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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가난한 곳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어제 그제 들려온소식은 한쪽발을 아주 살짝 담그고 있는 내게 현실을 일깨우는 가슴무거운 사실이었습니다 연극배우와 무명배우의 죽음 !
참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세계에서 유독 가난한 곳이 연극바닥인 듯 하네요. 몇년 아니 몇십년의 내공을 닦은 후 겨우 드라마 조연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사람들은 모두 연극배우, 연기력과 그 속에 내재된 열정을 누구나 인정하게 되는 사람들이지요. 문화 예술을 사랑하고 내가하고 싶고 잘 할 수 있어 선택한 직업인데 누구보다도 열정을 다해 노력하고 정진하지만 최저 생계비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은 이제 새로운 꿈을 꾸어가는 청춘들에게도 웬만하면 가지마 라는 말을 하게 만드니까요...
오태석 공연 대본 몇권을 사두고는 첫 권을 꺼내 읽다 접한소식에 한동안 마음이 무거워졌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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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어찌되었던간에 지금 이 순간도 그 누구보다 강한 열정으로 연극무대를 서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겐 오태석이란 이름 석자는 거의 신적인 존재이지 싶습니다
40년의 삶속에서 60편의 대본과 연출로 우리나라 연극무대를 발전시켜온 산 증인이니까요. 지금까지 총 16권의 대본전집으로 출간된 책 중 11권에는 불효자는 웁니다 / 도라지/ 꽃전차 / 로미오와 줄리엣 / 서푼짜리 오페라/ 여우와 사랑을까지 총 6작품의 대본집이 실려있습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공연된 작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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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볼때 자주 하게되는 생각 중 하나가 너무나 멋진 대사들~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 배경을 살려주는 대사들은 극 전반을 이끌어 가는 스토리로 곱씹어 보고픈 명대사들도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연극에 깊은 감명을 받게되면 연극이 만들어지는 근본이 되고있는 대본에 관심을 갖게되는데 그러한 대본집 출간은 미미한 듯 하여서는 오태석 공연대본전집도 공연을 종아하는 사람에겐 아주 의미를 갖게되는 책이기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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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란 시간속 작품인만큼 오래된 기억을 간신히 되짚어 보고서 생각나는 작품은 그나마 다행이요 그렇지 않은 경우엔 아~ 이런 작품도 있었구나 이제서야 알게되는 사실들이었지만 그럼에도 한 사람의 연극인생이 집약된 대본전집은 우리나라의 연극사를 대표하고 있기에 참 의미가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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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연극이란것이 많은 시대상과 사상이 담긴 문화이구나를 또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단 한줄의 대사속에 깃들여있는가하면 작품 전체속에 작가이자 연출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가는 과정은 녹록하지만은 않았으니까요.
겉에 드러난것은 물론이요 대사속에 담겨져있는 속내까지 자신의 연기로써 표출해 내야하고 그것들은 관객들이 잡아주어야 하기에 100명의 관람자 라 가정할때 모두의 느낌과 받아들임은 달라질터그렇게 심오한 사상이 담겨있는것이 공연예술 중 연극이니 가장 고차원적이라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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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도 뮤지컬도 예전에 비해 관심이 높아지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배고픈 직업이요 영역임에는 변함이 없는 듯 거기에 서양 고전보다 우리의 창작물이 덜 대접을 받는 상황에서 그러한 문화를 40여년간 든든한 버팀목이어었던 오태석 선생님의 공연대본집은 한권의 책을 넘어 아주 큰 의미를 부여잡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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