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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관련 책을 읽어오면서 겉은 번지르르-하지면 속은 텅-비어있는 미술 책을 여럿 만났다 어느정도 걸러내는 눈을 길렀다고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표지에 내가 또.. * 기대했던 깊이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입문서로 생각하면 괜찮은 책인데 내가 잘못 골라가지고 이런 평을 남기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조금 든다.. * 저자의 문체가 너무 거슬려서 읽으면서 짜증이 좀 났다 뭐뭐가 아닐까 뭐뭐 일까 등의 문장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개인적인 일기라면 모르겠지만 배꼽에서 눈물까지, 디테일로 본 서양미술 이라는 소제목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면 그렇게 확신없는 스타일의 글을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대체 뭐라는거야 그렇다는거야 아니라는거야 왜 추측을 하고 있는거야 음... 답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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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챕터별로 들여다 봐야 할 그림의 부분들이 요목조목 나뉘어져 있어, 집중이 잘 됐다.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미술관 가서 써먹야지 하고 몇 개의 설명들을 외워뒀는데, 금세 잊어버렸다.. * 사실 써먹고 싶어도 애인이 천재라서 달리 뭘 해볼 수도 없다.. * 그림 속에 묘사 된 몸과 몸짓들, 시선들을 곰곰히 따라가보는 즐거움이 큰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