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의 작품들은 최고작 혹은 대표작을 가리기가 힘이 듭니다. 비슷한 구성의 비슷한 이야기 그러나 서로 다른 질감이나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죠.
홍상수 월드 초입에 적당한 영화를 고른다면 저는 <극장전>이 좋을 듯 싶습니다. 이유는 그럭저럭(?) 홍상수의 작법과 지향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물론 재미도 있습니다. 특히 엄지원의 연기가 뛰어난데요 홍상수 감독과 만나서 놀라운 화학반응을 일으킵니다. 이기우-엄지원 커플도 흐뭇해서 좋고 김상경-엄지원 커플도 애틋해서 좋습니다. 서울을 배회하는 커플들의 속내 숨긴 아련한 겨울 이야기 <극장전>을 추천합니다.
홍상수 감독 영화의 인물들이 가장 웃플 때는 이성에 대한 욕망이나 하룻밤의 정사를 위해 태연히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자신들마저 믿음으로 환기되었을 때 보이는 묘한 당혹감이...아닐까요. |
|
이 제품 프리오더 해서 구입했습니다. 세 작품중 극장전이 현재 렌탈용 버전으로 들어있더군요. 박스 표지와 제품케이스에는 분명 오디오 코멘터리와 부가영상 수록으로 인쇄되어 있는데 말이죠...
출시사에서 실수를 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불쾌합니다.
보정판 나오거나 리콜이 완료되면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오늘 예스24와 출시사에 리콜요청 해놨는데 글쎄요 출시사에서 얼마나 개념있게 대처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겠네요.
아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세작품 모두 킵케이스 완전 허접합니다. 하나는 아예 닫히지도 않네요. 다른 공케이스로 교체할 각오 하셔야 합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