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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채식에 버닝중이다. 그러던 중에 레시피부족에 시달려서 구입하게 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요리가 소개되어 있고, 정말 먹음직스럽다.. 다소 손이 많이 갈 듯한 음식도 많이 있지만.
채식밥상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실천해나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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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과 실패를 반복하고 있지만 몇달 전부터 채식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채식을 실행하는 중간중간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의지부족과 상황적인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렇다할 채식 레시피가 마땅한 것이 별로 없는 점 때문인 것 같았다. 그래서 채식관련 요리책을 사기로 결정, 이곳저곳의 채식 관련 책 서평을 둘러보고 이 책을 구매하였다. 받자마자 읽어봤는데 당연히 vegan(유제품과 동물의 알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식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책이라 생각했는데,그게 아니였다. 이건 정확히 말하자면 채식밥상이 아니라 평소 잘 안 먹게 되는 그러나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를 맛있게 요리하는 법이 나온 책이였다. 요리 재료로 굴소스,마요네즈,참치캔,북어머리등 각종 육식재료가 들어가 있을 뿐 아니라 칼슘섭취를 위해먹는 유제품이 사실은 그다지 칼슘섭취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채식주의자들은 알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를 사실을 책 중간에 써놨으면서도 플레인 요구르트를 사용한 요리들도 빈번히 나온다. 내가 유난히 까탈스럽게 구는 것 같아도 저처럼 vegan 요리책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vegan식 채식주의자가 아닌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 vegetarian) : 유제품과 동물의 알은 먹는 경우)이나 건강한 채소요리를 먹고 싶은 분들에겐 좋은 책일 것 같다. 좋은 채소 고르는 법부터 보관하는 방법과 좋은 채소 구매할 수 있는 곳까지 자세히 알려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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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리집 밥상은 건강 밥상(?!)은 아니라서..ㅠㅠ 내가 밥상 보다보면 뭐 이건 살찌자는 밥상이고 막 애들 좋아하는 달달이만 넣은것 같고, 그럼에도 밥을 잘 안 먹는 애들이지만..... 암튼 신랑님 마져 입맛이 채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다보니(유일하게 먹는건 내가 해주는 샐러드) 그러다 보니 나도 채식과는 멀어지고 있다. 이러니 말이 빠지겠냐마는..... 채식 좋다는 거야 뭐 말해봐야 입 아프고, 어머님이 해주시는 반찬이 채식위주라 나는 좋아하는데 정작 우리식구들은 참 싫어라한다. 아빠고 아이들이고, 그래도 어찌어찌하다보니 이 책을 들었는데, 에이~ 뭐, 그냥 읽고 나눔을 하던지 참고 정도만 해야겠다고 펼쳤는데, 어~ 좋네. 이건 다른 요리에도 응용해도 되겠네. 거기다 건강정보까지..... 라며 막 플래그 붙이고 있는 나를 발견.
채식으로도 육식이상의 영양을 맛 볼 수 있고, 맛도 좋고, 너무 사실 채식위주로만 해도 그리 좋치는 않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뭐든 적당히 섞어서 적당히 먹으면, 넘치지 않으면 좋치 않을까 싶네. 페이지 사진은 죽순 소면을 찍었지만 사실 나는 죽순은 그리 즐기지 않아서, 이거 말고 가지에 여러가지 채소를 넣고 모짜렐라 치즈로 찐 가지찜이 꽤 와 닿았다. 그건 언제든 응용해서 먹어보고 싶다. 가지가 건강에 좋은건 두말하면 잔소리. 게다가 심장에 좋은건 빨간색 채소, 간에 좋은건 검은색 채소던가. 암튼 색깔에 따라 몸에 좋은 부위도 틀리다는 건 또 새롭네. 그래서 또 그것도 막 붙이고, 영양소 나와있는 부분도 표시해 둔다고 덕지덕지. 간만에 요리책에 이렇게 많이 표시해 본다. 물론, 언제 응용해 먹을지 아무도 몰라. 나도 몰라. ㅋㅋㅋ 그래도 일단 이 책은 나름 유용해. 그러니까 좋아 좋아. 막이래.ㅋ
채소 보관법도 잘 나와 있어서, 그동안 왜 이리 잘 썩나 했던것도 좀 이해했고, 제일 고민이었던게 채소를 좀 사다보면 한가지 요리를 하고 남겨두면 금방 버려야해서 고민고민.. 저자는 그런 부분에서 한가지 채소를 많이 샀다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리해 먹으라고 한다. 부추를 많이 샀다면, 부추 무침, 부추전, 국 등등으로 응용해서 소진하라고.... 아, 음. 그래 그렇치. 이게 이론적으론 참 들으면 맞아 맞아 하다가도 실제 닥치면 그게 잘 안되는게 역시 난 제대로 된 주부가 되긴 글렀다고 자책중이기도 하고..... 여튼, 이런 요리 잘하고 제대로 잘 살림을 구성하는 저자들을 보면 막 부럽다. 난 스스로는 안되는 모양이니, 모방이라도 해서 어떻게든 변화해 보는 걸로. 요리책 웬만하면 읽고 보관 안하는 편인데 이 팩은 담에 응용하려고 책꽂이로 쏘옥~ 꼭 응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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