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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리는 척(?) 이라도 해라..
"하늘을 가리는 척(?) 이라도 해라.." 내용보기
이란제재를 놓고 국제사회가 뜨겁다. 아니 뜨거울 것 없다. 미국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달려있을 뿐이다. 제재를 하자니 석유를 온전히 수입해야 하는 우리로써는 이란의 반발이, 보복이 두렵고 그냥 넘어가자니 미국의 눈치가 보인다. 이래저래 진퇴양난이다. 중동문제에 대한 미국의 대외정책은 어떤 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있지만, 진실보다 거짓을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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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제재를 놓고 국제사회가 뜨겁다. 아니 뜨거울 것 없다. 미국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달려있을 뿐이다. 제재를 하자니 석유를 온전히 수입해야 하는 우리로써는 이란의 반발이, 보복이 두렵고 그냥 넘어가자니 미국의 눈치가 보인다. 이래저래 진퇴양난이다. 중동문제에 대한 미국의 대외정책은 어떤 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있지만, 진실보다 거짓을 더 많이 얘기하는 정책, 자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른 체 정부의 발표만을 믿고 그런 줄 아는, 그래서 더 가슴이 먹먹한 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중동문제의 석학들과 함께하는 저녁식사라고 한다. 밥을 먹다 체하지나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식탁으로 다가간다.

 

노엄 촘스키야 워낙 유명한 언어학자이자 진보학자이기 때문에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질베르 아슈카르 역시 만만치가 않다. 레바논계 프랑스 지식인으로 사회주의자이자 반전운동가인 그가 촘스키와 함께 2006 1월 현재의 중동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녁식탁에 마주 앉아서.. 대담은 테러의 정의로부터 시작하여 중동에서 이슬람근본주의와 민주주의, 미국의 중동정책을 좌우하는 요인, 그리고 중동에서의 전쟁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갈등에 이르기까지 중동의 모든 것에 대하여 그들이 알고 있는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1981년 미국의 레이건이 처음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할 때, 테러의 정의에 의하면 테러국가는 바로 미국 자신이었다고 촘스키는 말하고 있다. 미국은 배제하고, 다른 테러국가를 포함시키는 테러의 정의를 찾기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또한 미국정부는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신경을 써 본적이 한번도 없으며, 그들은 오히려 테러를 조장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무신경했다고 한다.

 

중동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의 색채를 띤 국가는 사우디라고 한다. 사우디는 완벽한 통제하에 있는 나라이며, 중동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동맹국이자 속국이라고 한다. 미국은 처음 이 지역에서 이슬람의 세속적 민족주의를 꺽기위해 바로 사우디의 이슬람 근본주의를 이용하였다. 지역정권과 미국이 용납하고, 거기에 좌파나 세속적 민족주의를 없애버릴 수단으로 악용까지 하면서 권장한 종교 이데올로기가 바로 이슬람 근본주의였고, 또 지금도 비정부 테러 대부분을 이들의 소행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슬람 근본주의는 세계에서 불안을 야기하는 세력, 즉 미국과 지역정권에 대한 반감을 표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되고 말았다고 아슈카르는 말하고 있다. 1980년대 전세계에 불어 닥친 민주화의 물결 속에서 모든 세계가 변했지만, 중동이 소외된 이유는 두 가지였다고 한다. 하나는 석유이었고, 다른 하나는 중동에서 민주주의를 시행하면 언제나 나쁜 녀석들이 승리했기 때문에 미국이 결코 용납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미국이 중동에서 원하는 것은 민주주의란 얼굴을 가진 정부이지만, 미국의 지배하에 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자라면 서구세계의 하수인이어야 하는데 이곳에서 민주주의를 시행하면 이상하게 서구에 적대적인 세력의 승리로 끝이 난다고 한다. 그런 세력이라면 민주주의가 발달할 필요가 없다고 미국은 생각하고 있다고 아슈카르와 촘스키는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미국이 중동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로지 석유일 뿐, 석유 이외의 것은 그 어느 것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2차대전후 사우디의 석유를 차지하게 된 미국은 영국을 관리인으로 내세워 세계를 지배하려는 수단으로써 중동의 석유를 통제하려 하였다고 촘스키는 말한다. 보통사람들은 중동에서 미국의 정책은 이스라엘의 로비에 의한다고 알고 있으나, 미국의 외교정책은 석유자원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이스라엘과 사우디는 미국이란 영역내 에서의 경쟁자들이며, 미국이 중동에서 석유를 위하여 이스라엘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에만, 비로소 이스라엘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지금 아무리 이라크에서의 상황이 골치 아프더라도 석유를 그냥 놔두고 이라크에서 철수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 이라고 한다. 그것은 세계지배의 꿈을 접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촘스키는 말한다.

 

미국이 중동에서 일으킨 전쟁을 보면 그들의 성격을 확실하게 알 수가 있다. 최근에 저질러진 가장 잔혹한 범죄중의 하나라고 하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9.11 테러 후 전세계에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무작정 벌인 전쟁이라고 촘스키는 말한다.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곧바로 폭격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의 가치는 중앙아시아에 미군기지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전략적 가치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었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뒷마당에 뛰어들 수 있다는 그 목적을 위하여 그들은 테러를 자행하였다고 한다.  9.11 테러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베네수엘라에게서 배웠어야 한다고 촘스키는 말한다. 베네수엘라가 악명 높은 국제 테러리스트 카릴레스의 테러내용을 조사하고, 증거를 확보한 다음 미국에 범인인도 요청을 하고 있는 것처럼.. 그러나 미국은 카릴레스를 인도해 주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다. 그의 테러는 전부 미국이 기획하고 조정한 것 이기에..

 

중동에서 사우디를 속국화하고 이라크만을 호시탐탐 노리던 미국에게 9.11 테러는 하늘이 준 기회이었다고 한다. 사우디 다음으로 많은석유를 보유하고 있는 이라크를 그냥 놓아둘수만은 없는 미국은 자신들의 시나리오대로 되기를 바랬지만, 이라크의 상황은 그들의 뜻대로 되어가는것이 아무것도 없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라크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렇다고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미군의 철수만이 이라크를 혼란에서 구할수 있다고 아슈카르는 얘기한다. 시리아나 이란 역시 미국의 마음에 들지않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들은 미국이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말을 듣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달리 대책이 없다고 한다. 시리아가 혼란에 빠지면 지금도 대책이 없는 이라크 상황이 훨씬더 악화될것이며, 이란은 중동에서 미국의 침략에 대응할수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한다. 촘스키와 아슈카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는 치열한 격론을 벌이고 있다. 처음 역사적으로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방에 정착해서 그들 토착민들을 내쫓던 시절부터, 현재의 역학관계까지 추적하면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고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미국이다.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는한, 아랍인이나 팔레스타인의 요구는 들어줄수 없는 메아리에 불과하고, 국제사회가 아무리 떠들어도 그들에게는 들리지않는 잠꼬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정권이 바뀌던, 아니던 그들에게 변할수 없는것이 있다. 바로 그들의 이익과 패권에 대한 탐욕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서는 거리낄게없다. 설사 중동의 아랍인 몇백만이 죽어나갈지라도, 이라크의 석유 한방울이 더중요하다. 중동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추구하고있는 그들의 패권전략은 다마찬가지이다.

 

우리도 그들의 정책에서 마냥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 북핵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각이 결코 우호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결코 변할 수 없는 그들의 정책이기에, 그런 그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들이 중동에서 그들의 정책을 그들 입맛대로 밀고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론도 아니고, 무기도 아니고 바로 그들이 시키는 대로 놀아나는 꼭두각시 정치인들이 그들 나라를 움켜쥐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이, 시리아가 숱한 미국의 위협 속에서도 그들만의 가치를 지켜가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비록 그들이 그들의 국민을 억압하는 전제정권임에도 말이다.



k*****1 2010.09.20. 신고 공감 12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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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면 우리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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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라는 말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쪽 다리가 없는 아이가 목발을 집고 똑바로 쳐다보는 깊은 눈망울의 사진이다. 중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까지 대변하는 이미지가 아닌가 싶다. 유구하고 찬란한 동양문화의 한 축을 구성했던 중동은 내게 바로 그런 이미지로 대변되는 이유가 있다. 중동과 이슬람 문화를 제대로 접하기도 전에 미제국주의자들의 패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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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라는 말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쪽 다리가 없는 아이가 목발을 집고 똑바로 쳐다보는 깊은 눈망울의 사진이다. 중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까지 대변하는 이미지가 아닌가 싶다. 유구하고 찬란한 동양문화의 한 축을 구성했던 중동은 내게 바로 그런 이미지로 대변되는 이유가 있다. 중동과 이슬람 문화를 제대로 접하기도 전에 미제국주의자들의 패권적인 도발의 의도가 고스란히 담긴 각종 영화가 보여주는 이미지가 굳어버린 것이다. 결코 미국과 뗄 수 없는 한반도에 살면서 의도되어지기도 했고 또는 무의식 중에 얻게 된 내가 갖는 부정적 스펙트럼일 것이다.

중동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것은 비단 중동이 안고 있는 현실의 문제가 안타깝다는 생각 이전에 우리가 겪었던 현대사의 문제와도 밀접하게 관련된 미국이 전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촘스키와 아슈카르 중동을 이야기하다]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런 중동의 이야기를 두 석학이 대담 형식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중요한 현안에 대한 생동감 있는 이야기가 기대되는 책이다.

대담을 나누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 두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 먼저 노암 촘스키는 세계적인 언어학자, 작가, 정치평론가, 사회운동가라고 한다. 오늘날 미국의 양심적인 지식인의 대표주자라 해도 손색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오늘날 단순히 한명의 언어학자일 뿐만 아니라 숱한 정치적 사건에 대해 발언하며 세계 여론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실천적 지식인의 표상이 되고 있다. 저서로[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숙명의 트라이앵글],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 등이 있다.

또 한사람인 질베르 아슈카르는 레바논계 프랑스 지식인으로 작가이자 사회주의자이며 반전운동가이다. 1983년 프랑스로 이주하기 전까지 레바논에서 살았다. 2007년부터 런던대학에서 중동-아프리카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있다. 유럽에서 중동문제 전문가로서 주요 저서로는 [야만의 충돌], [뜨거운 동양: 마르크스주의자의 눈에 비친 중동], [33일 간의 전쟁] 등 현대 정치에 관련한 책을 여러 권 출간했다.

촘스키와 아슈카르 이 두 사람의 대담에 관심이 가는 것이 바로 현실 정치에 무관하지 않은 현대의 대표 지식인이라는 점이다.

 

테러와 음모, 근본주의와 민주주의, 미국의 중동 정책을 좌우하는 요인들,‘위대한 중동’에서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에필로그: 6개월 후, 무엇이 달라졌나?로 구성된 이 책에는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전한다.

9.11테러보다 훨씬 앞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된 문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우선적으로 중동문제의 중점과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국제적으로 테러라면 무엇이든 용서할 수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미국의 양면성이 무엇보다 잘 드러나고 있다. 자국의 법률에도 어긋나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미국의 본심이 무엇인지도 알게 한다.

또한 중동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목적이라고 하는 민주주의 실현이 과연 진심으로 중동을 위한 것인지도 의심스럽다. 결국 미국의 이익을 위해 갈등과 화해를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이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석유와 군사적 이해관계에서 자신의 우위를 지키는 것이다.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문제도 미국의 지원 내지는 묵인아래 이스라엘이 벌이는 또 다른 테러행위라고 생각한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자행하는 각종 불법적 행위에 세계 여러 나라들의 불편한 심기를 알고 있을 미국이다. 부시 행정부의 득과 실을 고스란히 받은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고 바로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한다는 발표를 했지만 결국 공화당의 힘에 밀려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미국 대통령의 실제인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현실이라는 생각에 더 답답함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고 있었던 일을 확인하고 새롭게 알게 되는 일이 많다. 무엇보다 중동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 할 수 있어 좋았다. 중동의 이야기를 보면서 무엇 하나 미국과 무관할 수 없는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 중동의 첨예한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우리의 현대사에서 보여준 미국 본질이 그것이라 생각한다.

 

사실과 진실을 알지만 테러국, 패권주의 미국의 힘 앞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명한 우리의 선택은 무엇일까?



m*****8 2009.07.15.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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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동에 퍼트린 악의와 거짓말의 적나라한 폭로
"미국이 중동에 퍼트린 악의와 거짓말의 적나라한 폭로" 내용보기
이 책을 이끌어가는 두 대담자의 이름과 프로필을 보니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생 오케스트라인 West-Eastern Divan Orchestra가 곧바로 연상됩니다.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음반과 DVD로 그라모폰과 팽귄가이드에서 공통적으로 절찬을 받은 이 악단이 전세계의 음악팬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은 이 오케스트라가 이스라엘 국적의 다니엘 바렌보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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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이끌어가는 두 대담자의 이름과 프로필을 보니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생 오케스트라인 West-Eastern Divan Orchestra가 곧바로 연상됩니다.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음반과 DVD로 그라모폰과 팽귄가이드에서 공통적으로 절찬을 받은 이 악단이 전세계의 음악팬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은 이 오케스트라가 이스라엘 국적의 다니엘 바렌보임과 팔레스타인 국적의 에드워드 세이드가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젊은 연주자들을 함께 모아 워크샵을 통해 음악적 소양을 함께 쌓으며 문화적 교류를 나누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해묵은 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한 토론을 하도록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의 중동 평화를 몸으로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이례적으로 높은 연주 실력도 바로 이런 화합의 정신과 우호적인 경쟁 심리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겠지요.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석학,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미국의 양심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는 존재인 노암 촘스키와 레바논계 작가이자 반전운동가인 질베르 아슈카르가 나눈 이 대담에서는 미국인과 그 미국의 사주를 받은 시리아와 이스라엘에 의해 조국이 점령당한 레바논 인이라는 적대적인 입장이 같은 진보적인 정치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수시로(특히 중반부 이후에) 돌출되어 나와 초반부를 읽으며 예상했던 ‘진보 진영의 일치된 의견’이 아닌 다른 지정학적 위치에 서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표출될 수 밖에 없는 시각과 입장의 차이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 읽는 사람을 긴장시키고 몰입하게끔 만듭니다.

 

거기에다가 그동안 [ 촘스키, 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 [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 [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 등의 저서들을 통해 꾸준히 미국의 잘못된 중동 정책과 그 해법을 제시해 온 촘스키이지만, 아무리 중동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중동 태생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아랍의 여러 부족들 간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역사적인 근원, 지정학적인 영향 등을 아슈카르가 상세하게 설명해 줌으로써 외부인들은 거의 알기 힘든 아랍 내부의 상황을 당사자의 입장에서 명확하게 들려줍니다. 촘스키의 역할이 그의 다른 저서들에서보다 좀 더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럽의 자료나 정책, 증언 쪽에 집중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인 역할 분담으로 작용하고요(세계적인 석학이자 중국에 관심이 많은 촘스키조차 중국의 역사를 ‘3000년’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서구 지식인들의 한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대담은 아랍이라고 하면 반사적으로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단어인 ‘테러리즘’이라는 민감한 단어로부터 시작됩니다.

촘스키는 미국이 내세우는 테러에 대한 어떠한 정의를 들이대더라도 그 정의에 따르면 가장 큰 테러리스트 국가는 다름아닌 ‘미국’이며,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한결같이 ‘전범’으로 기소당할 수 있다고 폭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우리에게 범하면 테러이고 우리가 하면 인도적인 간섭’이라는 모순적인 태도를 뻔뻔하게 취하면서도 다른 설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곤혹스러워 하는 것이라고요.

테러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미국이 전세계에 과도하게 강요하는 ‘미국식 세계화’에 따른 부작용이고, 그 결과로 발생한 것이 바로 테러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촘스키는 9. 11 음모론을 인정하지 않는데, 그 이유를 ‘미국 정책 당국자들이 그정도로 똑똑하고 치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오히려 그러한 음모론의 수혜자가 누구인가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미국이 아랍 테러리즘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해 두 사람은 이슬람 근본주의를 퍼트리고 확산시킨 것은 다름아닌 바로 미국이며, 아랍 국가들의 세속적 민족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책으로 사용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종교적 근본주의는 최근 25년 사이에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것 역시 미국의 카터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슬람 근본주의는 바로 미국의 맹방인 사우디에서 시작되어 가장 만연되어 있고, 민주주의 역시 아랍 세계에서 사우디가 가장 낙후되어 있다고 지적합니다. 미국이 비난하는 이란이나 이라크의 상황은 사우디에 비하면 훨씬 민주주의의 선진국이라는 분석과 함께 말입니다.

그리고 부시의 우둔한 정책은 중동에 민주주의를 진작시키기는 커녕 중동에서 미국의 이익을 말살하고 있다는 날카로운 일갈을 날립니다.

 

미국이 중동을 침략하여 혼란을 조성하는 두 가지 요인에 대해 두 사람은 석유의 존재를 절대적인 것으로 들었고, 세상에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스라엘의 존재는 미국 네오콘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는 의외의 말을 합니다. 이스라엘의 존재 가치는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중동 한 복판의 미국의 항공모함같은 군사적인 교두보 정도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중동의 화약고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해묵은 문제에 들어서서 두 사람의 의견 대립은 심해지는데, 현실을 인정하는 두 국가 상호 존재 인정의 틀 속에서 평화로운 공존이 현재 상황에서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차선의 해결책이라는 점에서 의견의 일치를 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과 최선의 정의에 대해서는 현저한 시각의 차이를 보입니다. 팔레스타인 난민과 이스라엘 내부의 사정에 대한 분석은 이 문제의 해결에 대한 실마리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미국이 중동에서 일으킨 전쟁들과 뒤에서 조종한 정책들을 폭로하는 대목은 이 책의 핵심적인 부분인데, 2차 대전 이후 세계를 지배하는 데 있어서 중동의 석유가 필수적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닳은 미국이 동맹국이었던 영국을 중동에서 몰아내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무엇보다도 현재 미국이 ‘국가적인 악’으로 지목하고 전쟁까지 치른 사담 후세인과 오사마 빈 라덴, 알카에다와 헤즈볼라 등이 모두 사실은 미국이 아랍에서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여 줄 세력으로 처음부터 키우고 지원했으며 미국의 군사력을 악용해 저질렀던 온갖 만행들을 눈감아 주었던 존재들이라는 폭로가 가장 큰 충격을 줄 것입니다.

 

정부와 언론, 지식인들이 공모하여 의도적으로 은폐하거나 확신시킨 반이슬람 정서가 가득찬 전형적인 서구인의 눈이 아닌 객관적이고 통찰력있는 눈과 신뢰할 수 있는 자료들을 토대로 현재 중동이 직면한 복잡한 문제들의 역사적, 사회적, 정치경제적인 여러 측면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분석해 주는 이 책은 미국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서 필연적으로 9.11 이후 영어권 매스컴에 의해 강제로 주입된 이슬람에 대한 왜곡된 적대감으로 인해 객관적인 시각이이나 정보를 갖기 힘든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현재 세계의 가장 위태로운 화약고가 중동이 된 근본적인 원인인 미국의 탐욕과 그 앞잡이들인 사담 후세인과 오사마 빈 라덴, 알 카에다, 헤즈볼라, 쿠르드족 등의 정체와 미국과의 유착 관계 등을 폭로해 알려주고, 중동을 구성하는 여러 민족과 부족들의 얽히고 설킨 이해 관계를 설득력있게 풀어 들려준다는 점에서 중동 문제에 관심이 있는 지식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yuripina7

 

y*******7 2009.07.1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시, 현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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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두 석학의 '대담'이라는 면에서 형식적으로 무척 흥미롭다. 한 사람의 생각이 적힌 글이 아니라 두 사람의 대화이기 때문에 더욱 더 집중을 해야만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 알 수 있다. 다행히도 커다란 주제 아래 세부 항목으로 대담의 주제를 나눠놨기에 집중해서 보아야 할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다. 가끔 두 사람의 대화가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고 대담
"역시, 현실주의" 내용보기
일단 이 책은 두 석학의 '대담'이라는 면에서 형식적으로 무척 흥미롭다. 한 사람의 생각이 적힌 글이 아니라 두 사람의 대화이기 때문에 더욱 더 집중을 해야만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 알 수 있다. 다행히도 커다란 주제 아래 세부 항목으로 대담의 주제를 나눠놨기에 집중해서 보아야 할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다. 가끔 두 사람의 대화가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고 대담의 주제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는 내용으로 끝나버리기도 한다. 가장 아쉬운 것은 한참 이야기가 재밌게 되어가고 있을 때 갑자기 끝나버리는 경우다. 하지만 대담이라는 형식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특히 이스라엘에 대해 다룬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이는데다가 스스로의 생각을 상대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석학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과정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뉴스에서 스치듯 나오는 단어로만 알고 있던 많은 것들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무수한 단체의 이름, 정치적 파벌, 중동의 국가 이름, 핵심 수반, 생소한 지방의 이름들. 중동의 역사는 물론 최근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도 별로 알고 있는 것이 없는 내가 읽을 때에는 이해가 안 가고 그냥 뛰어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 근본주의, 세속주의 부분은 근본주의나 세속주의에 대해 대략적인 정의도 없이 이야기가 막 시작되어서 대칭적으로 나열되어 나오는 단어를 짝 삼아 대략적인 뜻을 생각해볼 뿐이었다. 중간중간에 샬롬이 끼어들어서 정리해 줄 때 마다 어찌나 반갑던지. 국제법과 국제정치학을 조금이나마 공부한 덕에 테러에 대한 정의나 민족의 자결권, UN 등 국제기구가 돌아가는 매커니즘을 어느 정도 알기에 대략적인 것은 이해가 갔지만 세세한 인명이나 정치적 상황은 내가 흡수하기에는 벅찬 감이 있었다.
 
 
책은 완벽하게 이해하기 힘들었고 석학들의 생각의 흐름을 쫓기도 벅찼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촘스키의 말에서 되풀이되고 있었다. 정말로 고전적인 현실주의의 국익을 위한 국가의 행동이 현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관심도 갖지 않던 시리아에 왜, 갑자기, 어느 땐가 부터 미국이 태클을 거는 이유는? 어째서 1979년 이전 이란에서 일어난 인권탄압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었는 지? 터키에서의 쿠르드 족 문제가 갑자기 국제적인 조명을 받게 된 까닭은? 촘스키는 미국의 대외정책을 현실주의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있다. 모든 행동의 유인은 국익창출과 권력추구이다. 이러한 접근 태도는 미국 및 유럽 기타 강대국의 위선적인 면모를 속 시원하게 까발려준다. 이 책을 보면 모든 것을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고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미국의 이중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대외정책을 구사하는 미국이란 주로 '행정부'인데 이 책을 읽다보면 단지 국민국가들의 모임으로 이뤄진 국제정치현실이 아니라 온갖 행위자가 어우러져서 펼쳐지는 상황을 세세히 볼 수 있다. 여튼 실제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을 지시한 국가수반들이나 책임 있는 자들이 결코 밝히고 싶어하지 않을 많은 진실일 가능성이 많은 사실들이 있다. 그래서 보면서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속이 쓰리기도 하다. 또한 도저히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보며 국가폭력의 적나라한 실체를 엿보기도 했다. 이 책은 중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늘리는 것은 물론 국민국가, 폭력, 민족주의, 국제정치, 국익의 추구 등 우리 사회를 이루는 무척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가끔 흐름이 끊기기도 하고 잘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재미가 없기도 하지만 관심있는 내용에 따라서는 영화를 보는 것 같이 흥미감이 고취되는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책을 2/3 정도 읽고 나서 쓰는 반쪼가리 리뷰라서 책을 읽고서 다시 수정할 계획이다. 다 이해하면서 읽지 않아도 끝까지 읽고 나면 뭔가 중동에 대한 감이 생길 것 같은 책이랄까? 좀 아쉬운 점이라면 중동 지역 지도라도 하나 첨부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야말로 아는 만큼 보이는 책. 덧붙여서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연을 쫓는 아이』와 『천 개의 태양』이 생각났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중동이 처한 대략적인 얼개를 이해할 수 있다면 두 소설을 통해서는 그러한 구조 속에서 실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실상을 더 깊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e****i 2009.07.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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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설킨 중동 문제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 것인가
"얽히고설킨 중동 문제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 것인가" 내용보기
다시 한 번 노엄 촘스키와 만나게 됐다.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온 하워드 진과 더불어 미국의 살아 있는 양심으로 불리는 노대가와의 만남은 언제나처럼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대개 그의 책들은 강연 혹은 대담으로 조금은 일방적인 경향을 띠고 있었는데 <촘스키와 아슈카르, 중동을 이야기하다>에서는 레바논계 프랑스 지식인
"얽히고설킨 중동 문제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 것인가" 내용보기

다시 한 번 노엄 촘스키와 만나게 됐다.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온 하워드 진과 더불어 미국의 살아 있는 양심으로 불리는 노대가와의 만남은 언제나처럼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대개 그의 책들은 강연 혹은 대담으로 조금은 일방적인 경향을 띠고 있었는데 <촘스키와 아슈카르, 중동을 이야기하다>에서는 레바논계 프랑스 지식인인 질베르 아슈카르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서 그런지 상당한 균형감각까지도 담보할 수가 있었다.

 

발칸반도와 더불어서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중동 지역에 대한 담론이 이 책의 핵심이다. 도저히 공존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아랍(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서두를 장식한다. 중동에서 미국의 대리인을 자처하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점령 지구에서 행사하는 잔혹한 폭력에 대해서는 애써 눈을 감는 미국이 9-11 테러를 기회로 삼아, 자국민들에게 초법적인 도청과 감시 그리고 자신들의 입맛이 맞지 않는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같은 조직들을 옥죄어 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어불성설인 것은 테러리스트나 그 조직을 비호하는 나라들은 모두 테러국가로 응징하겠다는 미국이 실제로는 타국의 테러리스트를 비호하고 있다는 그야말로 웃기지도 않는 현실을 촘스키는 담담하게 고발하고 있다. 미국의 주장대로라면, 그렇다면 미국이야말로 테러국가가 아닌가 말이다.

 

현재 미국의 중동의 패권에 핵심은 바로 에너지에 대한 통제력이다. 사실 알래스카와 텍사스에서 막대한 원유를 채굴할 수 있는 미국에게 중동산 석유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미국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유럽과 일본 그리고 나아가서는 가상적국 중국에 대한 통제력을 위해 중동 지역의 석유에 대한 통제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편들어 온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제국가에서 힘을 얻고 있는 근본주의자들의 비판과 심지어 유지하고 있던 군사기지 철수라는 모욕을 감당해내야 했다. 특히 사우디에서 미군기지 철수는 중동 지역에서 헤게모니를 유지하려는 미국에 심대한 타격이었다. 이러던 차에 9-11테러와 명분 없이 시작한 이라크 전쟁은 미국에게는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였다.

 

부시 행정부가 야심차게 시작한 2차 이라크 전쟁이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가 싶었지만, 버락 오바마 정권이 들어선 지금에 되돌아보면 이라크 전쟁은 미국에게 제2의 베트남처럼 빼도 박도 못하는 그야말로 어정쩡한 수렁이 되어 버렸다. 이라크를 미국의 입맛대로 재단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점령군의 진주와 더불어 천문학적인 주둔비가 요구되어진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11조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는 미국의 이라크 정책에 커다란 짐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촘스키와 아슈카르가 동일하게 주장하는 바대로, 미국은 최대한 빨리 철군 시간표를 설정하고 이라크 국민들에게 자치권을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미국이 그럴 수 있을까?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이 몰락한 이후, 중동의 패자로 떠오른 국가는 바로 이웃 이란이다. 현재 이라크 내 점령군에 대항하는 다수 시아파 조직들의 후원자로 이란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핵무기 개발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이란을 군사적으로 응징해야 한다는 미국 내 매파 네오콘들의 끊임없는 주장이 있어 왔다고 한다. 하지만 현지 사정에 정통한 미군부와 정보통들은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실현가능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미국이 감당해낼 수 있는 수준의 전쟁이 아니라는데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깡패국가 이란에 대한 프로파간다를 멈추었다는 것은 아니다. 최근 이란 대통령 선거 후 부정선거 논의가 일자, 오바마는 위협적 발언을 서슴지 않지 않았던가. 지난 앨 고어와 부시의 대선 당시 플로리다 부정선거 논란에 대해서는 벌써 잊었나 보다.

 

이라크 내 쿠르드족 문제와 이집트의 무바라크 독재, 전제국가 사우디의 용인을 비롯해서, 촘스키와 아슈카르는 그야말로 중동에서 다뤄질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본질적인 접근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역시 중동 문제의 핵심은 바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문제일 것이다. 이스라엘 국가의 적법성 논란으로 도화선을 당긴 이 석학들은,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선출된 가자 지구의 하마스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요한 파괴공작에 눈을 돌린다. 이스라엘은 유대 민족의 생존권을 주장하면서 국제적으로 합의된 2개의 국가론을 부정하고,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분리장벽을 건설하고, 정착촌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아이러니하게 생각하는 사실 중의 하나는 나치스의 혹독한 홀로코스트를 경험한 유대국가 이스라엘이 지금은 가해자로 나치스의 게토를 연상시키는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핍박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그런 이스라엘의 맹방 미국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을 쳐다보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비참한 현실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의 전도사를 자처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미국의 정치 경제적인 이익에 부합할 때에만 가능한 이야기라는 것이 촘스키의 핵심적인 주장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칠레의 피노체트 군사독재, 니카라과의 콘트라반군 지원, 그리고 파나마의 노리에가 같은 악당들을 지원하는데 언론 플레이는 물론이고, 금전적 후원까지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다시 한 번 중동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미국의 역할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런데 과연 미국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생겼다. 하긴 그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떠나서 그런 능력이 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중동에서 미국의 행보는 국제 평화나 그 지역민들의 인권 혹은 민주주의의 전파가 아닌 철저하게 전 세계적인 에너지 지배와 자국의 이익에 기초한다는 사실이 촘스키와 아슈카르의 대담을 통해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게다가 선거로 선출된 민주주의 정부가 국민들의 여론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역설(逆說)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걸까?

 

촘스키는 올해 새로 출범한 오바마 정부의 대 중동 정책도 부시의 그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오바마의 민주당은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이라크 철군을 주장해 왔지만, 그렇게 많은 인명과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고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한 미국이 이라크에서 과연 순순히 물러날지 요원하기만 하다. 도대체 종파, 에너지 자원, 이슬람 근본주의 그리고 민족간의 대결로 얽히고설킨 중동에 어떤 해결책이 유효할지 계속해서 고민할 의제이다.

 

과연 이렇게 복잡하게 얽힌 중동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우선 아랍권에서는 이스라엘 국가의 실체를 인정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도 가자 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정치세력으로 받아들이고, 협상 파트너로 수용해야할 것이다. 물론 두 적대적인 정치세력간의 타협이 쉽진 않겠지만 지금까지 사용된 기존의 폭력적인 방법으로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다. 아울러 미국은 중동의 에너지원을 둘러싼 헤게모니 쟁탈전에서 물러나 이라크 사람들에게 자결권을 부여하고 철군하는 것이 엄청난 전비를 감당해내고 있는 자국민이나, 자신들을 점령군으로 생각하는 이라크 국민들을 위해서도 최선의 방법이다.

 

그동안 중동평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로드맵들이 제시되어져 왔다. 하지만 그 로드맵들이 왜 실현되지 못했는가에 대해 돌이켜보면 그 답은 너무나 명확하다. 당사자들에게 전혀 호응을 얻지 못한데다 구체성까지 결여되고, 피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중동 지역의 이해당사자들이 조금씩 양보를 해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로드맵의 등장을 기대해본다.

h******1 2009.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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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문제에 대한 깊고도 쉽게 전달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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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어렵기도하고, 아직인 국내에서는 깊이있게 다루어 지지않는 주제 '중동'에 관한 책이다. 촘스키와 아큐카르...두사람의 이름만으로도...이거 중동에 대해서 제대로 알수있는 기회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척이나 반가웠다.   책의 분량은 500여 페이지의 약간 부담되는 정도의 분량이나, 3일여간의 인터뷰 녹취록을 담은 글이라 어려운 문제들을 쉽고 평이한 문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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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어렵기도하고, 아직인 국내에서는 깊이있게 다루어 지지않는 주제 '중동'에 관한 책이다.
촘스키와 아큐카르...두사람의 이름만으로도...이거 중동에 대해서 제대로 알수있는 기회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척이나 반가웠다.
 
책의 분량은 500여 페이지의 약간 부담되는 정도의 분량이나, 3일여간의 인터뷰 녹취록을 담은 글이라 어려운 문제들을 쉽고 평이한 문장으로 쉽게 읽혀지는 책이라는 생각된다. 몇일간의 짧은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자료와 정확한 자료를 기반으로 서술해가는 점이 놀랍고, 최고의 지성과 석학이라는 말이 얼마나 치열한 지식적인 탐구와 노력으로 생겨난 것이라는 점을 새삼 깨닫게되었다.
 
두 석학들의 중동에 대한 관점은 한마디로, '중동과 미국의 역학관계와 테러'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끊임없이 들추어 내고있는데, 중동문제의 핵심적인 원인은 미국의 개입이라는 시각에서는 어느 정도의 일치를 보고있는듯하다. 테러를 키운것도 미국이지만, 테러의 위협보다 더 큰 이득이 미국에게 주어지는 현재의 세계 정치의 역학구도는 앞으로 어떠한 댓가를 치를것이라는 점은 분명한듯하다. 다만, 아무도 그러한 것을 지적하지 않을 뿐이라는것이 서글프고 암담하다.
 
 
그리고, 이책은 또 미국의 외교정책에 석유와 이스라엘의 로비는 어떤역할을 하는가 등에 대한 두 전문가의 깊이있는 내용을 볼수있다. 중동문제의 저변에 감춰진 역학관계들을 분석하고있어,중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중동 정세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동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u******n 2009.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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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과 미국 대외정책, 그 역학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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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필자는 중동에 대해서 그다지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매스컴이나 그 밖의 매체들의 영향인지, 중동쪽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위험한 나라들'로 생각될 때가 많다. 명예살인, 탈레반, 테러리스트 등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행태를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중동에 대해 너무 편향적이거나 획일적인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중동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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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필자는 중동에 대해서 그다지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매스컴이나 그 밖의 매체들의 영향인지, 중동쪽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위험한 나라들'로 생각될 때가 많다. 명예살인, 탈레반, 테러리스트 등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행태를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중동에 대해 너무 편향적이거나 획일적인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중동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외부세력(특히 미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간섭과 중동에서 현재 수많은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에 관련된 쟁점을 다루고 있다.


대담을 진행한 노엄 촘스키는 물론 언어학자이기도 하지만, 정치활동가로써도 많은 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필자는 촘스키 하면 생성문법이론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국어학 관련 과목들을 들을때 자주 등장했다), 미국 내에서 좌파로써 대담한 발언도 거침없이 하는 모습을 이 책에서 보고 정말 속이 시원할 정도였다. 또한 질베르 아슈카르는 레바논계 프랑스인이며 중동문제 전문가인데, 촘스키와 아슈카르는 서로 대립되는 입장이기보다는 중동 문제를 기본으로 두고 테러와 민주주의, 전쟁과 정의라는 문제를 토론한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먼저 테러에 대해 정의하고, 9.11테러와 후세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목적으로 누구에 의해 테러가 일어나는지, 또한 테러에 대한 정의를 이야기할때 미국도 남의 나라에 침범해서 무력을 행사했고 권력집단이나 정부에 뭔가를 강요하니 이것은 테러에 대한 정의에 딱 들어맞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은근히 속이 시원했다. 항상 미국은 중동 국가들이 자국에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미국도 다른 나라에 무력을 행사하고(베트남전, 이라크전 등) 피해를 입히지 않는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또한 이라크전의 목적은 겉으로는 다른 목적을 주장하지만, 사실은 석유로 인한 분쟁이라고 한다. 석유가 나는 곳에는 항상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2장에서는 근본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근본주의 하면 떠오르는 것이 이슬람 과격파, 근본주의자들이다.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했던 탈레반이나, 여성은 투표도 할 수 없고 심지어는 직업을 갖거나 운전조차 할 수 없게 하는 몇몇 중동국가들의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경전을 자구 하나하나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근본주의가 지배하고 있던 중동지역의 민주화를 위한다는 미명으로 또 미국이 나서게 되는데, 물론 이슬람 여성들이나 약자들의 삶의 향상을 위해서 착한 마음으로 그런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또 정치적인 이권 같은 것이 개입하는 것이다. 3장에서는 미국이 중동에 어떠한 정책을 펴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동 정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석유'다. 안그래도 미국에 대해서 그다지 좋은 생각은 갖고 있지 않았는데 이러한 내용들을 읽으니 그러한 생각이 더욱 굳어지게 되었다.


4장에서는 중동지역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9.11테러, 그리고 이라크 전쟁과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 이라크와 터키의 쿠르드족 문제 등 수많은 분쟁들이 있어 온 것을 알수 있었다. 정치, 종교, 석유, 그 밖에 여러가지 이유로 항상 크고 작은 분쟁들이 중동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중동지역이 약간이나마 평화로워질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또한 이라크와 터키의 소수민족인 쿠르드족과 같은 소수민족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는데, 억지로 서로 다른 나라 사람들을 같은 땅에 살게 하니까 차별과 싸움이 항상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티베트나 위구르와 비슷한 문제같다.


5장에서는 아주 골칫거리(?)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에 대한 내용이다. 왜 항상 그 지역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가, 이스라엘은 적법한 국가인가 등의 화제들이 등장하고, 어떻게 해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정의가 실현될지에 대해 촘스키와 아슈카르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반유대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럽이나 미국 내에서 유대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아우슈비츠에서 대량 학살을 당하고, 또 오랫동안 차별받아온 유대인들이 이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그러한 박해행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유대주의는 굉장히 비판받고 있고 오히려 유대인들은 꽤 좋은 사회적 위치를 누리고 있지만 반아랍주의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반아랍 정서가 사람들로 하여금 무고한 아랍인들마저 테러리스트같이 보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끝에는 에필로그와 이 책이 쓰여진지 2년 후 보충된 내용들이 개정판 후기로써 실려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러한 국제정세 관련 책을 평소에 잘 읽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내용들이 많아서 조금 어려웠고, 중동지역에 대한 약간의 배경지식을 미리 갖고 봤더라면 더욱 잘 이해할수 있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언어학자, 인지과학자로써뿐만이 아니라 진보적 좌파로써 미국 지배집단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고 당당히 말할 줄 아는 촘스키의 여러 발언들을 보며 정말 속이 시원했다. 얼마 전 읽고 리뷰를 작성한 <권력의 포르노그라피>와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j******m 2009.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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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지식인이며, 사실을 꿰뚫어보는 촘스키.
"비판적 지식인이며, 사실을 꿰뚫어보는 촘스키. " 내용보기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세계 질서와 평화, 그리고 그것을 지탱하는 주축의 헤게모니 국가 미국, 막연하고도 모호하게만 알려져 있는 열사의 땅 중동... 그리고 이 모든것들이 얽히고 설킨 현재의 가장 위험하고도 살아숨쉬는 위험의 폭발지역 중동. 무엇이 우리가 아는 그들을 분노케 하였고,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코란 대신 AK와 RPG를 들고 테러를 하게 만들었으며, 우리가 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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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세계 질서와 평화,

그리고 그것을 지탱하는 주축의 헤게모니 국가 미국,

막연하고도 모호하게만 알려져 있는 열사의 땅 중동...

그리고 이 모든것들이 얽히고 설킨 현재의 가장 위험하고도 살아숨쉬는 위험의 폭발지역 중동.

무엇이 우리가 아는 그들을 분노케 하였고,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코란 대신 AK와 RPG를 들고 테러를 하게 만들었으며, 우리가 서방에 의해 모호하게 알고 있는

이슬람 문명의 이교도적 이미지를 창출하게 했는지

 

촘스키는 항상 명확히 제시한다.

세계 열강들에 의한 세력다툼이 한 지역에 얽히고 설켰을때,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의 경찰국가이자 최강대국 미국이

어떠한 일들을 벌였는지, 그리고 진정 이슬람문화권의 그들을 테러세력으로 만든 원흉은 누구인지...

f********4 2009.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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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재밋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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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석학들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되어 다소 딱딱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세계 3차대전의 도화선이 될 소지가 다분한 중동의 현재를 면밀히 비판   분석하여 보다 중동에 대한 이해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접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중심의 세계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항해를 하여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
"나름대로 재밋었습니다..." 내용보기
 

정치석학들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되어 다소 딱딱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세계 3차대전의 도화선이 될 소지가 다분한 중동의 현재를 면밀히 비판

 

분석하여 보다 중동에 대한 이해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접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중심의 세계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항해를 하여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a*******0 2009.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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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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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석학들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되어 다소 딱딱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세계 3차대전의 도화선이 될 소지가 다분한 중동의 현재를 면밀히 비판   분석하여 보다 중동에 대한 이해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접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중심의 세계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항해를 하여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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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석학들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되어 다소 딱딱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세계 3차대전의 도화선이 될 소지가 다분한 중동의 현재를 면밀히 비판

 

분석하여 보다 중동에 대한 이해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접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중심의 세계에서 과연 우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항해를 하여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w******d 2009.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