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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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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20년 전 그 음악을 듣던 그 시절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곡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It ain't over 'till it's over. '타라라라 타라라락' 하고 시작하는 극히 단순한 드럼 비트에 바이올린과 베이스 기타가 올려진 중독성 있는 리듬과 멜로디, 그리고 힘을 빼고 부르는 노래. 곡이 진행됨에 따라 하나씩 더해지는 기타와 브래스 밴드 화음에 지루함을 느낄 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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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20년 전 그 음악을 듣던 그 시절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곡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It ain't over 'till it's over. '타라라라 타라라락' 하고 시작하는 극히 단순한 드럼 비트에 바이올린과 베이스 기타가 올려진 중독성 있는 리듬과 멜로디, 그리고 힘을 빼고 부르는 노래. 곡이 진행됨에 따라 하나씩 더해지는 기타와 브래스 밴드 화음에 지루함을 느낄 새 없이 푹 빠지는 곡이지요. 이 곡을 라디오에서 즐겨 듣던 그 밤들의 기억과 느낌이 항상 다시 살아납니다. 예민한 시기였던 만큼 늦은 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그 순간의 시원한 공기와 기분이 생생히 떠오를 만큼 머릿 속 깊이 각인된 노래이지요.

사실 꽤나 유명하고 이름도 많이 들어본 가수임에도 그의 곡을 많이 알진 못한 게 사실입니다만 단지 이 곡 하나 때문에 이 앨범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귀에 익은 곡들이 꽤나 많이 있네요. American woman을 비롯해 Are you gonna go my way, Believe, Again, Always on the run 등등 노래는 아는데 제목을 모르던 곡들이 수두룩. Always on the run의 기타 리프를 Slash가 연주했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들을수록 묘한, 단조로운 듯 반복되지만 지겹지 않은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꽤나 넓은 음악적 영역에 걸친 노래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반까지의 곡들이 귀에 감기네요.

가사도 없는 살짝 썰렁한 속지는 조금 아쉽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한 앨범이어서 살짝 심심하기도 합니다. 케이스 디자인도 그렇고 CD 자체도 그렇고. 오히려 산뜻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1만7천원이나 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요.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에게 마구 추천하기 보다는, 가수의 곡들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이 구매할만한 앨범입니다. 좋아하는 곡이 몇 곡 보이신다면 구매를 추천하고 싶네요.

YES마니아 : 로얄 b******s 2011.06.14.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