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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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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179호 (2009/08/25)   <싸가지 있는 사람>   사람은 누구나 싸가지 없는 사람을 싫어하고 싸(4)가지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싸가지 없는 사람은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며 직장이나 학교에서 따돌림의 대상이 된다. 특히 대인관계에서는 상대방이 나에게 4가지 있는 행동을 하느냐, 아니면 싸가지 없는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친구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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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179호 (2009/08/25)

 

<싸가지 있는 사람>

 

사람은 누구나 싸가지 없는 사람을 싫어하고

싸(4)가지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싸가지 없는 사람은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며

직장이나 학교에서 따돌림의 대상이 된다.

특히 대인관계에서는 상대방이 나에게 4가지 있는 행동을 하느냐,

아니면 싸가지 없는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친구가 되기도 하고 원수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싸가지 없는 사람이 아니라

4가지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양광모,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는 인간관계 불변의 법칙>에서)

 

*****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와 의견이 충돌되면

그 즉시 상사의 잘못을 지적하고 대립각을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하는 술집에서 상사를 안주거리로 삼아 불평을 합니다.

그때 상사 또한 부하를 이렇게 평가하고 있을 것입니다.

‘건방진 놈’,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말입니다.

 

인간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휴먼네트워크연구소의 양광모 소장님은

대인행동은 다음과 같이 4가지 범주의 성향을 보이는데,

이 중에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자신의 대인행동양식이 된다고 합니다.

 

좋아하기(Love) : 싫어하기(Hate)

열기(Open) : 닫기(Close)

보조 맞추기(Pacing) : 끌고 가기(Dragging)

주기(Give) : 받기(Take)

 

나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따져보고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상대방과 조금이라도 의견이 대립되면 그를 싫어했고,

그 사람의 말에 공감하고 수용하기에 앞서 마음을 닫고 비판하기에 급급했으며,

상대방을 나의 의도에 맞게 강압적으로 끌고 가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나를 먼저 도와주길 요구한 ‘싸가지 없는 놈’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사람들과 원만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좋아하기’, ‘열기’, ‘보조 맞추기’, ‘주기’ 성향에 해당되는

말과 행동을 많이 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상대방을 좋아하고, 마음을 열고, 보조를 맞추고, 베풀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만 잘하면 되느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상대방도 그만큼 잘해야 서로 갈등이 생기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그에 대한 답은 이렇게 내려야 하겠습니다.

‘남이 신호등을 지키지 않는다고, 자신도 신호등을 지키지 않을 것이냐?’

 

싸가지 있는 사람은 남이 먼저 신호등을 지키길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앞장서서 신호등을 지키는 양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먼저 싸가지 있는 사람으로 거듭 나겠다는 결심을 하는 아침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i******k 2009.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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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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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라고 한다. 의리 없고 약삭 빠르다는 일종의 비난일 것인데, 그러나 실은 이건 진리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약이라면 써도 삼키고, 독이라면 달아도 뱉겠지. 당연하다. 1초만 살거나 하루살이 인생이 아니라면 참아야 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길게 본다면 어느 누구라도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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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라고 한다.

의리 없고 약삭 빠르다는 일종의 비난일 것인데, 그러나 실은 이건 진리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약이라면 써도 삼키고, 독이라면 달아도 뱉겠지.


당연하다. 1초만 살거나 하루살이 인생이 아니라면 참아야 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길게 본다면 어느 누구라도 쓴 것은 뱉게 되어 있다.

우리 중에 느긋한 성인군자가 몇 명이나 있으랴.

소돔과 고모라엔 10명의 의인이 없었을진데.


일을 한다.

빵과 소금을 얻기 위한 것이니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우주의 끝에서 글이나 끄적일 때 만난 사람과의 인연은,

현실적인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 '업' 의 냉혹한 세계와는 판이하다.

나는 때로 선택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마음에 들고 안들고는 상관없다. 무조건 해야 한다.

쓰면 뱉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다. 사람은 돌아서면 욕하게 되어 있다.

이것 역시 진리다.


우리는 누구나 단점을 가지고 있다. 누구라도 완전한 사람은 없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날 때, 그의 장점만을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지닌 단점과 그가 지친 치명적인 독도 함께 만난다.

그래야만 드디어 뭔가를 도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그가 가진 독이 개인적이라고 하면 치명적이라고 해도

일단 조직적으로 하는 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가 가진 독이 미약하다고 해도 여러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건 큰일이 된다. 개인이 농약 한 병을 마신다고 해도 그건 개인적인 비극이다.

만약 공공시설의 음료수에 독을 탄다고 하면

그 파장은 사회적 또는 국제적인 것이 되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가 마시는 공공 음료시설에 독을 타는 세태...' 운운하며 매스컴은 대서특필을 할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주변에 모여든 사람의 옥석을 제법 가릴 줄 안다.

입을 다물고만 있으면 A가 B를, B는  C를, C는 다시 A 를. 하는 식으로

욕이 순환하는 계통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또 그간 살아오면서 만났던 특정한 사람과 비슷한 인상의 사람은,

꼭 그 특정한 사람과 비슷하게 행동한다.

아마 확율적인 관상이란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사람들 사이에서 숨어있기란 불가능 한 것이다. 마치 방귀와 같다.


문제는 나를 비롯한 모든 결점 투성이의 조직과 사람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뜻을 모으고 길을 열면 상생의 길이 열린다.

사람 셋이 모이면 나라도 세운다는 교훈을 우리는 수 많은 위인전과 사기 열전에서 보았다. 그러나 드러난 결점을 가지고 끝까지 끌고 가기도 쉽지 않다.

조직의 일부가 괴사하고 진행 되는 일이 엉뚱한 결과를 낳게 된다.

지극히 비효율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그러면 또 욕을 먹는다. 무능하다고...


조직에 손을 대면, '달면..." 이고, 안 대면 '무능...' 이다.

여기에 뭔가를 이루려는 사람의 딜레머가 있는 것이다.


몇 날 며칠을 고심했다. 그리고 마침내 결심했다.

나는 거울이 될 것이다.

그들이 지닌 모습을 그대로 가감없이 비추어 주는 거울이 될 것이다.

아마 충격과 혼란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모습에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비추어 지고 있는지 알게 되는 것은

어쩌면 소규모의 지옥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원히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보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창에 찔린,

영문모르게 길고 지루한 고통이 될 것이다.


나는 그리스의 신화 하나를 떠올린다.

사냥꾼에게 좆기는 여우를 한 목동 소년이 옷속에 감추어 주었다.

사냥꾼이 다가와 소년에게 물었다. '여우를 보았니?' '아뇨? 못보았습니다.'

'틀림없이 이쪽으로 갔는데...' 어쩌구 하는 사이에

배고픈 여우가 소년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파먹어 버렸다는 이야기다.

물론 과장이 있고 일종의 예시를 한 것이지만 정말 정곡을 찌르고 있다.

소년은 어떻게 되었을까? 여우에게 내장을 파 먹히고도 살아남았을까?


A는 행동이 신중하지 못하다. 쉽고 모양나는 일에 집중한다.

힘든 일은 못본체 하면서도 번드레한 말로는 제가 다 한 것처럼 떠든다.

사람들이 바보인줄로 아는 모양이다.

나머지 고된 일을 맡은 사람들이 모두 그를 욕한다. 재수 없어요. 다시는 만나지 마세요.

그는 몇 번이나 자신의 일에 실패한다. 나는 몇 년이나 그를 지켜본다.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그리고 입을 다문 결과 오히려 A의 원망을 받았다.

그의 지식은 결국 입안에 머문 지식이고 마음속에 조금도 파고들지 못한

카탈로그 지식이 되었다.

무식한 사람은 지식을 접할 기회를 가지지 못해서 실수한다고 하지만,

지식을 두뇌에 넣고도 죽은 지식으로 만든다면 그는 이미 지식인이 아니다.

곡학아세란 말은 그래서 생겨난 것이겠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입만 열면 적을 양산한다.

이제 A는 쓰다. 뱉어야 할 것인가?


B는 불성실하다. 뭐든 하겠다고 해놓고 그대로 종무소식이다. 여러번의 실패를 겪었다.

타이르고 위협도 하고 자신의 처지를 알게 설득도 했다.

지금은 최선을 다할 때야.

그저 귓가에 흘러가는 이야기로 듣고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대개 사람 좋은 B부류의 사람들은 시종이 일관하지 못한 것이다.

기대를 걸게 하고 쓴 맛을 보여준다. 사람을 믿으면 그 꼴이 되는 거라구.

흠. B를 내칠까? 분명히 엄청난 원망을 할 텐데...


C는 이성을 좋아한다. 역시 이성 때문에 몇 번의 좌절을 겪었다.

나는 그의 재능과 성품을 사랑하여 몇 번이나 말했다.

아마 돌에 새기는 노력이 들었을 것이다.

게으른 내겐 지나친 노력이다. 여전히 그는 이성을 좋아한다. 물론 이성도 C를 좋아한다. 그래서 사고가 나는 것이겠지.

개인적인 로멘스라면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C부류의 사람은 결코 미남 미녀가 아니다. 단순히 인간적인 틈이 많은 것이다.

그 틈으로 욕망이 스며든다. 머지 않아 오욕을 뒤집어 쓰고 조직에서 밀려난다.

그의 재능과 미래 역시 두고 두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D는 공사 구별이 잘 안된다.

개인적인 일과 업 으로서의 일에 구분이 전혀 없다. 역시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전혀 교훈을 얻지 못한 것 같다. 나는 차분하게 타이른다.

대기업의 업무처리, 그들의 도덕규범. 내가 보고 들은 것을 다 전해준다.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야해.'

그러나 별반 개선은 없어 보인다.

그는 자신의 처지에 껌처럼 달라붙어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D부류의 사람들은 크고 작은 금전적인 사고에 연류되고 나중에 자신의 명예를 망친다.


E는 변덕이 심하다. 그야말로 죽을 끓이는 것이다. 잠시 그와 잘 지낸다.

어느 순간 표독하게 이를 갈고 있는 그를 본다.

얼마간 시간이 흐르면 또 웃는 얼굴로 다정하다.

누군가가 내게 그와의 관계를 물으면 나는 침묵할 수 밖에 없다.

'일주일 전에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관계였는데, 다음 주에는 다소 불만이 있을 것 같고,

때에 따라 다릅니다.' 이건 마치 70년대 일기예보 같다.

곳에 따라 비. E부류의 사람을 가까이 하면 머지 않아 뜻하지 않게

 체면을 구길 일이 생긴다. "저 두사람 굉장히 친한 줄 알았더니  E가 그러데,

순 나쁜 놈이라고."


자. 특정인물의 ABCDE 가 아니다. 나 역시 그들의 범주에서 자유롭지가 못한 것이다.

나도 언제든 ABCDE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다만 연륜이 좀 있으니 그리 쉽사리 망가지지는 않겠지.

자 어쨌든 그래서 다 뱉어 내면 어쩌지? 여기서 선택을 하라구?

아니 누가 이들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예수도 못한 일을.


'내가 아니면 누가 지옥에 갈 것인가?' 이건 부처의 말이다.

타인의 죄를 대속하겠다는 의로운 선언일 수도 있고,

아무도 지옥을 벗어날 수가 없다는 일종의 협박일 수도 있다.

그러니 나는 이제 거울이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조만간 다들 한 명씩 만날 것이다.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타인의 입에 오르내리는지 아주 세밀하게 전할 것이다.

어떤 이는 남고 어떤 이는 떠나겠지.

ABCDE의 모든 범주에 속한 나의 죄도 역시 동네방네 단죄 되겠지. 하지만 상관없다.


우리 모두는 결국 언젠가 부처님의 곁에 서게 될 운명이다.

그러니 좀 빠르고 늦고가 무슨 상관 있을까?

자. 우리 이제 지옥에서 만납시다.

h*****k 2010.03.30.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