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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의 동화로 이루어진 이 책은 까막눈 삼디기로 유명한 원유순님의 작품 이다..
짧은 8편의 동화를 통해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해 하고 헤쳐 나가는 아이들을 보여 준다..
엄마의 풀꽃반지 깨순이와 빨간 머리앤 허리를 구부려봐 돌탑 안녕 내동생 할아버지의 여자 친구 나는 너를 좋아하나봐.. 라이사 아줌다로 구성 되어 있다..
어찌 보면 너무 어두운 내용을 다룬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아이랑 같이 보며 이 상황이 나라면 어찌 햇을지 이야기도 해보았다..
아픔을 이기기 위해 어려움을 극복 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 속에서 어른인 나도 배우고 아들 녀석도 생각의 깊이가 조금은 커진듯.. 9살 정도면 충분히 볼수 있는 엄마의 풀꽃반지..
요즘 넘쳐 나는 만화와 정보 책 속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생활동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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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8편은 짧은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작가의 말 (엄마의 풀꽃반지) 실직으로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지수네. 하지만 아빠가 만드신 풀꽃반지를 엄마에게 선물하는 가슴따뜻한이야기이다. (깨순이와 빨간 머리 앤) 새로 오신선생님께서 깨순이를 빨간 머리 앤같다고 하신말에 친구의 돈을 훔쳐서 머리를 염색하려했던 깨순이는 선생님의 배려와 믿음으로 자신만의 반성의 기회를 가지게 되는 이야기로 깨순이의 마음이 잘 표현된것같아요 (허리를 구부려 봐) 키가작아서 놀림을 받는 땅꼬마 정택이의 외모와는 달리 자연을 사랑하는 큰 마음을 지닌것을 알게되어 새롭게 정택을 알게되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었어요. (돌탑) 아버지없이 엄마가 매일매일 일을 하셔야되는 상황이라 여행은 꿈도 꾸지못하는 세영이가 이모와 이모부의 여행에 동참하여서 돌탑을 쌓으며 간절한 소원이 엄마가 건강하고 오래사시게 해달라는 세영의 소원에서 엄마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안녕,내 동생) 언제나 티격태격 싸우고 장난치던 동생이 병이 들어 죽게되는 상황을 너무도 잘 이겨내는 준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슴이 찡함을 느꼈어요. (할아버지의 여자친구) 할아버지가 어느날 부터 점심을 먹지않으면서 엄마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생겼어요. 할아버지는 거리에서 무료급식을 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외로움을 잊으려고 하지요.. 그런 할아버지를 엄마와 아빠가 이해를 못하지만 은이와 할아버지만의 비밀이 되지요.. 은이가 제안한 점심을 여자친구와 함께 먹고부터는 엄마 아빠의 걱정도 사라지게 되는 가족관의 대화와 소통을 의미를 일깨워주는 내용이네요 (나는 너를 좋아하나 봐) 승환이는 인경이를 몰래 좋아하나봐요. 인경이만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지요.. 그런 인경이가 승환이를 무시하는 행동에 화가나서 인터넷으로 인경이를 인신공격하게 되지요. 하지만 제 잘못을 알고 반성의 글을 남기므로해서 자신과 더불어 친구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과정에서 괴로워하는 승환이의 모습은 안타까웠네요 (라이사 아줌마) 필리핀에서 와서 민주네에서 살고있는 라이사 아줌마는 딸이 아파서 전화를 자주하게 되는데 민주엄마는 전화요금을 보고선 난리가 나지요.. 하지만 민주는 자신만의 방법(자신이 아끼는 곰인형을 선물)으로 라이사 아줌마의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은 마음 씀씀이가 이쁜것 같아요. 8편의 이야기 모두가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번쯤 겪어야 하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진것 같아요.. 그런 아픔들이 우리를 강하게도 하고 더욱 성숙하게 만들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삶이 언제나 즐겁지도 않으며 또 언제나 괴로운것만 아닌것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하거나 이겨내고 있는것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는법을 익혀나가는것이라 생각해봅니다. 잘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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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읽기도 전에 작가의 말을 보고 눈물이 핑 돌려고 했어요.. '책으로 내기 위해 마지막 교정을 보다가 나는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코가 시큰해졌어요.참 우습죠? 작가가 자가기 쓴 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다니요.왜 그랬을까,생각해보았지요.아마도 이야기 속에서 어린 날의 나를 보았던 것 같아요.가난하고 힘들어서 화가 나고 짜증도 났지만,참고 견디며 받아들였고,늘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애썼던 것 같아요.그래서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작가의 말'만 읽고도 저역시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났나봅니다. 동화를 읽기도 전에 이미 '이 작가님의 마음이 이랬다면 책 속의 이야기가 내겐 큰 감동을 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8편의 이야기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었어요..
학원비를 위해 결혼반지를 팔아야 했던 엄마에게 풀꽃반지를 선물하는 아빠... 빨강머리앤 같이 귀엽다는 말을 듣고 빨갛게 염색하고 푼 마음에 친구의 돈을 줍고도 주머니에 숨겨버리고 고민하는 깨순이... 동생을 일찍 하늘나라로 보내야만 했던 준희... 딸아이를 두고 한국으로와서 집안일과 민주의 영어공부를 도와주는 필리핀에서온 라이사 아줌마..등.. 8편의 다양한 주제들의 동화들이 저마다 감동과 웃음 그리고 때론 눈물짓게 해주었네요
삭막해 보이는 현실속에서도 이렇듯 잔잔하고 소박한 삶의 모습들,그리고 희망이 숨겨져 있다는것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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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머니들의 어린시절, 지금의 아이들보다 훨씬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시절, 그래서 남에 대한 배려심이나 이해도 그만큼 클 수 있었던 그 시절, 아마도 이책은 그런 시절의 소중한 것들을 시간에 쫓겨 생각 할 겨를조차 없는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전해주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사실 평범한 사건이지만 그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인간에 대한 사랑은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공부보다도 더 소중한 시금석이 될것입니다.
이야기 셋 허리를 구부려 봐에서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이 키 작은 제비꽃을 바라 보았던 날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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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넷 돌탑의 한장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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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여섯 할아버지의 여자친구에서 무료급식을 배급받는 모습에 주인공이 충격으로 도망치는 모습입니다. 그림에 표정이 잘 살아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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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이해하고 손녀와 할아버지가 서로를 진심으로 보듬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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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이란 단어에는 소박함이 묻어난다. 어디에나 우리가 조금만 허리를 굽혀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풀꽃을 바쁘다 혹은 무관심으로 지나쳐 왔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며 돌 틈에서 강한 생명을 이어가는 작고 수수한 이름 모를 풀꽃들이 좋아졌다. 책의 앞부분에 들어있는 작가의 말처럼, ‘세상에는 요란하게 싸워 대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적극파가 있는가 하면, 주어진 삶에 순응하면서 해결책을 찾으려는 소극파도 있어요. 적극파만이 세상을 개혁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며 주변 사람을 배려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소극파들도 나름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거든요.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요.’ 그랬다. 화려한 꽃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작고 소박한 꽃들도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얼마든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나는 그동안 몰랐던 것이다. 8편의 단편으로 이뤄진 책은 그야말로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표제작 <엄마의 풀꽃 반지>는 집안 형편이 나빠져 결혼반지를 팔아야 했지만 남편이 만들어준 풀꽃 반지를 낀 손은 어떤 다이아몬드 반지보다 아름답고 소중한 반지일 것이다. 또 딸이 마련한 장난감 반지가 아무리 조악하고 시시할지라도 그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아이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보물이 된다. 아들 녀석이 어릴 때 학교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꺾어 온 한 송이 꽃이, 꽃집에서 예쁘고 화려한 포장으로 꾸민 꽃보다 아름답듯 아름다움의 기준은 절대 돈이 될 수 없다. 내 손도 허전한데...워낙에 장신구를 귀찮아하여 하얗게 반지 자국조차 없는 못 생긴 손이지만 저런 꽃반지 끼면 내 손도 이쁘게 보이지 않을까^^ 또 다른 단편인 <할아버지의 여자 친구>는 요즘 심심찮게 노인의 연애나 외로움을 동화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야기 속에 “옛날 우리 조상들은 부럼을 잘 간직했다가 새 봄이 오는 경칩에 좋아하는 친구에게 주었단다. 일년 내내 액운을 이기고 건강하게 잘 지내라는 뜻으로 말이야.”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다 하는 국적 불문의 기념일은 잘 알면서 정작 이런 것을 몰랐다는 게 참... 그리고 <안녕, 내 동생>편에서는 급성 백혈병으로 동생을 떠나보내야 하는 누나의 아픈 마음에 내 마음속에도 눈물이 방울방울 맺혔다. 이런 얘기 정말 싫은데...해피엔딩이 좋은데~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나이지만 다행히 야채 할머니는 “우리들은 이 세상이 가장 좋은 곳인 줄 알고 있지만, 준일이가 간 또 다른 세상도 아마 아름다운 곳일 게다. 지금쯤 그곳에서는 누군가 준일이를 맞으며 기뻐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새 사람이 왔다고 말이야.”하며 위로를 해 준다. 하지만 누나가 감당하기엔 동생의 자리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클 거라 생각한다. 가끔씩 다투고 싸우더라도 가족이 건강한 게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크게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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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풀꽃 반지>는 <까막눈 삼디기>의 작가 원유순 선생님이 쓰신 신작입니다. 이 책에는 여덟 편의 짧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엄마의 풀꽃 반지, 깨순이와 빨간 머리 앤, 허리를 구부려 봐, 돌탑, 안녕 내 동생, 할아버지의 여자 친구, 나는 너를 좋아하나 봐, 라이사 아줌마 . 이렇게요.
차례에 나와있는 제목들만 보고 여느 단편동화 모음집처럼 가벼운 생활동화일거라고 여기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가슴 아린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엄마의 풀꽃 반지>에서는 실직해서 집에 있는 아빠가 엄마를 위해 풀꽃으로 반지를 만들어주는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제가 엄마라는 위치에 있어서 그런지 이 동화를 읽으면서는 지수와 엄마의 마음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깨순이와 빨간 머리 앤>은 좋아하는 분 앞에서 예쁘게 보이고픈 아이의 마음이 느껴져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허리를 구부려 봐>에서는 작은 외모 안에 감추어진 정택이의 따뜻하고 예쁜 마음이 사랑스러웠습니다. <돌탑>에서는 엄마의 건강을 위해 돌탑을 쌓는 세영이의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안녕 내 동생>은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는 것처럼 동생을 하늘나라로 보내게되는 준희네 가족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른 집 아이들처럼 장난치며 다투며 지내다가 큰 병으로 동생을 잃게 되는 누나의 안타까움과 아픔이 잘 녹아있었어요. <할아버지의 여자 친구>에서는 은이의 할아버지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일어난 변화를 담았는데, 자손들과 함께 살지만 외로워하고 친구를 갖고싶어하는 마음을 은이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시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는 너를 좋아하나 봐>에서는 인경이를 좋아하게 되면서 승환이가 겪는 마음과 행동들이 솔직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라이사 아줌마>는 민주네 집에서 일하시면서 민주의 영어도 봐주시는 라이사 아줌마의 아픈 현실이 담겼있었습니다. 필리핀에 있는 아줌마 딸이 아프다는군요. 엄마는 전화비가 엄청나게 나왔다면서 아줌마를 질책하지만 민주는 아줌마의 사정을 알게 되면서 아줌마를 이해하게 되고 아줌마를 도우려고 노력한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며 "너희는 좋겠다. 아무 걱정도 없고.."라는 말을 무심코 던지며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아이들에게도 현실은 마냥 즐겁고 행복한 환경은 아닌 것 같다는 거예요. 어느 분 말씀처럼 낮아보이기는 하지만 아이들 앞에도 어려움과 장애가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아이다운 순수함과 노력으로 그런 어려움들을 넘어가기도 하고, 그냥 받아들이기도 하더군요. 아마 현실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우리 아이들도 부모나 주변 환경때문에 아파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또 부모를 위해 배려해주고, 울기도 하는 것 같다는 걸 조금은 알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 더 따뜻하고 이해해주는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봐야겠다고 마음에 새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