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쎄...평론가들마다 견해가 조금식 다르겠지만... 또한 나는 평론가가 아니지만, 저는 펑크락의 흐름을 이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펑크락은 영국이 경제적으로 바보가 되고있던 1976년 영국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취업도 안되고...마치 현재의 한국과도 같은 상황에서 영국의 젊은애들은 정부에대해서도... 또 엘리트화되어가던 락음악계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죠. 엘리트화되어가던 락계란 핑크플로이드 등이 주도하고 있던 프로그레시브한 락이 세를 얻게 되면서 점차 락으로부터 대중의 참여도가 낮아지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이전에 락이란.. 같이 뛰고, 노래도 따라부르고, 심심하면 비슷한 모양새의 카피연주가 가능하던 형태를 말하죠. 그리하여 정부도 욕하고, 기성의 뮤지션들도 한꺼번에 싸잡아서 욕하기 시작한 밴드들이 등장했는데. 그게 바로 Sex Pistols로 대변되던 펑크락 1기들입니다. 이들은 정치적으로 Anarchism(무정부주의)을, 음악적으로는 Three-codism(모든 곡은 세가지 코드로 이룰수 있다는 사조(?))을 표방하면서 단숨에 당시 주류음악으로 뛰어오르게 됩니다. 섹스 피스톨즈, 클래쉬(클래쉬 같은 경우에는 레게나 스카등의 흑인리듬 파트를 자신들의 음악에 계속적으로 융합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따라서 섹스피스톨즈보다는 완성된 형태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었죠) 엘비스 코스텔로(나중에 노팅힐이라는 영화에 쉬~~하고 늘어지는 발라드를 불러서 팬들을 경악시켰던....한국에서 비슷한 예를 들자면 유현상같은 파격적 변신)등이 설쳐대던 76년의 펑크락 1세대는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78년경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음악적 결함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과격한 음악이 롱런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펑크는 데이빗 보위등이 주도했던 Glam Rock이라는 장르에 음악외적인(패셔너블한) 요소들이 흡수되면서 계승되었고, 80년대 초에는 Duran Duran 등이 시도했던 뉴웨이브 장르에서 그 면모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90년대 초중반에 그린데이와 오프스프링을 필두로 화려하게 부활하기까지 꽤 긴 동면의 시간을 가지는데..... 그 그린데이와 오프스프링이 출현하기 전....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던 밴드들이 있었죠. 그들은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활동했던 EMF라는 밴드와 Jesus Jones라는 밴드입니다. EMF는 영국밴드였구, Jesus Jones는 미국밴드였는데.... 이들은 음악외적인 면 보다는 음악적인 요소에서 펑크라는 장르에 기반을 두고, 당시 주류였던(지금도 주류다) 흑인음악적 리듬을 가미한 변모된 펑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화융합은 펑크로 대표되는 하위문화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하위문화는 그 주변 문화와 잘 융합하는 것이 그 특성으로 하니까요. (그러한 예로 라면을 들 수 있는데 라면은 우리가 영위하는 식문화중에 가장 하위에 있는 주식이죠. 그러한 라면의 변종은 라뽀끼와 라면땅에서 시작해....라면스파게티등....이루 셀수없는 다양한 변종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음식의 완성도로 따져 가장 상위에 위치한 궁중요리를 살펴보면....500년전이나 500년이 흐른 지금이나...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암튼 다시 돌아와서...... EMF사운드는 피아노가 사운드를 이끌어나가는 특이한 편곡에 꽤나 리드미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Unbelievable은 ''코요테 어글리''라는 영화에 삽입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