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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으려고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고 한권씩 구입을 하고있는데, 이 작가의 삶이 존경스럽달까, 나또한 동물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바라보아도 작가는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시간이 아까워서 망설이지않고(고민해봤자 어차피 데리고 올것이 뻔하니까) 버려진 고양이를 거둬와서 키우고 분양하는 작가는, 아마 인류에게 소수의 몇몇으로 내려진 동물들의 천사가 분명하리라 생각을 한다. 우리 시누이네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이렇게 복받은 동물이 없다. 이렇게 이쁨을 받고 귀여움을 받고 안정된 삶을 누리는 동물이 있는가하면, 학대를 당하거나 버림을당하는 동물들도 있으니 말이다. 이 편에서는 작가의 추억속, 죽은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의 무릎으로 기어올라와 마지막 숨을 거둔 고양이도, 죽을 무렵에 집을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고양이도, 나는 보면서 눈물을 닦아야했다.
어쨌거나 새로 주워온 아가냥이 이야기로 새로이 시작하는 2권은, 수유방법부터 자세히 알려준다. 가장 순했던 수컷냥이가 아팠던 듯한데, 다행히 스스로 이겨낸 모양이다. 아픈 아이나 아픈 동물을 키워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때에 아이나 동물의 건강한 응가처럼 반가운 것이없다. 건강한 응가는 모든 것을 대신 말해주니 말이다. 여기에서도 그러한 내용이 나온다. 작가는 변을 보고 운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말에 백번 동의한다.
우리 아이는 토메를 가장 좋아한다. 아마도 토메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좋은가보다. 그다음 좋아하는 냥이는 카라스봉인데, 캐릭터를 그대로 받아들인듯하다. 이제는 마트에가면 아이와나는 동물병원 진열대에 다닥다닥 붙어서 강아지고 고양이고 정신없이 구경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내가 무척이나 알러지가 심해서 못키우지만, 동물을 키우고 정을 나누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이다. 나때문에 아이에게 그러한 소중한 일상을 나눠줄 수 없어서 미안함이 든다,. 이러한 만화로 대신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예민해진 몸을 고쳐서라도 동물과 함께하는 노후를 맞이하고 싶은마음은 사라지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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