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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다. 그건 뭐니 뭐니 해도 “경제”가 아닐까? 어느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으로 너끈하게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고, 경제에 대해서 거의 문외한인 주변인들도 모두 펀드와 주식 열풍에 휩싸여 있다. 심지어 경제학이라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학자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왔던 나도 이렇게 경제학 책을 읽게 되지 않았나 말이다. 동시에 경제학은 쉽게 우리네 보통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피해의식에 사로 잡혀 있었다. 하지만 이면희 교수의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는 그런 나의 고정관념을 한 방에 날려 버려주었다. 일단 그 어렵다는 경제학 공식일랑은 딱 두 번 등장시키고, 고래의 농업혁명 이래 현대 자본주의 근간이 되었던 산업혁명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장을 연 정보혁명에 이르는 경제의 역사를 나 같은 경제학맹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조근조근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서두에서 시장경제의 근간이 되는 경쟁과 사적 이익(사유재산제)에 대한 효율성에 대한 설명으로 오늘날의 경제학 현실에 접근하는 첩경을 짚어준다. 인간이 만들어낸 재화가 사고 팔리는 ‘시장’이야말로 인류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명품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 시장에는 ‘가격’이라는 무시무시한 통제력을 가진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다음으로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 리카도 그리고 맬서스 같은 고전 경제학자들이 등장해서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는 시장만능주의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어떻게 보면 최근까지 하늘을 찌를 듯한 위세를 떨쳤던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는 고래의 고전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현대 자본주의에 맞게 수정한 게 아닌가 하고 유추해 본다. 2장에서는 오늘날의 금융경제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한다. 실물경제에 기반을 두지 않고, 자본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해낸다는 월가의 금융 천재들이 만들어내는 파생금융상품들이 어떻게 창조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위험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이면희 교수는 짧은 단락들을 통해 그 핵심을 찌르고 있다. 사실 장황한 서술보다, 실제 상황들을 통한 분석적 설명이 더 와 닿는 느낌을 받았다. 세 번째로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공황, 일본의 버블경제가 꺼진 후의 10년간에 걸친 장기불황 그리고 1997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을 강타한 외환위기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1929년 전 세계를 강타한 대공황 이전까지는 공급이 수요를 스스로 창출한다는 고전학파 학자인 세이의 주장이 힘을 얻었지만, 공급과잉으로 미국 산업계가 붕괴되면서 그 여파는 일파만파로 전 세계를 덮쳤다. 그 때 영국출신의 경제학자 케인즈가 주장하는 경제 주체 중의 하나인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실업난과 공황의 위기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물론 완전히 대공황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 다른 변수인 전쟁(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미국 경제는 완전 고용의 신화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마지막 장에서는 오늘날의 세계 경제의 현황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경제학자가 어떤 경우에도 적용이 되는 경제 전망을 내놓을 수는 없다. 앨빈 토플러가 말했던 정보혁명으로 지구촌 개념이 현실화된 이 시점에서, 한 나라의 경제적 상황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같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지난 IMF위기를 겪으면서, 성장일변도 신화에서 탈피해서 수익우선구조로 체질개선을 이뤄냈다. 때마침 IT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등장함으로써 단군 이래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돌파해낼 수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말의 경제 위기는 빚으로 연명해 가는 미국의 위태로운 상황과 더불어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그동안 국가주도 형태의 경제발전을 해온 우리나라는 자유무역과 세계화라는 세계적 추세 속에서 시장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리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할 것이다. 건전한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 실물경제에 초점을 맞춘 장기적 경제발전 플랜이 시급히 필요하다. 한 마디로 말해 패러다임의 극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아울러, 고용불안과 그동안 성장과정에서 제기된 분배의 문제와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 해소를 위한 거시적인 지적 투쟁의 장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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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을 물건의 소통수단으로서 많이 인식하고 있었다. 저자는 돈도 부채라는 개념을 이야기한다. 애초 돈을 찍어낼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다. 어떤나라는 가난하고, 어떤 나라는 부자인 이유는 무얼까부터 시작하여서, 개인적으로 나만 열심히 일하고 저축만 잘해가지고도 부자가 될수 없는 상황도 있을수있음을 저자는 경제 이야기를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그마만큼 각 나라마다의 부자와 가난한 이유를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기초를 이야기하고, 역사적으로 일어난 1929 년 경제공황, 일본의 부동산 거품시장, 한국의 IMF, 미국의 서브프라임위기등을 앞서 기술한 두가지 장을 기초로 응용하여 이해시키고있다.
경제학의 변천사랄지 아니면 발전사를 이야기한다.
좋았던 몇구절
p244 시장경제가 계획경제보다 우수한 이유는 시장이 국가보다 시장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정보를 더 잘 안다.
p253 경제학으로 모든 경제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p258 경제적 인센티브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인센티브에서 사회적 기술을 찾아내야한다.
p280 실물경제가 진짜 경제다. 금융이나 사이버세상 모두 실물 경제와 연계되어야 진정한 발전을 할수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마지막 구절 p281 오늘의 과제는 실물경제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 금융시장은 투자자의 돈을 실물경제와 연결시켜
에필로그의 감명으로 여운을 준다 미제스의 말 두가지 '모든 사람이 사회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책임을 떠넘길수 없으며 사회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을때 자기혼자서 안전한 길을 찾을수도 없기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적인 싸움에 뛰어들어야 한다'
"지적투쟁이란 결국 다른 사람과의 투쟁이 아니라 내 안의 투쟁이 되어야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67억이 사는 마을, 지구촌이 더 잘 살수있는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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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최소한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제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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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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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경제에 관한 위와 같은 궁금증 - 우리가 한 시도 벗어날 수 없는 경제에 관한 많은 의문점을 해소시켜주는 책이다. 경제에 관한 상식이 없어도 많은 부분이 쉽게 이해가 가도록 쉽게 풀어주는 책이고, 경제 이론을 들먹인다고 해도 고등학교 때 배운 간단한 경제이론만 있으면 이 책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는 책이다. (참고로 내가 고등학교 때 배운 경제 이론은 가격-수요곡선, 한계효용이나 체감의 법칙, 금리, 재할인률, 인플레이션, 통화량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영향 등등이다.)
한 예를 들어보자. 지금 전세계 경제가 저점을 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는 여전히 불황이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 원인이 미국의 서브 프라인 사태인데..서브 프라임 모기지 라고도 불린다. 주택 담보 대출이 어쩌고 금융회사들의 부도덕성이 어쩌고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것을 정확하게 쉽게 풀어 설명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너도 나도 서브 프라임이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서브 프라임이 뭐냐? 이 책의 설명을 들어보자. 미국의 개인 신용등급 상태는 개인을 프라임(Prime), 알트A(ALT-A), 서브 프라임(sub-prime)으로 나누고 있다. 그 중에 서브프라임 등급은 가장 낮은 신용등급의 개인들을 말하는데 신용이 낮아 은행 대출 받기도 힘든 계층이다. 누구라도 집은 있어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취지에 따라 이들에게도 주택의 현재 시세만큼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할 수 있게 하였다. 정상적인 모기지론에 비해 이율이 높지만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누구나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집 값의 100%를 빌려주니 누구라도 대출을 통해 집을 구입했고 이것은 부동산투기를 조장했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연방준비이사회가 금리를 인상한다. 덩달아 모기지 금리도 상승, 대출금과 이자 갚는 것이 힘든어지고 그에 따라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한 번 열기가 식어버린 부동산 시장은 돈이 썰물처럼 빠지게 되고 급기야 주택 가격은 대출 원금 이하로 하락, 대출을 못 갚거나 안 갚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증가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었을까? 금융회사의 증권화 과정을 거쳐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어 거래를 해서 부채가 마치 자산인 것 처럼 속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판매시 생기는 수수료는 꼬박 꼬박 직원들과 임원들의 고액 연봉을 위해 챙겨왔다. 문제가 터지고 회사의 부도 직전에도 그들은 보너스와 엄청난 연봉을 챙기는데 급급하고. 그러니 망할 수 밖에.
통섭의 경제학 이라는 부제는 불만이 있다. 이 책은 경제학과 경제학이라면 당연히 따라오는 분야의 가지치기 정도이지 통섭이라 불릴만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녹아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 책의 가치가 폄하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부제가 맘에 안 들 뿐이다. 책은 아주 맘에 든다. 내 수준에는 딱이다. 경제학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건너 뛰어도 된다. 그러나 경제학에 관한 초보나 중급은 보면 맘에 들어할 책이다. 그리고 이 책도 주식투자나 돈 버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은 절대 아니니 참고해라.
이 책의 맨 뒤에 나오는 참고자료와 추천도서도 챙겨보자. 정말 좋은 책과 자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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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
'통섭'을 강조한 저자의 의도대로 책을 읽었다.
여러 경제학 서적을 읽었지만 사회인문학, 정치경제학, 철학적 요소까지도 들어간
국내서적은 찾아보기 드물다.
그런데 "경제학, 현실에 말을 걸다"는 그러한 시도에 한발짝 다가선 느낌이다.
리프킨의 여러 저서들처럼 한주제에 통섭이 가능한 것과 경제와 현실이라는 주제를
훓어 내기란 쉬운일이 아님에도 이를 풀어내려 어깨가 빠지는 고통을
감내했음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다산 정약용'선생은 생전에 그렇게 많은 저작을
남기는데 복숭아뼈가 구멍이 날 정도라 했으니까.
그런데 아쉬움 남는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려다 보니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줄거리를 전개하는데는 역부족인듯 싶다. 차라리 책의 분량을 늘여 작가의 하고픈
이야기를 맘껏 풀었다면 어떠했을까?
어딘지 모르게 실밥이 풀린 듯한 느낌을 중간 중간 문맥에서 느끼게 된다.
하지만...
다음 책을 기대해보는 효과가 있다.
다음은 무엇일까?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보완 하는 것이 그 해답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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