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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별로다.
빌 브라이슨의 글은 쉽지만, 번역이 중요한 글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미국식 유머에 어느 정도 익숙한 이들일테고, 빌 브라이슨이 그의 해박한 지식과 유머를 일상적인 글쓰기에 녹여내는 걸 보기 위해, 이 책을 잡았을 것이다. 즉, 독자는 편한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이지만, 번역자까지 그런 마음으로 번역해도 된다는 건 아니다.
글을 읽는 와중에 어색한 한글 표현이 자꾸 툭툭 튀어나온다. '대게는', '베게' 같은 맞춘법 틀린 단어들도 예외가 아니다. 번역이 도드라지면, 글에 몰두할 수가 없다. 그리고 번역자 자신이 이해 못하는 표현을 그냥 넘어가듯이 번역하는 건 안될 말이다. 몇 번을 다시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표현들이 눈에 띈다. 아마도 관용어를 말 그대로 번역한 것이지 싶은데, 번역자주도 없다.
요즘처럼 여행기가 쏟아져 나온 시대에 독자들이 굳이 20년도 더 지난 여행기를 찾아서 읽는 건 빌 브라이슨만이 줄 수 있는 '글맛'이 있기 때문이다. 뒤늦게나마 21세기북스에서 빌 브라이슨의 책들을 번역하기 시작해서 감사히 읽고 있지만, 이런 식의 번역이라면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원작을 읽는게 차라리 마음 편하겠다 싶다. 속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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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빌브라이슨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이 작가의 맛을 제대로 살리려면
번역가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다.
유럽산책을 읽어본 분이라면,
번역의 메끄러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 아실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책은..
영...
진도도 안나가고..
빌브라이슨의 매력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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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인슨 도서를 읽어야지 마음 먹었던 사라중에 한 사람이다.
이 사람이 이 책을 쓴지는 꽤나 오래되고,
나를 부르는 숲과 발칙한 유럽여행이 꽤나 재미있고 유명 블로그와 모 포털사이트의
유명인의 서재 쪽에서 본 것이 있어 진짜~~ 기대를 하고 구입했다.
속칭 나온지 그나마 근간이라는 아마 번역이 최근이라는 점에서 가장 먼저 이책을
들게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진도가 않 나감은 물론이고
내가 책 해석을 이렇게 못 할 정도였나? 하고 나의 지적능력을 다시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너무도 이해 할 수 없는 내용과 어떨때는 너무 전 내용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내용이 있어서 내가 한 문장을 빼먹었나? 하는 생각 마저 들 정도니...
사면서 책에 대한 리뷰검색을 한다한다 하면서 가서 그냥 산 내 잘못이 크다.
하마터면 빌 브라이슨에 기대감이 이 책 하나로 책과 함게 접어질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우선 이게 잠시두고 나를 부르는 숲과 발칙한 유럽산책을 구입해서 읽어야
겠다. 번역이 좌우된다고는 생각되었지만, 이 책은 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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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그래도 빌 브라이슨의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으면 좋겠다.
단점: 내용은 흥미진진하나 번역이 그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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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의 다른 책들에 비해 번역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 지금까지 본 책 중에 제일 별로였고 재미없기까지 했다.번뜩이는 재치와 비판의식, 유머감각이 통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글자 그대로 일대일로 대응하게 번역한 책들을 보면 화가 난다.게다가 웬 맞춤법은 그리 엉망인지! 맞춤법 엉망인 책들을 보면 또 화가 난다. 번역자는 일단 우리말을 잘 알아야하고 잘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뭣하러 번역된 책을 보겠는가. 외국어로 된 책을 좀 편하게 매끄러운 우리말로 읽고 싶어서이지 않은가.
이렇게 다듬어지지않은 번역글을 그대로 출판하는 출판사도 문제다. 도대체 원고교정도 안했는지.번역자의 실수인지,출판사의 실수인지 어쨌든 엉망진창 맞춤법 정말 한심했다."대개" 를 "대게"라고 쓴 게 열 몇번은 되는 것 같다. 보통은 같은 단어를 여러번 반복하지 않고 다른 말로 바꾸는데 이 책은 줄기차게 틀린 글씨로 "대게"를 반복한다.출판사는 책임을 통감하고 얼른 고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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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브라이슨의 책은 뭐니뭐니해도 빌브라이슨 특유의 말장난과 위트있는 표현등이 최고의 장정이죠...
이제껏 읽어 왔던 유럽산책, 나를 부르는 숲, 재밌는 세상 등 정말 재밌고 쉽게 읽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국산책의 번역은 일단 가볍게 읽을수 있는 기행문의 문장을 아주 힘들게 번역한 관계로 몇번씩 읽어야지 겨우 의미가 전달되는 문장이 지뢰처럼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한 어휘 선택에 있어서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냥 느낌만으로 이해해야 하는 문장이 상당부분 존재합니다.
빌브라이슨의 기행문의 여행가기 전에 참고 자료료 읽기 보다는 빌브라이슨 아저씨의 눈을 통해서 본 나라의 느낌을 전달받고 싶은 목적으로 읽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관점에서 봤을때는 ... 이책은 정말 형편없는 수준의 번역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빌브라이슨 책중에서 돈주고 구매해서 최초로 끝까지 읽지 않는 책이 될꺼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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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브라이슨의 <유럽산책>과 <나를 부르는 숲>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 터라 <영국산책>이 나왔기에 망설임없이 샀다. 그리고 남아공까지 가는 휴가의 긴 비행에 읽으려고 이 책 하나 달랑 들고 갔다.
그러나 초반부터 눈에 띄는 오타(대게, 빌어벅을...) 투성이, 엉터리 띄어쓰기는 그런대로 참고 읽어줄 만하지만, 결정적으로 정말 재미없는 번역은 끝내 책을 덮게 만들었다.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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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60이 넘으면 할머니 소리를 듣게 될까, 어쩔까. 지금도 뒷머리 쪽에는 벌써부터 흰머리카락이 삐져 나와서 브릿지를 했느니 어쨌느니 하는 핀잔을 듣고 있는데. 나는 빌 브라이슨처럼 늙어서 살고 싶다. 딱 그처럼 지내면서 늙어가고 싶다. 앞으로도 15년 이상이 남았는데, 이 무슨 설레는 꿈인지.
그러려면 일단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빌 브라이슨처럼 돌아다닐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되어야 하고, 음, 돈도 좀 넉넉해야 한다. 나는 외국으로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 우리 집에서 출발해서 우리 땅 곳곳으로 떠났다고 돌아왔다가 떠났다가 돌아왔다가만 할 수 있어도 더할 수 없이 만족할 테니까, 아주 조금 아픈 것은 달래 가면서 돌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영국도 참'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영국이야 영국다웠겠지만, 글을 읽어 나가다 보니 영국은 영국일 것이고 미국은 미국일 것이고 프랑스는 프랑스일 것이며 하다못해 아프리카 어느 땅 또한 그 땅다울 것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어디를 간들 좋지 않겠는가. 여기를 떠나서 그곳으로, 그곳에서 다시 여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살아 있다는 기쁨이 바로 그 속에 다 들어있을 것인데.
영국의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 떠돌아다닌 여행기가 아니어서 한편으로 좋았다. 굳이 그곳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 주어서 더 좋았다. 대신에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곳, 이 땅, 이름 널리 알리지 않고도 하루하루 건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이곳을 다시 돌아보게 해 주었다. 얼마나 고마운 사람들인가.
작가의 불평도 신선했고, 작가가 만난 불친절한 사람들조차 친숙했다.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의 모습과 여지없이 닮아 있었으니까. 어떻게 이 세상에 착하고 예의바르며 친절하고 지적인 사람들만 살 수 있겠는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나쁜 사람들만 아니라면, 좀 퉁명스럽더라도 좀 까칠하게 굴더라도 좀 건방지더라도 참아줄 수 있을 것 같다. 바꿔 생각하면 귀여울 것도 같다. 얼마나 사는 게 고단했으면 저렇게 퉁퉁거릴까.
그래, 15년 참아 보자. 그때까지 돈도 좀 모아 두고, 건강도 좀 챙겨 두고, 책으로 마음 달래가면서 우아하면서 힘이 있는 노년을 준비해 보자. 요즘 인생이 90까지라는데, 나는 지금 딱 절반이다. 빌 브라이슨을 내 남은 삶의 롤 모델 중 하나로 새겨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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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은 국내에서 꽤나 인기있는 작가인가? 인기의 척도라고 한다면 출간된 책의 수일텐데.. 지금까지 꽤나 많은 책이 출간된걸 보니 인기작가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
나를 부르는 숲이라는 책에서 처음 접하고 발칙한 유럽여행도 낄낄거리면서 읽었지만 대중에게 인기를 얻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출간된 책이 꽤 많은걸 보고 깜놀했다. 두세권 정도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았던 것. 그중에서도 작년에 많은 수의 책이 나왔으니 나같은 산책형 독서가말고 진지한 독서가들에게는 꽤나 인기있음을 웅변하고 있는듯.
발칙한 유럽여행도 그렇지만 이 책도 때지난 여행기이다. 95년에 출간된 책이 무려 14년을 건너뛰어 번역, 출간되었다. 이정도면... 열하일기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감안할때 꽤나 묵은 글이라 가치를 논하기가 어렵지 않은가 싶다.
잘 씌어진 여행기는 100년 200년이 지나도 당시의 생활상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 하지만 당대의 여행기들이야 10년쯤 지나면 그렇게 과거의 생활상에 대한 자료도 아닐테고 뭐랄까..살짝 핀트가 빗나간 느낌이 들지 않는가 말이다. 흐릿한 렌즈로 찍은 풍경처럼 뉘앙스는 살아 있지만 생동감은 없는 여행기도 빌 브라이슨이라는 브랜드 덕분에 이렇게 세상의 빛을 보니.. 인기의 힘이 위대하다 해야할지.
처음의 몇 챕터를 읽다가 덮은 이유는 끝까지 읽어내지 못할만큼 지루해서가 아니라 그런 실망감이 책읽기에 반영이 된 탓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영국에 살았거나 영국에 대한 추억의 부스러기가 없는 일반인들에게 이 책은 좀 어렵다. 아무리 빌 브라이슨이라 해도.
빌 브라이슨.. 왜 갑자기 붐인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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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영국을 방문하기에 몇일 앞서 읽었던 빌 브라이슨의 영국 이야기. 사실 이번에 방문한 곳 하고는 아무런 연관도 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경우처럼 이번 책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아주 평범한 사실조차 아주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이 그의 힘이 아닐까? 런던의 한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그의 다른 책을 통해 영어로는 어떤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를 알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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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을 살아 온 영국을 떠나기로 한 빌 브라이슨의 굿바이 영국 일주 여행기 <발칙한 영국 산책>이다. 영국 일주를 끝마치며 그는 자신이 영국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 모든 것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20년을 살고 전국 일주를 하시고 나서야 깨닫다니 너무 센스가 없으신 것이지.ㅎㅎㅎ 사람이란 여행을 통해 사고가 깊어지고 시야가 넓어진다고들 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가진 한계와 기본 성향은 그닥 변하는 게 아니란 생각을 했다. 세계 곳곳을 모두 돌아다녀도 결국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듣고 싶은 것만을 듣는 것이 사람이란 말이다. 지구를 세바퀴 반을 돈다고 해서 누구나 한비야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고 영국에서 20년을 산다고 해서 누구나 빌 브라이슨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우선은 자신의 사고의 깊이과 마음의 크기를 넓혀 놓고 눈과 마음과 가슴을 열고 여행을 떠났을 때야 진정 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되고, 더 넓은 마음으로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 책을 덮고 나서 나도 애증으로 가득한 이 나라 대한민국 일주를 한번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올 초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읽게 된 '빌 브라이슨'의 책이 어느새 세 권째다. 그가 책을 쓴 순서대로 나열한다면, 유럽산책이 가장 먼저 그가 여행한 유럽에 관한 책이고, 그가 오랫동안 살았던 영국을 떠나면서 영국 일주를 하며 쓴 책이 이번에 읽은 <영국산책>이고, 이후에 미국에 가서 정착하며 쓴 책이 <미국학>이다. 내가 읽은 순서는 발칙한 유럽산책→ 발칙한 미국학 → 발칙한 영국산책으로 순서는 뒤바뀌었지만 뭐 크게 상관은 없다. 처음에 빌 브라이슨의 유럽산책을 읽었을 때는 그가 미국인이며 미국식 농담따먹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두번째 미국학을 읽었을 때는 그래도 그가 미국을 떠나있었기에 미국과 미국 문화에 대해 제대로 문제제기를 할 줄 아는 농담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읽은 <영국 산책>에서는 그가 그저 영국을 좋아한 미국인이었다는 것 말고는 다른 것은 알 것이 없었다. 그닥 재미없었다는 이야기다. 세 권 중에서는 <발칙한 미국학>이 가장 재미있었다. <발칙한 영국산책>이 그냥 그랬던 이유는 하나, 나는 영국을 그만큼 사랑하지는 않는다는 것. 그리고 영국을 그만큼 자세히는 모른다는 점. 둘,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의 농담들이 꽤 자주 등장하지만 번역을 통해서는 그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는 점. 셋, 그의 영국일주는 그에게 의미가 있을 뿐, 독자들에게는 혼자서 하는 여행의 지루함과 한계를 너무 자주 드러냈다는 점이 이 책의 재미가 앞의 두 권보다 못한 이유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여전히 빌 브라이슨 다운 농담따먹기와 쩨쩨하고 우스운 실수담과 비꼼이 연발하고 있으니 아주 재미없는 것도 아니었다. 책을 읽다가 그래도 한 번은 깔깔 웃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면 세 권 모두 읽어도 무관할 것 같다. 당분간은 빌 브라이슨을 또 읽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심심한 어느 날, 별 볼일 없는 일들도 놓치지 않는 그의 농담 따먹기와 소소한 실수담들이 그리워지면 또다시 검색에 들어갈지도 모르겠다. ^^ 아마 그렇게 되겠지? - 다락방서 허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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