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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스포츠를 아주 좋아했지만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가 생기면서 자연히 나 자신을 돌볼 시간적, 정석적, 물질적 여유가 없어지면서 내 몸은 차츰 40대 아저씨의 전형적인 몸으로 바뀌어 갔다. 물론 이런 변화의 중간 중간에 변화를 거부하기 위한 다이어트도 해보고, 몇가지 운동도 해보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일 뿐 대세의 흐름을 거역하지는 못했다. 이래서는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동안의 실패요인을 돌아보니, 내가 시도한것들이 대부분 단발성의 것들 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앞으로 꾸준히 할 수있고, 생활에 습관처럼 만들 수 있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돈 많이 들지않고, 바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 바로 달리기다.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독자에게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42.195킬로미터를 4시간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해야 할것과, 훈련과정을 알려주는데, 굉장히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다. 그리고 50대의 저자 아버지와, 오프라 윈프리도, 마라톤 4시간 달리기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말하며, 독자의 자신감을 북돋는다. 또한 저자가 책을 굉장히 쉽고 재미있게 쓴다. 난 그의 어투도 마음에 들고, 재미 있는 사람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읽기 편하고, 뭔가 믿음이 가는 글쓰기 스타일이다. 이제 다 읽었으니 실행에 옮기는 것만 남았다. 4개월 후 마라톤 피니쉬라인을 통과하는 내모습을 상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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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명이 늘어가면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다. 다양한 운동법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속에서 달리기는 매우 전통적이라, 클래식한 느낌마저 주는 운동이다. 그런 클래식한 달리기 중에서 42킬로미터라는 놀라운 거리를 뛰는 마라톤은 달리기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이 한 번 이상은 도전하고 싶어하는 종목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도전을 보다 효율적이고, 쉽게 도와준다. 일단 저자의 아버지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연습해서 4시간 안에 완주를 목표로 내용을 진행한다. 1단계는 오래 달리기, 2단계는 체력 늘리기, 3단계는 유지하며 관리하기, 4단계는 도전. 이런 흐름이다. 이런 설명 후에는 4시간, 4시간 15분, 30분 단위로 완주할 수 있도록 훈련 일지가 실려 있다. 본인의 능력에 맞게 보고 따라서 연습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지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준비하면서 필요한 복장, 부상에 대한 대처, 식사 법 등이 나와 있다. 전반적으로 마라톤에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친절하면서도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입문서라 생각이 든다. 반면 책의 분량에 비해서 책의 가격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닌가, 책의 내용 중 훈련 일지가 책 분량의 3분의 1정도로 차지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분량을 채워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 의아심이 들었다. 그래서 평점 하나를 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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