을 자랑하는 그림, 인물화를 보듯 사실적인 묘사에 집중한 그림도 있어서 다양한 그림을 본다는 점에선 좋았습니다만, 이야기 면에서는 기대했던대로 좋았던 작품도 있었고 좀 아쉬움이 느껴지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윤지운 작가님의 월궁. 이 작품집의 구매 이유였는데 역시나 기대했던대로 좋았습니다. 중국고대신화인 예와 항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님의 상상이 가미된 비극적인 고전 로맨스입니다. 언젠가 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이야기였고, 중국고전 배경의 만화를 그리시는 걸 좋아하셔서 그런지 파한집이나 무명기의 에피소드를 보듯 여운이 느껴지는 단편이었습니다. 작품집에 실린 마지막 단편 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순정만화계와는 동떨어진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신다는 작가님의 코멘트처럼 순정만화계에선 낯선 그림과 작가님이신데, 내용은 조선의 왕실을 지키는 구미호 일족과 죽은 왕을 잊지 못해 일족을 배신하고 달아난 구미호의 이야기입니다. 인물화를 보는 것처럼 세밀하고 사실적인 묘사는 인상적이었고, 가상의 이야기에 역사적 인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간 점은 흥미로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