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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막둥이가 도서관에 갈때마다 하는말이 " 엄마, 맛있는 거 사줄거제?" 이다. 맛있는 건 바로 도서관 앞 분식집에서 파는 핫도그~ 갈때마다 드나들어서인지 요즘은 주인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아는 척을 해 주신다. 하루는 고사리(보단 많이 크지만..) 같은 손으로 쥐고 있던 핫도그를 그만 손에서 놓쳐버렸다. 울 막둥이의 핫도그가 어디로 갔나 했더니만..
우연히 핫도그를 주운 비둘기는 완전 좋아라 한다. 때 마침 꽥! 꽥! 꽥! 하며 아기오리가 등장한다. 아기 오리도 핫도그가 먹고 싶은 마음에 비둘기가 맛있는? 핫도그를 바로 먹지 못하도록 이것저것 물어온다. 역시 비둘기보다 한 수 위란 말이야..ㅎㅎ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다가 어느순간 아기오리의 마음을 눈치 챈 비둘기는 자기거라고 강조하지만 결과는 뻔하다. 그리고 끝까지 뻔뻔함을 유지하는 아기오리의 모습은 어느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둘째(막내)의 모습이 아닐까.. 깜찍하고 새침한 비둘기보다 한 수 위인 아기오리가 특별 출연 해 주시는 모 윌렘스님 의 비둘기야, 핫도그 맛있니? 비둘기의 표정과 몸짓을 보고 있노라면 울 막둥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 핫도그는 내 거야. 내가 주운 거라고. 알겠니? 알아요. 어서 드세요! 어서 드시라니까요. 알았어. 아~ 아~ 아~ 아~! (비둘기가 먹을려고 하는 순간) 저 혹시 핫도그는 치킨 같은 맛인가요? 뭐 이런 오리가 다 있어? 왜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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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아너상을 3번이나 수상한 모 윌렘스의 재밌는 비둘기 이야기 꼬므토끼를 너무 좋아해서 그 작가의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책은 단순하면서도 비둘기의 원맨쇼가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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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우연히 길을 가다 핫도그를 줍게되요~~ 이책을 보면 비둘기가 자기거라고 아기오리에게 때를 쓰듯이 설명을 하는 모습과 단순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그 그림을 보고 있으면 꼭 우리딸의 아이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책같네요..다른 비둘기 씨리즈도 어떨까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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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보아도 유쾌한 비둘기...^^ 그 비둘기에게 강적이 나타났다. 바로 아기 오리다. 맛있는 핫도그를 주운 비둘기 한입에 먹어 버리려 했으나 바로 제동을 거는 아기 오리가 있었으니...아기 오리는 핫도그를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단다. 핫도그 맛이 어떠냐고 비둘기에게 묻는다.
비둘기가 핫도그를 먹으려 하면 어김없이 딴지를 걸어 못먹게 하는 강적 아기 오리. 비둘기와 아기오리가 서로 주고 받는말 표정이 너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궁금한게 많은 아기 오리에게 결국 지고 만 비둘기는 핫도그를 반으로 잘라 아기 오리에게 나눠준다.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 핫도그를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다는 아기 오리가 비둘기에게 받은 핫도그를 맛있게 먹으면서 하는말 " 케첩을 뿌리면 더 맛있을 텐데.." 아기 오리가 비둘기가 주운 핫도그를 그냥 나눠 달라고 했으면 당연히 비둘기는 안된다고 하며 혼자 먹었을 것이다. 역시 아기 오리는 비둘기 보다 한수 위고, 강적이다...^^ 비둘기가 아기오리에게 핫도그를 나눠줄수 밖에 없는 이 재미있는 상황을 만나보세요.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내가 만약 아기 오리였다면 어떻게 핫도그를 얻어 먹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세요. 아주 재미있는 대답이 나온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