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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모습으로 자신들의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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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이라는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팀들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무척이나 많은 팀들이 그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메탈이라는 장르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팀들이 등장하면서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그 메탈의 역사에서 중요한 여러 팀들 중에 하나가 바로 메가데스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메가데스는 메탈이라는 음악을 상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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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이라는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팀들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무척이나 많은 팀들이 그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메탈이라는 장르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팀들이 등장하면서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그 메탈의 역사에서 중요한 여러 팀들 중에 하나가 바로 메가데스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메가데스는 메탈이라는 음악을 상징하는 여러 팀들 중에서 이미 전설로 평가를 받는 메탈리카와 뿌리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더욱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물론 그러한 부분 이외에도 메가데스가 보여준 음악적인 흐름도 무척이나 의미있고 중요하다. 2000년대는 사실 메탈이라는 장르에게는 그렇게 좋은 시절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장르가 좋고 나쁨을 반복하고, 그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어필한 이들이 살아남는 것이 당연하지만, 특히나 메탈의 경우에는 확실히 그 전성기를 90년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07년에 나온 이 메가데스의 앨범은 그런 점에서 상당히 힘든 시기에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앨범은 상당히 흥미롭다. 음악 시장의 흐름이 바뀐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결정과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음악적인 개성을 지키는 것을 고민하는 모습을 이 앨범 United Abominations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어쩔 수 없이 함께 묶어서 바라보게 되는 메탈리카의 행보와 비교를 해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메탈이라는 장르의 전성기가 사실상 끝나던 그 시절에 많은 메탈을 대표하던 밴드들은 상당히 긴 시간을 침묵했다. 그리고 이후에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이런 저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생존과 함께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들어달라고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메가데스도 다르지 않았다. 상당히 긴 시간을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과거로 돌아갔다가 당시 유행하는 음악에 손을 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 과정이 메가데스에게 더 힘들었던 것은 멤버들이 계속 교체가 되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아니었을까 한다. 메탈리카의 경우에는 굳건하게 원년 멤버 세 명이 버티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결국은 자신들의 초기의 음악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메가데스는 데이브 머스테인 혼자서 버티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흐름을 생각하면 이 앨범의 음악이 더욱 더 흥미롭다. 왜냐하면 이 앨범에서 가장 많이 느껴지는 것은 메가데스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에 담긴 곡들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본 조비와 스키드 로다. 이 멜로디를 잘 살려내는 대표적인 밴드들의 음악이 문득 생각이 날 정도로 이 앨범에서 거친 메가데스의 전형적인 스타일은 많이 사라진 모습이다. 그리고 그 자리를 꽤 괜찮은 멜로디로 메가데스는 채운다. 아마도 바로 그 부분이 메가데스가 자신들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찾아낸 하나의 길이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사실 이 앨범은 메가데스라는 그 이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더욱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욱 더 마음에 들었다. 당시의 흐름 속에서, 당시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서 길을 찾으려고 했던 밴드들만큼이나, 자신들의 전성기에 함께 전서기를 보낸 이들의 음악에서 길을 찾으려는 노력일 이 앨범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메가데스의 그 노력은 분명 듣기에 즐거운 음악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정도면 길을 찾는 과정에서는 최고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6.1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