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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이 아닌 까닭에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로마 역사를 리더십 전문가의 입장에서 정리하고, 창업과 승계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동시에 오늘날의 인사 관리, 조직 관리, 자기계발 등과 연계하여 조직의 경영과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로마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
저자 양병무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주임연구원,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리더십학회 부회장, 대통령 자문 일자리위원회 위원, 숙명여대 초빙교수,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재능교육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라는 과정을 개발하여 10여 년 동안 강의를 하고 있다. 지금은 인천재능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한국선진화포럼 특별위원과 사단법인 행복나눔125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주식회사 장성군>, <행복한 논어 읽기> 등을 비롯, 총 36권이 있다.
로마 역사의 내용은 그 양量이 방대해서 독파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저자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로마사를 정리하여 미처 독파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치 체제의 발전 과정을 중심으로 로마사를 개관, 각각의 정치 체계에서 배울 수 있는 경영의 원리와 자기계발의 지혜를 담았기에
경영학도나 기업체 임직원 및 경영자에게 유익한 도움을 준다.
또 21년간의 재위 기간 중 14년간 속주屬州를 순행하면서 현장에서 정책을 펼친 하드리아누스 황제를 통해서는 현장제일주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기독교의 탄생과 탄압, 기독교의 공인과 국교 인정 그리고 기독교가 유럽 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것도 흥미롭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강점은 배우고 약점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로마 역사의 개관槪觀
로마를 흔히 천년제국이라고 부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따지면 약 1,200년 정도의 역사를 지녔다. 로마제국이 기원전 753년에 건국되었고, 서로마제국이 476년까지 지속되었으니 정확하게 계산하면 1,229년간 존속했다. <로마인의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도 서로마제국에 국한시키지만 동로마제국은 1453년에 멸망했으니 이를 포함한다면 무려 2,200년의 역사가 된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 오랫동안 대국으로 존속하고 유지된 국가는 없었다. 알렉산더 대왕의 마케도니아, 칭기스칸의 몽골, 페르시아왕국, 청나라 등 인류사에 큰 족적을 남긴 나라는 많았지만 대체로 200년을 넘기지 못했다. 이에 반해 로마는 오랫동안 강성함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은 오늘날까지 인류 문명에 강하게 남아 있다. 우리가 로마에 관심을 갖는 것도 그래서다.('천년제국 로마의 역사 개관' 중에서)
벤처기업으로서 출발한
로마
로마의 역사는 구멍가게에서 시작하여 세계적인 대규모 기업 집단으로 발전한 글로벌 대기업에 비유할 수 있다. 국가나 기업이 성장하고 생존하는 원리는 동일하다. 하지만 어느 기업이나 국가도 로마처럼 강대하면서도 장기간 존속한 경우는 역사적으로 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토록 장기간 동안 지속된 원리를 찾는다면 기업이든 국가든 유익한 성장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팽창의 기틀을 만들다
초대 왕 로물루스는 세습제의 유혹을 물리치고 2대 왕은 사비니족인 누마를 세워 법의 체계를 충실히 다졌다. 3대 왕은 누마의 뒤를 이어 라틴계인 툴루스 호스틸리우스가 선출되었다. 호전적인 툴루스는 유순해진 로마인을 전투적 시민으로 만들기 위해 전투 경험을 쌓게 했다. 그 첫 번째 공격 대상은 선조의 땅 알바롱가였다. 로마의 역사는 겨우 80년이었지만 알바롱가는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었다.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로마는 전쟁에 패한 민족에게는 두 가지 정책을 취했다. 첫째, 동화 정책을 계승하고 둘째, 약속을 어기거나 배신하는 해위엔 철저하게 응징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알바롱가인에게는 시민권이 주어졌기 때문에 로마의 시민은 더욱 많아졌다. 인구의 증가는 바로 군사력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로마 왕정의 세 왕은 각각 다른 방향에서 로마의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감당했다. 초대 왕 로물루스는 정치체제를 구축했다. 2대 왕 누마는 종교와 법의 체계를 세웠으며, 3대 왕 툴루스는 로마가 외부로 확산되어나가는 기틀을 마련했다. 마키아벨리는 <로마사 논고>에서 세 왕이 각자 다른 방향에서 로마 초기의 국가 체계를 정립할 수 있었던 것은 로마에는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로마 공화정
"로마는 해마다 선거를 통해 뽑히는 자들에 의해 다스려지고, 개인보다는 법이 지배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는 리비우스가 로마 공화정의 특성을 설명한 내용이다. 기원전 509년에 공화정이 시작되면서 왕의 역할은 매년 민회에서 선출되는 2명의 집정관이 맡게 되었다. 초대 집정관에는 브루투스와 콜라티누스가 당선됐다. 브루투스는 시민들에게 "로마는 앞으로 어떤 인물도 왕위에 오르도록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인물도 로마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맹세함으로써 왕정 폐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렇게 해서 브루투스는 공화정의 창시자가 되었다.
평민에게 모든 공직을 개방하다
귀족과 평민 간의 대립과 갈등은 켈트족의 침입을 초래하고 말았다. 결국 로마군은 켈트족에 패배하여 7개월 동안 로마 시가지를 야만족의 손에 넘겨주고 말았다. 한마디로 무법천지로 변해 폭행, 살인, 약탈 등이 자행되었다. 이후 견디다 못한 로마인은 켈트족에게 300kg의 금괴를 지급하고 물러나게 했다. 이 일을 계기로 귀족과 평민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느껴 법을 제정했다. 바로 '리키니우스 법'이다. 평민이 집정관에 입후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로마는 야만족의 침입으로 무너진 자존심을 정치 제도의 개혁을 통해 보란 듯이 일으켜 세웠다. 이것이 바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로마인의 저력이다. 이제 귀족과 평민은 국정의 동반자로서 손을 잡고 이탈리아반도를 통일하고, 지중해 주변의 국가들을 하나하나 굴복시키며 로마제국을 건설해나가는 일만 남았다. 단합된 로마의 힘 앞에 대적할 적이 없기 때문이다.
로마를 침략한 한니발 장군
로마 공화정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라고도 부른다. 역설적으로 전쟁이 없었다면 로마 역사도 세계적으로 조명 받지 못했을 것이다. 전쟁을 끝내려면 평화를 선언해야 한다. 이 평화는 로마가 더 이상 넓힐 영토가 없다는 확신이 있어야 가능했다. 로마 공화정은 전쟁을 통해 고도성장을 계속해나갔으니, 전쟁은 로마의 성장 엔진이었던 셈이다.
기원전 270년에 반도를 통일한 로마는 지중해로 발길을 돌려 당시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한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와 운명의 일전을 치루게 된다. 본디 로마와 카르타고는 평화협정을 맺은 관계였다. 하지만 로마는 반도를 벗어나 팽창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 협정을 깨고 숙명의 라이벌전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1차 포에니전쟁은 시칠리아의 영토와 제해권制海權을 수호하고자 시칠리아 섬에서 일어났는데 카르타고가 패함으로써 시칠리아를 로마에 빼앗기고 만다. 2차전은 한니발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미 어릴 적부터 장군인 아버지를 따라 전쟁터를 누비며 로마를 무너뜨리겠다고 포부를 세운 인물이었다. 그는 치밀하게 준비해서 로마인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이탈리아 반도를 유린했다. 코끼리를 이끌고 눈 덮힌 알프스 산맥을 넘어 공격해 들어왔던 것이다.
패자까지 포용하는 개방성
로마의 개방성은 건국 초기부터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 사비니족 여인의 강탈 사건을 계기로 사비니족과의 합병을 감행했고 이후 공동 통치에 나섰다. 또 전쟁에 패한 알바롱가의 모든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켜 똑같이 로마 시민으로 만들었다. 즉 무력으로 흡수했을지라도 그들에게 시민권을 인정해 동화同化의 길을 걷게 만들었다.
로마인은 기원전에 2중 국적을 허용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로마는 사회, 문화적으로도 개방적이었다. 종교에도 다양성을 인정했다. 자신들의 언어인 라틴어만을 고집하지도 않았다. 점령지의 문화라도 유용하다면 수용해서 로마화했다. 개방성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고, 여기서 유연성, 포용성, 다양성이 비롯되었다.
학습하고 벤치마킹을 하다
그리스인보다 지성적으로 열등하고, 체력적으로는 켈트족이나 게르만족보다 못하고, 기술적으로는 에트루리아인에게 밀리고, 경제력은 카르타고에 딸린다고 인정할 만큼 열등감의 화신이었던 로마가 최후의 승자가 되어 지중해의 주인이 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에 관해 시오노 나나미는 "부족한 지성을 벤치마킹으로 배웠고, 부족한 체력은 끊임없는 훈련으로 보완했고, 기술력은 기술자를 포용하여 보완했고, 경제력은 시장 원리를 받아들여 극복했다"고 설명한다. 공자가 <논어>에서 말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와 맥을 같이 하는 셈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전통을 세우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의미한다. 공화정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전통은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의 후임 황제와 유력자들에게도 계승되어 로마 지도자의 훌륭한 덕목이 되었다. 아우구스투스는 재산의 사회 환원을 국가 정책으로 만들어 솔선수범했고 유력자들에게도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사재를 내놓아 공공건물을 건설하여 희사한 리더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무엇이었을까? 건물 명칭에 가문의 이름을 새기거나 송덕비에 이름을 남기는 게 전부였다.
지도층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통해 솔선수범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었기에 로마 시민들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었다.
<갈리아 전쟁기>, 지식경영의 모델
카이사르는 현재의 서유럽에 해당하는 갈리아에서 기원전 58년부터 51년까지 8년 동안 전쟁을 수행했다. 그는 첫해부터 <갈리아 전쟁기>를 직접 기록, 매년 본국에 보냈다. 일종의 출장보고서였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에는 7권을 모아 한 번에 발간했다. 카이사르는 갈리아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와 정복 상황, 군사적 전략과 기술에 얽힌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적었다. 이 책은 최고의 전쟁 회고록이고, 보고문학의 백미이며, 라틴 문학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기록을 통해 암묵지를 명백지로 만든 지식경영의 모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태양력 달력을 만들다
기존에 사용했던 태음력은 1년이 355일로 달력상의 계절과 실제 계절 사이에 차이가 났다. 카이사르는 이런 불편을 극복하고자 정확한 달력을 만들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이집트의 천문학자와 그리스인 수학자에게 이를 맡겼다. 로마에 온 과학자들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365일 6시간으로 계산해냈다.
이렇게 해서 365일은 1년이 되고, 1년은 열두 달로 나뉘었다. 1년마다 생기는 오차는 4년에 한 번씩 하루를 더하는 방식으로 윤년을 만들어 2월이 29일이 되도록 했다. 마침내 기원전 45년, 태양력이 탄생했다. 이 태양력은 카이사르의 이름을 따서 율리우스력曆이라고 불렸다.
철저한 목표관리
기원전 29년 8월, 14년 간의 권력투쟁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된 옥타비아누스는 로마에서 사흘 동안 웅장하고 화려한 개선식을 거행했다. 개선식이 끝나자 현실적인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1. 야만족으로부터 로마를 보호하는 안전 보장의 문제
2. 50만 명의 군대를 적절한 수준으로 감축하는 문제
3. 정치체제와 행정개혁을 단행하는 문제
옥타비아누스는 산적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갔을까? MBO(Management by objective), 즉 목표 관리였다. MBO는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말한다. 오늘날 경영에서 중시하는 MBO의 원조가 바로 옥타비아누스라고 할 수 있다.
권한위임의 달인, 아우구스투스 황제
아우구스투스에게는 두 명의 핵심 인물이 있다. 아우구스투스의 분신이라 불리는 아그리파와 외교 및 문화 홍보를 담당한 마이케나스다. 아우구스투스는 전쟁터는 아그리파에게 맡기고, 외교는 마이케나스에게 위임했다. 오늘날 기업이 문화예술 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을 '메세나 운동'이라고 하는데, 메세나는 마이케나스의 프랑스식 발음으로, 메세나 운동의 시조다. 1967년 미국에서 기업예술후원회가 발족하면서 이 용어를 처음 쓴 이후, 메세나는 기업인들의 각종 지원 및 후원 활동을 일컫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왜 로마인의 후예인가?
오늘날의 서유럽은 로마를 바탕으로 각자 독립국을 건설했다. 미국은 유럽에서 건너간 사람들이 이룩한 나라로, 미국의 건국자들은 로마 공화정을 모델로 미국의 정치체제를 구상했다. 미국은 국회의사당을 로마식으로 건설했다. 국회의사당을 U.S. Capital이라고 하는데 Capital은 바로 로마의 중심지인 카피톨리노 언덕에서 따온 것이다. 미국의 상원의원도 로마의 원로원을 뜻하는 Senatus에서 유래했다. 또한 달력에는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이 남아서 오늘날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래서 몽테스키외는 "아무도 로마인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우리는 왜 로마인의 후예인가?' 중에서)
카이사르처럼 창업하고, 아우구스투스처럼 승계하라
"창업과 승계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 로마제국의 창업자 카이사르와 승계자 아우구스투스의 관계를 말한다. 흔히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고 말한다. 창업자가 이룩한 것을 승계자가 지키고 발전시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카이사르는 창업형 리더십,
아우구스투스는 승계형 리더십을 발휘하여 로마제국을 궤도 위에 올려놓았다.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는 절묘한 보완 관계에 있다. 성장과 안정,
진보와 보수, 외향성과 내향성, 창업과 승계의 조화를 통해 자신들의 약점과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이 책을 경영인보다는 오히려 정치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왜 그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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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로마 읽기
이 책은
저자인 양병무 박사의 책은 읽어본 적이 있다. <행복한 논어 읽기>
그 책에서 양박사가 논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읽어가면서 주는 신선한 감동에 매료되었는데, 이 책도 그에 못지않다.
이 책에서는 로마에 대하여 새로운 눈으로 뽑아낸 것들이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제목 그대로 행복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은
그간 로마사에 관한 책은 여러권 읽었다, 그런데 어떤 책은 그 양이 방대하여 좀처럼 요약하기가 힘들거나 또 어떤 책은 지나치게 간결하여 이야기들을 건너뛰는 바람에 사건의 앞뒤가 연결되지 못하는 약점들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 중간 지점에 있어, 사건의 전후를 잘 살필 수 있거니와 그 방대한 로마사도 몇 갈래로 요약할 수 있어 좋았다.
로마사 개관
로마 역사 – 1,229년
왕정시대 : (기원전 753년~509)244년
공화정 시대 : (기원전 509~27)482년
제정시대 : (기원전 27~서기 476)503년
왕정
왕을 투표로 선출.
세습제가 아니라, 종신제.
왕, 원로원, 민회로 구분 –권 분립.
왕은 민회에서 선출
왕 왕정의 종말
7대왕 Tarquinius의 아들, 섹스투스가 귀족의 아내 루크레티아를 능욕. 루크레티아는 이 사실을 알리며 자살,
그 남편과 브루터스가 들고 일어나고 국민이 호응해 왕을 쫓아냄.
셰익스피어는 이 사건을 기초로 서사시 <루크레티아의 능욕>을 씀.
공화정 시대
왕의 역할을 매년 민회에서 선출되는 2명의 집정관이 맡게 되었다.(임기 1년)
* 초대 집정관 :
브루터스
콜라티누스 (자살한 루크레티아의 남편)
공화정의 종말
시저의 암살.
브루터스와 안토니우스와의 대결. 이 사건을 토대로 셰익스피어가 <줄리어스 시저>라는 극을 썼음.
안토니우스와 옥타누비아누스의 대결.
안토니우스와의 대결에서 이긴 옥타비아누스가 초대 황제가 되었다.
제정 시대
제정은 옥타비아누스가 초대 황제가 되어 503년간 이어졌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이 있지만, 또한, 로마는 하루아침에 멸망하지 않았다. 서서히 쇠망의 역사를 걸어간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이런 식으로 로마 역사를 요약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덕이다.
더하여 저자는 로마 역사를 경영의 시각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저자의 방대한 독서를 이 책에 집약해 놓았으니, 로마사에 대하여는 이 책 한권으로 읽어낼 수 있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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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득 경제를 알기 위해선 역사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에는 실패와 성공이 들어있어 우리는 역사를 배움으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즉, 지침서가 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중에는 '로마'에 대해선 결코 빠지지 않는다.
영화나 드라마 등등 어디서든 등장하는 로마. 단순히,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바라봤는데 오늘 <행복한 로마 읽기>를 통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 책은 로마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고, 정권과 기업의 경영을 비교하면서 보여주는데 로마의 시작인 왕정기, 공화정, 그리고 제정시대까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찬란한 문화를 만든 로마를 볼 수 있다. 여기서, 단순히 로마의 한 역사를 안다기 보단 어떻게 길고 긴 역사를 로마는 유지할 수 있었는지를 중점으로 읽어야만 한다.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까지...간간히 들리는 로마와 관련된 말들은 과거 로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모든 길은 로마를 통한다는 것은 이 말 자체다. 로마는 점점 나라를 넓혀가는 가운데 군사 물량 등 순조롭게 하기 위해 로마가도를 만들었다. 점점 이 가도가 넓혀지고 모든 길이 로마를 통해 이어지게 된 것이다. 또한,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던가? 끊임없는 전쟁 속에서 로마는 영웅이 탄생되었다.
로마인들은 속주를 만들 때 결코 그 나라의 문화를 버리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배울 점이 있으면 그 나라로 자녀들을 유학을 보낼 만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로마 시민권을 줌으로써 더 큰 헤택을 주었는데 특히, 해방 노예들 중에서도 똑똑한 인재가 있다면 이들을 높이 평가하여 정치와 경제 업무에 근무를 하게 했다는 점이다. 오늘 날 기업을 보면 대학 졸업장만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 물론, 배운만큼 능력을 펼칠 수도 있지만 오로지 여기에 집중을 해서는 안된다. 때론, 현장에서 진주가 숨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로마의 경제와 정치를 보면 과거이지만 지혜롭다. 오늘 날 대자보의 탄생이 그러했고, 복지 헤택 역시 그러하다. 여기에, 언제나 공정하게 하기 위해 늘 고민했던 인물들을 보면 정말 이런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오늘 날 로마가 이렇게 남겨졌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로마의 왕정기를 시작으로 공화정을 넘어 제정제까지. 로마가 점점 커져가 늘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외부로 부터 침략은 로마인을 하나로 뭉치게 했지만 평화가 찾아오면 내부에서 분란이 일어났다. 이를 보면 과거나 지금이나 사람이 모여 살아간다는 것은 늘 분란을 지고 가는것 같다. 그러나, 여기에서 분란을 어떻게 잠재우는가 그리고 누가 이렇게 하는가가 중요하다.
브루투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네로 등 이 책엔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 등장하는데 이 중에는 왕의 자리 즉, 리더의 자리에는 세습을 하지 않았었다. 자녀가 없었기도 했지만 인재를 입양하여 그 다음 후계자로 만들었었다. 하지만, 딱 한 명의 왕은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내세웠으나 아들은 제대로 운영을 하지 못했었다. 이로 인해, 아버지가 위대하다고 해서 그 아들마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준 사례라고 말한다.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 모든 나라를 거머쥐었던 로마는 점점 분열이 되고 옛 명성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그토록 오랫동안 이어질 거 같았던 로마가 망하게 된 것은 리더들의 타락이다. 이 때에는 왕의 끌어내릴 수 있는 제대가 없었기에 암살만이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몇 년 동안 수 없이 많은 왕이 바뀐 시대가 있기도 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리더가 올바른 길로 가야만 살아남는데 그러지 못하면 사람이 매번 바뀌면서 시간 낭비와 제대로 경영이 이루어지지 못하니 결국 무너지게 된다.
이는 모 기업을 보면서 느끼기도 했는데 경영을 전혀 모르는 사람을 회장으로 얹혀 놓고 결국 파산으로 가게 만들었으니 누구를 위한 자리였고 선택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로마는 올곧은 한 사람으로 인해 오랫동안 안정이 되기도 했고, 이와 반대로 한 사람으로 인해 나락의 길로 내려갔다. 우리는 이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해야하고 생각하고 실천해야하는지 판단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로마에 대해 넌지시 관심만 있었는데 <행복한 로마 읽기>를 통해 좀 적극적으로 로마와 관련된 책을 읽으려고 한다. 역사적인 측면도 있지만 이렇게 경제와 경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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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소설을 읽다보면 로마 시대 이야기가 나오는데 로마사를 잘 몰랐어도 매력 있는 시대라는 생각을 했었고 알고 싶었어요 사실 본격적으로 로마 시대를 알고 싶다면 [로마인 이야기]같은 책을 읽어야하는데 [로마인 이야기]는 양이 방대하기도 하고 어려울 것 같아서 아직 도전 못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로마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지루하지않게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된 책은 아니지만 매력 있는 시대라 그런지 정치사의 몇 가지 사건만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었어도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주제를 가지고 시대 순으로 구성된 글이고 간단하게 서술만 되어있어서 로마 시대의 사건이나 문화사, 인물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다른 책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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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로마 읽기 】 :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 _양병무 저/정기문 감수 | 21세기북스
1. 로마, 로마인 이야기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마치 마르지 않는 샘처럼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로마의 역사를 한 줄에 꿰어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저 목걸이에서 빠진 구슬 한두 개를 들여다보며 그곳에서 무언가 찾아보려고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2. 『행복한 로마 읽기』는 필자 양병무 교수의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라는 주제의 강의록을 토대로 했다. 필자는 이렇게 책으로 펴내게 된 동기를 4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천연제국 로마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하기 위해. 둘째, (로마의)개방성과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얻기 위해. 셋째, 창업과 승계의 리더십 관점에서 정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3. 필자는 이 책을 쓸 때, 천년제국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에 관한 내용은 로마사 개론서로 정평이 나 있는 프리츠 하이켈하임의 『로마사』를 중심으로 하면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테오도르 몸젠의 『로마사』,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주로 참고했다고 한다.
4. 로마를 흔히 천년제국이라 부른다. 로마제국의 역사는 약 1,200년 정도로 기록된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 오랫동안 대국으로 존속하고 유지된 국가는 없었다. 알렉산드로스의 마케도니아제국, 칭기즈칸의 몽고제국, 페르시아 왕국, 청나라 등 인류 역사상 큰 족적을 남긴 국가는 많았지만, 대개 300년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로마는 오랫동안 강성함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은 오늘날까지 인류 문명에 강하게 남아있다. 우리가 로마에 관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5.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주식회사 로마’라는 소제목이 흥미롭다. 『로마처럼 경영하라』의 저자인 스탠리 벙은 로마의 건국을 벤처기업의 창업에 비유했다. 이민족 사비니족과 통합한 것을 로마 역사상 최초의 기업 인수 합병으로 보았다. 로물루스가 동생 레무스를 죽인 것은 경영권 다툼으로 해석했다. 로마의 역사를 구멍가게에서 시작하여 세계적인 대규모 기업 집단으로 발전한 글로벌 대기업에 비유한다. 로마가 장기간 동안 지속된 원리를 찾는다면 기업이든 국가든 유익한 성장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6. 로마의 역사에서 카이사르(영어 이름 ‘시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카이사르가 로도스 섬으로 가는 도중에 해적선의 습격을 받아 포로가 된다. 해적들은 카이사르의 몸값으로 20달란트를 매겼다. 당시 20달란트는 4,300명의 병력을 모집할 수 있는 거액이었다. 자신의 몸값이 20달란트라는 말을 듣고 카이사르는 비웃으면서 몸값을 올리라고 요구했다. 스스로 몸값을 올린 덕분에 카이사르는 해적들에게서 특별대우를 받는다. 수행원들이 가져온 돈으로 몸값을 치르고 자유의 몸이 된 카이사르는 가까운 밀레토스로 달려가 배를 빌리고 사람을 모아 해적들을 완전하게 소탕한다. 카이사르는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해외 망명을 계획하던 때의 일이다.
7. 칼 리처드는 『왜 우리는 로마인의 후예인가 』라는 책에서 오늘날 서구와 미국에서 로마의 유산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각도로 제시하며 오늘도 로마의 영향력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그 중 몇 가지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 로마인들을 통해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가 보존되었다. 둘, 행정의 천재들인 로마인들이 행정과 법률 체계를 물려주었다. 셋, 시와 산문 등 로마 문명은 현대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키케로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외에도 필자는 로마제국의 창업자 카이사르와 승계자 아우구스투스의 관계를 ‘창업과 승계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평한 부분에 공감한다.
8. 『행복한 로마 읽기』는 책 제목 그대로 로마를 읽는 눈과 마음에 평안함을 준다. 구슬들이 꿰어져서 하나로 연결된다. 한 줄에 꿰어진 로마 역사 속 인물들의 면모를 통해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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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로마 읽기 [양병무 저 / 21세기북스]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온 저자는 천년제국 로마에 매료되었는데 로마에 관한 많은 책이나 기사들을 읽으면서 저자는 반도 국가라는 점과 사람 외에는 자산이 없다는 점에서 로마와 우리나라가 닮은 점이 많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 국가들에 비해 열등감이 많았던 로마가 지중해의 강자가 된 성공 요인을 본받으면 우리도 로마처럼 세계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이 솟아났고 천년제국 로마를 통해 우리의 문제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제국인 로마의 방대한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이 책은 로마제국이 건국된 기원전 753년부터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476년까지 1,229년을 이야기한다. 사실 동로마제국이 멸망하던 1453년까지 포함하면 2,200년이지만 여기서는 동로마제국을 제외한 서로마제국만 국한하여 담고 있다. 1,229년의 로마 역사는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왕정시대 244년, 공화정시대 482년, 제정시대 503년으로 나눌 수 있다. 왕정시대는 로마의 건국 초창기로, 왕정시대의 마지막 왕이자 거만한 왕이라고 불린 타르퀴니스의 아들 섹스투스가 일으킨 유부녀 강간 사건으로 인해 종말을 맞기까지 총 7명의 왕이 다스렸다. 그 후 공공의 이익 또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국가라는 뜻의 공화정시대로 진입한다. 공화정과 왕정의 차이점은 왕을 대신하여 집정관이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으로, 징정관과 원로원, 민회라는 권력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로마가 영토를 넓혀 제국을 건설한 것도 공화정시대이다. 이 때 광활한 제국의 영토를 통치하려면 공화정체제는 어렵다고 본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황제 체제를 구상했지만 암살당하면서 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카이사르와 방향은 같지만 다른 방법으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황제 체제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카이사르의 후계자 옥타비아누스이다. 이렇게 해서 다시 왕권이 나라를 다스리게 되는데 이때를 제정시대라고 분류한다. 제정시대는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를 시작으로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기까지 황제 체제가 이어진다. 제정시대는 1인자, 즉 원수가 원로원의 승인을 얻은 체제인 원수정시대와 원로원의 입법 기능은 사라지고 황제가 집정관을 직접 임명하고 법안도 황제의 칙령으로 바뀌는 절대군주제와 같은 전제정시대로 구분된다. 어느 나라의 역사를 보든 많은 가르침을 접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로마의 이야기를 접하면 배울 수 있는 지혜와 교훈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오랜시간을 존속하고 유지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숨겨져 있다. 군사와 정치, 리더십과 개혁 정신 등 국가와 인간의 권력욕, 이기심 등을 접할 수 있었다. 읽다보면 다소 헷갈리고 지루하기도 한 로마의 방대한 역사를 이 한권의 책에 아주 읽기 수월하고 재미있게 간결하게 풀어내고 있어 로마의 매력에 푹 빠져 잘 보았다. 뒤에는 로마사 연대표와 주요 인명록이 수록되어 있어 친숙한 인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 책은 로마의 건국부터 제국이 되고 점차 변화하는 과정들, 로마 역사상 중요한 인물들과 관련된 큰 사건들, 로마가 쇠망하기까지 천년제국 로마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내용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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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데에는 이 문장 하나로 충분했다. '로마 역사에서 경영을 배우다' 로마 역사와 경영이라니, 지금껏 로마 역사와 자기계발을 접목시켜 풀어낸 책을 읽어보지 못했기에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마를 역사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해보았던 나에게는 보다 폭넓게 로마역사를 바라보고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매개가 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주제가 흥미로워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했다. 로마사 안에서 리더십과 자기계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듣고자 이 책《행복한 로마 읽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 양병무는 로마를 주식회사에 비유, 천 년이 넘는 로마사를 작은 도시(벤처기업)에서 출발해 지중해제국(대기업)을 이룬 뒤 몰락의 길(기업 해체)을 걸어간 과정으로 설명한다. 그렇다 보니 창업, 시스템, 매뉴얼, 벤치마킹, CEO같은 어휘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이런 비유적 상상을 동원해 로마 역사의 긴 흐름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도 있으며, 현실에 써먹을 수 있는 교훈도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 (책뒷표지 中_고려대학교 사학과 김경현)
이 책의 지은이는 양병무.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 과정을 개발하여 10여 년 동안 강의를 하고 있다. 지금은 인천재능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한국선진화포럼 특별위원과 행복나눔125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베스트셀러《행복한 논어 읽기》를 비롯하여 총 36권의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의 감수는 정기문. 현재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에 책을 내기로 결심한 데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천년제국 로마의 역사를 한 권으로 정리하기 위해서다. 둘째, 개방성과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얻기 위해서다. 셋째, 창업과 승계의 리더십 관점에서 정리하기 위해서다. 넷째,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의 개혁 정신과 방법을 참고하기 위해서다. (15~16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벤처기업 로마의 탄생과 왕정시대', 2장 '로마의 공화정시대 500년', 3장 '로마제국의 창업자 카이사르의 급진적인 개혁', 4장 '로마제국의 승계자 아우구스투스의 점진적인 개혁', 5장 '팍스 로마나 200년', 6장 '주식회사 로마제국의 쇠퇴와 몰락'으로 나뉜다. 눈에 띄는 소제목을 살펴보면 '로마와 한국의 닮은 점은 무엇일까?', '벤치마킹에 뛰어난, 학습하는 사람들', 현장제일주의를 실천한 하드리아누스', 무정부 상태를 종식시킨 디오클레티아누스', '경제력이 없으면 군사력도 없다' 등이 있다.
"천년 역사가 드라마처럼 전개되어 참 재미있어요." "로마를 보니 서양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로마 역사를 창업과 승계 관점에서도 살펴보니 더욱 흥미롭네요." 사람들은 천년제국 로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말한다. 천년 역사에는 실로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한다. 로마제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태동기, 성장기, 안정기, 혼란기, 쇠망기의 단계를 거쳤다. 천년의 장구한 역사 속에는 오늘날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이 모두 들어 있다. 로마 역사 속에 우리의 고민에 대한 해답이 있는 것이다. (453쪽)
이 책에서는 시오노 나나미의《로마인 이야기》에 관해 언급한다. 오래 전에 읽어서 기억에서 희미해졌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기억을 떠올리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처음에는 이 책도 두껍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문헌까지 합하면 500쪽이 넘는 분량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년의 로마사를 담아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리 많은 분량도 아니다. 이 책은 '한 권으로 읽는 천년제국 로마'라는 개념으로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대한 내용을 한 권의 책에 추리고 걸러서 알차게 담아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 큰 틀에서 살펴볼 수 있어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다.
또한 천년제국의 역사를 창업과 승계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과거의 역사가 과거의 이야기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해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역사를 배우는 의미도 그저 옛날 이야기만 듣고 아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에 자양분이 될 지혜를 얻는 방편이 되기 때문이다. 로마의 역사를 통해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압도적인 분량에 주저하게 되어 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먼저 읽어본 독자로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각각의 이야기는 짤막하게 끊어져있으니, 한 걸음씩 걸어나가는 기분으로 일단 읽기 시작해볼 일이다. 발도 떼기 어려웠던 시간은 금세 지나고 어느 덧 발걸음이 빨라질 것이니 말이다. 감수의 글에 보면 역사책의 제1기준은 언제나 '재미'여야 하고, 옛날부터 역사가는 사실을 재미있게 구성하여 마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것을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근대 프랑스의 의사들은 왕이나 귀족에게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병에 차도가 없을 때는 역사가들을 불러 로마 역사를 들려주게 했다는 사실도 인상적이다. 환자들은 로마 역사에서 재미를 느끼고 웃는 과정에서 병이 낫곤 했다는 것이다.
병이 나을 만큼 재미있게 웃는다고는 장담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제목처럼 '행복한' 느낌, 뿌듯한 마음으로 채워진다. 방대한 로마사를 한 눈에 훑어보며, 역사를 역사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경영의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책이다. 펼쳐들면 더욱 매력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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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책에 나와 있는 로마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은 쉽게 읽혀질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은 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축약한 형태에 로마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자는 <행복한 로마 읽기>를 로마 역사 입문서라고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입문서라 하기에는 포괄적이며,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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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책도 재미가 없으면 독자들에게 외면당하기 쉽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로마의
방대한 역사를 보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맥락에 <행복한
로마 읽기>도 있다. ‘행복하게’ 로마 읽기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로마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고, 그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을 잘 정리해놓았다.
로마인 이야기가 많이 인용되어 있기도 해서, 예전에 읽었던 기억들을 되살리는 효과도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양병무가 천년제국 로마에서 특히 주목한 부분은 바로 리더십과 자기계발이다. “카이사르가 청사진을 그리고 아우구스투스가 구축한 로마제국은 티베리우스의 통치를 거치면서 반석처럼 견고해진다”라는 시오노 나나미의 글을 인용해놓았는데, 특히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카이사르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로 갈리지만, 그가 공화정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것은 사실이다. 최고의
권력자로서 군림하던 그는 암살이 아니라도 갑작스러운 죽음을 걱정했던 것이었을까? 그는 유언장을 통해
전쟁수행능력은 떨어지지만 평화시 통치할 능력이 충분한 옥타비아누스를 후계자로 지명한다. 그리고 카이사르가
죽은 후 14년동안의 후유증이 있기는 했지만, 옥타비아누스는
카이사르의 평가처럼 로마의 최고 권력자 자리에 서게 된다. 그리고 현대 경영에서 중시하는 MBO(management by objectives), 목표관리를 통해 팍스로마나(Pax Romana, 로마에 의한 평화)를 이끌어낸다. 심지어 카이사르의 선견지명과 자신이 겪어야 했던 권력투쟁의 시간을 돌아보고 죽음까지 준비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대제국의 황제이자 철학가였던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지명하면서 로마를 쇠락의 길로
이끌어 간 것은 참 아쉬운 일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로마는 왕정시대에도 친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능력있는 자를 후계자로 지명했었다. 물론 그러 인해 혼란이 있기는 했지만, 정치 지도자에게 필요한 자질을 갖춘 자에게 권력을 주고자 하는 것은 명확하게 보였다. 심지어 전투 중에도 적에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들은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아마 카이사르의 후계자가 실패했다면 카이사르에 대한 평가는 지금과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자신의 후계자를 자신이 그린 청사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자로 선택하면서, 그는
자신의 역사를 성공한 역사로 만든 것이다. 능력 위주 인사와 시스템에 따라 효율적으로 기능하는 조직을
갖추고, 인프라를 비롯한 많은 것을 매뉴얼화하면서 로마는 자신들의 힘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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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로마의 역사책이라는 점에서 끌렸고 그 다음은 로마의 역사중 가장 인상적인 인물인 카이사로와 아우구스투스를 통해 경영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끌렸다 하지만 이런 점들도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가장 큰 부분은 이 책 한 권으로 로마 역사를 (동로마제외) 책 한 권으로 정리한다는 것이 일단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로마사에 대해 가장 유명한 책은 이 책에서도 저자가 자주 인용하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이다 나 역시도 처음 로마사를 이 책으로 읽었기에 저자가 이 책의 구절들을 인용하는 부분에서 그 책을 읽었던 그때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시 생각났다 뿐만아니라 저자가 이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많은 책들 중 일부는 이미 읽었던 책들이라 저자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서로마제국의 멸망 후 독자적인 길을 걸었던 이름만 로마제국인 동로마제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존 노리치의 "비잔티움 이야기"까지 그 후로도 틈틈이 "로마"라는 제목이 들어가는 책이라면 일단 읽어보고 있으며 지금은 역시 이 책에서 틈틈이 등장하는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즈 오브 로마"시리즈를 읽고 있는 중이다 어마어마하게 두꺼웠던 카이사르에 대한 책 "제국을 만든 남자 카이사르" 와 역시 이 책에서 저자가 가끔 인용하는 책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책까지 예전에 읽었던 책들과 지금 읽고 있는 책들에서 인용문이 나올 때마다 이 책을 읽는 재미가 더욱 커지는 거 같았다 주로 제정시대의 책들을 많이 읽다보니 앞부분의 왕정시대는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부분을 다시 총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공부가 된 거 같다 누마 이전에 일 년이 열 달로 되어있어서 누마가 1월과 2월을 추가했으며 그 때문에 9월이 일곱번째라는 의미로 12월까지 그런 식으로 두 달씩 미뤄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로마사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브루투스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그 이름이 대단한 품격을 지닌 귀족이라는 점도 자주 강조되는데 이 책에서 그 이유라고 할 수 있는 이름의 유래를 알 수 있었다 최초릐 브루투스는 그 이름이 "바보"를 뜻하는 별명에서 시작되었지만 공과사를 너무나 정확하게 구분할 줄 알고 공명정대하며 로마공화정의 시작을 연 최초의 브루투스는 내가 알고 있던 "브루투스 너마저도"의 브루투스와는 너무나 격이 다른 사람이었다 이런 지도자를 가진 고대의 로마인들이 더욱 부러워지는 요즘인 거 같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의 조선 정치인들이 취했던 정치적 행동들과는 상당히 상반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물른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우리 모두가 일고 있지만 말이다
드라마나 영화로도 유명한 스파르타쿠스를 이긴 사람이 카이사르와 삼두정치를 했었던 로마 최고의 부자였던 크라수스라는 사실은 다시 생각하니 더욱 씁쓸해지는 것 같다 서양에서 황제라는 말의 어원이 된 카이사르가 그의 조상 중 카르타고 군대를 무찔러 공을 세워서 얻은 별칭으로 카르타고 말로 '코끼리"뜻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결과적으로 생각해보면 카르타고가 아프리카이니까 아프리카코끼리가 유럽의 황제가 된 셈이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지난 역사를 생각해보면 조금은 아이러니한 생각마저도 든다 역사상 최초로 언론의 자유를 실천된 것도 카이사르라고 한다
메세나 운동의 메세나라는 이름이 아우구스투스 시대의 인물인 마이케나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사람을 선택하는 안목에서도 아우구스투스는 카이사르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세네카가 자살을 자유로 통하는 통로라고 변호했다고 하는 「인생은 왜 짧은가」의 전체 내용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우리 사회의 지도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행태를 생각하면 무서운 말이 아닐 수 없다 프랑스라는 이름이 게르만 족의 한민족인 프랑크족에서 유래된 거라고 한다 위치상 당연히 갈리아인이 지금의 프랑스인의 조상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고대 그리스의 미술이나 그리스 신화도 원작이 아닌 로마인들이 만든 모조품을 통해서라고 하니 로마인들은 인류에게 자신들이 직접 만든 것들 외에도 큰 선물을 준 셈이다 기업의 창업자가 카이사르처럼 창의적이며 모든 일에 거침이 없다 그렇기에 주변에 적들도 많을 수밖에 없다 모든 창업자들이 카이사르처럼 자신만만하며 자신에게 칼을 겨눴던 사람들을 포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나친 자신만만함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갔으니 말이다 수성의 중요함을 아우구스투스는 자신에게 카이사르라는 이름과 자리를 물려준 카이사르의 허망한 죽음을 통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군사, 정치 모든 면에서 뛰어났던 카이사르에 비해 답답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카이사르의 여러가지 뛰어난 면중에 가장 뛰어난 점이야말로 바로 이 후계자 선정이 아닐 수 없다 로마의 역사와 주요인물인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에 걸쳐서 자리를 잡은 제정 로마는 그들 3명의 개인적 역량이 뛰어난 덕분에 제국으로서의 자리를 제대로 잡게된다는 것이다 특히 아우구스투스에게 군사적 재능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며 아그리파를 미리 붙여둔 카이사르의 안목은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감탄이 나온다 이 책은 한 권으로 로마의 긴 역사를 압축해 놓은 느낌이다 로마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면 그게 뭐 대단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로물루스의 건국부터 이민족의 침입으로 멸망의 길을 걷기까지 로마가 왕정을 지나 많은 사건들이 있었으며 막강한 군사력으로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린 대제국을 건설하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로마라는 이름을 빛내고 있는 수많은 유적들을 만들었던 공화정을 지나 대제국을 다스리기 이한 황제들이 등장하는 제정 체제까지 카이사르나 아우구스투스 등 한 인물만으로도 두꺼운 책 한 권이 나올 정도의 많은 역사적 사건들과 의의 그외의 다양한 인물들까지 이런 로마사를 책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글은 21세기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