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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그가 그리운 날에 그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
"김광석, 그가 그리운 날에 그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 내용보기
최근 TV를 보다가 쉽게 지나칠 수 없었던 광고를 보았습니다. 국민여동생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유가 故 김광석씨와과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광고였습니다. 과거 미국의 어느 시상식에서 나탈리 콜이 아버지 냇 킹 콜과 따로 부른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도록 음질의 차이가 없이 완벽하게 듀엣을 구가하던 때와는 달리 놀라움이 들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깜짝 놀랐습니다.
"김광석, 그가 그리운 날에 그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 내용보기

  최근 TV를 보다가 쉽게 지나칠 수 없었던 광고를 보았습니다. 국민여동생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유가 故 김광석씨와과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광고였습니다. 과거 미국의 어느 시상식에서 나탈리 콜이 아버지 냇 킹 콜과 따로 부른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도록 음질의 차이가 없이 완벽하게 듀엣을 구가하던 때와는 달리 놀라움이 들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깜짝 놀랐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다시 예기치 않게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한 까닭입니다.  광고가 지나친 후에도 계속해서 나를 떠나지 않는 것을 쉽게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말하자면 아이유가 김광석씨를 바라보는 그 눈빛에 김광석씨는 결코 화답의 눈빛을 맞출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움과 그를 향한 그리움이었는데 그 짧은 모습을 보며 드는 제 맘은 순간을 넘어 이후 여러 날에 걸쳐 오래된 책들위의 먼지가 순식간에 일어나듯이 여러 추억이 소용돌이쳤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시대 어느 순간을 추억할 만한 노래가 있을 것입니다. 평소 음악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연애를 한다던가, 아니면 어떤 감정적인 요인의 변화에 맞춰 함께하는 음악이 하나 둘쯤 있게 마련이지요. 돌이켜보면 아주 어린 아이일적부터 노래를 많이 좋아했더랍니다. 엄마 아빠 모두 일을 가시고 하나밖에 없는 오빠도 학교에 가고 저 혼자 집에 남겨져 있을때 전 늘 카셋트에 집에 몇 개 안되는 테이프를 늘어지도록 듣고 듣고 또 들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제 인생에는 기억나는 노래들과 음악인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커다랗고 무겁게 차지하고 있는 음악인을 꼽으라면, 가장 좋아했던 음악인을 꼽으라하면 0.1초안에 김광석이라는 이름이 떠오릅니다.

  어떤 가수를 좋아한다고 할때는 그 가수의 노래와 가수를 모두 좋아한다는 뜻과 가수는 좋아하지 않더라도 노래를 좋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가수를 좋아한다 치면 그 가수의 가수로써의 면모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 대한 기대를 함께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10대들이 아이돌 스타들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것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무대, 브라운관 속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인양 하는것과 같음이겠죠. 그래도 요즘은 그저 그 이미지에 대한 좋음과 무대 밖에서의 모습을 별도로 구분할 줄 알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무대라는 공간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실제 모습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 것같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뭐 연예인이 아니라 그저 노래하는 사람이면 노래하는 사람이고 연기하는 사람이면 연기하는 사람인 거였죠. 뭐가 그리 다를까 잠시 고민해보니.. 흥미거리보다는 자신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만 하는 그런 것인 것 같습니다.

  그리운 가객, 김광석씨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김광석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먼저 그의 부고를 뉴스로 접하던 날을 먼저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996년 1월 6일 새벽 3시쯤에 집에서 자살을 했다며 그가 죽었다는 다락방의 전경을 보여주던 뉴스는 잊고 싶지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잔상으로 남아있습니다. 그의 죽음 이후 그의 형은 끝까지 타살의혹을 제기했고 저 역시 내내 그 의혹에 동조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김광석씨의 아내와 아버지의 권리에 대한 분란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어렸던 그때 저는 무슨 생각들을 했던가,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또 다른 입장에 대한 이해가 이어지기도 합니다만, 그때 저는 그 소란스러움들이 싫었고 그를 추모하는 음반들, 그를 그리는 음반들이 나왔을 때 구입한 그 속에 담긴 그의 노래들은 차마 듣기가 힘들었고 특히 공연 중간중간 그가 들려주던 낮은 음성들은 반가웠던 것도 잠시뿐, 두 번째 다시 들을 때부터는 뭔가 딱딱한 유형의 틀속에 그를 가두어 두는 것 같아 서글픈 느낌마저 일었습니다. 그래서였을겁니다. 그의 방송을 녹음해 두었던 많은 테이프들도 버려버리고 말았던 것은요. 

  그것은 시네마 천국이라는 영화속에서 토토가 어린시절 알프레도와만 아는 비밀의 추억을 다시 접했을때 눈물짓던 그 모습,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던 건 많은 시간이 지나서였던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여러 경험이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 그것은 흡사 깊은 연애가 끝이나 이별한 후의 마음같은 것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립지만 못 견디겠어서 부러 기억하지 않으려고 기억나는 것들을 버리고 후회하는 것같은 것 말이지요. 그러다 우연히 그를 다시 추억하게 되는 때가 오니 담담한 마음, 그저 그리운 마음뿐이다 라고 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요. 그런데 어떤 이는 담담한 것만 같은데 또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김광석이라는 가수가 제겐 그렇네요.

  1964년 1월 22일 출생인 김광석씨는 가족중에는 막내였지만 제게는 때로는 큰오빠같고 때로는 막내 오빠같기도 한 꿈꾸어보던 오빠의 모습이었습니다. 인생의 목표, 꿈이라는 것을 버리지 않게 격려해주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힘든 많은 날들 속에도 언젠가 행복해 질 수 있을거란 희망을 주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진행하는 방송에서 가끔 엽서 사연이나 게스트들로부터 질문을 받으면 쉽게 대답하지 않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생각해보면 64년생인 김광석씨는 쉽지 않기로 가장 대표적인 세대였습니다. 현실과 이상, 많은 불합리한 것들, 민주주의실현이라는 무거운 세대였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멀리 있지 않고 그와 아주 밀접한 것들이기도 했습니다.

  제 먼 기억중에 전교조로 한창 떠들썩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전교조에 가입되었다는 이유만으로도 많은 교사들이 해고되었다가 훗날 복직되기도 했었지요. 김광석씨의 아버지도 비슷한 일로 교사라는 직업을 잃었고 김광석씨의 큰 형은 군대에 갔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옵니다. 어린시절 TV를 보고 싶다는 맘에 친구가 거꾸로 매달아 우물에 넣고 물고문하는 경험도 합니다. 그가 나우누리시절 남기곤 했다는 글들을 보면 그가 쉽고 가벼운 성격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그때 그 글들을 보지는 못했네요. 그의 음악의 밑거름이 되던 학창시절도 몰랐고, 그가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으로 알려졌을때도 그의 목소리를 알 수 없었습니다. 어렴풋이 드문드문 듣기는 했을 것입니다. 아침이슬의 김민기씨와 친분같은 것이 예전부터 있었다는 이야기같은 것이었죠.

  김광석평전은 조금 딱딱한 제목과는 달리 그의 일생에 음악 이야기를 어린시절부터 차곡차곡 들려줍니다. 언젠가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 라는 책이 나왔었습니다. 김광석 그가 너무나 그리운 마음에 찾을 수밖에 없었던 그 책은 그러나, 제 마음을, 그리움을 위로해주지는 못했었습니다. 김광석이라는 가수가 알게모르게 밀접했던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김광석 평전이라는 이 책도 그렇게 한 걸음 떨어져 보는 담담한 책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 분명 담담한 책이 많습니다. 그런데 무척 다릅니다. 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가 한 사람의 시선이었다면 김광석평전에는 그를 기억하는 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거든요. 그래서 어느 순간-동물원으로 그가 세상에 이름을 알리던 때-부터는 제 삶의 기억들과 뗄 수가 없는 추억이 되살아났습니다.

  마당 세실이라는 소극장은 제가 생전 처음 가본 소극장입니다. 그 소극장을 가게 만든 이는 김광석씨입니다만 저는 마당 세실에서 김광석씨를 본 적은 없습니다. 그의 공연이 지난 이후 그가 공연날짜를 일러준 다른 가수의 공연을 보러 갔었지요. 바로 안치환씨였는데 이후 제가 한국에서 꼭 봐야 할 가수 공연하면 꼽았던 이가 김광석씨와 안치환씨였네요. 그 당시 안치환씨는 막 민중가수에서 대중가수로 전향(이란 표현이 맞을까요?)하던 때였지요. 제게는 한국적인 정서의 락을 하는 가수로 보여졌었습니다. 창(唱), 한(恨), 혼(魂) 같은 것을 표현하는 가수였습니다. 그것은 한 편, 김광석씨의 또 다른 모습같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안치환씨와 김광석씨가 함께 한 공연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대학로의 소극장이었습니다. 학전이라는 그 소극장에서 공연은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대학로라 불리우는 혜화동의 추억을 만들게 만든 사람이 다름아닌 김광석씨입니다. 어디 그 뿐일까요 그로 인해, 그의 방송에서 공연에서 게스트로 나온 뮤지션들, 또 그 뮤지션들로 인해 알게 된 많은 뮤지션들... 그래서 제 방에는 드문 앨범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는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아진 인기가수도 있고 아쉽게 더 이상 앨범을 기대할 수 없는 가수들도 있습니다. 당시 소극장 공연티켓 가격은 1만원내지 1만 5천원정도였어요. 인기많은 공연은 2만원정도였던 것도 같습니다. 

  제 용돈은 한달 5만원이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중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에 비해서도 꽤 적은 용돈이었습니다. 그래서 보고 싶은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음반을 사기 위해서 몇 시간거리도 버스따위는 일없이 살았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제게 사실 단돈 만원이라 해도 티켓가격은 부담스러웠습니다. 또 집에서 대학로까지는 편도로만 2시간 반이 넘는 거리였기때문에 쉽지 않은 걸음이었는데, 언젠가 삶이 너무나도 힘든 날 무작정 평일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공연시간까지 시간을 대지 못할까봐 조마조마해하며 도착한 공연은 다행히 평일이라 주말과는 달리 티켓매진의 불안함을 갖고 긴 줄을 서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보조석외의 본좌석들은 거의 찼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유난히 힘든 날이면 그렇게 불쑥 그의 공연장을 찾았고 공연이 끝나고나면 또 힘들게 집으로 돌아와 그가 방송하는 시간대에 늦지 않게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오곤 했지요. 그러면 저녁때 보았던 게스트들이 방송에서도 나와 이야기하고 노래하는 것을 종종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건 또 저만의 친밀함으로 쌓여갔습니다.

  김광석씨는 천일 공연이라는 누구도 깨기 힘든 기록을 세웠고 그 많은 날들을 날마다 노래한 만큼 그는 공연 중간 중간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공연을 여러 번 가다보면 그가 마치 멘트를 하듯이 비슷한 말들을 여러 번 들려주기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헌데 그건 소극장 공연을 하게 되면 보통 열흘에서 한 달쯤 하기가 예사였던 그 시절 소극장 공연들을 떠올리면 그만이 그랬던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진행대본같은 것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또 들려주는 이야기가 그래서 좀 많은 편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책에서 그려지는 공연 중의 모습은 특히나 생생함으로 다가왔는데 그에게 땀을 닦으라고 어느 여성이 건넸다는 손수건를 받은 이후의 에피소드가 생각났습니다. 처음 용기를 낸 그 여자분 이후로 매 공연때마다 많은 여자들이 공연중 그에게 손수건을 내밀곤 했거든요, 그리하여 종내는 그 많은 손수건들중에 간택받는 순간이 연출되어지곤 했던 것입니다. 땀흘리는 김광석씨에게 손수건을 건넨 에피소득가 나오는데 그 이후,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 열기가 가득한 공연때면 어김없이 땀을 흘리는 김광석씨에게는 여자들이 내미는 손수건이 쇄도하기도 했더랬죠. 164의 작은 키에 마른 김광석씨였지만 무대에서만큼은 작은 줄 몰랐던(늘 앉아만 있어서 그랬을까요^^) 그였고, 알게 모르게 최고의 인기스타였습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거리감 느껴지는 스타가 아니라 친밀한 느낌이 앞서는 스타였습니다. 스타라는 말이 조금 어색한 그런 스타인 셈입니다.  

  역시 그는 인기스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한 편으로는 그에게 대중스타로써의 거리감같은 것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어느 날 공연 전 그를 길에서 보았을때조차 아는 척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았습니다. 역시나 책 속에 등장하는 한 이야기중에 하나이기도 한, 그에게 아는 척 하는 사람에게 사람 잘 못 봤다 하는 것을. 친구랑 함께 어 이상하다. 맞는데... 물어본 사람도 아니면서 우리끼리 당황스러워 했던 기억입니다. 당사자가 아닌데도 그 장난을 금방 웃어넘기지 못했던 저였습니다. 어느 한편으로는 상당히 고지식한 면을 가지고 있었던 저였으니까요.

  어느 날엔가는 그의 공연이 참 많이 지루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노래보다 말을 많이 했다던 그런 날 중에 하나였을 거예요. 돌아보면 미련하고 단순히 이기적인 관객이었던 저는 그 날 그런 생각을 했더랍니다. 이제 그만 와야겠다. 하고. 왜 그랬을까... 나 역시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것만 얻으려 드는 그런 팬을 가장한 이기적인 사람에 지나지 않았던 거였지요.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어 그의 공연장을 찾아 나서기는 해도 오로지 내 위로만을 생각할 뿐, 그가 말하는 말들에 내가 그를 다 아는 것처럼,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그 즈음 그에게 조금 실망했던 것도 같습니다. 김광석 그 때문에 알게 된 뮤지션들이 적지 않았고 그를 지나쳐 내가 위로 받을 수 있다 생각한 가수들은 많다 여겨졌습니다. 그를 외롭게 한 건 어쩌면, 아니 그의 주변뿐이 아니었다는 걸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어리석은 동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김광석의 노래엔 바람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잡을 수 없는 안타까운 그리움 같은. 그리고 사람. '사람' 이라는 진한 느낌. 그래서 그가 들려주는 행복하세요 라는 말은 왠지 절실하게 느껴지기도 하였지요. 지난 앨범들과는 달리 서정적인 느낌이 부족해 이게 무슨 노래인가 싶었던 다시 부르기 앨범속의 노래들을 듣다 보면 흙 냄새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농부는 아니나 농부만큼이나 우직할 것만 같은 신념의 느낌입니다. 그는 그저 가수 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사라지니... 아주, 많이도 공허했습니다.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서 그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없어서, 맨날 했던 말만 또 하고 또 한다고 그만 가야겠다던 미련한 이는 똑같은 말만 하더라도 몇 번이고 들을 수 있으니 다시 한 번만 같은 공간, 같은 공기속에서 그의 노래를 듣고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아이유처럼 그저 눈맞춤 한 번 못하고 바라만 보더라도 좋으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니 광고를 보며 들었던 감정중엔 분명 부러움이 그것도 아주 커다란 부러움이 있었던 듯 합니다.

  그가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난지가 벌써 15년이란 햇수가 되었습니다. 나도 그만큼 나이를 먹었고 어른이 되었고, 어른이 되고 나니 그를 겨우 다르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히 이해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지만 문득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 다행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가 생각한 것들을 그렇게거니가 아닌 같은 키로 볼 수 있게 되서입니다.

  그가 살아있다면.. 어떨까. 다른 나이 먹고 인기가 떨어진 가수들처럼 자연스럽게 비주류로 잊혀졌을까, 쎄시봉 친구들처럼 놀러와에도 나오고 다른 예능프로그램에도 한 번씩 초대되기도 하고 그러지 않았을까. 그가 살아있다면 분명 월간지 PAPER에서 밤새고 술 마시며 한다는 인터뷰에도 나오고 그랬을 것 같고, 촛불시위때 그를 광화문에서 볼 수도 있었을 것 같고... 최근 읽고 있는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를 보다가 문득 김광석과 가장 잘 맞는 인터뷰어로 김제동이 떠오르기도 하고...그런 저런 부질없는 생각들이, 그러나 진심으로 바라고픈 미련한 상상이 가득 차 오릅니다.

  처음 출간된 때 볼 생각을 못하고 늦게 손에 잡은 김광석 평전은 담담히 그러나 애정어린 마음으로 김광석의 일대기를 돌아보게 해 주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김광석의 팬이었다는 저자는 개인적인 회고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명료하게 그를 회상토록 하고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그의 힘들었던 시기의 날들도 흥미위주의 파헤침이 아닌 시선으로 당시의 김광석도 유추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미안함이 들고 후회의 감정이 생겨나지만 한 편으로는 이제서야 겨우 제대로 그의 앞에 제대로 향이라도 올리는 심정으로 그의 평안을 빌 수 있게 되어서 다행스럽습니다.

아저씨, 많이 고맙고 감사드려요. 부디 그곳에서 평안히 즐겁게 행복하세요.
당신이 몹시도 그리운 날에 미처 부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이렇게라도 띄워 봅니다.

2***s 2011.07.08. 신고 공감 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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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이는 왜 그렇게 빨리 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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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가 참 좋아하는 가수 김광석. 서른 즈음의 나이에 떠났어도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의 감성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희한한 가수. 이 양반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주변의 모든 것이 정지되고 나와 음악, 그리고 그 사이 공간은 지난 시간들의 추억과 감성으로 가득찬다. 올해는 그가 떠난지 20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그래서 그를 기리기 위해 홍대 아트홀에서 '김광
"광석이는 왜 그렇게 빨리 갔대.." 내용보기
우리 부부가 참 좋아하는 가수 김광석. 서른 즈음의 나이에 떠났어도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의 감성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희한한 가수. 이 양반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주변의 모든 것이 정지되고 나와 음악, 그리고 그 사이 공간은 지난 시간들의 추억과 감성으로 가득찬다. 올해는 그가 떠난지 20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그래서 그를 기리기 위해 홍대 아트홀에서 '김광석을 보다'라는 제목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의 유품, 사진, 노래에 얽힌 사연들, 그를 좋아하는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까지. 김광석을 돟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그곳에서 김광석의 음악과, 그와의 추억과, 내 지난날을 돌아볼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그의 일대기를 다룬 '김광석 평전'은 그의 구체적인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귀한 책이다. 아마추어 작가이기 때문인지 글은 거칠지만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김광석이 실제로 운영했다던 고리 카페를 재현해놓은 모습. 사람들 사이의 고리 같은 역할을 하는 음악 카페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문을 열었지만 뭐 역시나 경영난으로 곧 폐업했단다.>

<김광석을 좋아하는 작가가 파란 볼펜으로 그린 작품. 판매도 한단다. 아내와 함께 보면서 '와... 역시 화가의 눈은 우리같은 일반인하고는 다른가봐.'하고 감탄했다.>

<무대 뒤편에서 그를 바라보는 시건으로 그린 그림. 물론 무대였겠지만, 나는 언뜻 저 기타 앞에 드럼통을 잘라 연탄을 넣고 고기 약간 굽고 술잔 기울이는 그런 선술집처럼 보였다. 고기 굽는 연기, 왁자지껄한 소리, 그 사이 인생을 담은 김광석의 노래 한 잔. 당분간 술을 끊겠다고 하고 있지만 도저히 술을 안 마실 수 없는 그 목소리>


<김광석의 대표곡들에 얽힌 사연들도 LP모양 판에 적혀 있다. 각각의 자필 악보도 함께>


<거의 매일 일기를 썼다고 한다. 나와 나이가 얼추 같으니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나보다도 훨씬 영감탱이(?)같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이렇게 인생에 대해 매일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해야 이런 명곡이 나온다는 것만큼은 확실한 듯하다.>


<하지만 딸 앞에선 어쩔 수 없는 딸바보. 일기장의 어느 페이지엔 딸이 자신을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적혀 있다. 우스우면서도 어떤 마음일지 깊이 공감됐다. 하지만 이 사진 속에선 둘 다 참 행복해 보인다. 아마 지금보다 더 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아빠의 욕심 때문 아니었을까>


s*************k 2016.06.12.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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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평전 - 이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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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평전 - 이윤옥   김광석을 만났다.이제 그는 이 세상에 없지만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를 잊지않고 있기에 그는 아직 이 세상에서 잊혀지지 않고 계속 불리어진다.사실 그가 불렀다는 인기를 얻은 몇몇의 곡만 알았고 목소리가 참 좋은 가수였다는걸 빼곤 잘 알지 못했던 나도 그 의 자살 소식엔 가슴이 아팠는데 그를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 지인, 팬들의 가슴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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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평전 - 이윤옥

 


김광석을 만났다.
이제 그는 이 세상에 없지만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를 잊지않고 있기에 그는 아직 이 세상에서 잊혀지지 않고

계속 불리어진다.
사실 그가 불렀다는 인기를 얻은 몇몇의 곡만 알았고 목소리가 참 좋은 가수였다는걸 빼곤 잘 알지 못했던 나도 그

의 자살 소식엔 가슴이 아팠는데 그를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 지인, 팬들의 가슴은 얼마나 아팠을까.
그는 왜 무엇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택한걸까.
어떤 이도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을테지만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기에 그를 영원히 기억될거란 생각이

든다.

 

평전이란 이름으로 한 인물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은 잘 보지 못하겠다.
내가 그를 잘 모르기 때문일까. 읽어보고 싶은 인물의 평전이 나와있는걸 보아도 웬지 보지 못했다. 그런데 웬일일

까? 라디오에서 이윤옥씨가 직접 출연해 김광석을 잊고 싶지 않아 그에 관한 책을 냈다는 소식을 접했다. 아 그책

어떤 책일까 궁금했고 웬지 그의 노래들이 들려올것만 같은 착각이 들것 같았다.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그의 노래

가 들리는 듯했다. 그의 움직임, 그의 말이 들리는 듯, 보이는 듯했다.

그건 내 착각이겠지만 그만큼 작가가 김광석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

여러 인기 있는 노래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 좋아하지만 실제 가사를 읽어보니 참 좋은 게 많았다. 어쩜 이렇게 좋

은 노랫말들을 노래했는지. 10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지만 그건 하루하루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게 일상

이었던 김광석에겐 그냥 숫자에 불과했다니, 진정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지금도 살아서 노래를 계속 했다면 참 좋았겠다. 더 좋은 노래들이 얼마나 많이 세상에 나왔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는 진정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삶의 무게에 대한 체념,
변해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그런가 하면 그답지 않은 강한 어조로 삶의 의지들을 노래했다.
그가 노래한 것들은 이런 것들이었다. 그랬으니 그만큼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거니.

그는 이제 이 세상사람이 아닌지 오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는 한 그의 노래는 영원히 살아있을 것 같

다.

 

 

 

k****3 2009.08.1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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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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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와 하모니카를 사랑했던.. 노래하는 음유시인 김광석.. 내가 그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1988년 동물원 시절 거리에서란 곡을 알고 난 후의 일이었다. 동물원의 보컬을 맡고 있었던 이가 바로 김광석이었고, 그 후로 그의 노래는 나의 사춘기 시절을 함께 해주었던 가슴 따뜻한 친구가 되주었다. 가수 김광석은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화려한 톱스타는 아니었지만 자극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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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와 하모니카를 사랑했던.. 노래하는 음유시인 김광석..

내가 그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1988년 동물원 시절 거리에서란 곡을 알고 난 후의 일이었다. 동물원의 보컬을 맡고 있었던 이가 바로 김광석이었고, 그 후로 그의 노래는 나의 사춘기 시절을 함께 해주었던 가슴 따뜻한 친구가 되주었다. 가수 김광석은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화려한 톱스타는 아니었지만 자극적이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그 노래가 내 마음을 단숨에 흔들어 놓았던 이유는 아마도 기교없이 소박하고, 순수한 그만의 사람냄새 풀풀 나는 매력때문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김광석 평전을 펼쳐들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난 그를 좋아하는 팬이지만 정작 그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실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더 각별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노래속에는 언제나 따뜻한 위안과 사랑이 담겨 있었고, 그 노래는 언제나 희망을 꿈꿀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조용하지만 강한, 누구보다 내면이 꽉 차있는 듯한 사람처럼 느껴졌던 가수 김광석은 처음 알게 되었던 순간부터 너무나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공연은 마당이고, tv는 인형의 집이라 불렀다던 그에 대해서 조금씩 더 알아갈수록 참 아까운 사람을 너무 금새 놓쳐버렸구나하는 안타까움도 더해졌다.


19946월 그의 마지막 정규음반에서는 삶의 진지함과 진정성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져 있는 곡들을 여러 곡 만날수가 있는데 특히나 잊을수 없는 곳이 바로 서른 즈음에란 곡이다. 이 곡은 그의 생전보다 요즘들어 더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한데 서른이란 나이, 비로소 삶의 무게를 느끼기 시작하는 그 나이에 그의 노래는 꿈과 열정만으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삶의 진실을 담고 있어서 흔한 유행가처럼 잠시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노래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199616. 뉴스의 한 보도가 유난히 내 마음을 가시가 되어 찌르고, 아프게 했던 기억이 살아난다. ‘동물원 출신의 인기가수 김광석씨가 자택에서 목을 매고 자살했다는...’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부치지 않은 편지-


왜 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더 오래 함께 하지 않았던 것일까...

유언장도 없었던 자살. 그의 죽음에 원망과 미움이 앞서기도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그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것만 같다. 진정으로 삶을 노래할 줄 알았던 그의 노래야말로, 사람과 소통할 줄 알았던 김광석이야말로 평범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신하고, 모두의 마음을 끌어안을 수 있었던 우리시대의 진정한 예술가란 마음에 스스로를 위안해본다.

 

그를 떠나보내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책으로나마 그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고,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그의 주옥같은 노래들과 한 젊은 예술가의 인생, 그리고 진정으로 사람과 소통할 줄 알았던 영원히 자유로운 영혼 김광석을 추억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영원한 가객. 김광석.

가슴을 쓸어내리던 그의 노래가 오늘 밤 더욱 그리워진다.


y******5 2009.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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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광석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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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살아가는 이의 것이다. 삶의 의미를 가지고 거짓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살아간다는것,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생활이 아닌 삶을 구성한다는 것, 과연 우리에겐 그런 것들이 존재하는 것일까? 없다면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그렇게 쉽게 잊혀지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우리곁에 있는 사람이다.예전부터 집에 오면 항상 듣던 김광석의 테입들이 다시 기억난건 <김광석평전>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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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살아가는 이의 것이다. 삶의 의미를 가지고 거짓된 세상과 타협
하지 않고 살아간다는것,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생활이 아닌 삶을
구성한다는 것, 과연 우리에겐 그런 것들이 존재하는 것일까?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그렇게 쉽게 잊혀지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우리곁에 있는 사람이다.
예전부터 집에 오면 항상 듣던 김광석의 테입들이 다시 기억난건 <김광석
평전>을 받고서 이다. 카세프 테이프가 고장나는 이유로 그동안 그를 잊고
살았다는게 뭔가를 빼먹고 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살면
서도 세상에 살지 않는 이들, 세상에 없지만 우리곁에서 항상 숨쉬고 있는
이..바로 김광석이 아닐까 한다.
 <김광석 평전>을 읽다보니 옛추억들이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뇌리를
스치는게 고향에 다녀온 느낌이였다. 아마도 그의 삶이 너무나 우리곁에
가까이 있고 그의 옷이 너무나 친근하고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 뚜렷해서
그런것이 아니였을까? 우리가 김광석을 알기 전까지 뚜렷한 목표나 꿈을
가지고 산것이 아니였기에  항상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방황햇던 청년시절의 김광석. 그의 삶이 우리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운동권인지 비운동권인지에 대한 입장을 뚜렷히 표명하지 못햇던
80년대의 많은 젊은 이들의 삶이 그러했고 이데올로기의 강압과 독재정치
의 억압에 대한 많은 젊은이들이 서잇는 자리가 불편할 정도로 애처롭던
그런 시절에 그의 음악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우리곁으로 조금씩 밀려
와서 그랬던 것은 아닐까?
 포크송을 했던 많은 선배가수들이 세상과 타협을 하고 발라드를 부르고
있을때 그는 그것은 아니라고, 좀더 민중과 소통할 수 있는 , 교감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을 거라며 보이지 않은 믿음으로 항상 그 자리에 있었
고 결국 그는 우리에게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뚜렷한 목소리와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
 광주민주화항쟁과 노동운동탄압의 역사를 노래한 그들이 아니였더라면
우리는 '현실'이라는 무게에 눌려서 민중들의 피땀을 흘려서 지키고자
햇던 것들에 대해서 금방 망각햇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태지의 난 알아
요가 요행하던 그 시절에도 그는 그의 철학이 있었고 세상을 바꾸고자
스스로의 길을 찾아나섰다. 삶은 진정 살아가는 이의 것이 아닌가한다.
 곁에 없지만 곁에 있는 이가 있다. 죽음을 믿고 싶지만 믿어지지 않는
이도 있다. 노래 한 곡으로도 눈물과 애환을 담아낼 수 있었던 김광석을
누가 과연 잊을 수 있겠는가.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는 하나 아직도 민중, 노동자는 존재하는 것이고
국민이 존재하는 것이다. 노동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그와 그의 노래는
항상 우리곁에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광석 평전>이 세상이 제대로 굴러
가지 않는 지금 이 시점에 우리곁에 다시 한번 찾아왔다는 것은 아마
그의 의지가 아니였을까? 이윤옥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를 다
시 한번 만나게 해줘서 말이다.
b*********2 2009.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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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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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동물원 출신의 <김광석> 사실은 나는  <김광석>이 어떤 사람이 었는지 어떤 시대를 풍미한 포크가수인지 잘은 모른다. 하지만 그가 남긴 노래를 통해서 그를 처음 알았고 그리고 알고 싶어지는 가수인 것 같다. 처음 <이등병의 편지>, <서른즈음에>라는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것을 들었다. 어.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인데 누구지.. 누굴까?라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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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동물원 출신의 <김광석> 사실은 나는  <김광석>이 어떤 사람이 었는지 어떤 시대를 풍미한 포크가수인지 잘은 모른다. 하지만 그가 남긴 노래를 통해서 그를 처음 알았고 그리고 알고 싶어지는 가수인 것 같다. 처음 <이등병의 편지>, <서른즈음에>라는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것을 들었다. 어.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인데 누구지.. 누굴까?라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김광석>은 아버지의 귀한 자식이며, 형제들의 사랑을 받던 막내동생이며,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며, 딸의 자상한 아버지였다. '메아리'와 '노래 찾는 사람들', '새벽'의 노래패 활동을 두루거친 보디 드문 가수였고, 자신이 살았던 80년대의 시대 상황에 의해서 노래 운동의 역사와 함께 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현실을 쫒아 자신의 관심분야와는 전혀 상관 없는 진로를 선택했으나 다시 자신의 꿈으로 돌아오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김광석>은 군대 제대후에 음악을 좋아하던 친구들과 '동물원'을 결성했다.

1988년 1월 11일 동물원의 첫 앨범에 100만장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인기 가수가 되었다. 하지만  <김광석>은 '동물원'2집을 끝이로 활동을 접고 독립한다. 그의 독립은 "음악에 목숨을 걸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 거기에 많은 시간을 뺏기고 싶지도 않았다. 재미없으면 안 하겠다는 생각이 었다. 멤버들 대부분은 음악을 업으로 삼으려는 생각은 없었다.'" 때문이라고 한다.

 <김광석>자신은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자신이 음악을 생각하는 것과 다른 친구들이 음악을 생각하는 것에서 오는 견해 차이였던 것 같다. 하지만 '동물원'의 노래는 젊음과 기성세대를 넘어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마지막 휴식처와 같은 노래들이었다..

 가수  <김광석>은 그당시 나우누리 팬클럽을 통해서 수없이 팬들과 의사소통도 하고 낙서공간을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팬들과 자신사이에 큰 벽을 두지 않고 '나의 이야기와 우리의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다. 지금까지도 아마 이런 가수는 없었던 것 같다.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주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과 속 터놓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간적인 것 같았다. 아마 내가 이시대에 살았던 젊음이 었다면  <김광석>이라는 가수의 매력에 빠져 버렸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시대를 살지는 못했지만 그가 했던 그 시대의 음악을 들을수 있고 그가 남긴 멋진 이야기들을 지금도 들을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하지만 1996년 1월 6일 새벽 4시쯤 스스로 자신을 포기해버렸다. 왜 !! 왜 !! 3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자신을 포기해버렸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왜 이렇게 일찍 우리의 곁을 떠났는지도 모르겠다. 아직까지도 의문은 그의 죽음앞에서 수없는 질문을 던져보지만 대답없는 메아리만 울릴뿐이다. 하지만 그가 남긴 음악은 그를 생각하게 해주고 그를 언제나 기억하게 해주고 있다.

지금도  <김광석>의 팬클럽은 유지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주인을 잃었지만 그 주인을 잊지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언제까지나 팬클럽은 존재할것같다. 좀더 우리 곁에 오래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계속든다....노래에 삶의 이야기를 담아 낼줄 아는 음유 시인이 었으며, 가정된 삶이 아닌 진정한 삶의 이야기를 노래할 줄 아는 가수였던 것 같다...

2008년 1월 6일 김광석의 노래비
그의 노래는 이야기다. 어눌하고 소박하며 담백하다.
김광석 이야기는 현재형이다.
가수로서 인간으로서 아름다웠던 사람..


x******0 2009.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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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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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그가 떠난지 13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그가 이 세상을 등지던 나이보다 더 많은 나이를 내가 먹어 버렸다. 많은 이에게 아저씨로 불렸던 그, 나에게도 큰 형님 보다는 아저씨 일 것 같았던 그.. 그가 절규하고 고민하던 그 시절의 모습이 이제 동생의 고민같은 그런 느낌이 들 수 있기도 한데.. 여전히 서른 셋의 그는 전혀 동생으로 느껴지지 않는 형 또는 아저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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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그가 떠난지 13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그가 이 세상을 등지던 나이보다 더 많은 나이를 내가 먹어 버렸다.

많은 이에게 아저씨로 불렸던 그, 나에게도 큰 형님 보다는 아저씨 일 것 같았던 그..

그가 절규하고 고민하던 그 시절의 모습이

이제 동생의 고민같은 그런 느낌이 들 수 있기도 한데..

여전히 서른 셋의 그는 전혀 동생으로 느껴지지 않는 형 또는 아저씨의 모습이다.

 

그가 1000회의 공연을 진행했다고 언론 등에 여러 번 나왔을 때,

언젠가 꼭 가고 싶었던 이 공연을 두고 나는 생각했었다.

마치 이 평전의 저자가 말미에 적어 놓은 것처럼,

1000번이나 했으니 앞으로도 1000번은 더 할 것 같다..

그러니 그 중 한번만 가면 된다..

 

그렇지만 결코 그 다음 1000번은 돌아오지 못하는 공연이 되었고,

나는 김광석의 그 조그맣고 불편한 소극장 공연을 결코 보지 못했다.

평생 후회하지 않을까...

 

그가 떠나고 난 후..

20대 초반의 험난한 삶을 살면서

점차로 그의 노래가 점점 더 와닿기 시작했고,

군대 생활 등등의 여러 시간 속에서

난 그의 노래에 참 많은 빚을 졌다.

소주 한잔에 그의 노랫말 하나에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던가..

 

최근에는 그의 노래를 들은지가 꽤 되었다.

잊고 살았나 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니...

책에서 노래가 들렸다.

그의 삶을 천천히 짚어가는 글 속에서 그의 노래 제목이 하나하나 언급될 때마다

눈은 글을 읽고 있었지만 귀는 그의 노래를 듣고 있었다.

얼마 만에 듣는 그의 노래던가..

그 노래들을 들으며 밤마다 조금씩 이 책을 읽어 갔다..

 

앞서 썼듯이 찬찬히 그의 삶을 써내려 간 글이다.

좀더 자세하고 자료가 많은 평전을 기대하고 첫 스타트를 끊은 책이라 생각된다.

저자 역시 그런 심경을 밝혔다.

우리 가요사에 영원히 기록될 한 가수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나의 20대를 추억하고 다시 그의 노래를 들으며 지금 30대 중반의 나를 떠올려 본다.

 

"서른 즈음에"...

 

그리고,

이 책의 부제이자 그의 유작인 노래 제목처럼

그에게 부치지 않은 편지를 이 글로 대신하려 한다.....

 

광석이 형,, 광석이 아저씨..

감사합니다.. 그 노래들에..

l*****4 2009.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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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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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을 모르는 30대가 있을까..... 88년 아니면 89년인지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동물원의 “거리에서”라는 노래를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때 처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라디오였던것 같던데.... “거리에서”는 한참 예민한 청소년의 마음에 허무, 쓸쓸함, 고독이라는 단어를 알게 해 주었다. 다음날 바로 동물원1집을 구입하고 그 LP자켓의 동물들의 모습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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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을 모르는 30대가 있을까.....

88년 아니면 89년인지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동물원의 “거리에서”라는 노래를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때 처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라디오였던것 같던데....

“거리에서”는 한참 예민한 청소년의 마음에 허무, 쓸쓸함, 고독이라는 단어를 알게 해 주었다.

다음날 바로 동물원1집을 구입하고 그 LP자켓의 동물들의 모습에 미소를 머금었고 싱어 김광석이라는 이름도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군 제대후 친구들과 술이 흥건히 취할 때 쯤 항상 같이 불렀던 “일어나”

애인과 헤어진 친구를 위해 불러준 “사랑했지만”


이렇게 김광석은 나처럼 평범한 사람에게조차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준 사람이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김광석의 일대기를 감히 평전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살아있는 많은 3,40대들의 추억속에 그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누구나 수긍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을 표현한 그의 가사 때문에 더욱 그렇지 않은가 싶다.


그의 자살은 당시에는 정말 큰 충격이었다. 왜 죽었을까라는 의문과 추측이 한동안 대학에서도 큰 얘깃거리였던것 같다.


지금도 그의 미소 띈 얼굴이 기억에 생생하다.

q*****2 2009.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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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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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광 석   사실 그를 잘 모른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그 를  무척 좋아하신다. 특히 아버지께서는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 분이 아니신데도 그 의 노래는 흥얼거리실 정도로 좋아하신다. 그래서 이 책 <김광석 평전>을 반가운 마음으로 접 할 수 있었다.   아버지의 말씀을 빌자면 해 맑은 웃음도 좋지만 어딘지 알수 없는 슬픈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는 듣는 사람들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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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광 석

 

사실 그를 잘 모른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그 를  무척 좋아하신다.

특히 아버지께서는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 분이 아니신데도 그 의 노래는 흥얼거리실 정도로 좋아하신다.

그래서 이 책 <김광석 평전>을 반가운 마음으로 접 할 수 있었다.

 

아버지의 말씀을 빌자면 해 맑은 웃음도 좋지만 어딘지 알수 없는 슬픈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는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괜시리 가슴 짠 한 슬픔을 느끼게 된다고 하신다.

그런 말씀을 듣고 그 의 노래들을 들어봤다.

확실히 요즘 우리가 즐겨 부르고 듣는 노래와는 참 많이 다르다.

그런데 듣기에 편안함이 있어 참 좋다.

 

매년 그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릴정도로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가수.

그가 어떤이유로 또, 어떻게 우리 곁을 떠났는지 알 수 없으나

그는 가수로서는 분명 성공한 가수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설혹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했는지는 잘 알수 없으나...

오랫동안 그를 기억하고 그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분명 행복한 일일 것이다.

물론 아직도 생존해 있으면서 우리들에게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준다면 더 할 수 없이 좋겠으나

그의 지난 노래를 듣는 것도 참 즐거운 일 이다.

 

이 책 <김광석 평전>은 말 그대로 가수 김광석에 대한 이야기다.

힘든 무명시절을 보냈고 라이브공연 1000회라는 엄청난 대 기록을 세운 가수.

우리가 힘들어 할 때는 일어나라고 힘차게 외쳐주고,

슬픈일이 있을때는 조근조근 이야기 들려주며 힘을 주는 가수. 김 광 석

그래서 우리 부모님 세대 들이 이 가수를 좋아하시나보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또, 예전 아버지께서 하셨던 말씀을 통해 가수 김광석과 좀 더 친하게 된 느낌이다.

앞으로 더 자주 그의 노래를 들을 것 같다.

a*******4 2009.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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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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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꿈 꿀 수 있는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들은 늘 꿈을 꾸면서 살아갑니다. 그 꿈이 실현 가능하 것도 있고 저혀 황당한 것일 수도 있지만요. 꿈을 꾸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늘~희망적입니다. 이룰 수 있는 꿈이건, 이루지 못할 꿈이건 꿈을 꿀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우린 행복합니다. 꿈울 꾸눈 사람의 얼굴 저는 언제나 그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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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꿈 꿀 수 있는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들은 늘 꿈을 꾸면서 살아갑니다.
그 꿈이 실현 가능하 것도 있고
저혀 황당한 것일 수도 있지만요.
꿈을 꾸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늘~희망적입니다.
이룰 수 있는 꿈이건, 이루지 못할 꿈이건
꿈을 꿀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우린 행복합니다.
꿈울 꾸눈 사람의 얼굴
저는 언제나 그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본문 43쪽- 
 

김광석평전

 

정말 오랜만에 거침없이 읽어 내려간 책이었다.

그와 나의 나이차이는 내가 한 살 더 많으니 거의 동시대를 살았다고 하겠는데.

이 책은 김광석평전이지만 읽으면서  나역시 80년대 졸업과 학생운동, 민주화의 과도기를 접한 세대이기에 너무 공감하며..추억하면서..그리워하면서 읽었다.

 

아마 지금 젊은이들은 그 시대의 노래나 노랫말에 얼마나 공감할 것인지..

대학생과 중학생을 키우면서, 특히 대중가요 만큼은 많은 이질감을 느끼곤 한다.

참 재미있다..색다르다..가수들이 볼만하다..예쁘고 잘생겼다 하다가도

늘~아쉽다 싶은건 너무 주제가 사랑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별하고, 울고, 붙잡고, 사랑하고...물론 그렇다고 내가 요즘의 가요를 아예 듣지 않거나 무시 하는건 아니다.

나도 아이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혹은 정말 이건 맘에 드는 노래네..

하면서 대중가요 프로그램을 함께 본다.

 

그래도 역시나 또 아쉽다~

내 나이또래면 느낄 수 있을...그게 무엇이었을까..생각해보니..

김광석이 활동하던 그 당시의 노래들은 대부분 그냥 잠시 몇 달 인기를 얻다가 사라지는 그런 가사가 아니라 정말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랫말들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삶을 얘기하기도 하고..쓰러진  사람에게 용기를 주기도하고.

꿈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그런 변치 않는 노래, 노랫말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김광석이었다.

민중가수에서 대중가수로 33살로 삶을 마감한  자살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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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위주의 1000회 공연이라는 기록으로 팬들과 항상 가까이 하고자 했던..

아직도 너무 많은  그의 노래들이 후배들과 팬들 그리고 나같은 사람에게까지.

 

[일어나] [나의 노래]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이등병의 편지]......

아직도 흥얼거리는 아름다운 노래들..

 

책을 읽고 어찌나 그의 노래가 듣고 싶던지,어제는 종일 그의 노래와 함께 했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09.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