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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친절한 경제학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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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다. 그건 뭐니 뭐니 해도 “경제”가 아닐까? 어느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으로 너끈하게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고, 경제에 대해서 거의 문외한인 주변인들도 모두 펀드와 주식 열풍에 휩싸여 있다. 심지어 경제학이라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학자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왔던 나도 이렇게 경제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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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다. 그건 뭐니 뭐니 해도 “경제”가 아닐까? 어느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으로 너끈하게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고, 경제에 대해서 거의 문외한인 주변인들도 모두 펀드와 주식 열풍에 휩싸여 있다. 심지어 경제학이라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학자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왔던 나도 이렇게 경제학 책을 읽게 되지 않았나 말이다.

 

동시에 경제학은 쉽게 우리네 보통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피해의식에 사로 잡혀 있었다. 하지만 이면희 교수의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는 그런 나의 고정관념을 한 방에 날려 버려주었다. 일단 그 어렵다는 경제학 공식일랑은 딱 두 번 등장시키고, 고래의 농업혁명 이래 현대 자본주의 근간이 되었던 산업혁명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장을 연 정보혁명에 이르는 경제의 역사를 나 같은 경제학맹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조근조근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서두에서 시장경제의 근간이 되는 경쟁과 사적 이익(사유재산제)에 대한 효율성에 대한 설명으로 오늘날의 경제학 현실에 접근하는 첩경을 짚어준다. 인간이 만들어낸 재화가 사고 팔리는 ‘시장’이야말로 인류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명품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 시장에는 ‘가격’이라는 무시무시한 통제력을 가진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다음으로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 리카도 그리고 맬서스 같은 고전 경제학자들이 등장해서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는 시장만능주의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어떻게 보면 최근까지 하늘을 찌를 듯한 위세를 떨쳤던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는 고래의 고전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현대 자본주의에 맞게 수정한 게 아닌가 하고 유추해 본다.

 

2장에서는 오늘날의 금융경제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한다. 실물경제에 기반을 두지 않고, 자본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해낸다는 월가의 금융 천재들이 만들어내는 파생금융상품들이 어떻게 창조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위험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이면희 교수는 짧은 단락들을 통해 그 핵심을 찌르고 있다. 사실 장황한 서술보다, 실제 상황들을 통한 분석적 설명이 더 와 닿는 느낌을 받았다.

 

세 번째로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공황, 일본의 버블경제가 꺼진 후의 10년간에 걸친 장기불황 그리고 1997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을 강타한 외환위기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1929년 전 세계를 강타한 대공황 이전까지는 공급이 수요를 스스로 창출한다는 고전학파 학자인 세이의 주장이 힘을 얻었지만, 공급과잉으로 미국 산업계가 붕괴되면서 그 여파는 일파만파로 전 세계를 덮쳤다. 그 때 영국출신의 경제학자 케인즈가 주장하는 경제 주체 중의 하나인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실업난과 공황의 위기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물론 완전히 대공황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 다른 변수인 전쟁(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미국 경제는 완전 고용의 신화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마지막 장에서는 오늘날의 세계 경제의 현황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경제학자가 어떤 경우에도 적용이 되는 경제 전망을 내놓을 수는 없다. 앨빈 토플러가 말했던 정보혁명으로 지구촌 개념이 현실화된 이 시점에서, 한 나라의 경제적 상황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같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지난 IMF위기를 겪으면서, 성장일변도 신화에서 탈피해서 수익우선구조로 체질개선을 이뤄냈다. 때마침 IT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등장함으로써 단군 이래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돌파해낼 수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말의 경제 위기는 빚으로 연명해 가는 미국의 위태로운 상황과 더불어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그동안 국가주도 형태의 경제발전을 해온 우리나라는 자유무역과 세계화라는 세계적 추세 속에서 시장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리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할 것이다. 건전한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 실물경제에 초점을 맞춘 장기적 경제발전 플랜이 시급히 필요하다. 한 마디로 말해 패러다임의 극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아울러, 고용불안과 그동안 성장과정에서 제기된 분배의 문제와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 해소를 위한 거시적인 지적 투쟁의 장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h******1 2009.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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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부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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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을 물건의 소통수단으로서 많이 인식하고 있었다. 저자는 돈도 부채라는 개념을 이야기한다. 애초 돈을 찍어낼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다. 어떤나라는 가난하고, 어떤 나라는 부자인 이유는 무얼까부터 시작하여서, 개인적으로 나만 열심히 일하고 저축만 잘해가지고도 부자가 될수 없는 상황도 있을수있음을 저자는 경제 이야기를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경제정책(물리적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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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을 물건의 소통수단으로서 많이 인식하고 있었다. 저자는 돈도 부채라는 개념을 이야기한다. 애초 돈을 찍어낼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다.

어떤나라는 가난하고, 어떤 나라는 부자인 이유는 무얼까부터 시작하여서,

개인적으로 나만 열심히 일하고 저축만 잘해가지고도 부자가 될수 없는 상황도 있을수있음을 저자는 경제 이야기를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경제정책(물리적기술, 사회적기술, 특히 사업화기술)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서
한나라의 경제, 그 속의 사회와 개인들의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바뀔수있는지 이해하게끔 도와주었다.

그마만큼  각 나라마다의 부자와 가난한 이유를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기초를 이야기하고, 역사적으로 일어난 1929 년 경제공황, 일본의 부동산 거품시장, 한국의 IMF, 미국의 서브프라임위기등을 앞서 기술한 두가지 장을 기초로 응용하여 이해시키고있다.

 

경제학의 변천사랄지 아니면 발전사를 이야기한다.
1) 완전 경쟁시장의 경제학의 고전학파
2) 케인스 경제학과 마르크스 경제학
3) 하이에크와 미제스의 개인적 자율의 힘에 의한 경제질서의 신념
4) 프리드먼과 루카스 -작은정부와 합리적 기대론(신자유주의)
5) 맨큐와 폴그루먼 - 케인의 거시정책+ 미시경제학적 분석방법 접목

 

 

좋았던 몇구절

 

p244 시장경제가 계획경제보다 우수한 이유는 시장이 국가보다 시장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정보를 더 잘 안다.

 

p253 경제학으로 모든 경제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경제학과 경제문제 둘다 경제라는 단어로 시작한다고 해서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문제는 종합적이며 복합적이다. 반면 경제학은 단순한 가정아래서 경제적 이익과 비용을 보는 학문이다.
경제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경제학뿐 아니라 인문학, 철학등 다른학문의 도움이 필요하다.

 

p258 경제적 인센티브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인센티브에서 사회적 기술을 찾아내야한다.
경쟁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더 공부하지않겠다고 큰소리치는 것과도 같다.
경제학이 오늘날 지구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있는 유일한 학문은 아니다.

 

p280 실물경제가 진짜 경제다. 금융이나 사이버세상 모두 실물 경제와 연계되어야 진정한 발전을 할수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네덜란드에서 맨처음 금융산업이 발전한것은 그 작은 네덜란드가 유럽무역의 50% 를 차지하고 있었기때문이다.
-중략- 한국이 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되고싶다면 먼저 실물경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마지막 구절 p281 오늘의 과제는 실물경제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 금융시장은 투자자의 돈을 실물경제와 연결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에 자금이 흘러들어가게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새로운 동력은 인간의 욕구에서 찾아야 할것이다.

 

에필로그의 감명으로 여운을 준다

미제스의 말 두가지

'모든 사람이 사회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책임을 떠넘길수 없으며 사회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을때 자기혼자서 안전한 길을 찾을수도 없기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적인 싸움에 뛰어들어야 한다'

 

"지적투쟁이란 결국 다른 사람과의 투쟁이 아니라 내 안의 투쟁이 되어야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67억이 사는 마을, 지구촌이 더 잘 살수있는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   

 


-오랬만에 경제에 대한 통찰을 읽었다는 생각이다. 경제학을 전공하지않더라도 일반적인 사람에게도 지적 투쟁의 노력을 경주해야하는 당위성과 부추김을 일으키게 해주었다. 이 책의 좋은점 하나 더 든다면 균형잡힌 시각(좌로도 우로도, 어떤 학파에 쏠리지않는) 과 논리와 그 전제에 대한 검증과 반례등을 들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인용하는 책자들중 일부는 나도 관심있게 보았던 책들도 있다는 것이 반갑기도 하였다. 참고자료와 추천도서도 맨 마지막에 정리해놓았다.
좋은 책은 이전의 생각을 바꾸어주거나 기존의 시각을 확장시키주는 책이라고 한다면 이책은 꽤 괜찮은 책이리라. 이 저자의 다음 저술도 기대된다.


 

j******f 2009.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 경제의 흐름을 읽기 위해, 읽어 두면 도움이 되는 책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 경제의 흐름을 읽기 위해, 읽어 두면 도움이 되는 책" 내용보기
#  자신의 최소한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제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      저축만 꾸준히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고금리 시대는 언제 돌아올지 기약하기 힘들다. 부모세대의 경제적 지식이 지금의 세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있다.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시대로, 금융시스템의 변화를 준비하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살기에, 다들 자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 경제의 흐름을 읽기 위해, 읽어 두면 도움이 되는 책" 내용보기

 

#  자신의 최소한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제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
 
 
  저축만 꾸준히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고금리 시대는 언제 돌아올지 기약하기 힘들다. 부모세대의 경제적 지식이 지금의 세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있다.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시대로, 금융시스템의 변화를 준비하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살기에, 다들 자신의 부를 늘리고, 지키기 위해 재테크와 경제 공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재테크는 매순간 변화하는 경기의 흐름을 전망해서, 시기 적절한 자신의 재산을 늘리기 위한 선택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최선의 선택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대와 경제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
 
  파생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투자를 위해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유혹한다. 상품의 등장 이유와 배경을 알지 못한다면, 언제 상품에 참여하고, 언제 물러나야 할지, 타이밍을 잡기 힘들다. 주식도, 부동산도 경제의 많은 흐름에서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현재를 읽기 위해서는, 과거를 참고해야 한다. 지금을 살피면, 미래를 전망하는 일이 가능하다.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지만, 경제에 관한 용어들은 매우 어렵다.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까, 어려운 수식과 복잡한 용어들은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기 전에, 포기의 버튼을 누르게 한다. 남북관계가 흔들린다는 소문이, 시장에 떠도는 확인되지 않는 정보들이 왜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그 정보를 통해 이익을 보는 이와 손해를 보는 이가 왜 생기는지 경제문외한은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경제뉴스에 나오는 정보들을 보면, 다들 부자가 될 거 같은데, 손해본 이가 더 많은지, 궁굼한 사람들에게 경제학의 발전과정과 지금 우리의 경제가 큰 맥락으로 보았을 때, 어느 위치에 있는지, 쉽지 않지만, 도전하고 싶을 정도로 풀어서 이야기해 주는 책이 등장했다.
 
 
#  세상에 공짜는 없다. 호황의 매혹적 이득만큼, 불황의 시기에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거품은 결국 빠진다.
 
 
  책을 읽고나면, 외줄에 선 광대처럼, 언제라도 떨어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길을 걷고 있는 세계의 경제의 모습이 보인다. 순조롭게 균형을 맞춰 묘기를 부릴때를 호황이라 한다면, 넘어져서 다시 올라서는 과정은 불황의 시기이다. 한 번 흔들려 줄에서 넘어질뻔한 서브프라임의 위기를 극복하는 중이지만, 여기에서 한 번 더 휘청이면, 결국 넘어져서 고통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거쳐, 다시 외줄에 올라서야 한다. 어떻게 하면 넘어지지 않고, 당장 벗어날 수 있는 방법보다, 근본적인 흔들림의 원인과 어떻게 자세를 바로잡고, 걸어가야 하는지 책은 이제까지 걸어온 흔들림의 역사를 설명함으로써 방향을 제시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로 저자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며, 호황을 겪게되면, 그 이후 불황을 겪게 되는 일은 당연하다는 주장이 매력적이다. 성장동력을 활용하여, 부를 만들고, 그 성장동력이 사라지기 전에, 성장동력을 통해 얻은 부의 힘으로, 다시 발전을 일으키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할까. 사람들의 욕심을 자극해서 생겨나는 거품은 당장의 현실을 잊게 만들어, 불황으로 가는 시기를 조금 늦출 수 있기도 하지만, 결국 거품은 빠지게 되고, 대가는 치러야 한다는 교훈을 3장의 세계대공황, 일본의 부동산 거품, 아시아의 자본시장과 외환위기, 서브프라임 사태의 원인을 살펴보며, 절실히 공감하였다.
 
  경제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시장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시장의 발전의 과정을 살펴보며,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한 인간의 노력과 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모순, 양극화와 그에대한 성찰로 만들어진 제도 등 시장의 변천사를 어렵지 않은 용어를 사용해서 살펴보게 만든다. 금에서 화폐로, 다시 전자시스템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금으로 담보하는 현금에 대한 이자를 지불해서 은행에서 돈을 운용하고, 사업을 위해 돈이 필요한 이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화폐대신 현금과 같은 가치를 지닌 현물로서의 금은 얼마되지 않지만, 그 금을 담보로 해서, 돈을 운용해서 더욱 많은 가치를 만들어 부를 축적하려는 사람들의 욕망에 기대어 이제까지 많은 경제발전이 이뤄왔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환율의 차이가 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파생금융상품이 어떤 원리에서 나오게 되었고, 그 위험도가 얼마나 큰지, 정부정책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인간의 심리와 환경이 늘 변하기에, 꾸준히 정답을 예측할 수 없는 한계에 대해서도 저자는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더 크게 다가오는 부익부빈익빈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원인과 그 문제점에 대해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점이 좋았다. 장밋빛 미래를 꿈꾸기보다, 불합리한 현실이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
 
 
#  똑똑한 경제적 주체가 되기 위해 필요한 책.
 
 
  수요와 공급의 과정을 보면, 카지노 게임처럼, 누구나 똑같이 베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만, 더 많이 가진 이는 실패와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대신, 어떤 이들은 수백명이 모여 한 번 베팅할 기회를 겨우 얻기도 한다. 사회주의가 아니기에, 골고루 공평하게 돈을 나눠줄 수는 없지만, 가난한 이들이 큰 어려움없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한다. 세상은 경제의 흐름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만, 그 경제를 만들어 나가는 이는 결국 인간이다. 국가단위로 대처했던 경제적 위기가 세계화와 무역의 교류의 활성화에 의해 다양한 변수에 의해 좌우되는 시대로 변해버렸다. 모두가 현명해지지 않는다면, 헤지펀드와 같이 고위험 고수익을 얻는 집단에 휘둘리는 일은 늘 발생하게 될거라 생각한다.
 
  평등을 꿈꾸지만, 현실은 늘 가진자에 유리하다.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가지지 못한 자를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이가 경제공부를 한다면, 그의 품에 안겨주고 싶은 책이다. 『헉! 아프리카』라는 책에서, 야생동물들이 생활하는 곳을 이동하는 지프자가 멈춰섰을 때는, 그냥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린다고 한다. 지프 밖으로 나가게 되면, 야생동물이 공격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그 근처를 지나가는 지프가 계속 멈춰있는 지프를 보게 되면, 도우러 간다고 한다. 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상품에 대한 신뢰, 인간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경제는 계속 발전의 길을 걷기 발걸음을 하고 있다 생각한다.
 
  투기와 도박, 자신만의 경제관이 없는 철학이 없는 이에게, 로또는 매혹적인 재테크의 수단이라 생각한다. 경제에 관심을 기울인다고, 늘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경제의 선택을 할 수 없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흐름을 읽는 노력은 필요하다. 자신이 가야할 길을 선택하지 못하게 되면, 상황이 선택을 결정하게 된다. 뉴스와 정부의 발표, 타인의 이야기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경제의 주체가 되어 변화하는 시대를 생존하고 싶은 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7******e 2009.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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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경제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내용보기
경제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           경제학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서브프라임 사태는 왜 일어났는가? 서브프라임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IMF의 시초가 된 사건은? 굳건한 경제 명가 로스차일드는? 네덜란드에서 튤립 뿌리 하나가 집 한채 값보다 더 비싼 적이 있다는데? "잃어버린 10년"이 라는 용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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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

 

 


 

 

 

경제학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 서브프라임 사태는 왜 일어났는가?
  • 서브프라임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 IMF의 시초가 된 사건은?
  • 굳건한 경제 명가 로스차일드는?
  • 네덜란드에서 튤립 뿌리 하나가 집 한채 값보다 더 비싼 적이 있다는데?
  • "잃어버린 10년"이 라는 용어가 우리 나라가 아니고 일본이라면 무슨 의미?
  • 금본위제나 브레튼우즈 체제란?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 뜻은?
  • 일본이 미국 등 전세계의 부동산을 사 들이던 시절의 저력은 어디서?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이어졌는가?
  • 신자유주의가 대세인가?

경제에 관한 위와 같은 궁금증 -  우리가 한 시도 벗어날 수 없는 경제에 관한 많은 의문점을 해소시켜주는 책이다. 경제에 관한 상식이 없어도 많은 부분이 쉽게 이해가 가도록 쉽게 풀어주는 책이고, 경제 이론을 들먹인다고 해도 고등학교 때 배운 간단한 경제이론만 있으면 이 책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는 책이다. (참고로 내가 고등학교 때 배운 경제 이론은 가격-수요곡선, 한계효용이나 체감의 법칙, 금리, 재할인률, 인플레이션, 통화량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영향 등등이다.)

 

한 예를 들어보자. 지금 전세계 경제가 저점을 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는 여전히 불황이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 원인이 미국의 서브 프라인 사태인데..서브 프라임 모기지 라고도 불린다. 주택 담보 대출이 어쩌고 금융회사들의 부도덕성이 어쩌고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것을 정확하게 쉽게 풀어 설명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너도 나도 서브 프라임이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서브 프라임이 뭐냐? 이 책의 설명을 들어보자. 미국의 개인 신용등급 상태는 개인을 프라임(Prime), 알트A(ALT-A), 서브 프라임(sub-prime)으로 나누고 있다. 그 중에 서브프라임 등급은 가장 낮은 신용등급의 개인들을 말하는데 신용이 낮아 은행 대출 받기도 힘든 계층이다. 누구라도 집은 있어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취지에 따라 이들에게도 주택의 현재 시세만큼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할 수 있게 하였다. 정상적인 모기지론에 비해 이율이 높지만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누구나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집 값의 100%를 빌려주니 누구라도 대출을 통해 집을 구입했고 이것은 부동산투기를 조장했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연방준비이사회가 금리를 인상한다. 덩달아 모기지 금리도 상승, 대출금과 이자 갚는 것이 힘든어지고 그에 따라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한 번 열기가 식어버린 부동산 시장은 돈이 썰물처럼 빠지게 되고 급기야 주택 가격은 대출 원금 이하로 하락, 대출을 못 갚거나 안 갚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증가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었을까? 금융회사의 증권화 과정을 거쳐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어 거래를 해서 부채가 마치 자산인 것 처럼 속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판매시 생기는 수수료는 꼬박 꼬박 직원들과 임원들의 고액 연봉을 위해 챙겨왔다. 문제가 터지고 회사의 부도 직전에도 그들은 보너스와 엄청난 연봉을 챙기는데 급급하고. 그러니 망할 수 밖에.

 

통섭의 경제학 이라는 부제는  불만이 있다. 이 책은 경제학과 경제학이라면 당연히 따라오는 분야의 가지치기 정도이지 통섭이라 불릴만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녹아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 책의 가치가 폄하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부제가 맘에 안 들 뿐이다. 책은 아주 맘에 든다. 내 수준에는 딱이다. 경제학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건너 뛰어도 된다. 그러나 경제학에 관한 초보나 중급은 보면 맘에 들어할 책이다. 그리고 이 책도 주식투자나 돈 버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은 절대 아니니 참고해라.

 

이 책의 맨 뒤에 나오는 참고자료와 추천도서도 챙겨보자. 정말 좋은 책과 자료들이 많다.

 

b******e 2009.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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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아쉬움" 내용보기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     '통섭'을 강조한 저자의 의도대로 책을 읽었다.   여러 경제학 서적을 읽었지만 사회인문학, 정치경제학, 철학적 요소까지도 들어간   국내서적은 찾아보기 드물다.   그런데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는 그러한 시도에 한발짝 다가선 느낌이다.   리프킨의 여러 저서들처럼 한주제에 통섭이 가능한 것과 경제와 현실이라는 주제를   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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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

 

 

'통섭'을 강조한 저자의 의도대로 책을 읽었다.

 

여러 경제학 서적을 읽었지만 사회인문학, 정치경제학, 철학적 요소까지도 들어간

 

국내서적은 찾아보기 드물다.

 

그런데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는 그러한 시도에 한발짝 다가선 느낌이다.

 

리프킨의 여러 저서들처럼 한주제에 통섭이 가능한 것과 경제와 현실이라는 주제를

 

훓어 내기란 쉬운일이 아님에도 이를 풀어내려 어깨가 빠지는 고통을

 

감내했음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다산 정약용'선생은 생전에 그렇게 많은 저작을

 

남기는데 복숭아뼈가 구멍이 날 정도라 했으니까.

 

 

그런데 아쉬움 남는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려다 보니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줄거리를 전개하는데는 역부족인듯 싶다. 차라리 책의 분량을 늘여 작가의 하고픈

 

이야기를 맘껏 풀었다면 어떠했을까?

 

어딘지 모르게 실밥이 풀린 듯한 느낌을 중간 중간 문맥에서 느끼게 된다.

 

 

하지만...

 

다음 책을 기대해보는 효과가 있다.

 

다음은 무엇일까?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보완 하는 것이 그 해답일 수도 있다.

 

 

u******a 2009.07.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