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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매몰되어 심드렁하게 지낼 때면 늘 미지의 공간을 찾아 상상의 길을 떠날 때가 많다. 여행은 오욕에 찌든 나를 정화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나가는 소중한 경험이다. 반복적인 일상에 지쳐가고 삶의 무게가 늘어날 때면 지금의 낯익은 곳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고 싶은 열망이 커진다. 이들은 어떤 이유에서 떠났든 자신이 살던 익숙한 곳을 벗어나 낯선 공간으로 떠나는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과의 관계 짓기에 적극적이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을 동경하며 그곳을 밟아 보리라던 결심을 실천하며 사는 이들의 도전의식을 마냥 부러워했던 적도 있다. 일상 속 여유를 찾지 못할 때면 책 속 세상으로 걸어 들어가 대리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표지 속 소녀가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다. 누군가가 걸어간다. 그 누군가가 여행길에서 만난 이와 친구가 되어 어울려 놀고 이야기를 나누며 또 어디인가로 향한다. 그 친구들은 역사 속의 인물들이나 작품들을 만나며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며 더 성장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지 않고 걸으며 생각하는 가운데 나의 진정성과 대면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본다. 속력을 내지 않고 천천히 거닐며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생활의 참맛을 깊숙이 호흡하는 삶의 길에 나선다. 책속에서 만나는 과거의 유물들을 실제로 관람하며 구체화된 정보를 얻고 그것을 생활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행로를 따라 여행을 떠날 것인지에 따라 혹자는 산길을 걷고 누군가는 사막을 건너며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 직접경험이든 간접경험이든 색다른 경험은 우리의 삶을 더욱 깊게 해 풍요롭게 한다. 책장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숱한 일들을 간접경험하며 걸어보지 못했던 현장 속으로 몰입해 갈 수 있다. 과학문명의 발달에 큰 획을 그었던 아인슈타인, 음악적 천재성으로 빼어난 작품을 남긴 모차르트 등 숱한 위인들이 걸어간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품으며 그 길에 묵묵히 나선다.
딱딱한 글보다는 경쾌감을 더하는 발걸음으로 미지의 공간을 향하는 아이의 모습은 무엇보다 희망적이다. 단출한 여행복 차림으로 손을 흔들고 나서는 소녀의 밝은 미소가 상상의 날개를 달아준다. 낯선 거리를 걸으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연 속에 경험이 어우러져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음을 확신하는 순간 열락에 빠져든다. 길을 떠나지 않고는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자신을 발견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만드는 여행 ! 여행은 내게 늘 호흡처럼 다가왔다. 잊혀지지 않는 곳을 여행할 때 내 가슴은 팔딱거렸고, 새로운 생각과 내밀한 정서의 공간이 확장되어만 갔다. 배낭을 꾸린다는 것은 언제나 새로운 출발이자 도전이며,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값진 선물이다. 가슴 속에서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일에 나서라고 나를 부추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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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 딱 한 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구름 필터를 끼워놓은 실사로 된, 세계지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세계의 문명과 예술품들을 넘어, 누군가 걷고, 친구와 놀고, 시냇물을 건너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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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걸어가요~누군가 걸어서 여행을 한다는 생각에 세계여러곳 아니면 상상의 나래까지펼치면 펼칠수록 넓어지는 상상의 나라로 떠나볼수있는 책..
처음 봤을때 어른의 입장에서는 조금 어렵다고 느꼈어요~하지만 아이의 반응은 다르더라구요 친구가 구름을 타고 콩콩 뛰어갈 준비를 하고있어 종이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시작하나봐 책을 보며 우리딸이 한 말들이랍니다~^^*
책을 있는 그대로 상상의 무엇으로 보는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무한상상을 할수있는 참 재밌는 책이에요
![]() 책의 제목처럼 누군가 걸어갑니다..그 누군가는 책 그대로 어떤 아이...내 아이보다 큰 오빠가 될수도 있지만 내가 될수도 있어요..정하지 않은 주체와 함께 여러 신비한 여행을 가게 됩니다~그곳이 정글이 될수도 있고 요정들이 휘파람을 부는 상상의 나라일수도 있어요~이책속의 아이는 여러 곳을 유유히 걸어가거나 직접 그림속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그림속을 여행하기도 하네요.. ![]() 책속에 여행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다보면 참 신기하고 신비로운 그림들로 가득하답니다..그 그림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있거나 온통 크레파스로 색칠한것 같은 바다, 그 바다속에 알록달록 배에 항해하는 소녀와 같이 그게 어떤여행인지 어디로 가는지 자세히 나와있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이네요..그래서 많은 이야기가 공존하는것 같아요~~
어찌보면 어려울수있지만 이런책을 아이와 함께 보다보면 아이의 상상력을 키울수있지않나 싶네요 그러면서 너는 어떤곳으로 여행하고 싶니? 하고 아이한테 물어보면 정말 다채로운 대답들이 쏟아져나온답니다~~보면 볼수록 신비로운책~~
오늘은 또 무슨이야기가 나올지 우리딸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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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걸어가요>>라는 그림책을 생각없이 펴 들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듯한 심한 충격을 받았다. 우리가 늘 보던 그림책들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첫 장을 펼치면 세계 지도 위에 구름무늬로 “뭘까?”라고 대문짝만하게 써 놓았다. ‘진짜 이게 뭐지?’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둘째 장 역시 알 수 없는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우리야 익히 알고 있거나 눈에 익은 그림이지만 어린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 본 그림 속 세상은 영 알 수 없다. 하지만 “친구와 재미있게 놀고 있네요”라는 문구를 보면 다양한 작품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인생 여정을 한 편의 그림책 속에 아주 잘 표현 해 주고 있다. 누군(내)가 계속 걸어가는 모습을 통해 세상과 만난다. 어느 땐 시냇물도 건너야 하고, 역사 속 인물들도 만나야 하며, 때론 폭풍우도 만난다. 기분 좋아 휘파람을 불며 걸어가기도 하고, 배를 타고 향해 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 여정은 알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한 번쯤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내"가 누구인지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나면 자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그려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자신을 발견한다.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내면의 나와 만나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어 보면 좋을 듯하다. 어른들은 생각하며 읽지만 어린 아이들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주인공을 따라 가며 읽는다. 그래서 책 속 사진의 인물들과 이야기 하며 상상의 세계를 맘껏 여행하고, 자신의 미래를 꿈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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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걸어가요. 걸어가는 것을 보면 자신도 따라 걸어야 될 듯한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어요. 책 제목을 보며 우리집 4살짜리 꼬마동이 여아와 함께 읽었어요. 턱을 괸 여자아이는 우리집 꼬마동이와도 많이 닮은 듯 해요. 장난꾸러기 미소가. ^^ "엄마" 아이가 손을 짚은 곳은 전 세계 지도가 보이는 한 쪽 구석. 자신처럼 보이는 아이가 숨어 있나? 무언가를 쳐다보나? 구름넘어 쪼그리고 앉아 있는 그림이에요. "우리도 구름 따라 함께 가볼까?" 까르르륵. 아이는 무엇이 웃긴지 두 손을 입가에 대고 깔깔 웃네요. 다음장은 아이가 보기에는 무서운 호랑이도 이상한 작은 사람 그림도, 거북이랑, 새, 물고기가 한데 어울려 있어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아이는 여전히 꼬마동이 자신의 모습만 찾아내네요. "호, 그래, 꼬마동이 네가 여기 있구나." 내 마음도 그림 꼬마동이와 길을 따라 하얀길도, 시냇물 소리가 들리고 푸른 숲이 우거진 산골 작은 계곡길에 가 있어요. 우리집 귀여운 꼬마동이도 그랬던가봐요. 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누군지 어렴풋이 엄마는 알겠어요. "할아부지. 할아부지." "응. 할아버지." 우리는 동물들이 숨바꼭질하는데서 찾기 놀이를 했어요. 아 좀 어려운가. 갸우뚱~ 비밀의 색색 통로를 지나서 예쁜 요정들이 있는 길도 지나가고 낚시도 해봐요. 앗~ 그림자가 색깔 친구가 된 것 같아요. 마지막장은 비밀의 문을 나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은주야, 이 손 누구일까?"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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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무조건 읽기 쉽고 보는 즉시 모든 것을 알 수 있지는 않다. 때로는 그림책 속에 있는 글 한 줄이, 그림 한 장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또는 글의 행간에도 많은 뜻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 이 책의 ‘나’는 새롭게 여행을 떠난다. 늘 바쁘게 살던, 여기서는 굳이 아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독특한 그림들이 한참 그림 속을 들여다보게 한다. 맨 마지막 장에 있는 그림이 모든 내용을 압축하여 표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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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한텐 참 어려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저의 감정입니다. 보통 그림책과는 다른, 그래서 뭘 이야기하는 것인가 깨닫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뒷표지에 실린 글을 보고, 그제서야 깨달았답니다.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또다른 나와 만나는 여행을 떠나 보세요!" 이 책은 여행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인생을 여행하는 이야기지요. 구름 속에서 책을 펼치고 턱을 괴고 있는 한 소녀. 이 소녀가 어떤 문을 통해서 책을 손에 들고 보고 있습니다. 과연 그 문을 열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이제 이 누군가의 이름을 지어서 이 친구, 또는 자신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세계 위에서 구름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소녀. 어릴 적 한번쯤은 꿈꿔봤던 꿈, 구름을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꿈을 이 소녀가 대신 하고 있네요. 이 소녀가 친구와 재미나게 놀고 있답니다. 그렇게 재미나게 노는 것 같지 않아 보여요. 그냥 그림이나 조각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바라보는 것이 노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이번엔 소년이 걸어갑니다. 가방을 멘 모습으로요. 다음 장엔 앞서 나온 소녀가 맑은 시냇물 그림에 의자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있어요. 시냇물을 건넌다고 글이 적혀있어요. 시냇물엔 종이 비행기 같은 그림이 연하게 그려져 있고요. 더운 여름 맑은 시냇물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아요. 이번엔 또 다른 소녀가 모자를 목에 걸고 걸어갑니다. 또 다른 소녀와 소년의 얼굴이 나타나요. 다음 장을 펼치면 맨 처음에 나온 소녀가 불을 밝히고 유명한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있어요. 처음에 나오는 소녀가 귀를 막고 있어요. 손에 든 모자는 저 멀리 날아가고요. 어렴풋한 그림자에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그림에선 심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바람이 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계속 걸아가는 소녀가 마지막엔 처음 보았던 문을 열고 선 그림이 보이네요. 그 문을 열고 서니 화가가 그린 정원이 나타납니다. 마지막엔 그 정원에서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드는 소녀가 있어요. 뒷표지에 있는 글을 보고서 이 내용을 이해했던 저입니다. 이 이야기는 인생이라는 길고도 짧은 여행을 소녀를 통해 나타내고 있어요. 어느 땐 내가 어디쯤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만, 어떨 땐 전혀 모르는 채 헤매고 있기도 하죠. 이럴 때엔 잠시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또다른 나와 만나보아요.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서 여행을 떠나보는 거예요. 그러면 나를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인생이란 여행을 떠날 수 있을 테니깐요. 이 소녀가 훔쳐보고 있는 문 안의 세상은 아름다운 모습인 것처럼 인생도 시냇물을 건너고, 폭풍을 만날 수도 있지만 잠시 지나가는 바람일 뿐입니다. 그걸 이겨내고 아름다운 내 인생의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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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지어내는것에 서툴고 힘들기만 했던 난 아이들에게 한참 책을 읽어줄때 글씨없는 그림책을 참 힘들어했었다. 그림속에 담겨있는 뜻을 풀이해주어야 할것만같은 의무감이 나를 옭아매곤했기때문이다.
그래서였다. 이 책을 집어든순간 ' 아 특별하구나 '라는 첫인상에 덧대어지는것은 이걸 어떻게 해석하고 읽어야하는 거지였다. 그렇게 당혹감과 신선함이 교차했기에 한번은 들여다보고 두번째는 바라보고 세번째는 꿰뚫어보았었다.
참 아름다운 책이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누군가를 찾아보고 누군가가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고 어디가고있을까 무슨 생각을 할까 까지.... 하물며 어른인 나도 그속에서 무언가를 찾아내기 위해 이리 집중하는데 아이들에겐 얼마나 흥미로울까?.
첫장을 넘기니 세계지도가 펼쳐진다. 어딘가를 하염없이 걸어가는 아이의 모습에서 알수있듯 아이는 세상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나보다. 그곳이 지명이 될수도 있고 아이의 마음속이 될수도 있고 상상속의 세계도 될수있는....
책장을 넘길때마다 단순했다가는 화려해지고 담백했다가는 미지에 휩싸이고 아름다운 모습과 낯익은 풍경들이 교차하는가 싶어지면 누구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인물상들이 대거등장한다. 그러한 그림을 만날때마다 그 속에 담겨져있는 무언가를 찾아내기위해 머리가 분주해진다.
세밀한 그림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풍부한 색감들은 아이들의 정서를 채워주는듯했다. 그렇게 바라보면서 한장의 그림속에서 여러 이야기를 끄집어내어본다. 바라볼때마다 느낌이 달라지고 이야기거리가 달라지는 마술과 같은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는듯하여 자꾸자꾸 펼쳐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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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쳐 보기 전에 앞서 작가가 써놓은 글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그림책 속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대충 그려보았다. '누군가'의 이름을 지어서 불러 보라는 글을 읽고는, 우리아이는 자기 이름을 넣어서 읽어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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