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이 좋으면 내용도 따라가기 마련이라는 항간 속설(?)의 대표적 사례다.(* 단 내용이 좋아도 편집과 번역이 비지떡인 경우야 허다하다) 요새 속속 출판되는 공학서적을 접하면 참 고마운게 한숨이 절로 나와 식도와 기도가 절로 깨끗해지는 덕분이다. 이공계 서적들은 항상 "인간"을 고려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숙지가 어려운 내용전개도 그렇거니와 독자 배려없는 군부독재식 문체들 덕분에 물신숭배(fetishism)으로 직결되어버리는 탓이다. 가령 반도체나 생체공학 얘기를 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땀냄새가 막 묻어난 재치있는 썰을 풀어도 시원찮을 판에, 그 글쟁이들이라하는 치들은 엔지니어답지 않은 어색한 논리전개로 결국 독자들은 절대로 만져볼 수 없는 생경한 개념과 대상을 무자비하게 도입하여 고대국가에서나 있던 종교적 성지인 '소도'를 건설해버린다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린벨트"가 아니라 독자들이 노닐 수 있는 "시민공원"이라는 점을 한국의 이공계 관련 저자나 출판업자들은 알고나 있을까 ? 여력만 된다면 해외의 이공계 교양 서적을 직접 번역출판하여 "이런 것이다"라고 선포해버리고 싶은 심정이 강남 타워펠리스만하다고 하면 지나친 거일까 ? 남녀관계에서도 우연스런 만남이 깊은 사랑으로 발전하다 하지 않던가. 그렇다면 이런 서평을 써서 다른 분께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은 '인위적인' 거니 신비감이 옅어질지도 몰라 유감스럽지만, 오늘도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래머 그들만의="" 이야기="">를 추천하는 바다. 특히 갓 공대에 입학한 새내기들이나 아니면 필자처럼 공대에서 빌빌거렸던 동지들은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출판에 '인터페이스' 개념을 시의적절하게 적용하지 않았는가 의심(?)스러운 영진닷컴의 정성어린 편집 덕분에 페이지를 넘기면서 입가에 웃음이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 종사하는 노련한 분들의 '수필'들이 아기자기 재미있으면서도 꽤 진솔하였고 고지식한 아저씨인양 딱딱한 부분도 있었지만 의외로 성실하여 소뒷걸음 치다가 쥐밟는다고 그 쪽 세계의 핵심을 깨닫게해준 것이 감동적이었다. 책 첫머리 시작부터 끝꼬리 마침까지 시종일관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과거와 전망"에 대하여 쉬우면서도 본질만 꿰뚫은 고찰을 소홀히 하지 않았기도 하거니와, 그 안쪽에 살포시 들어간 프로그래머들의 자전적 수필들은 '프로그램'하면 왠지 자신감을 느끼다가도 자질없다는 핑계를 대며 거리를 두려하는 나같은 사람으로선 참 마음이포근해지는 인생담이었다. 이 책은 광범위한 IT 분야에서 각 분야에서 기량을 쌓은 여러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은 입체적인 '다면체'이다. 따라서 우리 장님들이 이 코끼리의 코를 만지건, 다리를 손대건, 귀를 잡건 간에 약간이나마 알고 있거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만족스러운 힌트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래 알지 못하던 곳에 대해서도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인식 폭을 넓혀갈 수 있다. 예컨데 먼저 서평을 쓰신 분 중에선 데이터베이스 쪽에서 감명받았다고 하신 분이 있는데, 필자 같은 경우는 "게임개발"과 "컴포넌트", 그리고 "자바" 쪽에서 특히 동공이 커지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었다고 고백하는 바다. 단순한 '수필모음'이면 별 넷만 주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편집과 교열도 기막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편집철학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오자를 찾기 어려울 뿐더러 그 어려운 내용도 중요한 부분은 글자 색깔을 달리하고 하는 등으로 편집자들이 이정표를 적재적소에 설치한 덕분에 졸면서 읽어도 맥락을 놓치기 어렵다. 그리고 여러 잡지 기사에서 원용하는 등으로 프로그램 개발자가 되기 위한 요건과 자세를 군데군데 주춧돌로 박아두어 자칫하면 수필집이 되었을지 모르는 책을 "프로그램 개발자"가 되기 위한 개론서로 탈바꿈시켜놓았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인터뷰 게재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 책의 요점은 "개발자"에 치중한 덕분에‥ 다른 프로그래밍 수필에서 강조하는 알고리즘이나 역사, 그리고 팁 등은 찾기 어렵다는 불평도 나올 법 하다. 그러나 이 책의 '편집철학'을 생각해보면 그런 자잘한 "사족"들이 애당초 필요없던 것이므로 논할 가치가 일체 없는 것이다. 진솔한 자전적 수필이 확고한 편집철학과 어우러진 시너지 효과는‥ 이 책을 프로그래머 '그들만의' 이야기라는 제목, 그 철장을 부수고 탈옥할 정도이다. 읽다보면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생활태도로 일해야하는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늙어죽을 때까지 몸담을 곳을 정하는 방법이란‥" - 즉 안주와는 거리가 멀어야하는 엔지니어의 생활철학을 익힐 수 있다.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나, 최소한 나는 많은 계시를 받았다. 언론매체에 사진이 크게 떴다고, 특정 분야에서 대수상했다고,‥ 그런 거품성 스타들이 책표지에 "얼굴" 크게 박아놓고 대필작가를 부르거나 자신의 졸필로 기막힐 것 없는 인생역정(?)을 미화시킨 수필로 괜히 망상에 잠기느니보다는, 이렇게 현장에서 날밤새고 땀흘리며 일하는 '유명세'와는 거리먼 일꾼들의 시루떡처럼 딱딱한 이야기를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영진닷컴이 컴퓨터 서적을 대량출판하므로 '싸구려'라고 착각하셨다면, 이 책으로 그런 편견은 싸그리 씻겨나가리라고 장담하는 바이다.프로그래머> |
| 저자가 10명입니다. 그들은 모두 프로그래머입니다. 연구원, 팀장, 책임, 대표이사 등 그 직위는 다양하지만 프로그래밍 실무자이며, 그 바닥에서 뼈가 굵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입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주제도 다양합니다. 프로그래머가 지식근로자인가,하는 철학적 물음에서부터 '게임' '컴포넌트 기술' '모바일' '닷넷' '자바' '데이터베이스' 등 저자의 전문분야에 대한 이야기까지 매우 광범위합니다. IT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의 현실과 개발자가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 거의 전무한 때에, 이런 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진일보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배 프로그래머들에게 현장에 대한 간접 경험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합니다. 저는 프로그래머가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들처럼 프로그래밍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없고, 이 책을 읽고 찐~한 감동을 느낀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프로그래머들과 더불어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온전히 할 수 없습니다. 개발자는 물론이거니와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도 한번 읽어보면 꽤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특정 기술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부분은 그냥 건너 뛰어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지하철에서 오며가며 읽는다고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성질의 내용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가볍게 듬성듬성 읽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 지식 자체보다는, 최소한 현재의 IT 트렌드를 알 수 있을 테니까요. 주위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고급 프로그래머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
| 난 IT전공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IT에관심이 많아서 많은 관련도서를 읽었고 나름대로 넓은 줄기를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년휴가를 왔습니다. 이 책은 나에게 매우 난해하고 사하라 사막과 같던 IT 분야에 지도와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저의 생각에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IT분야의 가능성과 향후 방향은 알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IT는 향후 개인의 스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엑셀을 알면 사무가 편리하듯이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하나의 삶을 보는 눈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 데이터 베이스, 네트워크 이 세가지 분야가 어우러진 유비쿼터스세상 얼마정도가 더지나야 발전된 네트워크 세상이 도래 하겠지만 현재 기술발전 속도로 보아 머나먼 일은 아닙니다. MSN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된는 자판기문화가 나왔고 CPU속도는 무어의 법칙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것같습니다. 이런 세상의 변화의 틀을 보았을때 이책은 기술의 첨단에있는 선배들의 조언이라는 점에서 가장 한국인의정이 가는 문체로 쓰여진 막걸리의 분위기가 풍깁니다. 콤포넌트, 객체지향, 자바, 윈도우, 리눅스..... 트렌드와 기술발전을 보여주는 참된 한편의 에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 최근 몇일동안 거의 이 책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개발자.. 제가 앞으로 선택할 미래의 길에 개발자라는 직업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왠지 모를 두려움이 있는 개발자... 그런 개발자들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수필형식으로 글을 쓴게 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모바일, .NET, DB 등 각계 각층의 개발자들이 글을 쓴 책이라서..개인적으로 관심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여러명의 개발자들이 각자 수필을 쓰다보니 같은 이야기가 여러군데에서 반복되니 이 점 또한 지루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통점들이 바로 이 책에서 가장 주의 깊게 보아야 할것들이겠죠. 이 책의 핵심이라고나 할까요. 이 책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니. 꽤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이책을 읽으려면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지식은 갖추고 있어야 제대로 읽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로서의 미래가 불안하다." 느끼는 분들은 이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유해 봅니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그 불안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불안이 증대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업에서 종사하는 개발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유용합니다. 개발자가 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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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책 제목을 보고 프로그래머도 아닌 입장에서 이해가 될까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래머와 한배를 타고가야 하는 IT부서 관리자로서 한번 읽어 보기로 했다. (사실 프로그래머 분들의 입장에서 저는 ‘갑’입니다.) 그동안 몇몇 프로젝트를 해 보면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한두달에 한번씩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는 개발자가 있는가 하면 두번 다시 연락도 안하게되는 개발자가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이부분은 저의 인간성을 탓하시기 바랍니다.) 왜? 개발자는 그렇게 꽉 막혀서 안된다는 것이 많을까? 이것이 나의 가장 일반적인 불만이었다. 이 책은 IT의 각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에세이를 옴니버스 형태로 엮어 놓은 것이다. 제일 처음에 눈이 가는 부분은 역시 SI관련 일을 하기 때문인지 데이터 베이스 전문가의 이야기 였다. 사실 프로젝트 하면서 왜 SI개발자는 DB를 그렇게 홀대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프로젝트 수행 시 업무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나의 입장에서 사실 프로그램 개발 보다는 정보를 보관하고 정리해서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DB에 비중을 상당히 두고 있다. 그러나 개발자의 입장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당황스럽기도 했었다. DB를 잘 만들면 나중일도 편할텐데… 그래서 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인상에 남는 것은 데이터 베이스 전문가의 길이었다. 정말 아프고 가려운 곳을 꼭꼭 짚어주었다. 아마 그동안 내가 제대로 된 전문가를 못 만나서 개발자를 그리 무시(?)하지 않았나 잠시 반성해 보았다. 그러나 한마디 하자면 내가 무시하게 된 것 모두가 개발자가 자처한 것이다. 반론이 있다면 이 책의 데이터 베이스 전문가의 길 부분을 읽은 후 하기 바란다. 나도 이후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SI 개발자에게는 잊지 않고 DB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주련다.
나머지 부분도 인터넷 상에서, 또는 개발자와 술잔을 기울이며 여기저기 조각 글들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글들이다. 그만큼 살아있는 책으로 얻을 수 없는 지식을 수필의 형태로 잘 풀어 놓은 것 같다. 오래 전 하이텔 OSC동호회에서 읽던 글들을 다시 접하는 기분이었다. 사실 그 당시는 몇 년에 걸쳐 여러 사람에게 단편 단편 얻어야 하는 귀한 이야기들을 책 한권으로 엮어 낸 것 같다. 가끔 데브피아의 개발자 고충 게시판에 가보면 이런저런 개발자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무작정 개발의 길로 접어들어 3년이 지났거나 회의를 느끼시는 분들에게 재충전을 위해서도 좋은 책으로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언젠가 모 잡지사에서 '좋은 프로그래머란 누구인가'를 주제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좋은 프로그래머가 갖추어야할 자질로서 세가지를 언급한 기억이 납니다. 첫번째는 영어실력,특히 독해 능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분석 능력이라든지 논리적인 사고능력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포함됩니다. 거기다가 순발력도 됴구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은 프로그래머는 세번째 요소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성실과 노력과 끈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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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음울한 이야기들이다. 시간에 쫓기고 박동과 기술에 쫓기고 마침내 기업에서 쫓겨나게 될 대다수의 프로그래머들. 이 책은 IT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프로그래머들의 이야기지만 그들의 현실과 미래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처럼 쭉쭉 빵빵하지가 않다..너무나 현실적인 우리 주변의 IT이야기들이다.
프로그래머.. 어느 영화속에 나오는(키아누 리브스같은) 멋진 청년의 뒷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실제 직업은.. 영화배우이다. 내 주변의 프로그래머들만 보아도 대부분 어느 독립영화의 흑백 장면 정도나 어울릴만한 배불뚝이의 완고한 청년들이다. 솔직하게 나의 느낌은, 공장에서 기름칠 하며 일하고 있는 건실한 청년에 비해 그들이 지적으로 전혀 잘나지 않았음을 밝히고 싶다. 다만, 기술의 분야가 다를 뿐이다. 물론, 두 분야 모두 뛰어난(아주 뛰어난!) 기술자들의 경우에는 그렇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어느 분야에 있던 열려있는 마음이 중요하며, 세상의 넓은 가능성들에 문을 닫아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을 통해서든, 사람을 통해서든, 강연이나 산과 바다, 꼬마아이의 부끄러워하는 얼굴에서든 얼마든지 배울수 있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물론, 아닐수도 있다. 이러한 나의 생각이 꼭 옳은 것이라고 고집부리지는 않겠다. 내 뜨거운? 기획에 대해 조언을 해줬던 한 프로그래머의 말이 떠오른다. "조금만 마음을 닫고 세상을 보세요. 결국에는 기술로 구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나 또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고, 그들과 함께 오랫동안 같은 길을 걸어가야 하겠지만, 그 길 위에서의 역할은 다를 것이다. 최고의 동시통역자는 외국어와 국어의 translation에 관한 최고의 기술자를 말하는 것이다. 물론, 중요하다. 최고에게는 나름대로 기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인정한다고 해도, 그것은 단지 번역일 뿐이다.
그 안에 들어있는architecture와 design, 그것이 본질이다. 어떠한 최고의 통역사도 그 본질속에 자신의 세계를 넣을 수는 없다.
결국에는 기술로 구현해야 할 것이다. 맞다. 또한, 기술이 중심이 되는 분야도 많다. 맞다. 그러나, 그 기술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본질을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분야도 있다.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어떠한 분야에 속하는 것인지 확실히 알고 가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설계한 기계안에 부속품이 되어 닳아 없어질때까지 쓰이기만 해도 소원이 없겠다는 태도로 평생을 산다는 건..너무 불쌍하지 않은가? 자신이 바라는 세계를 알고, 그에 따른 모든 가능성에 문을 열고, 나를 갖춰가는 삶이라면..
잘~하면 매트릭스 안에서 벗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나는 게임,자바,닷넷등을 유의해서 읽었다. 기술자들의 글인 만큼 하나같이 만연체이고 재미가 없다. [인상깊은구절] 즉, 게임을 만드는데는 프로그래머는 근본이다. 하지만 근본일 뿐 그 이상은 아니라는데 조금 손해보는 기분이지만, 결국 프로그래머는 기획과 그래픽과 음악을 좀 더 멋지고 화려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무대를 멋지게 만드는 무대 스텝과 같다고나 할까? 힘들고 고단하지만 보람된 일이라는 점에서는 매력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 저도 현업에서 프로그래머로서 근무를 했지만, 이런 것이 나만 느끼고 있던 고민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왜 나만 이럴까 하면서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들의 떡이 더 커 보였는데, 사실은 다들 비슷비슷한 환경에서 일하고 같은 고민거리를 머리에 이고 살아가고 있었구나하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에세이였습니다. 현업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 책의 경험담이 사실적으로 다가 올 것이고 또한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의 심정을 넘겨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제 막 신입 프로그래머서 일하려는 분들에게는 선배들의 경험담이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
| 대학에와서 전산이란 전공을 택한 내게, 이제부터 프로그램이란것이 항상 따라다닐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책 저책 한두권씩보다가 이책이 눈에 띄게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와서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은 나에게 프로그래머의 세계는 성공하기만 하면 부와 명예가 함께 따라오는 그런 낙원같은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며, 어느 직업보다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단지, 앞에 주어진 것에만 힘써왔던 나에게, 이 책은 하나의 도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수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인 자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 아직은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지만 할일이 많이 있다는것은 알게됐네요~ ^^; 프로그램 세계를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의 말씀들 가운데, 우리가 다시 되풀이 하고 있는 우리들의 잘못을 보게되고,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던 프로그램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배우게 되었습니다. |
| 요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는중인데 마침 이 책이 눈에 띄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회에서 직접 뛰고 있는 몇분의 프로그래머 분들에 의해서 씌여졌는데 한분 한분 자신이 주로 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그 분야의 배경과 전망 등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컴퓨터 전문용어등이 자주나오고 개념등 을 설명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읽다가 따분하기도 하고 솔직히 조금 지루한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별로 중복되는 부분도 눈에 띄는데 그러나, 프로그래밍을 직업으로 가지고 계신분 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IT관련 계통에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 읽는데 어려움은 없을듯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