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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받는 것을 보라. 내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짓고 있는 것을 보라.” 현재는 과거의 연속이고 미래는 현재의 지속 이라고 한다. 모든 존재는 인과 연의 법칙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법정 스님은 이야기 한다. [인과경]에 나오는 한 구절로 시작되는 [인연 이야기]는 [본연부]에 나오는 경전에서 가려 뽑은 것 이라고 한다. [본연부]의 대표적인 경전인 [자타카]는 부처의 전생 이야기라고 한다. 세계 설화문학의 찬란한 보고로 손꼽히는 [자타카]에는 고대 인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우화, 그리고 옛날이야기들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통속적인 이야기 속에 불교적인 교훈을 담고 있다고 스님은 말한다. 이 책에는 ‘나는 무엇인지’,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지’,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게 해주는 옛 이야기들이 실려있고 이야기 말미에 법정스님의 해설이 달려있다. 책의 내용은 인과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인과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다. 부처의 전생을 빌어 오늘의 우리를 이야기 하는 것은 인과를 생각하면서 두려워 떨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자기가 뿌린 씨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이 고스라히 거두게 된다는 우주질서를 말하는 거라고 스님은 이야기 한다. 부처가 [상응부]라는 경전에서 이야기 했다는 인과 연의 법칙,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면 저것이 일어난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고, 이것이 소멸하면 저것이 소멸한다.”라는 말처럼 인과 연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다. 나는 너의 원인과 조건이 되고, 너는 나의 원인과 조건이 되어 함께 존재한다고 말하는 경구를 읽으면서 얼마 전에 읽은 스님은 또 설화를 빌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행해야 할 것 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우리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유익한 일 이지만, 그것이 자랑거리가 되지 않고 인격화될 때 그 기능은 새로운 빛을 발한다고 한다. 또한 남의 말을 진심으로 들을 때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짐을 “별들이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남에게 전하려면 그것에 필요한 말이 우리 안에서 먼저 자라랴 한다.”는 ‘미하엘 엔데’의 동화 [모모]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얘기한다. 말하기 보다는 먼저 듣고, 자신을 비우기 위한 침묵을 익히라는 말에서 현재에 사는 우리가 그냥 뜻 없이 뱉어내는 말속에서 자신과 이웃에게 얼마나 아픔을 주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또 법정스님은 죽음과 생의 무상함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우리 인간들은 얼마나 보잘것없는가? 그렇다고 해서 인생은 덧없고 허무하다는 것을 말 하는 게 아니다. 육신은 무상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렇게나 살지 말고 후회 없이 알차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죽음이라는 한계상황을 잃지 않는다면 생에 대한 존경과 성실성도 잃지 않을 것 이라고 스님은 이야기 하고 있다. 얼마 전 스님의 다비식 모습이 눈앞에 스쳐간다. 책 표지에 써있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불타 석가모니의 전생 이야기를 빌려 법정스님은 우리에게 묻는다. “인간의 삶은 날실과 씨실로 짜 나가는 한 장의 천이다. 지금 이자리, 그대가 더하는 실은 무슨 빛깔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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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우울해 법정 스님이 옮기고 쓴 《인연 이야기》를 만났다. 예전에 법정 스님 글 보기는 했는데 그렇게 많이 못 봤다. 《무소유》 본 것 같은데, 볼 때만 그렇지 하고 다 잊어버렸다. 법정 스님은 세상을 떠날 때 자신의 책을 더는 내지 마라 했다. 그런 말을 남기다니 대단하다. 그 말 따라야겠지. 지금 법정 스님 책은 못 산다. 새 책은 봇 봐도 예전에 나온 책은 남아 있기도 하다. 도서관에. 책이 오래되면 버릴지도 모르겠다. 난 이 책이 산문이 있는 곳에 있을지 알았는데, 종교 그것도 불교 책이 꽂힌 곳에 있었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이 불교 설화와 경전에 실린 글을 가려 엮었다.
유대교에는 탈무드가 있구나. 그 이야기 다 모르지만, 언젠가 조금 봤다. 종교 이야기에는 비슷한 것도 있을 것 같다. 불교에서 ‘업’이라는 걸 말한다. 전생에 자신이 한 것이랄까. 지금을 알고 싶으면 전생을 알아보고 다음 생을 알고 싶으면 지금 하는 걸 보라고 한다. 이런 거 보고 사람이 나빠지지 않게 하려고 만들어 낸 말인가 했다. 종교가 오래됐지만 사람이 발명한 거 아닌가. 사람은 욕심이나 욕망을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것도 누군가 처음 생각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는 사람, 철학. 종교와 철학은 하나에서 나온 걸지도 모르겠다. 철학에서 종교가 나왔으려나. 그리고 법. 종교는 시간이 흐르고 과학으로 넘어가는구나. 잘 모르면서 이런 말을 했다.
불교에서는 사람한테 백여덟가지 번뇌가 있다고 한다. 이 숫자는 어떻게 나온 건지. 여기에는 백팔 번뇌 이야기는 없다. 이건 판도라가 연 상자에서 나온 안 좋은 것들 숫자와 같을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건 맞는 말이다. 이 말에서 비롯한 말은 자신이 한대로 받는다구나(뿌린대로 거둔다). 전생에 남한테 안 좋은 일을 했다면 지금 그걸 그대로 받는단다. 나한테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건 내가 전생에 한 잘못 탓인가. 좋은 일은 좋은 일로 돌아오고. 난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 믿지 않는다. 다시 태어나고 싶지도 않다. 삶은 지금 한번뿐이다 생각한다. 여기에서는 깨달음을 얻으면 전생을 알기도 한다. 그건 그저 이야기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지만.
여기 실린 이야기 되새겨 볼 만하다. 자신이 뿌린대로 거두는 것도 맞는 말이다. 그게 지금 삶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니. 그건 좀 싫다. 그렇다고 지금 아무렇게나 살겠다는 건 아니다. 남한테 나쁘게 하기보다는 남의 마음을 생각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남한테 잘못하는 게 바로 자신한테 돌아오지 않아도 언젠가는 돌아올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면 좋을 텐데. 살았을 때 복을 짓고 덕을 쌓으면 자신과 상관있는 사람한테도 좋을 거다. 그런 걸 생각하지 않아도 남을 도우면 기분 좋지 않나. 운을 모은다고 한 사람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한다. 그거 보고 나도 운을 모아야겠다 했는데 잊어버렸다.
누군가 자신한테 한 나쁜 일을 그대로 돌려주려고 하기도 하는데, 그건 부질없고 덧없는 일이다. 받은대로 되돌려주면 그건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이런 게 인연(因緣)이구나. 안 좋은 인연보다 좋은 인연을 만드는 게 더 좋겠다. 사람뿐 아니라 목숨 있늘 걸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지구에는 사람만 살지 않는다. 사람뿐 아니라 목숨 있는 건 언젠가 죽는다. 죽음이 슬프기는 하겠지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겠지. 아직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아니 내 죽음은 그럴 것 같은데. 남는 건 그리 좋은 일이 아니다.
가끔 우울하지만, 그 우울함을 떨쳐내려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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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이 가까워지는 기분 탓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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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초월하여 법정 스님은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신다.
전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받는 것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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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삶으로 030 끈
《인연이야기》 법정 문학의숲 2009.7.5.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시끄러워서 읽던 책을 덮는다. 다른 책을 펼쳤다가 또 덮고 《인연 이야기》를 집는다. 열세 해 앞서 만난 이 책은 다시 읽을 때면 언제나 마음을 쉴 수 있다. 아까까지는 책을 읽어도 글씨가 튕겨나가는 듯하더니 어느새 술술 익힌다. 첫째 글인 ‘오늘의 나는 무엇인가’와 ‘시 반 구절과 바꾼 목숨’을 읽는다. 여태 시끄럽던 마음을 살살 다독인다.
대구에서 가게를 열기 앞서 점집에 가서 물은 적이 있다. 점집에는 아들 낳으려고 답답한 마음에 처음 가고 더 안 갔는데, 짝하고 둘이서 우리 가게를 내려고 한참 헤맬 적에 다시 가 보았다. 가게를 어느 날에 열어야 할지 묻고 싶어서 가 보았다.
점집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 좋게 나왔다. 나는 점을 보는 사람한테 내가 예전에 어떤 일을 하는 삶이었는지 슬쩍 물어보았다. 점집지기는 태어난 날을 묻는다. 이래저래 헤아리는 듯하더니, 내가 예전에는 서당에서 가르친 사람이었다고 알려준다. 그런가? 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마음이 한결 차분했다.
오늘 내가 살아가는 모습은 모두 예전에 뿌린 씨앗이 그대로 돌아온다고 한다. ‘자신이 뿌린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고스란히 거두게 된다는 것이 우주의 질서이다.’라는 글월을 되읽으면서 지난날 내 몸을 되새겨 본다. 나는 어릴 적부터 여린 몸으로 자주 앓았다. 쉰 해 가까이 나를 괴롭히던 응어리를 문득 느끼고는, 이 응어리를 붙잡느라 그동안 놓치거나 잃은 나날을 돌아본다. 응어리를 스스로 내려놓아야 후련한 오늘을 돌려받는 듯하다.
남이 무어라 하기 앞서, 내가 나를 어둡게 보고 느낀 일이 언제나 나를 괴롭힌 셈이다. 내가 보는 그림이 좋든 나쁘든,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내 앞날에 스스로 뿌리고 거두는 셈이다. 여태 이런 일을 되풀이한 셈이다.
끈을 놓아야 할 때 놓지 않고 더 끌기에 그만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구나 싶었다. 스스로 아니라고 느꼈어도 멈추지 않고, 그래도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그냥 나아가려 할 적에 오히려 더 나쁘게 씨앗을 심고 마는 이웃을 본 적이 있다. 《인연 이야기》를 보면, ‘물질 보시는 사라질 때가 있지만 법의 보시는 사라질 수 없습니다.’라는 시가 나온다.
무엇에 목숨을 거는 하루였을까? 나도 다른 이웃도, 어떤 마음으로 무엇에 목숨을 걸면서 오늘을 살아왔을까? 무엇 때문일까? 어느 때에 사뭇 다른 얼굴을 보았을까? 그저 곱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인데, 그만 함부로 휘두르는 마음에 사로잡히지 않았을까? 엄마아빠한테 맡겨 놓았다는 듯이 마냥 해 달라고 떼쓰는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린 길은 아닐까?
사람이든 무엇이든, 만나면 언젠가 헤어지게 마련이다.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는 동안 숱한 나날을 괴롭게 시달린다. 끈을 더 잡으려 하니 괴롭다. 끈을 놓으면 홀가분한데, 안 놓으니 시달린다. 끈을 붙잡지 말고, 새롭게 나아갈 꿈씨앗을 심으면 되는데, 나부터 꿈씨앗보다는 자꾸 다른 끈에 매달려 왔지 싶다. 바로 내가 나를 갉아먹으면서 살았다. 쓴맛을 등돌렸다.
2023.09.15. 숲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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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법정스님책을 읽고싶다해서.. 제목이 ..이뻐보여서주문했다..
거의 새책이나다름읎는 이책을..두고두고..잘읽어볼수있어서 좋을듯..
그리구 엄마가읽고싶어하시는 법정스님책들중한 부분이라 더없이 기쁘다
아직 내용은 안살펴봤지만,..
우리맘에 양식을 심어줄수 있는 책인거같아..
내심 기대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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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책을 처음 읽어본다. 그 유명한 <무소유>조차 제목만 들었을 뿐.... 한동안 언론에서 법정스님의 책이 그분의 유언에 따라 절판된다는 말이 일사천리로 발빠르게 인터넷구축망을 통해서 전파되면서 고민할 필요없이 그 분의 책을 3권 질렀다..(이번 달은 책값예산 초과이다ㅠㅠ)-그러나 품절되기전 받을 수 있었음에 안심하며 위안을 얻자.! 먼저 그 분의 책 중 읽어보고 싶은 책 <인연 이야기>를 펼쳤다.
이 책은 불교서적이라서 그런가.....불교용어들이 참 많았다. 처음 책장을 넘겼을 때 느낀 당황함이란..... 헐....요건 불자들을 위한 책인가부다 했다. 이 책 디게 어려운가 부다 하는 생각과 함께.....그냥 덮어버릴까 했다. 내가 아는 불교용어는 유일하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인데... 이거 어쩌나 했지만...이왕 샀으니 읽어보고 후회하잔 생각에 인내를 갖고 넘기기시작! 그러나 다행히 읽을 때 몇 몇 단어에는 괄호로 부연설명을 해주어서 그닥 불편함을 못 느끼면서 읽었다.그러나 모르는 단어는 슬며시 스륵스륵 넘기면서.ㅋ
소설책이나 에세이는 아니다.더더군다다 단번에 후다닥 읽어낼 수 있는 책도 아니다.몇 번을 읽으면서 되새김질 하길 권하는 책이다. <법구경>이라던지 유명불교서적과 경전에 나오는 설화를 우리내가 읽고 이해하기 편하게 단락단락 이야기별로 마치 옛날이야기나 구연동화처럼 엮어 놓고 이야기 한편이 끝나면 그에 대한 부연설명을 하면서 교훈과 가르침을 주는 그런 형식을 취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어놓았다.
불교서적이라고는 <성철스님 시봉이야기>가 전부였던 내가 이 책을 읽다니.... 법정 스님이 얼마나 대단하신 분이신지 사실 실감을 못했다...아니 지금도 잘 모르니까 아직도 모른다가 맞겠지....하지만,,,,우리나라의 큰 별이셨던 거는 알것 같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다는 것....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런 분이 쓰신 책이고 곧 품절된다는 말에 솔깃해서 지른 책... 잘 지른 것 같다ㅋ ....읽으면서 마치 할아버지 한 분이 내 귀에 소곤소곤 말씀해주시는 인자함이 느껴진다... 부처님의 자비심.....그 분의 가르침을 믿고 깨우친 법정 스님. 그리고 법정스님의 또 다른 가르침..... 읽으면서 진리에 한걸음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에 감사함과...평온함과... 기쁨을 얻게 되는 것같다.
그러나....이 책의 내용에 전부 긍정하는 것은 아니다... 법정스님이 구도자인 것에는 틀림없었겠지만.....그것이 꼭 정답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내가 틀렸는지 그분이 틀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육식의 종말>을 읽으시고 불교의 교리에 있는 살생을 금하기에 채식주의자셨던.....스님이 살생에 대해 언급하시고 육식을 즐기는 것에 책하는 글귀에서는 나도 모르게 반발심이..ㅋ...
나는 불자도 아니고 어느 종교에 속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 책은 대체적으로 좋은 내용들이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실천하면 이로운 동양의 <탈무드>의 축약집이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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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결과란 것이 있듯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것은 잔상으로 남아 다음에 올 일들에 영향을 미친다. 마치 안개속에서 옷이 젖듯이.. 법정스님의 이책을 통해 오늘의 나는 무엇인지 과연 나는 하루하루를 나 답게 살고 있는지 황금빛 사슴외 42편의 짧은 단문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해 보는 계기가 될수 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말많은이의 재앙 원한을 원한으로 갚지 말라
듣고 또 들어 성인의 지혜를 이룬다 입안의 도끼로 자신을 찍다.. 자신에 말에 책임을 지지 않은 자의 다른 생에서의 결과 나쁜말과 꾸짖는 말로 공손한 말과 부드러운 말씨로 무릇 사람이 이세상에 날때
노인의 지혜로 나라의 위기를 면하다 선악의 보상은 스스로 불러들인다. 나는 의지하는데가 없어. 내 업력으로 살아가는 거지..뭐 마음속 번뇌가 가장 무섭다.. 원수를 없애려거든 먼저 네 마음속 번뇌부터 없애거라. 번뇌의 원수야 말로 끝없이 몸을 해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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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야기 -불타와 석가모니의 전생이야기에서 건져올린 법정스님의 인연론 “전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받는 것을 보라 내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짓고 있는 것을 보라“ 인간의 삶은 날실과 씨실로 짜 나가는 한 장의 천이다. 이 책은 법정스님이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불교의 경전에서 가려 뽑아 담은 책이다. 이야기의 뒤에는 스님의 생각과 고민이 담겨져 있다. 약 40편의 이야기가 스님의 목소리와 함께 담겨져 있다. 각 이야기들은 2~3페이지의 짧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뒤의 스님의 부연설명과 이야기가 역시 2~3페이지가 구성되어 각 이야기마다 5~7페이지의 짧은 구성으로 되어있다. 각편은 이야기책을 읽듯이 쉽게 읽히고, 어려운 내용이나 고민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스님이 이야기를 곁들여 주시니 책에 쉽게 몰입이 된다. 편집도 읽기 좋게 되어있으며 중간중간에 의미있는 삽화들이 곁들여져 있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은 배가 되는 것 같다. 사실 현대인들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관계들을 엮으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정말 ‘인연’인 경우는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면 쉽게 답을 내릴수 없을 것 같다. 과연 우리가 참된 사람과 참된 인연을 맺으려면 과연 어찌해야 되는가. 스님의 책의 첫머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한 생에서 뿌린 말과행위의 씨앗들은 그 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생으로 , 또 다음 생으로 이어지면서 생의 모습을 결정짓는다. 너와 나의 관계는 신의 장난처럼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전생에서 뿌린 업의 결과이다.’ 사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의 관계뿐만 아니가 내가 겪고 있는 모든 것이 이와 관계가 깊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또한 이 책에서는 ‘말’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말은 인연의 시작이요, 말은 거둘수 없는 것이며 내가 뱉는 향기이자 독이니 독을 쏘면 독의 인연이 발생하고, 향기를 내 뿜으면 향기로운 인연이 발생한다고 한다. 사실 본인도 가끔씩 말실수를 통해서 많은 후회를 갖고 그것이 다시 나에게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를 많이 겪어보았고, TV나 뉴스에서 나오는 많은 구설중의 대부분은 쉽게 밷은 말때문이니 이러한 점 역시 생각하게 되었던 거 같다. 불교에서 연기란 외부적인 현상이나 환경도 그것은 남의 탓이 아니라 그것들과 자신과의 관계에서 이루어 진다고 여긴다. 또한 전세든, 현세든, 내세든 실제 존재하는 자신은 ‘바로 이 순간’ 뿐 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순간순간에 충실한 삶. 그것이 인연에 충실해 지는 것이며 자신의 삶을 이룩하는 가장 큰 열쇠라고 생각된다.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책이긴 하지만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그것은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진정한 인연을 찾는 어떤 사람들에게 생각과 행동의 중심을 세워주는 책일 것이라 생각된다. 법정스님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소설 읽듯이 계속 읽어나가지 말고, 한 편, 한 편 그 의미를 음미하면서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나는 무엇인지, 과연 나는 하루하루를 나답게 살고 있는지, <인연이야기>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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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에 관한책은 여러권을 접해보았지만, 이번에 접한 인연 이야기는 삶의 스승이라고 할까? 이 책을 선택전에 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어었다. 인연 이야기를 읽기전이라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함께 읽어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인연 이야기의 스승은 부처이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스승은 모리 교수이다. 두분의 가르침은 삶이라는 주제로 공통점이 많다. 단지, 법정스님의 인연이야기는 삶에 비롯해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열거한 과정에 중점을 둔다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사람들의 마음의 굴레에 갇혀있는 욕심을 야기하 고 있다. 인연이야기의 맥은 설화로 풀이하여 부처의 법구경을 겸한 삶의 지침서이다. 여기서 아마도, 인연이야기는 사람과 사람을 만나면서 이어지는 맥일수도 있지만. 내용에 인연이라 는 내용을 풀이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죽이다 인 因(직접원인)과 죽이는 연 緣(간접원인)과 죽 이는 방법과 죽이는 업으로 목숨있는 것을 죽여서는 안된다. 그것은 윗글처럼, 살아있는것을 헤하지말며 인연으로 맺어진다는 의미가 아닌가싶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한치앞의 일만 얽매어 바삐 살아감에 자신의 삶의 의미도 모른체, 그저 죽음조 차도 준비되어있지 않기에, 좀더 의연한 자세로 삶을 되돌아 볼 기회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삭막한 세상 한번더 자신과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해서 되십어 보기에 딱 좋은 삶의 지침서가 아닌가 싶다. 설화와 함께 부처님의 게송을 읽다보면, 많은걸 반성하게 된다. 그 많음의 의미속에 나로하여금 삶을 잘 살아왔는지..그리고, 앞날에 대한 준비도 그리고, 지금의 작은 욕심도 덧없음과 어리석음에 비롯된단걸...인연 이야기의 책을 놓고서야 난 긴 한숨을 내쉬어 본다. 그 한숨은 아마도, 부처님의 그 가르침에 나름대로 나를 아끼고, 타인을 사랑하려는 자세의 한숨이 아닐까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기전에 난 무소유의 의미를 아무것도 가지지않는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의미를 변함으로 추구하셨다. 그건, 아마도 물 흐르는데로 살아가라는 법정스님의 가르침이 아닐까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