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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이어령의 창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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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대해서 ‘생각’하다. 잠에서 깨어있는 동안 수천 번도 더 생각을 하지만, 정작 생각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었다. 생각이라는 단어를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이상하게도 이물감이 느껴진다. 뭔가 어색하다. 나는 얼마나 생각다운 생각을 하고 사는가? 나는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는가?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특정 존재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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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대해서 생각하다. 잠에서 깨어있는 동안 수천 번도 더 생각을 하지만, 정작 생각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었다. 생각이라는 단어를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이상하게도 이물감이 느껴진다. 뭔가 어색하다. 나는 얼마나 생각다운 생각을 하고 사는가? 나는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는가?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특정 존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그의 정체성을 규정한다고 믿기에, 관념론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명제를 부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만족할 답을 내어놓을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생각이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지성인인 이어령 님의 책은 믿고 보는 편이라 이 책을 서점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아무 의심 없이 구입했다. 다만 예쁜 표지 디자인과 달리 생각이라는 제목이 주는 무게감 때문에 일독하기를 미루다가, 생각이 많아져 머릿속이 복잡할 때 생각을 정리할 요량으로 이 책을 펼쳤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생각에 대해서 생각할수록 골치 아픈 철학책이 아니다. 어떤 생각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에 대해 일상, 역사,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추출한 소재에 저자의 작가적 상상력과 깊이 있는 견해를 더해 제시해주는 책이다. 따라서 인지심리학자나 뇌 과학자, 철학자들이 얘기하는 생각을 기대한다면 이 책에 실망할 공산이 크다. 저자인 이어령 님이 책머리에서 밝혔듯, 타인의 영향과 주입식 교육이 만들어 낸 편견과 고정관념, 흑백논리로 왜곡된 견고한 벽을 깨고, 사고의 자유를 얻고 가치 있는 생각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 책이다.

일단 어렵지 않다. 저자는 자신의 유식을 뽐내기 위해 폼을 잡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지적 소양과 사유의 깊이는 한 chapter만 읽어도 금방 드러난다.) 저자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그저 귀를 기울이고 가만히 듣다보면(읽다보면) 독서한 시간보다 독서 후 생각하는 시간을 더 많이 소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제야 다른 부가적 수식어 없이 과감하게 생각이라는 하나의 단어로만 제목을 정한 저자의 의도를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우리는 여전히 뽀빠이 하면 시금치를 떠올린다. 번역의 오류 가능성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텍스트의 무오(無誤)함에는 금이 가지 않는다. 호모 파베르에서 호모 루덴스로, 다시 호모 픽토르로 인류의 정체성은 자신의 입지를 확장해 나간다. 과학 기술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Fiction, 상상, 창조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기존의 고착화된 관념의 틀을 초월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키 마우스와 피카츄에서도, 김치와 비빔밥에서도 생각을 위한 창의적인 글감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은, 꿈보다 해몽 같은 저자의 해석에 때때로 의심의 눈길도 보내지만 이를 문제 삼고 싶지 않은 것은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넘어서는 식견에 감탄하며 그를 존경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이 책은 유익하고, 어렵지 않으며, 재미있기까지 하다. 인문학이 유행하기 전에 이 책이 있었다. 많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17.1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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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험을 해야만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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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안전보다 능률을 택한 벤처 동물이다.네 발로 기는 것보다 두 발로 일어서서 걷는 것이 빠르다.점프가 가능하고 춤을 출 수도 있다.세발자전거보다 두발자전거는 스피드가 있고 회전이 용이하다.글라이더는 고장 날 엔진이 없어 안전하지만, 절대로 초음속으로 날 수 없다.가장 위험한 비행기 만이 가장 빠르게 날 수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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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안전보다 능률을 택한 벤처 동물이다.
네 발로 기는 것보다 두 발로 일어서서 걷는 것이 빠르다.
점프가 가능하고 춤을 출 수도 있다.
세발자전거보다 두발자전거는 스피드가 있고 회전이 용이하다.
글라이더는 고장 날 엔진이 없어 안전하지만, 절대로 초음속으로 날 수 없다.
가장 위험한 비행기 만이 가장 빠르게 날 수 있다.

              
      
                              이어령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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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안전하게 타던 세발자전거.
그냥 만족하고 어른이 되어 더 큰 세발 자전거를 탈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넘어지고, 자빠지며 무릎이 깨져도 두 발로 넘어가지요.
그리고 더 빨리, 더 높이 나는 두발 자전거에 몸을 싣습니다.

우리가 모험을 하는 이유.
그것은 기존의 익숙함이 당신을 지루하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더 시원하게 앞으로 달리면서 예상되는 상처.
사람은 어느정도 안고 사는 동물인지도 모르죠.
그래서 신은 (자연이 허락하는 한)
우리의 도전을 언제나 격려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이어령씨가 새 책을 냈군요. [젊음의 탄생]을 읽고 충격받으셨던 분은.
이 책으로는 아쉽게도 그전처럼 많은 지적도전을 받지는 않으실 듯 합니다.
기존에 이 분이라면 이렇게 썼지 라고 오버랩되는 내용이 꽤 눈에 뜨이네요..
읽기 전에 제가 꽤 많은 것을 기대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분께 기대하는 것이 많았던 만큼, 아쉬움이 있네요.
그렇다고 허접한 말장난으로 얼기설기 엮인 책은 절대 아니니 참고하시길...
(그전에 냈던 책에 대한 기준치가 높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에휴...)

 

b***y 2009.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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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창조학교 -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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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블로그에서 '생각'으로 검색을 해보니 최근의 베스트셀러 '생각 버리기 연습'이 최상단에 조회되었다. 하지만 난 지금 이어령 님의 '생각'을 제일 윗쪽에 자리매김 시키고 싶다.   반신반의 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처음 펼쳤던 것이 사실이다. 표지도 내지도 유아스럽고 서명의 서체 자체가 그러했던 것이다. 다만 나로서는 다소 버거운 인문서 한 권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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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블로그에서 '생각'으로 검색을 해보니

최근의 베스트셀러 '생각 버리기 연습'이 최상단에 조회되었다.

하지만 난 지금 이어령 님의 '생각'을 제일 윗쪽에 자리매김 시키고 싶다.

 

반신반의 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처음 펼쳤던 것이 사실이다.

표지도 내지도 유아스럽고 서명의 서체 자체가 그러했던 것이다.

다만 나로서는 다소 버거운 인문서 한 권을 막 떼고나서 인지라

조금 덜 부담스런 책을 책꽂이에서 고르다 보니 이 '생각'을 택하게 된 것이다.

 

'축소지향의 일본인' 이라는 책으로 워낙 많이 알려진 이어령 님이기에

난 혹시 이 분이 모든 사고나 행동에 있어 일본 이라는 나라나 국민성을

지향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마디로 이 '생각'은

'창조의 무한공간으로 솟구쳐 날아오르는 13가지 생각의 제트엔진!' 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고정관념에서의 탈피, 혹은 미처 유심히 보지 못하고 그야말로 간과해버린

우리네 사고방식이나 사물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 내지 고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챕터는 th!nk 열하나 '전통 물건에 담긴 한국인 생각' 이다.

 

문풍지,한복 -> 융통성

지게 -> 자연과 기술의 조화

병풍 -> 신축성

보자기 -> 인간과 도구의 일체성

다듬이 방망이 -> 악기가 된 평화로운 곤봉

돗자리 -> 하늘을 나는 융단

달걀 꾸러미 -> 포장문화의 원형

 

어찌나 적확한 설명들이었는지 통쾌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나도 아니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인들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들이라고나 할까.

 

새로움은 어디엔가로 뻗쳐 나가는 것으로만 찾을 필요가 없고,

아주 근접해 있는 주변인, 주변사물에서 얼마든지 발견할 수도 있음을 알았다.

 

잡다하게 쌓인 상식과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생각으로 날아라!

 

 

 

 

 



m*****s 2011.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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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 이어령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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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 남송 시대의 구양수가 좋은 글을 쓰는 방법으로 내세운 삼다(三多), 곧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相量)입니다. 삼다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 책, 〈생각〉과 관련하여 다상량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생각의 중요성은 재삼 논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다만 그 생각이 정보화 시대로 통칭되는 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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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


남송 시대의 구양수가 좋은 글을 쓰는 방법으로 내세운 삼다(三多), 곧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相量)입니다. 삼다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는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 책, 〈생각〉과 관련하여 다상량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생각의 중요성은 재삼 논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다만 그 생각이 정보화 시대로 통칭되는 현 시대에 어떤 중요성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 위키백과에 따르면 생각은 ‘결론을 얻으려는 관념의 과정으로 목표에 이르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정신 활동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백과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생각은 공상이나 몽상과 구별됩니다. 공상은 '어떤 사물이나 사건의 이미지[心像]를 머리 속에서 그리는 일로 비현실적인 것이 특징이지만,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점에서 꿈이나 망상과는 다르다'고 정의하고 있으며 몽상은 '꿈속의 생각 또는 실현성이 없는 헛된 생각'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상기 공상과 몽상의 정의는 각각 두산백과사전 및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인용).

 

생각은 목표지향적입니다. 21세기 사회를 정보화 사회라고 규정한다면 그 사회는 정보를 취득하려는 욕구가 팽배한 사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보기술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현 시대에서 정보 취득의 선후는 권력 획득의 선후를 가를 만큼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는 의미와 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보는 단순한 사실에 관한 기록인 데이터와 다릅니다. 정보는 '그 데이터와 관련된 관계(원인과 결과 등)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 것'으로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띠고 있습니다. 이상을 종합하여 투박하게 말하면 데이터를 가공한 결과를 정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과정에 생각이 개입하게 됩니다. 단순한 데이터에 생각의 과정이 투입되어 유의미한 정보가 산출되는 구조를 떠올리면 보다 선명한 이미지가 드러난다고 하겠습니다.

 

문학과 문화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당대의 담론을 선도해온 저자는 이 책, 〈생각〉을 내기 전에 〈디지로그〉와 〈젊음의 탄생〉을 통해 사회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사회적 아이디어를 쏟아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디어는 우리 사회에 물질 이외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세계화가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면서 나타난 양극화 현상의 심화라는 복병을 절망과 한숨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뿐 달리 대책이 없던 우리 의식에 상당한 균열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고의 균열은 성찰을 동반합니다. 굳은 사고는 유연함과 멀고 맹목적인 사고는 뜻하지 않은 결과와 맞닥뜨리게 마련입니다. 그런 사고에 일어난 균열은 서서히 지배적이 되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사회는 전반적으로 잊고 있던 가치에 차츰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저자의 〈생각〉은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고에 일어난 균열을 생각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질만능주의와 천민자본주의에 물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바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착목한 곳은 시대와 시점을 망라한 전방위적인 것으로 이 책의 전편에 그 흐름이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다만 저자가 편의상 그 흐름을 13가지로 구분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승승장구한 사실은 역사를 배워 잘 알고 있지만 그 이유를 거북선이라는 우리 입장에서만 다뤘을 뿐 적선의 구조와 적의 전술 방법과 관련해서 살피지 못한 데 따른 사고의 경직을 꼬집고 있는 것이 그 하나입니다. 당시 검술이 발달한 적은 해전 시 적선에 올라 우세한 검술로 적을 섬멸하는 전법을 구사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법을 고도화하기 위해 배의 상부를 편편한 구조로 마감하고 배의 측면을 가볍게 함으로써 빠른 전진이 가능하도록 함선을 수정해 왔습니다. 물론 몇 층이나 되는 함선이 등장하여 보다 많은 수군을 승선시킬 수는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속도전에는 합치되지 않는 형국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특성을 이순신의 거북선이 파고든 것입니다.

 

이순신은 아군의 배에 올라 검술로 아군을 섬멸하려는 적의 전법에 거북선 위에 침을 박아 원천적으로 봉쇄했으며 약화된 적선의 측면을 견고하게 제작한 거북선으로 들이받아 수장시키는 지능적인 전술로 맞받아쳤던 것입니다. 알려진 대로 단 10여척의 거북선으로 적선 수백 척을 섬멸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적과 아군의 실정을 잘 비교 검토한 후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않다는 뜻의 손자 〈모공편(謀攻篇)〉에 실린 승산법을 여실히 입증한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피아를 정확히 알려는 노력은 생각이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생각을 해야 방법이 나옵니다.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생각을 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따라서 그것들의 바탕 위에서는 방법이 나오지 않습니다. 방법을 찾는 생각은 그래서 목표지향성을 띠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생각, '세 마리 쥐의 변신'은 상고할 여지가 많습니다. 저자는 이 부분을 지적재산과 연관지어 설명해내고 있습니다. 쥐가 모티브입니다. '곡식을 훔치고 페스트 같은 전염병을 옮기는' 쥐가 인간의 지적 상상력에 의해 어떤 변신을 하게 되는지 상상 이상의 것을 쥐로부터 불러내고 있습니다. 쥐는 월트 디즈니의 '미키마우스'와 '피카츄', '마우스'로 그 모습을 달리하며 우리 곁에 형체의 전모를 드러냅니다.

 

생물학적 쥐와 전혀 다른 쥐의 변모는 쥐에 대한 고정관념, 즉 더럽고 흉물스러운 존재라는 인식을 벗자마자 얻어진 결과물입니다. 전과 전혀 다른 형태와 내용으로 무장한 쥐는 이제 우리 생활 전반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각인되었습니다. "현실의 쥐가 상상의 쥐로 옮겨질 때 페스트 균이 아니라 감동과 재미와 매력을 생산하는 라이선스와 지적재산권으로 막대한 부를 벌어들일 수 있다."

 

생각이 만들어낸 부가가치 창출의 예는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을 것입니다. 저자는 쥐의 변신을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 필연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 마리의 쥐를 통해 필연코 도래할 새로운 3D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세 마리의 쥐는 한국 국민이 기피하고 있는 산업시대의 3D(Difficult, Dirty, Dangerous)가 온 국민이 희망과 기대를 걸고 있는 새로운 3D(Digital, DNA, Design)가 될 수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

 

저자의 13가지 '생각'은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 뿐 아니라 그 생각이 결과한 가치 창출의 의미 전반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가져올 세계의 놀라운 변화가 우리가 현재 맞닥뜨린 지식 정보화 사회의 현상태와 미래상을 공히 아우르고 있습니다. '비전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습니다. 생각 없는 시민, 생각하지 않는 사회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생각의 깊이가 사회의 저변을 바꿉니다. 생각의 너비가 사회적 지평을 넓힙니다.

 

k*****9 2009.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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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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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의 가치관보다 좀 더 확장된 세계를 경험할 때, “아!”라는 감탄사를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경험의 주체인 자아와 자아 앞에 놓여진 경험적 세계가 함께 공존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주체의 감정을 적당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워 순간적으로 저지른 “아!”, “옳거니!” 등과 같은 한 단어 감탄사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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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자신의 가치관보다 좀 더 확장된 세계를 경험할 때, “아!”라는 감탄사를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경우가 있다. 이는 경험의 주체인 자아와 자아 앞에 놓여진 경험적 세계가 함께 공존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주체의 감정을 적당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워 순간적으로 저지른 “아!”, “옳거니!” 등과 같은 한 단어 감탄사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는 무엇을 표현하려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필자는 위와 같은 언어적 제스쳐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힘은 우리는 항상 하고 있는 ‘생각’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생각을 하기 때문에 또 다른 세계를 ‘인지’할 수 있고 또한, 그것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그것에 대한 반사적 표현으로써 언어적 제스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눈물’이 세계 만민이 공감하는 하나의 정서인 것 처럼.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의 행위를 실천하기만 한다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고, 우리의 가치관이 세련될 수 있을까? 아니다. 앞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이어령 선생의 『생각』에서는 단순한 ‘생각’을 뛰어넘어,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생산적인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필자는 ‘생각의 나무’에서 출간한 신간『생각』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작가는 우리가 창조적인 생각을 하며 살기를 원한다. 책,『생각』은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이 소개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창조적 생각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독자들에게 도전을 던지고 있다. 총 13개의 단편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글을 지루하게 읽지 않도록 잘 나뉘어져 있고, 중간 중간에 그려진 삽화는 독자들로 하여금 앞에서 읽은 글을 한번 더 소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주는 ‘배려’가 묻어나는 부분이다.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이 이 책에서는 특별한 소재로 글의 주제로 변신해 있다.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한국 식문화인 ‘국물 문화’를 다룬 열 번째 이야기다. 서구 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심플함’이다. 군더더기를 최소화하는 문화다. 이 책에서는 군더더기를 ‘노이즈’로 표현하는데, 그렇다. 서구의 모든 시스템은 합리적이고, 절차에 입각한 딱 들어맞는 맞춤형 시스템이다. 그러나 한국은 ‘국물 문화’가 있기에 모든 군더더기, 그러니까 노이즈를 다 포용하는 지혜를 지니고 있다. 집안 어른이 식사를 하면 그 아래 식솔들을 위해 반찬을 남기고, 맨 마지막에 식사를 하는 하인들이 남은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문화를 통해 식문화의 예(禮)를 알 수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국물문화가 다른 방면에서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함으로써 작가는 포스트모던적 사고 전환을 소개한다.

  『생각』은 창조적으로 생각에 관한 여러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지만, 에피소드의 대다수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옛 선조의 창조적 생각들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을 통해 작가 이어령 선생의 우리 것을 사랑하는 마음도 엿 볼 수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전통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여간해서는 생기지 않는다.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한국적인 것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김치문화, 변질된 선비정신의 비판 등을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애착심이 생긴 것 같다. 즉, 우리 문화를 된장 냄새 술술 풍기는 ‘구닥다리 문화’라고 생각했던 필자의 편견을 바꾸게 된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지식인들이 ‘비지니스’와 손잡으면서 그 본질이 퇴색되어 감을 안타까워하는 작가의 마지막 메시지는 참 감명 깊다.

  우리는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고민한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오늘의 메뉴를 정하는 것 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창조적인 생각이요, 거침없는 열정이다. 이어령 선생은 책 속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에게 창조적 생각의 평범함을 은연중에 드러내며, 우리도 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격려한다. 특별한 것은 평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역설적 교훈이 독자의 마음을 더욱 감동케 할 것이다.

i****h 2009.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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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오늘과 다른 내일의 당신을 만나는 길, 창조적 사유
"[생각] 오늘과 다른 내일의 당신을 만나는 길, 창조적 사유" 내용보기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나는 매년 초에 여행리스트를 작성하는 일을 빼놓지 않는다. 국내외 구분 없이 가고 싶은 곳을 정해 놓으면 적어도 한 두 곳 정도는 성공하기 때문에 어쩌면 일년의 계획을 세우는 일보다 이 여행 리스트를 더 고심하며 작성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항상 변하기 마련인데 오로지 한 곳만은 절대 바뀌지 않고 당당하게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
"[생각] 오늘과 다른 내일의 당신을 만나는 길, 창조적 사유" 내용보기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나는 매년 초에 여행리스트를 작성하는 일을 빼놓지 않는다. 국내외 구분 없이 가고 싶은 곳을 정해 놓으면 적어도 한 두 곳 정도는 성공하기 때문에 어쩌면 일년의 계획을 세우는 일보다 이 여행 리스트를 더 고심하며 작성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항상 변하기 마련인데 오로지 한 곳만은 절대 바뀌지 않고 당당하게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는 곳이 한 곳 있다.

바로 중동의 ‘두바이’이다.

 

여행은커녕 평소에 관심조차 없던 중동의 두바이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 1순위로 오른 것은 지난 몇 년간 두바이가 만들어 놓은 마술 같은 변화를 내 눈으로 꼭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이다.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는 열사의 사막 두바이에 실내 스키장을 비롯해서 디즈니랜드의 8배가 넘는 두바이랜드,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최고급 빌딩과 호텔들이 들어서는 모습을 매스컴을 통해 지켜보면서 내가 느낀 놀라움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러한 실로 ‘기적’에 가까운 변화 속에는 창조적 사유, 역발상의 사고가 자리 잡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 읽은 책 [생각]은 이어령 선생님의 신간이다. 평소에도 창조적 사고를 강조하던 저자답게 이 책 역시 남들과 똑같이 반듯하기만 한 틀에 사로잡힌 평범한 인생을 뛰쳐 나올 수 있는 방법을 13가지의 생각 열쇠를 통해 알려주고 있었다. 고정관념을 벗고 남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 생각의 틀을 바꾸기, 역발상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창조적 지성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앞에서 잠깐 소개한 두바이의 사례야 말로 바로 저자가 말하려는 의도를 명확하게 보여준 것이라 생각된다. 사막은 사막일 뿐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생각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다면 오늘날 두바이의 기적은 결코 세상에 탄생되지 못했을 것임이 분명하다. 물론, 이 일을 계획하고 현실화 시킨 두바이 국왕의 리더십이 많은 작용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 국왕이 이런 프로젝트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만의 창조적 사유가 뒷받침 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런 위대한 생각의 탄생이 바로 우리가 어제와 다른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원천이요, 근본적인 삶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붙였다 떨어질 수 있는 풀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그 유명한 3M의 포스트잇을 탄생시켰고, 징그럽기만 한 ‘쥐’의 캐릭터를 독특한 상상적 산물로 만들어 어마어마한 문화적 가치를 갖도록 탈바꿈 시킨 힘, 그것이 바로 창조적 사고의 힘이다.

평범한 우리도 이러한 힘을 가질 수 있음을 강조 하는 저자는 이미 이 책을 통해 13가지의 생각열쇠를 안겨주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제 14, 15가지 아니 그 이상의 열쇠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그 창조적 생각의 힘을 증명해 보는 것은 어떨까?!

 

s*****m 2009.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창조적인 생각이 삶을 바꾼다.
"창조적인 생각이 삶을 바꾼다." 내용보기
우리는 얼마나 창조적인 혹은 독창적인 생각을 하며 세상을 살아갈까? 사실 위의 질문을 던지기전에, 하루 중 우리가 생각을 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라는 의문이 든다. 생각이라는 것도 습관일지 모른다. 나름 새로운 생각을 한다하지만, 지나고보면 과거에 이득이 되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판단하게 된다. 인간의 뇌라는 것이 의식과 무의식의 영역속에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
"창조적인 생각이 삶을 바꾼다." 내용보기

우리는 얼마나 창조적인 혹은 독창적인 생각을 하며 세상을 살아갈까?

사실 위의 질문을 던지기전에, 하루 중 우리가 생각을 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라는 의문이 든다.

생각이라는 것도 습관일지 모른다.

나름 새로운 생각을 한다하지만, 지나고보면 과거에 이득이 되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판단하게 된다. 인간의 뇌라는 것이 의식과 무의식의

영역속에서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삶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험의 반복들로부터 지식과 지혜를 얻기때문이다.

그렇기에 한번 정착한 생각을 새롭게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커피와 담배의 습관을 끊기 어려운 것처럼....

 

이 책 [생각]은 이러한 '고정된 사고' 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준다.

1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풀어지는 이 책의 내용은 참으로 기막히다. 오~~~ 와~~~ 이런 감탄사가 머리속에 울리게 되니까..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커다란 주제는,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잠재되어 있는 한국인의

정서와 사상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수렴하여 광활한 그 세상에서 새로운 길을 창조해 나아가라는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본인들의 생각의 보석을 캐내야 한다' 는 것이다.

 

광부가 지하 갱에서 광석을 캐내기 위해 도구가 필요하듯, 생각의 보석을 캐내기 위해 생각의 전환이라는 13가지 도구를 내밀어준다.

이러한 도구들은 각국의 문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예로...

- 미국이 이라크 전쟁이서 무기면에는 단연 앞섰으나, 전쟁시 밖에서 천막을 치고 자는 이슬람 문화의 인식미비로 인해 후세인이

  스마트탄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사건

- 서양의 종(bell)과 핸드백, 우리의 종과 보자기의 비교, 서양의 벽문화와 우리의 병풍문화의 비교 등

- 월트 디지니의 미키마우스와 일본의 피카츄가 이뤄낸 지적문화의 위력(하찮은 것으로부터 생각의 전화으로 성공을 거둔예) 등

- 전통 물건에 담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생각들과 그 속에 담겨있는 조상들의 지혜 등등...

그 중에서도 최고의 압권은 우리의 음식 '김치' 에 대한 생각이다.

 

 

김치는 홀로 있는 음식도, 독자적인 맛을 지닌 음식도 아니다.

밥이나 다른 음식과의 관계 속에서 비로소 맛으로서의 존재이유를 갖는다.

그것은 밥맛인가 김치맛인가?

이는 꼭 '피리소리가 입김의 소리인가 젓대의 소리인가'라고 묻는 것처럼 어리석다.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손등과 손바닥처럼 떠어낼 수 없는 일체형의 맛과 의미를 자아내는 것이 한국의 김치며,

동시에 한국인이 추구한 삶의 철학이기도 하다. (p.251)

 

 

 

책장을 덮으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에 이렇게 다양하고, 근사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니.... 놀라웠다.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몇가지 아이템들을(현재 대부분 한가지 용도로만 고정된) 조상들은 자유로운 사고와 판단으로

그들의 지혜를 마음껏 활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만 느낀 것이 아니라, tv의 역사관련프로를 보면서도 매번 깨닫게 된다. 조상들의 지혜와 인내와 끈기와 자연친화적인 삶을.

지금 시대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는 못했을지라도, 창조적인 생각은 단연 으뜸인것 같다. 즉 생활의 지혜말이다.

갑자기 생각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노력하면 언젠가는 한가지 방법이 아닌, 남들이 생각못하는 두, 세가지 방법이 생각날지 모른다는

희망을 남겨두고 싶다.  

벌써 이 책에서 13가지나 새로운 사고를 얻지 않았는가....

 

c***i 2009.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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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신문기사를 통해 창조학교를 세워서 운영중이라는 기사를 본것 같다. 경기도 어딘가에 있는 폐교를 인수했다는 기사도 본것 같고.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이어령씨의 생각을 담은 일종의 에세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내용들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민족특성의 우수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거북선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뭐 많이들 알고 있을 테지만 어떠한 고민을 거쳐서 나오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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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신문기사를 통해 창조학교를 세워서 운영중이라는 기사를 본것 같다. 경기도 어딘가에 있는 폐교를 인수했다는 기사도 본것 같고.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이어령씨의 생각을 담은 일종의 에세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내용들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민족특성의 우수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거북선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뭐 많이들 알고 있을 테지만 어떠한 고민을 거쳐서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일본군함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이야기 하고 있으며 서양의 가방은 안에 내용물이 있던 없던간에 항상 형태를 유지하며 존재를 드러내지만 우리나라의 보자기는 자유자재로 모양을 변형할 수 있으므로, 그리고 단순히 담는게 아닌 덮고 싸는 등 서양보다 조화를 중시한다는 이야기 등이다.

 

그밖에도 국물이 없는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는 일반 음식은 물론이고 일본에도 없는 김치나 단무지 등에도 항상 국물이 들어가서 젓가락과 숫가락을 항상 사용하는 민족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페르마콘 (약이 될수도 있고 질병이 될 수도 있는 서로 모순되는 효과가 상황에 따라 발현되는 것)에 관한 이야기는 나름 흥미로웠다.

 

사실 우리나라의 문화가 충분히 훌륭하기는 하지만 이 책처럼 음식은 물론이거니와 치수를 재서 입는 양복과, 몸을 감싼다는 의미에서 다양항 체형을 소화할 수 있는 한복은 물론이고 벽돌을 쌓아 만드는 서양집과 기둥을 세우고 흙을 채워 만드는 동양집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동양, 우리나라만의 우수성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강조한 감이 지나친 감이 있긴 하다. 괜한 겉멋이 들었는지 약간은 깊이가 떨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특히나 앞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이 뒤에서 다시 언급되는 부분에서는 더욱).

 

그래도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일관된 논리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임에는 틀림없는 듯하다.

넉넉한 여백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



b******o 2009.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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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사람들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생각할 수 있기에 동물들과 구별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동물들도 사고할 수는 있지만 이성이라는 개념보다는 본능이라는 개념이 더 가깝다고 판단<?>되어 진다. 흔히 사람들은 고정된 관념 속에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간다. 고정된 관념은 많은 시간 속에서 굳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 틀을 벗어나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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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사람들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생각할 수 있기에 동물들과 구별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동물들도 사고할 수는 있지만 이성이라는 개념보다는 본능이라는 개념이 더 가깝다고 판단<?>되어 진다.

흔히 사람들은 고정된 관념 속에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간다. 고정된 관념은 많은 시간 속에서 굳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 틀을 벗어나면 죽음<?>에 이르는 것처럼 반응하는 것이 사람이다. 다른 생각을 하는 순간 그 사람은 왕따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어린아이들은 독특한 생각을 많이 한다. 그동안 많은 것을 배우지 않았기때문에 생각이 굳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독특한 생각들은 굳어진 사고속에 있는 어른들에게 묵살되어 어린아이들은 점점 자라나면서 고정관념을 가지게 된다.

사실 생각이라는 것은 사람이 머리를 써서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달라진다. 대다수에 사람들이 알고 있는 '미키마우스'는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해를 끼치는 쥐로만 바라본다면 사람들에게 해만 끼치는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지고 바라본다면 세계를 넘나다는 캐릭터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가진 미키마우스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캐릭터들은 많은 노력을 가하는 제조업의 수십배에서 수백에 이르는 이익을 창출해 낸다.
우리들은 올바른 사고체계를 확립해서 고정된 관념의 틀을 벗어나 색다른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p***8 2009.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