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궁인 유연과 왕인 환 의 감정흐름과 하루하루가 마치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문체가 실감나고 자연스럽네요. 다만 그래서 시간의 흐름은 약간 더디게 전개됩니다. 하지만 환이 얼마나 유연을 사랑하고 고귀하게 여기는지 책장 한장한장에 흠뻑 쓰여져있어 스토리보다는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내가 환 또는 유연이되는 감정이입에 몰입되는 느낌입니다. |
| 젊은 왕 환이 처음으로 원자를 잉태한 유연이라는 후궁을 애닳게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유연은 밥보다 독서를 더 좋아하는 문학소녀같은 성품인데, 책을 좋아하는 독자가 조선시대 유연의 모습으로 상상하며 책을 읽어나가면 한결 이 책의 사랑얘기에 시간가는줄 모를정도로 빠질거 같아요. 다만 외전이라서 큰 상황전개는 없어 그저 구중궁궐 사랑을 꿈꿔보는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