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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사랑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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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계절로 인터뷰한 내용을 나누어 계절감으로 아름답게 우리들에게 행복과 사랑과 정열을 알려주고 있다. 첫장의 시작은 유명한 연금술사인 파울로 코엘료작가다. 히피이며 정신병원에도 많이 왔다갔다하던 그가 부인의 내조에 힘입어 여행으로 에너지를 충전한후 소설가로 데비하여 성공한 것이다. 또한 그의 첫작품인 꿈을 찾아떠나는 양치기소년은 우리나라사람이 감동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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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계절로 인터뷰한 내용을 나누어 계절감으로 아름답게 우리들에게 행복과 사랑과 정열을 알려주고 있다.

첫장의 시작은 유명한 연금술사인 파울로 코엘료작가다. 히피이며 정신병원에도 많이 왔다갔다하던 그가 부인의 내조에 힘입어 여행으로 에너지를 충전한후 소설가로 데비하여 성공한 것이다.

또한 그의 첫작품인 꿈을 찾아떠나는 양치기소년은 우리나라사람이 감동을 받아서 우리나라에 번역출간되었다고 한다

인생에서의 고통과 시련을 겪은후 삶을 보는 자세가 지금의 그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준익감독과의 인터뷰내용도 흥미로웠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그였으며 독특한 그의 철학관도 재미있었다

그중에서도 전반전은 실패했지만 후반적은 성공적이라는 말이 지금 나에게 맴돈다.

봄이라는 계절의 인터뷰 내용은 우리들에게 희망과 성공으로의 진입을 알려주고 있다.

 

여름은 우리들에게 원칙을 강조한다고 할수가 있겠다.

오유경아나운서의 인터뷰는 여름 인터뷰의 핵심이라고 할것이다 기존의 아나운서들이 오락프로그램으로 스타아나운서로 성장할때 꾸준히 아나운서의 본 모양을 유지한 오유경아나운서는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원칙과 자기기본기에 충실함을 가르쳐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가을에서의 인터뷰내용은 사랑이라고 해야 되겠다 션과 정혜영과의 대화목록은 아름답다고 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늘보다는 내일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대목이 마음에 정말 들기 때문이다.

 

겨울에서의 인터뷰는 프랭크 스텔라라고 할수가 있다 그의 작품 아마벨은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앞에있다 그것은 흡사 꽃잎처럼 보이지만 인터뷰를 하면서 그는 꽃은 아니라고 하였다.

또한 작품의 이전문제가 나왔을때 이전하지 않은 것이 좋았다고 하였다

작품은 주위 환경과의 조화에서 나온다는 의미다.

환경이 달라지면 작품의 의미도 전혀 다른 뜻이 나올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는 그의 작품옆에 나무두그루가 서있지만 오히려 그것은 작품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한다.

우리들에게 환경은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환경적요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성공과 실패에 중요한 요소인것이다.

 

여러분야의 유명인사와의 인터뷰내용을 옆에서 지켜볼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웠다

다만 작가의 다소 평이하지 않는 높은 지식의 글들이 글을 읽는 내내 조금은 이해력이 부족한 나에게 어렵게 다가온것이 약간은 흡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때로는 나의 상태보다 한단계 엎그레이드된 글을 읽는다면 나의 발전에도 분명 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라 생각한다.

저자의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니 삶의 철학과 가치관이 확고한듯 보였다.

행복한 인터뷰와 삶의 내용이 많이 담긴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

 

k********8 2009.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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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옹의 힘을 안다.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화가 많이 났을 때 대부분 침묵하는 편이다. 얼굴은 굳어지고 곁에서 누군가 왜 화가 났는지 물어도 묵묵부답 대꾸가 없다.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풀어줄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 그 사람을 아무 말없이 꼭 안아준다면, 그 스킨십 하나만으로도 화난 마음은 어느 정도 풀어줄 수가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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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포옹의 힘을 안다.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화가 많이 났을 때 대부분 침묵하는 편이다. 얼굴은 굳어지고 곁에서 누군가 왜 화가 났는지 물어도 묵묵부답 대꾸가 없다.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풀어줄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 그 사람을 아무 말없이 꼭 안아준다면, 그 스킨십 하나만으로도 화난 마음은 어느 정도 풀어줄 수가 있다. 그렇게 포옹, 끌어안음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서른다섯 이후로 '할까? 말까?의 기로에 섰을 때는 무조건 하는 게 좋아. 왠 줄 알아? '할까? 말까?"는 기회야. 근데 사람은 저지르며 살아야 그릇이 커지거든. 서른다섯이 넘어가면 이미 저질러서 실패해도, 그걸 약으로 만드는 자정 능력이 있어. 나쁘지 않다고.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나를 바라보는 것도. 일단 넘어지는 게 중요하지." (20~21쪽)

 

  처음에 이 책의 제목만 보고도 나는 누군가 나를 꼭 안아준 것 같은 위안을 받았다. 내가 나 자신을 힘껏 끌어안는다? 그것도 힘껏? 내가 나를 끌어안는다는 건 신체적으로 볼때 모순이겠지만, 누군가의 품에 안기는 것보다는 더 능동적인 행위일 것이다. 솔직히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책 제목을 쉽게 이해할 수는 없었다. 얼핏 책 제목만 보고는 수필같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왠지 내 자아가 한층 성숙되고 든든한 위로를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막연히 들었다. 수필이라는 예상은 빗나갔지만 인터뷰 여행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은 건 사실이다. 

 

  이 책은 에세이다. VOGUE라는 패션지에서 '피처 에디터'라는 직함을 가진 김지수 기자. 인터뷰하고 글 쓰는 직업을 가진 그녀가 몇 년간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인터뷰했던 내용들을 생생하게 글로 담았다. 파울로 코엘료, 박완서, 김윤진, 고현정, 유지태, 션과 정혜영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그들에게 던지는 질문 그리고 대답들, 더불어 그 속에서 나는 많은 물음표와 느낌표를 열심히 찍어대고 있었다.

 

  "길은 생에 대한 단순한 진리를 가르쳐 줍니다. 우선 목적지를 정할 것. 미련 없이 길을 나설 것. 일을 복잡하게 만들려 하지 말 것. 마지막으로 다른 인간 존재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과 교감함으로써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것." (39쪽)

 

  그녀가 직업 때문에 한 뼘 한 뼘 생을 밀고나간 사람들을 찾아나서며, 순환하는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여정을 겪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얻었을 깨달음은 어찌 보면 급여 외에 소중한 보너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너와 나의 뒤섞임 속에서 기사의 '주인공'은 인터뷰이도 인터뷰어도 아닌 책을 읽고 있는 바로 나다. '자아의 신화'를 찾아 떠났던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주인공 양치기 소년처럼 삶의 보물은 생각치 못한 곳에서 나를 반겨주었다. 생을 야금 야금 파 먹고 있던 내게 한 뼘 한 뼘 밀고 나갈 힘을 보태주었다.

 

  싸움은 덜 사랑하는 쪽이 일으키고 사과는 더 사랑하는 쪽이 한다. (194쪽)

 

  짜고 치는 고스톱일까 싶을 정도로 인터뷰이의 답변들은 완벽하고 멋져 보이기까지했다. 자신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지식을 갖추는 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 외적인 질문에도 해박한 지식과 광범위한 어휘구사력을 보이는 걸 보면 누가 써준 건 아닐까, 작가가 수정보완한 건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갖게 만들었다.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엔 열정이 담겨 있었고 인간적인 아름다움도 묻어났다.

 

  윤원정은 김석원을 "웅변가"라고 하고 김석원은 윤원정을 "꼬맹이"라고 한다. "사랑은 선택이고 그 선택이 올바른가는 죽을 때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웅변가의 철학이고 "변하는 것을 변하지 않도록 다독이고 살아가는 것이 사랑"이라는 게 웅변가의 아내, 꼬맹이의 연설이다. (195쪽)

 

  책은 크게 네 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다. 봄은 위로가 필요한 사춘기의 당신에게, 여름은 인정받고 싶어하는 질풍노도의 당신에게, 가을은 사랑의 실체를 묻는 그대 여자에게, 겨울은 자아의 신화를 위해 길 떠나는 당신을 위해 인터뷰되었다. 인터뷰한 내용을 가지고 책을 엮은 건 일반 여성잡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상업적인 광고가 거의 반을 차지하는 현실과 비교해볼때 알짜배기 내용만 담겨있는 묵직한 느낌이랄까. 삽입된 전문작가의 인물사진은 인터뷰 내용의 현장감을 더했고 읽는 재미도 배가시켜 주었다.

 

  연령을 불문하고 가장 근사한 여자는 '당당함'이라는 옷을 입은 여자입니다. 그리고 당대의 디자이너 진태옥은 자신의 작품에도 이 모든 것을 반영하고 있다. (생략) "…그리고 어떤 형태이든 간에 로맨스는 당당한 옷을 입은 여자에게만 찾아옵니다." (212쪽)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 인생관, 사랑관 등 다양한 삶의 각도를 읽어내는 건 타인의 사생활을 캐내는 비인간적이고 무의미한 행위와는 차원이 다르다. 내가 인생의 중반에서 삐그덕 거리고 있을 때 그들은 땀과 눈물을 닦을 겨를도 없이 열심히도 살아왔구나, 가십에 시달리며 일거수일투족이 기자들의 레이다망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 세상에서도 참 잘 버티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기자가 나를 인터뷰하자고 했을때 나는 내가 살아온 삶을 얼마나 거침없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나 자신의 상품가치는 얼마나 될까 되돌아보게 된다. VOGUE지의 김지수 기자와 함께 떠난 인터뷰 여행은 나름 유익한 경험이었다. 

 

 

2009/08/01

Written by Dasom

d********m 2009.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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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라는 것은 참으로 매혹적인 작업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사상을 나누고, 때로는 부딫치기도 하고 때로는 설득하고 설득되기도 하고, 때로는 불타오르기도 하고 담담히 식어가기도 한다. 살면서 특정인을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 대상자는 아이돌이 될 수도 있고,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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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라는 것은 참으로 매혹적인 작업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사상을 나누고, 때로는 부딫치기도 하고 때로는 설득하고 설득되기도 하고, 때로는 불타오르기도 하고 담담히 식어가기도 한다. 살면서 특정인을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 대상자는 아이돌이 될 수도 있고, 학자가 될 수도 있고,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깊은 산속의 고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일을 직업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매혹적이면서도 쉽지만은 않은 일일 것이라는 것은 깊은 생각이 없이도 추측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 시대가 원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상을 찾아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쓴다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인 일일 것이다.

 

.. 보그지는 이전에 패션기사와 화보를 보기 위해 가끔씩 보던 책이라 책의 저자가 보그지 기자라는 것도 꽤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같은 것을 보더라도 같은 것을 느끼지는 않겠지만 좋은 인터뷰라는 것은 역시 읽는 사람에게 인터뷰 대상자에 관한 신선한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는 상당히 인상깊은 인터뷰가 많이 실려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에 나온 인터뷰이들은 사회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많았는데, 파울로 코엘료라든가 고현정, 션과 정혜영의 인터뷰는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 내용들이었고,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은 글들이었다.

 

.. 세상을 살다보면 주변의 사람들도 다 나와 같이 생각하면서 살겠지라고 생각해 버릴 때가 있다. 그래서 간혹 마주치는 서로의 '다름'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충격이 가시고나서야 서로 다른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책 속의 인터뷰이들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민했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게 되면 왠지 좀 안도감이 든다. 그래서 인터뷰 기사를 찾아일게 되는 것일까. 서로의 다름과 서로의 같음을 확인하고 나면 좀더 세상이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저 인터뷰들만 쭉 실려 있어도 좋은 책이었을 것같은 생각이 든다. 일부러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지 않았었으면 좀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것은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m***7 2009.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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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아이콘들이 전하는 마음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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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UE 김지수 기자는 인생에서 막막했던 순간마다 사람들로부터 실마리를 찾았다. 그들은 예술가, 배우, 저널리스트, 모델, 패션 디자이너 등의 문화예술 아이콘들. 물론 길을 제시해 준 여러 인물들과의 인터뷰는 실제로 성사되기까지도, 만나서 그들의 고유한 이야기를 이끌어 내기까지도 쉽지는 않았다. 필자의 삶에서 인터뷰란 마치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속에서 보물을 찾아 떠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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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UE 김지수 기자는 인생에서 막막했던 순간마다 사람들로부터 실마리를 찾았다. 그들은 예술가, 배우, 저널리스트, 모델, 패션 디자이너 등의 문화예술 아이콘들. 물론 길을 제시해 준 여러 인물들과의 인터뷰는 실제로 성사되기까지도, 만나서 그들의 고유한 이야기를 이끌어 내기까지도 쉽지는 않았다. 필자의 삶에서 인터뷰란 마치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속에서 보물을 찾아 떠난 한 소년의 순례 여행과도 같았다. 이런 힘든 과정을 통해 탄생한 인터뷰 원고들 중에서도 17편을 선별해 '인터뷰 여행'이라는 컨셉트로 책을 펴냈다

김지수 기자가 만난 인터뷰이들은 그저 단순히 '유명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젊었거나 늙었거나 위험 속에 있거나 평화 속에 있거나, 각자의 영역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언제나 다른 이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고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는 탁월한 인물이었다. 필자는 이들로부터 공통적으로 강력한 긍정의 메시지를 발견했고 이를 다듬어 이 책에 담았다. 그 메시지는 '위로, 그리고 일, 사랑, 인생의 성취'를 향한다. 각각의 메시지는 '봄: 위로가 필요한 사춘기의 당신에게', '여름: 성공과 인정을 원하는 질풍노도의 당신에게', '가을: 사랑의 실체를 묻는, 그대 여자에게', '겨울: 진정한 성취를 찾아 길 떠나는 당신에게'라는 장에 실려 있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패션지에서 일하고 있는 김지수 기자는 때로는 분석적이고 날카롭게, 때로는 감성적이고 명쾌하게, 때로는 소설가처럼 스토리가 절절하게 살아 있는 인물 이야기를 펼쳐 놨다.
여기에 필자의 인생 경험과 솔직한 생각이 잘 드러난 에세이를 더했다. 잡지 마감 기간에 허둥대는 직장인으로서의 모습, 일과 사랑 앞에서 이십 대보다 더 고민하고 방황하던 삼십 대, 성지 순례와 오체투지 국토 순례에 참여하며 한층 성장한 경험,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까지. 필자는 책을 읽을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 온 저자는 인생의 선배로서 실제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1.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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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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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을 웃고 울게 합니까?” “모든 것이 나를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합니다. 울고 웃는 순간이 있어 행복하고 또한 행복 해서 울고 웃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 가엾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명의 책임자가 자신이 아니라고 가정하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와 남편과 아이들 핑계를 대죠.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를 가지세요.” (35쪽)   조금 과장하자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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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을 웃고 울게 합니까?”

“모든 것이 나를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합니다. 울고 웃는 순간이 있어 행복하고 또한 행복 해서 울고 웃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너무 가엾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명의 책임자가 자신이 아니라고 가정하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와 남편과 아이들 핑계를 대죠.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를 가지세요.” (35쪽)

 

조금 과장하자면 나를 웃게도 슬프게도 만든 이야기를 만났다. ‘VOGUE' 기자라는 저자의 타이틀, 누구나 알 법한 유명인들의 목록만 보고서 그저 흔한 스타 인터뷰의 나열일 것이라 판단하면 오산이다. 나 또한 앞서 그런 오해를 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은 패션 매거진의 김지수 기자가 인터뷰어의 입장에서 문화, 예술계 인사와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들까지 다양하게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19가지의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나는 쫓기지 않고 찬찬히 그들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다. 보통 인터뷰라고 하면 술술 훑으며 읽어나가기 마련이었는데 말이다. 여유로운 테마의 구성이 활자를 눈에 담기 바빴던 조급함을 다독여준 거라 생각한다.

 

저자가 1박2일을 소모해 도착한 남프랑스에서 만난 작가 파울로 코엘료에서부터 반전의 인생을 시작한 여배우 고현정 그리고 환경과의 리듬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는 화가 프랭크 스텔라까지.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며 다른 나이로 살아왔을 그들의 이야기는 다채로우면서도 결코 그 무게가 가볍지 않다.

 

게다가 김지수 기자 또한 스스로 경계한다는 진부한 질문과 대화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물론 실제 인터뷰 후에 충분히 다듬어지고 정제된 글들이란 걸 감안하고서.) 그녀는 인터뷰 속에서 날카롭거나 예민하기보다 부드럽지만 진중한 형태의 대화들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독자인 나 또한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그들의 대화 속에 편안한 마음으로 녹아들 수 있었다.

 

그리고 나와는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그들에게 마음껏 공감했다. 떨어진 자녀들에 대한 심정을 담담히 풀어놓는 여배우의 이야기에서 울고, 자신의 목표가 다중 인간이라는 감독의 이야기에서 웃고. 사랑하고 있는 부부들은 부러웠고, 항상 스스로 세운 척도를 놓치지 않는 아나운서는 자극이 되었다.

 

인터뷰어가 또는 인터뷰이가 서로 힘껏 끌어안은 그 틈새의 이야기가 이 안에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곱씹어 읽다보니 어느새 그 안에 함께 뒤섞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삶에서는 누구나 인터뷰어가 또는 인터뷰이가 되어 얽혀 살아가는 거라 생각한다. 스스로를 완벽한 질문을 건넬 인터뷰어나 완전한 답을 내놓을 인터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에세이를 통해 중심을 볼 줄 아는 올곧은 질문자, 작은 것부터 진심을 말할 줄 아는 용기 있는 대답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자, 이제 정말 나를 힘껏 끌어안을 차례다.

 

 

 

 

 

 

 

h*******7 2010.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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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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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UE 김지수 기자의 인터뷰 여행]독특한 컨셉을 가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그 사람을 인터뷰 한 기사를 읽다보면, 그 사람의 삶에 대한 목표, 열정 등을 볼 수 있다. 가끔 그런 인터뷰 기사를 보다보면, 그 사람이 사는 모습을 통해서 내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한다. 100명이면 100명 모두 다 다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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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UE 김지수 기자의 인터뷰 여행]
독특한 컨셉을 가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그 사람을 인터뷰 한 기사를 읽다보면, 그 사람의 삶에 대한 목표, 열정 등을 볼 수 있다. 
가끔 그런 인터뷰 기사를 보다보면, 그 사람이 사는 모습을 통해서 내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한다. 100명이면 100명 모두 다 다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조금은 나은 내 삶을 살려고 노력하곤 한다.
책 속 19명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또 한번 나를 다독여본다. 그리고 힘껏 끌어안아본다.


19명 모두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니다. 모두 시행착오를 겪고, 지금 현재에도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시행 착오 속에서 이겨냈던 노력과 끈기들을 통해서 보다 나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였다.
그렇기에, 그들의 인터뷰는 우리들에게 용기와 길을 알려주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일년 365일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존재한다.
김지수 기자는 그런 우리의 인생을,

봄- 위로가 필요한 사춘기의 당신에게
여름-인정받고 싶어하는 질풍노도의 당신에게
가을-사랑의 실체를 묻는, 그대 여자에게
겨울-자아의 신화를 위해, 길 떠나는 당신에게


로 나누어 인생에 대해서, 살아가는 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고통을 상상하기 때문에 두려운 겁니다. 나는 살면서 감옥도 갔다 왔고 고문도 당했고 정신병원도 들락거렸어요. 우리는 고통이 곧 지나갈거라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그 경험으로 썼습니다. 물론 나도 두려움에 빠집니다. 오늘 아침엔 숲에 갔느데, 험준한 바위 계곡에서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문득 여기서 죽으면 아무도 날 찾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아주 단순한 사실이 떠올랐어요. 매일 내가 산책을 하는 이유는 모르는 길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는. 그러자 공포는 미로 놀이를 앞에 둔 설렘으로 바뀌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 35p)

나 역시도 두려움을 먼저 느끼고 살았던 거 같다. 무엇을 하고자 할때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을 먼저 느끼고, 희망보다는 절망을 먼저 생각했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레임을 잊고 살았던 그 순간부터 그 도전은 이미 절망적이였던 것은 아니였는지...
두려움보다는 설레임을....파울로 코엘료에게 배웠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희망을 먼저 보는 방법을.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 또 한사람, 바로 배우 김윤진이다.

"여우주연상을 받고 나서는 갑자기 방향을 잃은 느낌이었죠. 그래서 내게 물었죠. 원하는 게 뭐지? 목표가 뭐야? 그때 불현듯 어릴 때 꿈이 떠올랐죠?" (김윤진 70p)

한국에서 자리매김한 배우가 혼자 뉴욕으로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던 그녀는, 힘든 과정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그녀의 도전은 자기 훈련, 엄청난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 희망을 보여주었다.

"전 아쉽거나 부족한 게 전혀 없어요. 아니, 사랑을 할 시간이 더 잇었으면 좋겠어요. 잠을 줄어야 할까 봐요." (정혜영)
"왜 싸울 수가 없냐면 단점을 보지 않고 좋은 점만 바라보니까요. 그래서 아내가 자구만 좋은 사람으로 변해 가니까요." (션)
"남편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잠을 잘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더 많은 아기, 내 사랑." (정혜영)
"아내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예쁜 꽃, 여행. 그리고 오늘 더, 내일은 더 더 사랑하는 마음."(션)
(션과 정혜영 201p)

이들은 보면서, 한치의 가식 없이 사랑하는 부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나누어주는 그들을 보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들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결혼 11년차, 싸우다가 웬수가 되기도 하고,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했던가, 다시 사랑을 하고...이런것이 부부라고 생각했다. 싸우면서 정이 든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들 부부를 보면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만, 내 가족만이 아닌, 다른 사람도 돌아볼 줄 아는 마음 역시 마음 속에 담아놔야 하는 것은 아닌가...
너무 삭막하게, 너무 인정없이 살아온 듯 싶어서 새삼 내 삶이 건조하게 느껴진다.

그들의 삶을 엿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저 겉으로 보여지는, 행복하게 포장되어져 있는 그들의 모습을 포장을 벗겨 그 안의 진짜를 보는 듯한 기분이였다.
실수도, 아픔도,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고, 또 다시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그들을 통해서, 내 삶의 가치를 높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김지수 - 칠순이 다 되어도 그토록 넘치는 에너지의 근원은 무엇인가?
프랭크 - 내 에너지의 근원은 이제까지 해왔던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다.(
프랭크 스텔라 247p)

화가 프랭크 스텔라의 말처럼 나 역시 내 삶에 책임과 에너지로 나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보려 한다.
지금까지 실패 투성이였다 하더라도...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후반전에 멋진 삶을 보여주리라..

"후반전에 대박을 터뜨린 건 전반전에 잘 놀았기 때문이다. 난 법대생들이 [육법전서]를 볼때, [선데이 서울]을 들이 판 사람이다. 나는 노는 즐거움을 알고, 실패의 노하우도 안다." (이준익 57p)

s*****2 2009.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서평]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내용보기
김지수 기자의 인터뷰 여행은 신비로운 경험이였다. 많은 이들을 만나는 여행을 통해 그네들의 삶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이 되었기 때문이다. 삶은 그렇듯 상대방이 나를 만들고 내가 상대방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한다. 책을 읽으면서 참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햇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진정 삶을 즐길줄 알고 사랑하는
"[서평]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내용보기
김지수 기자의 인터뷰 여행은 신비로운 경험이였다. 많은 이들을
만나는 여행을 통해 그네들의 삶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이 되었기 때문이다. 삶은 그렇듯 상대방이 나를 만들고
내가 상대방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한다. 책을 읽으면서 참 멋진 직업
이라고 생각햇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진정 삶을 즐길줄 알고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고 인터
뷰하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행복하고 짜릿한 경험이였을 것이다.
'너는 누구냐?'그리고'어디로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봉착할 때마다
여행을 떠났다는 김지수 기자는 진정 그 여행에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었을까? 나는 아마도 그랫을거란 생각이 든다. 자신의 변하는 모
습속에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정체성을 찾는 여행은 그 자체만으로
짜릿할거라 여긴다.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는 봄'위로가 필요한 사춘기의 당신에게'부터
겨울 '자아의 신화를 위해,길 떠나는 당신에게'까지 자신의 분야에서
진실에 가깝고 그 직업을 통해 자신의 인생으 찾고 발견하는 이들을
인터뷰했다. 읽고나서 보니 그들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잇었던것은 자신
의 삶을 사랑하고 그 속에서 진리를 찾고자 했던게 아니였을까? 연금술
사라 불리는 파울로 코엘료에서 부터 물질로서의 안은미까지 그들에겐
자신만의 삶의 철학이 잇어서 그렇게 살 수 잇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철학이라는게 존재할까? 철학을
가져본적이나 잇을까? 단순한 아니 막연한 미래에 대한 경제적 계획은
가지고 있을 지언정 자신의 한번 뿐인 삶에 대해 진지하게 목표를 갖고
철학을 지키기 위해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들이 너무나 자신감 넘처 보였을뿐 만 아니라 아름
답게 보였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만큼 , 그 삶을 타인에게도 전여
시키는 것만큼 아름다운것은 세상에 없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혼란의
삼십대를 겪고 있다. 자아 정체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의 삶을 지속해야 하는지 새로운 삶에 대해 도전을 해야 하는지
방황하고 있는 시기다. 그래서 김지수 기자의 여행이 부러운지도 모른다.
코엘료는 한 때 히피였고 , 감옥과 정신병원을 드나들었으며 젊은 시절엔
연금술에 심취했고 아내를 만난 후 산티아고 순례여행을 다녀온 후 작가
가 되었다.40이 넘어서야 작가가 된 그의 삶은 뭔가 허전하다거나 아쉬
워 보이지가 않았다. 볼트 숫놈과 암놈이 잘 맞아 들어간 것 처럼 편해
보이고 안정되 보였으니까. 그를 통해 내 자신이 많이 조초해 하고 있
으며 불안해 하고 있는것 같앗다. 하지만 그런 불안을 보내 버리고 자신
의 삶을 더욱 사랑하고 혹은 그 자신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보는것도
한 방법이지않을까?
c*******k 2009.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내용보기
평소 인기 스타나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즐겨보는 편이다.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보다 보면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삶의 철학이나 그들만의 신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혹은 어떤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그 자리에 섰는지에 대한 내용을 읽고서는 나태함의 나락에 빠져있는 나 자신을 다잡기도 한다.   물론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내용보기

평소 인기 스타나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즐겨보는 편이다.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보다 보면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삶의 철학이나 그들만의 신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혹은 어떤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그 자리에 섰는지에 대한 내용을 읽고서는 나태함의 나락에 빠져있는 나 자신을 다잡기도 한다.

 

물론 그런 인터뷰 내용 중에서는 나한테 쓸모없는 정보도 많다. 하지만 평소에 별로 좋지 않던 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인터뷰를 통해 그의 신념과 철학에 깊히 공감하는 경우도 많고, 좋은 이미지의 인기스타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적잖게 실망했던 적도 있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거의 주관적인 견해에 불과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다른 이들의 인터뷰 내용은 그 사람을 어느 정도 가늠하는 척도가 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VOGUE의 피쳐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김지수 기자의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는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과 그에 대한 김지수 기자의 덧붙임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패션 매거진의 기자답게 그녀는 다양한 분야의 여러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고 그 중 20여명 정도의 인터뷰 내용을 이 책에 실어 놓고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김지수 기자의 인터뷰 방식이었다. 보통 인터뷰는 사실 질문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지고 형식적인 면이 상당히 많은데 비해 김지수 기자의 인터뷰 방식은 그러한 일정한 형식이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인터뷰 방식이 격식까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형식이 없지만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듯하다. 그녀가 먼저 마음을 열고 진심을 다해 대화를 시도하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자기의 마음을 열고 진심을 터놓는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그녀가 느낀 여러 사람들의 면모를 나 또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파울로 코엘료에게서 그의 삶의 철학과 인생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고현정에게서 이혼의 아픔을 딛고 연기자로서의 새출발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유지태의 감독과 연출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을 수 없고, 그들의 신념은 더더욱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를 통해 그러한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여러 부류의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그들이 사는 방식을 이해하고 향유하며, 궁극적으로 내 삶의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아 나에게 투영시키는 것.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나 자신을 생각하며 나 또한 나 자신을 힘껏 끌어안아본다. 

k******i 2009.07.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