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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기업체의 화두는 아마 ‘소통’일 것이다. 똑 같은 이야기를 해도 결국 결론은 달라지고 ‘조금 더’의 차이가 기업의 생존을 결정 짓기도 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환경 속에 정확한 ‘소통’은 더욱 더 중요해 지고 있다. 다시 말해 그 해당 기업의 기업문화를 이해하고 그 문화를 바탕으로 소통하여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기존의 추상적이고 도덕적으로 흐르기 쉬운 기업문화에 대한 놀라운 혜안을 신상원 씨의 [기업문화 오딧세이]는 담고 있다. 이 책은 기업문화에 대한 정의, 유형, 변화 관리를 위한 방법론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영화 매트릭스를 비유하여, 복잡하고 어디서부터 손대고 이해하여야 할지 난감한 기업문화를 해설해 준다. 특히 놀라운 것은 8가지 타입으로 정리된 기업문화의 유형은 해당 기업의 문화적 특징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발전 방향까지도 명쾌하게 정의 내리게 도움을 준다. [기업문화 오딧세이]는 “우리 회사 문화가 왜 이래? 좀 달라지게 해봐” 라는 식의 불분명한 지시에도 가장 정확한 진단과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기업체 홍보팀에 10년 간 근무해 온 나로써는 과거의 경험뿐만 아니라 미래에 내가 몸 담고 있는 조직의 변화에 대한 전망을 그다지 두껍지 않는 책을 통해서 할 수 있었다. 종교학을 근간으로 다양한 철학적 사고, 심리학적 학문적 배경까지 동원된 이 책이 가장 좋은 점은 쉬우나, 현상을 설명하는 데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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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다. 기업의 가치를 볼 때 재무적인 가치보다 기업문화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그 기업에 적절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책을 통해 해법을 볼 수 있었기에 여기에 몇 자 적는다. (원래 서평 같은 거 안 쓰는데...이 책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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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수립에 있어 ‘기업문화전략’은 추가되면 좋을 약간은 사치스런 영역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현실 기업에 있어서 말이다. 그래서 문화는 많은 기업집단들의 전략에서 전면에 나서지 못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문화는 오랫동안 반복/지속되어온 경영활동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그것은 경영성과 창출에 필요한 전략적 요소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오너 일가의 가풍이 만들어낸 경영 스타일 같은 것으로 인식되기도 함) 반면, 기업현장에서 ‘문화’가 전략방향 설정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또한 현실이다. “우리 회사 문화에 그런 사업은 맞지 않아”, “우리 회사 문화는 보수적이야, 당신 같은 투자 마인드는 위험해” 등등. 중요하면서도 정작 현실적 대안에서 ‘문화’가 쉽게 배제되어 왔던 것은 ‘기업에서의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연구, 그리고 ‘임상 사례’가 부족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신상원의 이 책 ‘기업문화 오디세이’는 결과물로만 인식되던 문화를 경영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위치시켜 놓았다는 측면에서 매우 높게 평가하고 싶다. 인문학적, 사회학적 분석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하다. 기업문화가 경영학의 테두리 안에 갇혀있어서는 제대로 된 접근이 불가하다. 신상원은 종교학, 인류학의 방법론을 동원하여 문화를 그것이 있어야 할 자리에 정확하게 돌려놓음으로써 오히려 경영 현장에서 문화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보인다. 답답했던 숨통을 틔워주는 접근법이다. 이 책을 통해서 경영전략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경영전략에 적합한 기업문화는 무엇일까?” 거꾸로 “지금 우리 기업문화 유형에 비추어 볼 때 어떤 경영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효과적일까?” 기업문화의 유형을 8가지로 분석해낸 1권의 감동에 이어 그것의 기원과 정체성을 밝혀줄 2권, 기업문화의 핵심 요소들을 건드려 경영성과로 연결 시키는 방법을 보여줄 3권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개인적으로 회사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고민하면서 화려한 사업전략들에 현혹되기에 앞서 마음을무겁게 했던 것은 내부역량의 수준과, 그 역량의 많은 부분이 회사의 문화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나와 같은 현실적 고민들에 직면해있을 많은 기업의 전략담당자, 기업문화 담당자들에게 이 책이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