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6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7.0
  • 30대 0.0
  • 40대 9.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2000년 전의 자기계발서
"2000년 전의 자기계발서" 내용보기
참 귀중한 책이다. 에픽테토스는 기원후 50~60년경에 태어나 130년대에 죽은 것으로 여겨지는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다. 약 2000년 전에 씌여 진 도덕에 관한 작은 책이자 현대판 자기계발서이다.인간의 본성이란 예나 지금이나 같아서 2000년 전에 쓰인 책이 2000년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깨달음을 주고 실천해야 할 사례들이 많다. 그래서 역사는 반복되는가 보다.어떤 사건들이 일어
"2000년 전의 자기계발서" 내용보기
참 귀중한 책이다. 에픽테토스는 기원후 50~60년경에 태어나 130년대에 죽은 것으로 여겨지는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이다. 약 2000년 전에 씌여 진 도덕에 관한 작은 책이자 현대판 자기계발서이다.
인간의 본성이란 예나 지금이나 같아서 2000년 전에 쓰인 책이
2000년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깨달음을 주고 실천해야 할 사례들이 많다. 그래서 역사는 반복되는가 보다.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에는 나의 믿음이 중요하다는 건 평생을 간직할 명언이다. 누군가가 나를 모욕하고 있다면 모욕하고 있는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이 나를 모욕하고 있다는 내 머릿속의 생각, 믿음이다.
일단 시간을 두고 늦추면 나 자신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명언 하나만 간직해도 살아가면서 외부 사실에 휘둘리지 않고 평생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 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총53장 중에서 제 33장을 소개해본다.
대부분의 경우에 침묵하거나 혹은 꼭 필요한 것만 몇 마디로 말하라.
특히 사람들에 관해서 그들을 비난하거나 칭찬하는 혹은 비교하는 말을 하지 말라.
몸에 관련된 것들은 겨우 필요한 만큼만 취하라.
예를들면 음식,마실 것,옷.집 같은 것들이다.
외적으로 드러내는 것과 사치스러운 모든 것과는 단절하라.
이 부분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 월든 > 이 상기되는 부분이다.

만일 누군가가 너에게 이러저러한 사람이 너에 대해서 나쁘게 말한다고 전하면, 말한 것에 대해서 방어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답하라.
" 그래, 그는 내가 지니고 있는 다른 나쁜 점을 정말 알지 못했군. 알았다면 그가 단지 이것만을 말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

대화하는 데에 너 자신의 행적이나 혹은 위험을 자주 그리고 지나치게 언급하는 것을 피하라. 왜냐하면 너는 너 자신의 위험을 언급하는 것이 즐거술 수 있을 것이나, 다른 사람은 너에게 일어난 것을 듣는 것이 너처럼 즐겁지 않기 때문이다.
상상하기도 힘든 그 옛날에도 어쩜 이렇게 사람의 본성과 마음을 이리 정확히 딱 꼬집어 낼 수 있었나..
YES마니아 : 플래티넘 s******4 2022.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마의 명심보감
"로마의 명심보감" 내용보기
에픽테토스의 대표적 저술인 의 축약본. 스토아 철학의 후기 대표 주자중 한명인 그는 로마황제이자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와 후대 기독교 사상가들에게도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에게 '자연스럽다'라는 말은 '이성스럽다'라는 말이고 다시 '신(神)의 의지스럽다'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자연스러운 삶은 자기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을 슬퍼하거나 화내지 않고 자기영향권의 '동심원' (스
"로마의 명심보감" 내용보기
에픽테토스의 대표적 저술인 <담화록>의 축약본. 스토아 철학의 후기 대표 주자중 한명인 그는 로마황제이자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와 후대 기독교 사상가들에게도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에게 '자연스럽다'라는 말은 '이성스럽다'라는 말이고 다시 '신(神)의 의지스럽다'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자연스러운 삶은 자기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을 슬퍼하거나 화내지 않고 자기영향권의 '동심원' (스티븐 코비) 안에 있는 일들에 집중하여 이성에 따라 판단한다는거다. 또한 외부적 환경은 나를 어쩌지 못하고 오직 그에 대한 반응이 나를 좌우하므로(input은 control못하나 output은 내 맘대로, 데일 카네기) 결코 그 사건 자체에 대한 성급한 판단으로 격동되지 말라고 한다. 신적 결정 사항은 받아들이고 인간적 판단은 냉정한 이성 (부동심) 위에서 하라. 우리는 이 연극의 배우일 뿐이므로.. 하지만, 로마에서 유행한 이 실천적 철학도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나보다. 저자 자신도 무지랭이들은(나 같은) 애시당초 시작도 말라고 권유하니까.소수만이 환경과 천성적 성품에 의해 가능한 윤리..선하게 살 마음은 있으나 그럴 힘은 없는 인간조건을 어찌하랴. 헬레니즘이란 유럽과 페르시아 인도 문명의 충돌이 가져온 소용돌이의 산물이다. 스토아의 후기에서 분명 불교적 색채, 무념무상을 발견함은 큰 깨달음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고 동의하는 공통적 윤리의 해결책은 서로 공감을 주는 모양이다. 내용중에는 구약 성서의 지혜서나 탈무드의 어떤 지혜와 유사한 부분도 있다. 점차 시리아 변방과 페르시아의 종교와 인생관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 인생관과 조우하고 있다.
s***y 2003.09.22.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신의 친구이자 자유의지를 찬양한 철학가
"신의 친구이자 자유의지를 찬양한 철학가" 내용보기
'에픽테토스(Epictetus, 55년경~135년경)'는 내게 참으로 친근한 철학자가 아닐 수 없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Antoninus, 121년 4월 26일 - 180년 3월 17일)'의 <명상록>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에픽테토스는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원래 네로를 모시던 신하의 노예였다. 그는 다리를 절었다고 하는데, 주인이 부러뜨렸다는 설과 류머티즘으로 인해 절
"신의 친구이자 자유의지를 찬양한 철학가" 내용보기

'에픽테토스(Epictetus, 55년경~135년경)'는 내게 참으로 친근한 철학자가 아닐 수 없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Antoninus, 121년 4월 26일 - 180년 3월 17일)'의 <명상록>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에픽테토스는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원래 네로를 모시던 신하의 노예였다. 그는 다리를 절었다고 하는데, 주인이 부러뜨렸다는 설과 류머티즘으로 인해 절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에픽테토스가 이런 상황에서도 철학을 추구하며 훗날 주인으로부터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자기 정진을 통해 스토아 철학을 설파하며 살았다는 것이다. 에픽테토스의 철학은 다른 사변적인 철학들과 달리 무척 인상 깊다. 세계와 우주를 신으로, 그리고 질서 자체라고 생각한 것은 기존 고대 그리스 철학의 세계관과 다름없었지만, 그 피할 수 없는 질서 속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인정하고 끊임없이 자기 수양의 실천을 강조했다는 점이 색다르다.

 

<엥케이리디온>은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책'이라는 뜻으로, 오늘날로 치면 '핸드북'에 해당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읽어보라는 암시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실생활(실천)을 강조한 스토아 철학 다운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인지 <엥케이리디온>에 담긴 에픽테토스의 글은 짧고 간결하다. 마치 명언집을 보는 것 같달까. 참고로 모든 현자들이 그렇듯이 에픽테토스 역시 생전에 책 한 권 남기지 않았다. <엥케이리디온> 역시 그의 제자가 따로 메모해 둔 것을 엮어서 만든 책이다. 비록 짧고 간결한 글이지만 사실상 여기에 담긴 에픽테토스의 말은 스토아 철학의 핵심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우리에게 달려있는 것과 달려있지 않은 것'이라는 말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여기서 말하는 '달려있다'라는 말은 정말 뭔가가 대롱대롱 달려있다는 뜻이 아니라 운명은 네 손에 '달렸다'라는 의미에서 쓰인 말이다.

 

에픽테토스는 인간이 괴로운 건 '자기에게 달려있지 않은 것을 자기에게 달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즉, 남들의 시선, 생각, 칭찬, 명예 등등을 자기가 얼마든지 바꾸고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거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남의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으며, 타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일 리는 더더욱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남에게 매달리며 자기를 도외시한다. 이때 에픽테토스는 '남에게 매달리지 말고 자기에게 달려있는 것'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즉, 본인의 기분, 감정, 생각 등등에 좀 더 신경을 쓰라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면 남도 자연스레 자신을 따르는 법이다.

나는 이렇게 어려운 철학 사상보다 일상생활 속 자기 계발에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에픽테토스의 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자신을 가꾸고 타인의 영역 역시 생각해 보라는 그의 말이 공감되었다.

 

왜 사람들은 타인도 자기와 똑같이 자신만의 자유의지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잊고 자꾸만 타인에게 자기주장을 강요하는 걸까? 그리고 왜 사람들은 세상에 대해 불평을 하는 걸까? 그 이유는 어쩌면 에피쿠로스의 말처럼 '내 생각대로 남이 움직이지 않아서', '세상이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라는 투정에서 오는 게 아닐까?

 

 

(세상은 조화로 이루어졌다. 자연 또한 서로 다른 것들이 서로 얽혀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조화롭다. 이처럼 인간도 성질이 다른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서로 의지하며 조화롭게 살아가야 한다. 그게 바로 우주이고 저마다 자신만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는 스토아 철학, 나아가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세계관이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듯 에픽테토스는 자기 수양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자기 수양은 오늘날의 '자유의지'에 해당하는 정신을 탄생시켰는데, 그는 이 자유의지만 제대로 지켜나가면 세상사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핍박하더라도 버틸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약간 기독교적인 생각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앞서 말했듯 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조하는 기독교보다 자유의지를 관철한 스토아 철학이 훨씬 매력적이다.

 

자유의지, 이성, 그리고 신과 운명에 대한 순응. 이러한 것들은 오늘날에는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에픽테토스가 살았던 기원전부터 21세기인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직까지도 유효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저게 말이 쉽지 실제로 실천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에픽테토스의 철학이 이루어질 수 없는 허상의 것이 아니다. 단지 우리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지, 노력해서 언젠가 달성해야 할 '목표'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에픽테토스의 말들이 이어져올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YES마니아 : 로얄 v*****7 2023.03.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