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 You Every Me는 내가 placebo를 처음 알게 한 노래였지만, 앨범으로 발매되지 않았었다. 물론 영화 삽입곡이였기 때문에 영화OST안에는 수록되어 있었지만 영화OST로 소장하기에는 내키지 않았는데. 싱글 앨범을 구할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 음반을 받아 드는 순간 앨범이 너무 이뻐 놀랬다. 이 곳에 있는 이미지도 이뻤지만 실제로 받아 보았을 때 생각보다 정말 선명하고 아름다운 사진이었다. 곡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였다. 2번째 수록곡 Nancy Boy (Blue Amazon Mix)는 무려 10분이 넘어가는 곡이였다. 하지만 듣다보면 그 특이하고 몽환적이기도 한 음의 반복에 이끌려 10분이 금방 지나가버리게 된다. 3번째 수록곡 Every You Every Me (Infected By The Scourge Of The Earth)는 원곡에 못지않게 마음에 쏙 드는 곡이였다. 많은 리믹스 곡들이 원곡만 못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placebo는 달랐다. 원곡과 분명 이어져 있으면서도, 완전 다른 곡인듯 하다. 원곡보다 확연히 강렬해진 음과 빠른 비트때문에 전혀 새로운 곡을 듣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