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자녀 교육관은 분명한 기준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나는 시간이 지날 수록 기준을 붙들기도 자녀에게 기준을 제시하기도 쉽지 않다. 이를테면 문화 강박증을 앓고 있다고나 할까? 포스트모더니즘을 위시한 말이다. 도무지 상대주의적 기치가 거의 모든 절대적(?) 잣대가 되어간다. 이 시대는 그릇된 폭력과 성에 관해 기존과는 다른 해법과 평을 제시한다. 혼란스럽다~~ 저자의 자녀 교육에 관한 통찰, 특히 아들에 관한 양육법은 탁월하다. 역사와 문화, 의학과 임상을 통한 주장의 근거.. 말이 필요없다. 후회하지 않을 테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
|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책 한 권을 제법 시간이 걸려서야 다 읽어낼 수 있었다. 그것은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었다.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넘어가거나 대충 읽고 지나가서는 안 될 소중한 것이어서였다. 그리고 숱한 예화와 인용문들이 깨알같은 글씨로 옮겨져있어서 하나하나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읽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내용은 모두가 아들을 어떻게 올바르게 기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방안들을 제시한 것이다. 크리스찬으로서 이 악한 세대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내 아들을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남자로 양육할 것인가 하는 참으로 중대한 문제에 대한 해법들이 성경적 근거와 과학적 이론과 사회학적 당위성을 가지고 전개되는 오랜만에 만난 꽤 괜찮은 책이었다. 물론 어느 책이나 그렇듯이 내 마음에 거슬리는 부분이 일부 등장하기는 한다. 지나치게 남성중심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측면이 없지 않으나 큰 줄기의 든든함때문에 그런 것은 소소한 것으로 비칠 뿐이다. 아무튼 아들을 두고 있는 부모들, 그리고 장차 사위를 맞이해야 할 부모들, 그리고 장차 손자 손녀를 보아야 할 부모들은 모두 모두 읽어봐야 할 소중한 책이라 생각한다. 제임스 답슨 박사의 ''내 아들을 남자로 키우는 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