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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茶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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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공방에 나가 도자기를 만드시는 어머니 덕분에 집 구석구석 도자기가 가득하다. 작년 한 해 동안에는 특히나 다기에 관심이 많으셔서 정말 많은 찻주전자와 찻잔가 집안 가득 진열되어 있다. 책 속 김명익씨의 벽 한 면을 가득 차지한 다기들을 보니 친근함이 느껴진다. 다기가 있으니 처음 멋모르고 다기를 사용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니 정확한 사용법부터 다도에도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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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로 공방에 나가 도자기를 만드시는 어머니 덕분에 집 구석구석 도자기가 가득하다. 작년 한 해 동안에는 특히나 다기에 관심이 많으셔서 정말 많은 찻주전자와 찻잔가 집안 가득 진열되어 있다. 책 속 김명익씨의 벽 한 면을 가득 차지한 다기들을 보니 친근함이 느껴진다. 다기가 있으니 처음 멋모르고 다기를 사용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니 정확한 사용법부터 다도에도 관심이 갔다. 어느새 티백을 담가 마시는 대신 말린 녹차잎을 우려내어 마시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녹차, 홍차, 우롱차는 종종 마셔봤는데 보이차를 마셔본 적은 거의 없다. TV 인간극장으로 유명해졌다는 김명익씨, 소개글로 알게 된 사실인데 언제 방송을 볼 기회가 생기길 기대한다. 표지를 보고 지은이 소개글과 목차를 보니 머릿속을 스쳐가는 이가 있었는데 바로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씨다. 나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단 하게 만든 이효재씨. 그녀를 닮은 김명익씨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책 속으로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두 분다 자연을 사랑하고 소박한 삶을 살며 집은 항상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주변 지인에게 정갈한 요리들을 대접하는 것도. 
 
 첫 꼭지는 보이차가 생산되는 운남성을 중심으로 보이차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오직 운남성에서 생산된 차만이 보이차라는 이름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보이차에 관해 알 수 있는 꼭지다. 운남성을 여행하는 그를 따라가며 함께 구경하고 그가 들려주는 보이차 이야기는 부담스럽지 않다. 곳곳에 적절히 배치된 관련된 사진들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한다. 
 
 
 둘째 꼭지-차를 가지고 놀다, 차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다기와 차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마다 그의 다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김명익이 들려주는 차 놀이법을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그와 차 한 잔 하고픈 마음이 근질근질하다. 눈이 즐겁고 입이 지루할 새가 없는 차를 마시는 시간. 
 
 셋째와 넷째 꼭지는 김명익의 요리에 관한 이야기다. 정갈하게 차려진 그의 일인 밥상과 일품 메뉴들을 보고 있노라면 침이 꼴깍 넘어간다. 소개되는 메뉴마다 사진과 더불어 간결한 요리 레시피는 초보자도 바로 따라 만들 수 있을 만큼 친절하다. 음식은 바로 바로 만들어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는 그의 요리 철학에 따라 여럿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소개해준다. 손님 앞에서 요리 퍼포먼스도 벌이며 함께 하는 식사는 상상만해도 즐겁다. 그가 즐겨쓰는 향신재료, 기본양념 그리고 조리 도구에 대한 코너를 읽으며 그가 수년에 걸쳐 터득한 요리 비법을 단번에 전수 받아 횡자한 기분이 든다.
 
 마지막 꼭지에서는 나무와 꽃이 가득한 그의 정원과 자연을 담은 집이 소개된다. 자연친화적인 그의 집은 언젠가 내가 꼭 살고 싶은 전원주택의 모습과 꼭 닮아있다.
 
 한번 손에 쥐면 쉽게 놓기 힘든 책 <일상茶반사>, 차와 다기 그리고 음식 이야기가 풍성하다. 김명익씨는 자연 속에서 차와 음식을 즐기는 풍류식객이다. 프롤로그에 남긴 그의 말이 떠오른다. 항상 감사하게 건강하게 기쁘게 멋있게 살다 갑시다.
s***i 2010.01.1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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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익, 너무 부러운 멋진 사람
"김명익, 너무 부러운 멋진 사람" 내용보기
차 도구 모으고, 집 가꾸고, 꽃과 나무를 키우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 김명익. 책을 읽기 전에는 이렇게 멋진 사람인 줄 전혀 몰랐다.   어쩌면 생활에 여유있는 사람만이 이렇게 살 수 있겠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돈과 시간에 여유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렇지 않다.   김명익처럼 손수 음식을 정갈하게 차려 손님과 함께 먹고, 차를 더 잘 알기위해 운남성으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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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도구 모으고, 집 가꾸고, 꽃과 나무를 키우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 김명익.

책을 읽기 전에는 이렇게 멋진 사람인 줄 전혀 몰랐다.

 

어쩌면 생활에 여유있는 사람만이 이렇게 살 수 있겠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돈과 시간에 여유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렇지 않다.

 

김명익처럼 손수 음식을 정갈하게 차려 손님과 함께 먹고, 차를 더 잘 알기위해 운남성으로 여행가는 게 아니라

기름진 음식을 비싼 음식점에서 사 먹고, 골프를 치러 운남성으로 간다.

그렇게 돈 많다고 자랑하듯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꼴불견인지는 한 번만 겪어봐도 안다.

 

김명익의 여유는 그런 여유가 아니다.

 

그의 군더더기 없는 얼굴과 몸매를 보면 그가 얼마나 부지런히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열심히 사는 지 알 수 있다.

아주 편안하고 여유로워보이는 삶이지만 그건 그가 시간이 많아서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서 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점점 타샤 튜더가 생각 났다.

 

미국에 넓은 정원을 가꾸며, 옷감을 짜서 옷을 지어 입고, 구식 오븐에 요리를 하고, 양초를 만들며 살았던 타샤 튜더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김명익이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샤 튜터의 책을 읽으면서 넓디 넓은 화려한 정원이 너무 부러웠는데

김명익은 도시의 좁은 마당에서도 온갖 나무와 꽃을 키우고 있으니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겠다.

 

나도 차와 커피 마시기를 즐겨해서 기회가 될 때 마다 찻잔과 차 주전자를 사 모은다.

집안 식구들은 주전자가 저렇게 많은 데 또 샀다고 구박을 하지만 예쁜 잔과 주전자를 볼 때마다 사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다.

그렇게 모은 주전자가 10여개, 잔은 세트로 2~6개 씩 수십개...

 

아니, 그런데 김명익의 컬렉션을 보니... 기가 죽어도 한참 죽는다.

그렇지만 한편, 나도 앞으로는 더 당당하게 더 많이 모아야지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친구가 선물로 준 것인데, 녹차와 보이차 마실 때 주로 쓴다.

티 매트는 서투른 퀼팅으로 직접 만들었다.

흰 주전자와 잔에 찻 물이 들어서 색이 변하는 게 아까워서 아껴 썼는데

그게 더 멋있다는 걸 이 책에서 배웠으니 이제 자꾸자꾸 꺼내 써야겠다.

 

여럿이 모여 마실 때 쓰는 일본에서 사온 주전자와 잔들

잔마다 색이 다르고 고와서 좋아한다.

김명익의 책에도 색색으로 다른 잔이 나와서 반가웠다.

 

 

단 둘이 마실 때는 이렇게 앙증맞은 조그만 주전자를 꺼내어 쓴다.

홍차를 마실 때는 달콤한 쿠키를 같이 먹는다.


 

 

내가 화려한 꽃을 좋아해서 꽃 무늬 잔이 아주 많다.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잔을 고르게 해서 마시는 것도 재미있다.

 

 

책에는 차 뿐만 아니라 음식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재료의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맛을 살리는 간단한 요리들이다.

요리법이 단순해서 정말 마음에 든다.

그래서 당장 시도해 본 것이 '김치 무침'!

갓 썬 신김치에 참기름과 설탕을 조금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되는 초 간단 요리다.

그리고 너무 맛있다.

 

이 책을 늘 곁에 모셔두고

뭐 해 먹을까 생각할 때 마다 들춰볼 생각이다.

 

김명익과 그의 삶과 이 책을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

 
 
 
e****0 2009.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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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식객 김명익의 일상다반사
"풍류식객 김명익의 일상다반사" 내용보기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책이었답니다. 멋스러움이 한껏 배어나는 책이었다고 서두에서 말씀 드립니다. 삶의 여유로움이 묻어나고 오랜 경험도 생활가운데서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남자분으로서 독특한 취향을 가지신분 차와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또 한분이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라고 그러나 생활의 새로운 멋을 창출하는 분으로 그의 손 맛 또한 돋보였다는 말씀
"풍류식객 김명익의 일상다반사" 내용보기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책이었답니다.

멋스러움이 한껏 배어나는 책이었다고 서두에서 말씀 드립니다.

삶의 여유로움이 묻어나고 오랜 경험도 생활가운데서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남자분으로서 독특한 취향을 가지신분 차와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또 한분이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라고 그러나 생활의 새로운 멋을 창출하는 분으로 그의 손 맛 또한 돋보였다는 말씀 드립니다.

1년 전 중국으로 이주해서 살고 있는 시동생 덕분에 보이차라는 말과 차의 맛, 그리고 성능을 알게 되어 이 책을 만난 것입니다. 정말 생소한 차, 그러나 건네주면서 시동생이 들려준 말은 살이 빠지는 차라고 덧붙인 말이 더욱 흥미로웠답니다. 그런데 보이차를 음복한 사람들은 모두가 다르게 자신의 먹고 난 후의 느낌을 이야기 합니다. 어느 분은 소변의 배출이 많아졌다고 하는가 하면  또 어느 분은 장내의 묵은 찌끼가 씻겨 나간다는 표현으로 차에 대한 신비감을 더 갖게 만들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보이차를 고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보이차를 사는 사람이라면 2~3년차가 가장 권할 만하더라는 말씀 중국에 가시는 부모님께 잘 전했습니다. 10년 이상 숙성된 차가 더 효과가 좋다는 것과 중국 사람들의 속임수를 분별하는 방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말씀도 아울러 같이 드렸답니다.

 


[저희 집에 있는 보이차입니다,  어때요?]

 

풍류 시객 김명익님은 인정이 많은 넉넉한 분 이신 것 같습니다. 집에 방문한 사람들은 꼭 끼니를 한 끼 해결하도록 배려하신다는 말씀을 들어보니 오래전에 알아두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좋은 차를 대접받을 때에는 먼저 절을 하여 예를 갖추라는 말씀, 
 
지금까지는 무슨 의미인지 크리스천인 제가 헤아리기는 어려웠답니다. 그러나 이젠 알 수 있을 것도 같네요.


                                       

인근에 가까운 나라의 특색을 잘 파악하고 그 나라의 멋과 맛을 즐길 줄 아시는 분이었지요.

자연의 색과 향을 갖춘 김명익님의 주택 보는 것만으로도 웰빙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옛스러움을 간직하고 정성껏 음식을 만드시는 남다른 재주에 감탄한 분들의 찬사가 이어집니다. 강한 인스턴트에 맛이 길들어지는 어린 세대들에게 이런 옛 맛을 선보여 주고 싶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원적인 흙냄새 가득한 곳, 집의 마감재는 90% 나무를 사용했다고 하니 더욱 편안함을 줄 것 같고 푸른 색 감도는 정원에서조차 정성이 느껴지는 그 곳은 휴양지가 분명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일본 음식인 낫토나 유부의 요리 소개도 기억에 남겨 둡니다. 반일 감정 때문에 제대로 알지 못했었던 일본 문화 분명 그 곳에도 좋은 점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풍류 식객 덕분에 평소보다 좀 더 호화롭고 넉넉한 오후를 지냈습니다.

소개해 주신 모든 것 오래도록 잘 보겠습니다.

l*****1 2011.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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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와 함께 보이차 한잔 어떨까?
"좋은 친구와 함께 보이차 한잔 어떨까?" 내용보기
창가로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는 가을이다. 차 마시기 좋은 그런 계절이 아닌가 , 그냥 가만히 보고 있어도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베란다 한켠에 따스히 들어오는 햇빛 그런 창가에서 따뜻한 차 한잔에 친구와 마주앉아 있고 싶은 그런 계절. 이 책을 보면 선선한 가을에 너무 잘 맞을 뿐더러 차를 좋아하지 않아도 다 읽고 나면 보이차를 꼭 한번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좋은 친구와 함께 보이차 한잔 어떨까?" 내용보기
창가로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는 가을이다.
차 마시기 좋은 그런 계절이 아닌가 , 그냥 가만히 보고 있어도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베란다 한켠에 따스히 들어오는 햇빛
그런 창가에서 따뜻한 차 한잔에 친구와 마주앉아 있고 싶은 그런 계절.
이 책을 보면 선선한 가을에 너무 잘 맞을 뿐더러 차를 좋아하지 않아도 다 읽고 나면 보이차를 꼭 한번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가까운 친구중에 차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물론 다 사는게 그런것처럼 티백을 마시지는 않지만 그냥 수제 녹차 한통 사서 아껴가며 마시는데 이상하게도 차를 좋아한단 이야기를
듣고나선 녹차나 다른 차를 볼때마다 그 친구가 생각 난다.
이책을 처음 보았을때도 다 읽고나서 친구에게 보여주면 너무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 차의 주산지인 운남성 차밭의 모습, 뒤로 얼하이 호수가 보인다.  ~
 
이책의 저자 김명익선생님은 인간극장에도 나왔던 보이차의 전문가라고 한다.
보이차는 사실 이름만 들어봤을뿐 실제로 본적도 없고 마셔본적도 없다.
난 그냥 평소에 녹차나 커피 믹스를 즐겨먹는지라 어쩌면 정통 차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볼수 있는데
이책을 읽는 내내 보이차 한번 마셔봤으면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날줄을 몰랐다.
아마도 보이차는 비싸단 생각에 미처 사서 마셔볼 생각조차 못했는지도 모른다.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이 주요산지이며 녹차와 달리 숙성을 거쳐 만드는 차라고 한다.
 
만드는 방법은 차잎을 따서 덖은뒤 찻잎을 쌓아두고 습도를 높게,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종종 물을 뿌려가며 45일정도 발효시킨다.
이 과정에서 차에 유익한 균이 생기는데 이 균이 보이차가 오랜기간 숙성을 거치면서 맛이 더 신비로워지게 만드는 일을 담당한다고 한다.
숙성시키는 차라니 된장이나 치즈도 아니고 차를 숙성시킨다는 말은 처음 알았다.
어떤 맛일까? 이렇게 숙성시킨 차를 여러 모양으로 포장하는데 원반 모양의 병차, 직사각형의 전차, 버섯처럼 생긴 타차, 흐트러진 잎 상태의 산차 등 찍어내는 모양에 따라 이름이 다른데 최소 7년이상을 숙성시키고 개중엔 17년이 넘은 것도 있는데 아주 명차에 속한다고 한다.
하지만 보이차라고 해서 다 숙성하는 것은 아니며 생차라고 해서 잎을 쪄서 숙성시킨 보이차도 있다고 하는데 오래될수록 좋은 차라니
참 신기하다.
 

 

 

  

나와 같은 초보자는 오래된 비싼 보이차를 구입하지 말고 그냥 2 ~ 3년된 것을 골라 편하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처음부터 비싼 차를 사서 마시면 제대로 맛도 모르고 돈만 낭비할수도 있다고 하는 이유에서 권하는 거라고 한다.
차를 고르러 산지인 운남성까지 가는 저자의 행로는 참 대단해 보인다. 옆동네도 아닌 산지에 가서 차를 재배하는 사람을 만나고 차를 덖는 모습, 그 곳에 사는 사람들, 차의 향기를 이곳까지 가져오는 듯한 기분이 든다.
차 맛이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는 그냥 많이 마셔보면 알수 있다고 하니 그냥 자신의 입맛에 맞게 편하게 마실수 있는 것이면 좋을듯 싶다.
 
 
 
 
차에 대해 공부했으니 이제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 다도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선생의 다기장을 보면서 입이 딱 벌어졌다.
달랑 다기 두세트 있는 나의 집과는 달리 무슨 찻집을 보는듯, 다기를 파는 가게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다기가 많다.
알고보니 삼대에 걸친 차를 즐기는 집안이라 대대로 물려받은 것과 더불어 훌륭한 작가와 볼때마다 좋은 다기를 사 모은 결과라고 한다.
 
무슨 특별한 방법으로 마셔야 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가장 편하게 잘 마시는 것이 다도의 시작이라고 말씀해주신다.
책속에는 차를 잘 마시는 방법과 편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사진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새로이 안 것은 찻잔에 얼룩이 든 것은 훈장으로 알고 그냥 두라는 것과 세제로 다기를 씻지 말라는 것이다.
어쩌다 세제로 씻기도 했는데 차에 화학성분이 들어갈수도 있고 차맛을 버릴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라 하신다.
그리고 깨지거나 금간 다기를 금으로 때우는 것은 정말 소중히 여기는 구나 하는 마음에 나도 다기를 소중히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가르치는 분인데 책속엔 밥집도 찻집도 아닌데 오는 손님마다 꼭 밥을 해먹이는 모습이 나와있다.
차를 이야기하는 책인데 요리책인가 싶을 정도로 요리법도 자세히 나와있어 재미있다.
물회를 먹고 계절마다 새로이 나오는 재료에 따뜻한 밥 한그릇 지어 나누는 모습은 사람을 따뜻하게 만드는 정이 있어 보인다.
재물이 많이 있어 나누는 것이 아니고 그저 사람이 좋아 집에 들어오는 사람을 대접하고 나누는 그런 마음이 소중해 보여
시시비비를 가리고 이윤을 챙기는 각박한 세상에 따뜻함이 살아있는 것 같아 입가에 미소가 들게 만든다.
 

 

 

 

단순한 차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기보다는 차에 관한 화보집이라 할수 있을정도로 책속엔 여러가지 알록달록한 다기부터 맑은 숲속을 연상시킬정도의 잘 꾸며진 저자의 정원모습, 집이 아닌 찻집에 와 있는 듯한 집안 곳곳의 모습이 담겨 있다.
거기에 그냥 제철의 재료로 뚝딱 뚝딱 만드는 요리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넘어갈수 없는 삶의 모습이 담겨 있어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런 책이라 할수 있다.
참 오래간만에 나눔이 있는 따뜻한 정이 넘치는 그런 책을 읽은 것 같아 마음이 즐겁다. 이책은 읽는 다기보다는 보는 책이라 할수 있겠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가을에 꼭 보고 넘어가면 좋을 그런 책이다.

 

 

 

f******d 2009.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맞아.. 나이들수록 이렇게 향기나게 살아야 해.
"맞아.. 나이들수록 이렇게 향기나게 살아야 해." 내용보기
첫 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읽었다. 5월에 이효재 선생님의 책을 읽고 6월에 집구경까지 하고 와서는 문화충격에 한 동안 헤어나오기 힘들었는데, 여기 또 강적(? ^^)을 만났다.  이번엔 아저씨다.   도시 속에서 전원생활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이라는 광고 정도만 보고 이효재 선생님도 생각나고 해서 선택한 책인데, 예상을 넘어 내게 또 하
"맞아.. 나이들수록 이렇게 향기나게 살아야 해." 내용보기
 
 

 

첫 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읽었다.

5월에 이효재 선생님의 책을 읽고 6월에 집구경까지 하고 와서는 문화충격에 한 동안 헤어나오기 힘들었는데, 여기 또 강적(? ^^)을 만났다. 

이번엔 아저씨다.

 

도시 속에서 전원생활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이라는 광고 정도만 보고 이효재 선생님도 생각나고 해서 선택한 책인데, 예상을 넘어 내게 또 하나의 문화충격을 주었다.

김.명.익. 그 아저씨 사는 모습이 정말 부럽다.

 

책에는 주인공 김명익님에 대해 직업이나 전적이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다.

단지 3대에 걸쳐 보이차를 마시는 차에 관한한 전통있는 집안의 후손이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살았다는 정도만 눈치챌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는데, 보이차를 만드는 운남성 여행기, 차와 다기 이야기, 요리 이야기, 그리고 도시 속 전원생활을 가능케 하는 인테리어 이야기이다.

 

나도 차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언제고 꼭 운남성에도 가보고 보이차에 대해서도 공부해 볼 욕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이 참 좋은 가이드가 되었다. 어쩌면 내가 혼자 찾아가서는 직접 보기 힘들 보이차를 직접 만드는 과정과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차에 대한 상식이나 정보도 꽤 얻을 수 있었다. 내용 중에 저자는 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행 중에도 차와 다기를 챙겨 기내에서나 심지어는 만리장성을 오르던 중에도 길 한쪽에 앉아 차를 우려 마셨다고 한다. 정말 차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대단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 정도 감동은 뒤로 갈 수록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면서 놀라고 놀라다 책을 덮게 된다.

 

차와 다기. 이 책에는 사진이 정말 많이 실려있는데, 사진 곳곳에 배경으로 찻잔과 차 주전자, 다완, 수구 등이 등장한다. 우리집 거실이며 방 벽 곳곳에 책장이 빼곡하듯이 이 집은 차장식장이 빼곡하다. 그리고 차도 차지만, 차 마실 때 쓰는 다기 하나하나에 대해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 준다. 이 또한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부분을 읽다보면, 한 동안 꺼내 쓰지 않은 다기들을 꺼내 정말 차 한잔 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요리 이야기. 이 부분도 참 놀라웠다.

50은 훨씬 넘어 보이는 이 아저씨가 24시간 편의점이라 불릴만큼 손님이 많은 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대접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아니고, 금방 장을 봐서 찻상 앞에서 손님이 보는 앞에서 재료도 장만하고 즉석에서 퍼포먼스처럼 요리를 한다는 것이다. 그 메뉴도 간단한 우동 한 그릇에서 부터 생선회 초밥까지. 게다가 그 레시피를 꼼꼼히도 공개한다. 하나하나 따지자면 간단한 요리도 많고, 그리 대단한 요리가 아니라고 할 것도 있지만, 요리가 젬병인데다 손님이 오면 맞이도 해야하는데, 요리하느라 주인이 주방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영 탐탁치 않았던 내게 생각의 전환을 보여준 것이라 정말 인상적이었다. 재료나 과정 방법 이런 것에 매이지 말고 손님을 반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좀 모자라고 서툴어도 함께 하고 정성을 다 한다는데 의미를 두라고, 좀 모자라는 건 사랑으로 채우라고 하는 말에 감동했다.

 

마지막으로 인테리어.

특별할 것 없는 마포의 어느 2층 양옥일 뿐이었던 집을 몇 년에 걸쳐 손님들이 와서 차마시기 좋은 곳으로 조금씩 조금씩 가꾸어 왔다고 한다.

시멘트 마당을 걷어내고 전국의 좋은 흙을 구해다 매년 뿌리고, 나무도 심고, 꽃도 심고, 이끼마저 소중히 길렀다고 한다. 게다가 창은 크게 트고 창문은 고택의 문살을 구해와 달고, 고택의 오래된 대청마루를 구해 다실 바닥을 깔고, 벽은 삼나무, 문은 홍송으로 만들고 붙였다 한다. 집안에 쓰고 남은 삼나무 껍질은 집 외벽에 붙여 뼈대는 평범한 시멘트 벽돌 집이지만, 분위기 만큼은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살렸다 한다. 모든 인테리어는 차 마시는데 가장 좋은 조건이 되도록 세세하게 신경쓴 모습이 놀랍기까지 하다. 주인의 손길과 관심이 깊어 반들반들 윤이 나는 집, 게다가 정원에서 개구리까지 뛰놀만큼 정말 숨쉬는 정원. 정말 아름답고 부럽다.

 

외국 생활을 오래해서인지- 저자는 일본에서 살기도 했다고 한다.- 요리에 쓰는 그릇이나 양념들, 인테리어에 쓰는 조명 등이 일본 것이 많다. 그리고 요리하는 방식도 일본 스타일이 많은 것 같다. 그건 뭐 그 사람이 살아오며 익숙한 것이니, 잘 감안해서 내게 맞춰 적절히 변형해 따라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책을 꼼꼼히 다 읽고 사진들을 다시 보면서

'그래, 맞아. 나이 들수록 어떤 면에서든 이렇게 향기나게 살아야 해.'

란 생각을 계속했다.

 

내가 열정을 쏟는 무언가가 있어서 항상 생기를 갖고 살며,

나를 찾는 사람에게 언제든 대문 열고 품을 열고 반갑게 맞을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정성을 다해 또한 진심으로 평온한 가운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람.

 

음.. 무엇부터 따라해 볼까. 인테리어는 일단 지금으로서는 무리라 패쓰~

벽장에서 결혼할 때 시어머니께서 선물로 주신 휘슬러 플레이트를 꺼냈다.

이제 누가 집에 오면 식탁에 손님을 앉혀 놓고 요리하며 계속 이야기 나누고 함께 맛보고, 먹여주고 그렇게 해 봐야겠다.

또, 차를 다시 즐겨보자. 전엔 그냥 커피 대신 차, 이런 생각에 마셨다면 이젠 좀 다를 것 같다. 우선 우리 보물1호, 큰 딸이랑 차 놀이를 시작해 봐야겠다.

내 후년에 중국에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그 때 운남성에도 꼭 가봐야지.

 

책 한 권 읽고서 이렇게 따라할 것들을 생각할 때가 참 기분 좋다.

이러면서 나는 또 새롭게 진화하게 된다. 책읽는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수구가 깨지고 없어서 다른 차주전자를 수구 대신 썼음.

아이와 함께 주방 바닥에 앉아 차를 마셨습니다. 자두 한 알씩 놓고..

제법 다소곳하게 앉아서 예쁘게 차를 마십니다.

엄마랑 이렇게 매일 차 마시고 싶다고 하네요. ^^



p*****5 2009.08.13.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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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원으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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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서 편안함과 여유로움과 자연친화적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책! 작은 소원 하나에서 시작된 일이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고 매스컴을 타면서 아마도 이 책은 더욱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리라 생각된다.   1.여느 책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유로움이 있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다. 또한 저자의 집에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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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서 편안함과 여유로움과 자연친화적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책!

작은 소원 하나에서 시작된 일이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고 매스컴을 타면서 아마도 이 책은 더욱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리라 생각된다.

 

1.여느 책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유로움이 있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다. 또한 저자의 집에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꽃과 나무가 많다. 정원을 빼곡히 메우고 있는 나무와 꽃들이 보는 이의 마음과 눈만이 아닌 이 책을 읽는이에게도 즐거움과 행복을 주며 미소짓게 한다.

 

 

 

2.차를 모르는 사람도 차를 마시게 만드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잘 마시는 것이 다도의 시작이라고 하여 많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차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이끌며 특히 보이차에 대해서는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 보이차를 즐겨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지인들에게 차를 대접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정성과 다정다감을 느낄 수 있다.

 

* 나만을 위한 찻상-지인께서 주신 루이보스차 *

 

 

 

3.만드는 재미가 있는 밥상

주부들에게도 유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실려있는데 정말 쉽게쉽게 만드는 저자가 대단할 뿐이다. 소꿉장난 같은 아기자기한 그릇들이 넘쳐나고 정갈한 음식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단지 아쉬운 게 있다면 일본 양념을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s*****0 2009.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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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보이차를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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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서 여유가 느껴지는분 인것 같아요. 남편이 보이차를 선물 받아 왔었답니다.  남편왈 이건 엄청 몸에 좋은 차니까 아껴먹어....    남편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매니아여서인지 자주마시는데 저는 커피에 길들여진 탓인지   아직까지도 솔직히 맛은 모르겠더라구요.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보이차 향과 맛에 취해봅니다. 갖춰진  다기세트는 아니지만 결혼
"아이들과 보이차를 마시다" 내용보기

얼굴에서 여유가 느껴지는분 인것 같아요.

남편이 보이차를 선물 받아 왔었답니다.

 남편왈 이건 엄청 몸에 좋은 차니까 아껴먹어....

  

남편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매니아여서인지 자주마시는데

저는 커피에 길들여진 탓인지   아직까지도 솔직히 맛은 모르겠더라구요.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보이차 향과 맛에 취해봅니다.

갖춰진  다기세트는 아니지만 결혼기념일에 회사에서 선물받은것이고


나무쟁반은 남동생이 취미로 만들어준건데 오늘 처음 사용합니다.


보이차와 잘어울리는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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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가 민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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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칼칼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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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보이차 전문가가 된것 같아요.

마시는 방법,구별하는방법등... 제가 운남성에 다녀온것 같네요.

도심에서도 집에서 자연을 느낄수 있는 그곳에가서 차한잔 마셔보고 싶네요.

t*****n 2009.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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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도 정성이 깃드는 법입니다
"차에도 정성이 깃드는 법입니다" 내용보기
차를 가까이 하지는 않지만 전통 다도에 대한 예절 교육을 몇번 받아 본 기억은 있습니다우리 차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편하게 흔하게 먹는 커피에 밀려 번거롭다 생각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준비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점점 멀리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전통차 한잔 정도는 매일 나를 위해 조용히 준비하여도 좋을법한 이야기네요 ㅎㅎ 내 몸과 건강
"차에도 정성이 깃드는 법입니다" 내용보기
차를 가까이 하지는 않지만 전통 다도에 대한 예절 교육을 몇번 받아 본 기억은 있습니다
우리 차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편하게 흔하게 먹는 커피에 밀려 번거롭다 생각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준비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점점 멀리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전통차 한잔 정도는 매일 나를 위해 
조용히 준비하여도 좋을법한 이야기네요 ㅎㅎ 내 몸과 건강을 위해서 조금의 여유를 부릴법 한것 같아요

서울 한복판에서 벽도 담장도 다 허물어 버린 김명익 차선생님을 처음 알게 된게 지난 인간극장에서 였습니다
낯선 인물이였지만 꼭 오랫동안 함께 알고 지내온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하고 따스한 이미지가 눈에 확 띄었지요
저 분은 무슨일을 하는 분일까 생각하면서 궁금해 보게된 프로에서 그 분이 하시는 말씀 한마디 그리고 주변인들을 늘 분주하게 초대하는 모습에서 참 인간관계가 그리고 이웃과의 소통이 원활하여 행복하시겠구나 싶었지요
저도 그 손님중에 한 사람의 자격으로 한번 놀러가고 싶단 생각도 절로 들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책으로 또 만나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다 할수가 있겠어요.

그리 유명세를 탔다기 보다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늘 소박하지만 정성스레 준비하는 음식들과 차로 인해
주변에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바이러스처럼 퍼뜨리고 계신 우리의 차 선생님을 이젠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더 자세하게 알게 된 기분이 들고요 
저도 함께 가족이 된 듯한 착각도 들어요  보이차에 대해서 고르는 법과 맛있게 마시는 법들을 소개해 주어
집에서도 한번씩 따라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정성스런 음식들을 보니 어쩌면 여자인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너무 앙증맞고 깔끔하고 정갈한지 젓가락을 감히 들이밀수 있을까 싶어요
어쩌면 여자인 저보다 더 정갈한 음식들을 차려낼수가 있을까요 ㅎㅎ 
전 음식한번 하자면 인상부터 쓰거든요 너무 귀찮고 또 힘들고 해서요 그런데 이런 음식을 차리면서도 너무나 편하게 만들고 요리하는 모습이 너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행복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것이 확실한가 봅니다 
누구든지 어떤 마음으로 어떤 기분으로 생각하면서 일을 하든지 휴식을 하든지 그 차이가 날거라 여깁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고도 남을 법한 인물이십니다 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

차를 아끼고 그 차를 담아내는 잔에도 아주 정성이 대단하시다는 것에 놀랐구요 
혹여 깨진 잔들은 금으로 떼운다니 더 놀라웠답니다 그렇게 해서 아끼고 오랜동안 보관한 잔들을 다시 대대로 물려 주시면 좋을법 합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 차 한잔 조용히 하고싶어요^^





s****2 2009.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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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와 조그마한삶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여유와 조그마한삶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내용보기
차에대한관심은 일찍이 가져봐서인지 낯설지는 않다 하지만,다도예절이라는것에 관해서는 정말 자신이없다. 여기김명익선생님은 그냥 편하게 맛있게 마시는게 좋다고하신다.그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책을받아보구는 정말 책표지에서 벌써 한적한생활을 볼수있다.그져 부러울뿐이다. 조금은 딱딱하고 밋밋할수있는 주제인데도 편안하게 다가온다 삶의 여유로움이 얼굴전체에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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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대한관심은 일찍이 가져봐서인지 낯설지는 않다

하지만,다도예절이라는것에 관해서는 정말 자신이없다.

여기김명익선생님은 그냥 편하게 맛있게 마시는게

좋다고하신다.그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책을받아보구는 정말 책표지에서 벌써 한적한생활을

볼수있다.그져 부러울뿐이다.

조금은 딱딱하고 밋밋할수있는 주제인데도 편안하게 다가온다

삶의 여유로움이 얼굴전체에 드러나기 때문일까?

읽는 독자마져 여유로움에 취하는듯하다

아기자기한 찻잔과 찻주전자,,,,누구나 다알수있는분들의

작품들.....가지런히 놓여있는 조그마한 그릇들까지

행복해하며 웃고있다. 집뿐만아니라 집에있는 가구도

주인을 닮아가고있다.

처음에는 차이야기로 다음에는 음식이야기로 이끈다

아기자기한 그야말로 이쁜그릇위에 놓인 맛난음식들로

후반부를 이어간다

혼자이지만 결코 혼자가 아닌....정성스럽게 준비하셔서드시는 음식에서 장인의 정신이 느껴진다.

 

일반사람들은 외식하거나 주문해서 그러구 편하니까

사서먹구 밥도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세상이다

맛깔스럽게 준비하시는 모습에 고개가 숙여진다

음식은 맛이아닌 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자기뿐만아니라  가족을 위해서는 더더욱 필요하지

않을까한다

바쁜데 누가준비하고 누가 설겆이하고 그려냐고 반문하실수도있다

하지만,요즘 여자분들은 너무 편하다.애들공부도 학원에 맡기구

옷도 세탁기로 돌리지 않는다. 세탁소에 맡긴다

운동화도 빨지않고 맡긴다

모든걸 맡긴다.....마음까지도 그럴진대.안타까울뿐이다

탓할려구 하는말은 절대 아니다.

세상을 부정하고져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음식은 정성이라는 말씀에 드리는 이야기니 너무

신경쓰지 말았으면 한다.

 

정갈한맛과 향이나는 차한잔이면 세상부러울것이 없을듯하다

고급가구가 아니어도 비싼음식이 아니어도

정성스런 음식과 소중한 마음이 담긴 차한잔을 먹을수있다면근사하지 않을까한다

 

 

너무나 시간적으로 잃어버린 웃음과 마음을 차한잔으로달래보는건 어떨까 권한다

마지막 남은 한톨의 밥까지 시원하게 비울수있다면

세상시름까지 비울수있지않을까 생각한다

일체유심조.....모든건 마음이다

 

 

삶도 시간도 목표도 말이다

차와 요리하나만으로도 인생을 논하기에는 버거울 것 같다

그렇다고 다이해한다는 말은 아니다

세월은 우리를 주름지게한다고했다. 하지만, 일에대한 열정이없으면 영혼까지 주름지게 한다는 법정스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열정.... 그단어하나만으로도 살아가는 힘이 되지 않을까한다.

 

 

 

 

 

 

 

 

 

 

 

 

 

 

 

 

 

 

 

 

 

 

 

 

 

 

 

 

 

 

 

 

 

 

 

 

 

 

 

 

 

 

 

 

 

 

 

 

 

 

 

 

c******e 2009.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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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연 그리고 행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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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식객 김명익이 그의 일본식 정원을 벗삼아 유유자적 차를 즐기는 모습의 표지사진이다. 그의 다도와 음식이 모두 일본풍인 것이 조금은 유감이다.    저자의 첫번때 이야기가 운남의 보이차다. 한때 대만과 중국에서 보이차 열풍이 극심했던 적이 있다. 차마시는 각 다점에 보이차의 효능을 설명하는 책자와 전단지가 요란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보이차를 즐기기에 이런 열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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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식객 김명익이 그의 일본식 정원을 벗삼아 유유자적 차를 즐기는 모습의 표지사진이다. 그의 다도와 음식이 모두 일본풍인 것이 조금은 유감이다. 
 
저자의 첫번때 이야기가 운남의 보이차다. 한때 대만과 중국에서 보이차 열풍이 극심했던 적이 있다. 차마시는 각 다점에 보이차의 효능을 설명하는 책자와 전단지가 요란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보이차를 즐기기에 이런 열풍이 그리 싫지는 않았지만 가격대가 올라간다는 부작용이 있었다.  

왼쪽부터 타이완의 동정 우롱차, 산린시杉林溪 녹차, 로즈페탈, 보이차 그리고 엎어져 있는 건 차향을 맡을 때 쓰는 문향배다.하나에 한국돈 300원정도. 무척 싸다. 대만에서 가져온 다호를 동생이 깨버리는 바람에 사진에 담을 수 없어 아쉽다.

 
서재 책장을 올려본다. 인테리어가 아직 미완성이다. 다기를 마련하면 여기에 놓을  생각이다. 일단 채광이 좋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방이라 차마시기에 딱 좋다.
 
차를 마실 때 같이 자주 먹는 간식거리다. 방울토마토는 우리집 앞마당에서 기르는 무공해 웰빙식품. 저자의 간식은 일본풍의 정갈하고 예쁜 모양이지만, 나는 평소 이런 보잘것 없는 접시에 담아 먹는다. 방바닥은 앞서의 서재 장판이다.
 
애호박과 고추를 넣어 부친 빈대떡이다. 역시 자주 먹는 간식거리다. 접시도 허접한 것을 사용한다. 고급식기를 사용해 본 기억이 전혀 없다.
  
앞마당에 핀 화훼들. 가꾸지 않아 제멋대로다. 무성해서 벌레만 많다. 반면에 저자의 정원은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인 게 완연하다. 운치가 있다.
 
무공해 방울토마토. 하루에 한번 익은 토마토를 한바구니 가량 따는데, 지금은 따고 남은 성숙중인 녀석들이다.
 
왼쪽 마당에서 기르는 호박과 배추. 
 
매운 맛을 즐기기에 일반고추나 청양고추를 직접 기른다. 면 종류의 음식을 즐기는데 칼국수용 양념을 만들때도 신토불이인 고추를 이용한다.
 
 
한때 파이프담배를 피웠었다. 차에 담배가 빠지면 섭하지 않은가. 애지중지하는 파이프와 즐겨 피던 연초다. 영국산을 좋아했다. 금연하면서 2년간 모아둔 수많은 기이하고 예쁜 연초통들을 전부 내다버렸다. 안 그랬음 그림이 더 예쁠텐데... 
 

거실 소파에서 디카를 보고 있는 애완견 행복이. 두 살이다.

막상 이렇게 준비하고 보니 풍류식객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이해할 것 같다.

z***a 2009.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